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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1 20:59
저그대 저그도 재밌긴 한데
개막전으로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으로 염모성 선수가 말했는데 중계진이 캐치를 못하고 저그대 저그전 자체 논의로 끌고 가는 바람에 분위기가 다운되었었죠.
08/01/11 21:04
저그대저그는 기대감이 없다고나 할까요;;
개막전이면 정도 큰경기에서 타종족전이라면 대박경기가 나올것 같다 뭐 그런 기대감이 드는데. 저그대저그는 좀 그런게없어요.
08/01/11 21:08
참 여러모로 루즈한 진행이네요. 지명권이 현저히 줄어드니 거부권이 있다고해도 도무지 신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네요.
08/01/11 21:08
90년생 선수가 이렇게 투철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가차없는 게 귀엽고^^
"개막전이 저저전이라니 아... 아까 온겜 스탭분도 망했다 그러시더라구요. 저저전은 솔직히 운빨 빌드빨이죠." "테란은 사기에요. 꽁으로 먹는 것도 많고(이제동)""맞아 맞아.(안기효)" "테란은 제가 생각해도 사기 맞는 것 같아요.(염보성)" "이번시즌에 테란이 4명밖에 없는데 아니, 못올라온 선수들은 뭡니까!" "그건 음... 그 분들이 못하셔서 그렇죠. (함성) 아니, 저는 올라왔으니까~(웃음)" 사기종족 테란의 마지막 자존심 염선생!! 그러나 사실 그는 저그의 배신자라죠 쿨럭;; 테란 사기라고 저그를 접고 테란을 선택한 선수입니다 흐흐.
08/01/11 21:09
저그대저그는 진짜 운이 40%는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빌드빨이 심하죠. 그리고 서치 먼저 하는 쪽이 반은 먹고 들어가구요.
사실 별로 기대가 안됩니다. 유일하게 긴장됐던 저그전은 그 옛날, 에버스타리그04에서의 박성준vs홍진호의 레퀴엠 경기였습니다.
08/01/11 21:12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저그대저그전이 제일 만만하다는거. 어차피 가위바위싸움이니.
맵도 익숙치 않을테니 저그대저그전 준비하는게 부담은 없을듯.
08/01/11 21:12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저저전은 서치운이나 빌드운이 많이 먹고 들어가는데
그럼에도 이제동 선수는 저그전 10연승에 엄청난 고승률을 찍었으니 참 놀랍습니다.;
08/01/11 21:14
다른 저그도 아니고 이제동선수의 저그전이라면...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굉장히 기대되는 데 말입니다 전..^^;;;
08/01/11 21:15
그나저나 오늘은 못봤지만 염보성 선수는 예전부터 인터뷰 하는거나 말하는거나 게임실력이나 참 보기 좋더군요.
김택용 선수가 4강에서 패했을 떄는 바로 다음날 위로,격려해주는 인터뷰도 잊지않고..
08/01/11 21:15
이승원 해설 말을 빌리자면 이제동선수 태어날때부터 저그전 잘했어요. 개막전 1경기 매치업은 저번 프로리그에서도 한번 붙었죠.
마재윤 선수 요즘같은 경기력이라면 지난번 프로리그 처럼 원사이드하게 밀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제동선수 뮤탈은 스컬지로 잡을 수 없는 뮤탈이죠.
08/01/11 21:37
염선생은 소중합니당^^!!!
명수/찬수형제 같은조라서 부모님 가슴 아프겠다는말 했을땐 예전 어머니신발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저저전은 가위바위보싸움이라는것도. 염선생 너무 좋습니다~ 잘하자~
08/01/11 21:51
이제동 선수의 화요일 인터뷰...
- 승자전은 굉장히 깔끔하게 승리했는데 ▲ 최근 저그전은 빌드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이 말은 빌드와 상관없이 역전할 자신이 있다고 들리는군요 후후. 두선수가 데저트 폭스에서 붙었을때도 재밌게 봤는데 본좌 포스의 마재윤선수가 아슬아슬하게 이겼죠. 이번은 과연....
08/01/11 22:03
모든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실력이 최우선적인 승리요소이기는 하지만, 타종족전에서의 맵의 영향처럼, 동종족전에서 빌드의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저저전의 경우 더 중요하죠.
동종족전의 경우, 약간 벌어진 차이때문에 승패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데, 스피디한 전개가 필수인 저저전은 초반부터 빌드에 의해 차이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빌드빨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물론 그 빌드는 선수들이 수백게임의 연습을 통해 준비해 왔기 때문에, 빌드빨로 이겼다고 하더라도 매우 가치가 있는 중요한 승리라고 할 수 있지만,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초반부터 승부가 갈려버릴 가능성이 농후한 경기는 왠만해선 기대하지 않죠.
08/01/11 23:17
개인적으로 MBC겜은 별로지만.. 염보성은 좋아합니다.
염선생님 게임도 영리하게 하고.. 오늘 말도 잘하더군요.. 나중에 해설자로 적극 추천하고 싶내요~
08/01/12 00:03
염보성선수.. 급호감이 아닙니다.
꾸준한 호감선수였죠. 정말 강민선수와 더불어 인간성 바르고 참한 프로게이머 같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실력에 비해 약간 독기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긴 하죠.
08/01/12 00:38
저도 원래부터 꾸준히 호감이었던선수.. 예의바르고 솔직하고 경기내용 시원시원하고 이런선수는 당연히 사랑을 받는것임
보싱이가 이번 양대리그중 타이틀 하나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08/01/12 01:20
염보성 선수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출중한 실력과 센스, 따뜻한 마음씨, 재치있는 말솜씨, 그리고 각종 S급 소스(응?)들까지...
저그유저인지라 테란 게이머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염보성 선수는 이성은 선수와 더불어 유이하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08/01/12 04:49
정말 잘하는 저그라면 초반 빌드는 무마 가능할듯 도 하지만.. ( 몇몇 있죠... 지는 빌드인데 극강 수비로 막고 역전.. )
대게는 초반 빌드로 저저전은 나뉘는 건 사실인 것 같더군요.. 어떻게 맵으로 바뀔 수 있으면 좋으련만...
08/01/12 12:07
아... 저도 염보성 지금까지 정말 실력은 최고고 단점도 없고..
근데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독기나 어떤 약간 여유롭다는 느낌에서 였을까요? 음... 뭐랄까 여유가 너무 넘치는것같달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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