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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5 22:30
구경플토님// 마재윤선수의 논쟁과 비슷합니다.
본좌라는 특성상 모든게임을 이기긴 어려워도 대다수의 타이틀을 따내면서 고승률(70%)을 내야합니다 그게 없다면 본좌라는 절대강자의 이미지가 만들어질수가 없죠. 게임상에서 보여지는 압도적인포스 (에버스타리그4강전 송병구vs김택용 또는 곰티비시즌1결승 마재윤vs김택용)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3개 종족 어느누구랑 붙어도 절대질것같지 않는 선수를 본좌(사실 이말자체에 문제가 있긴하지만)라고 부릅니다 e스포츠에서는요.
07/12/15 22:37
본좌의 조건...
이선수를 누가 이기나요? 이선수 때문에 경기 재미없다. 이선수때문에 스타보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선수를 이겨라 스타대회 이런 조건들을 충족해왔습니다. 단지 강하기만 하다면...혹은 승률이나 타이틀로만 나타나는 것은 외형일 뿐이고,팬들의 마음속에 '본좌'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그냥 저절로 스르르.... 그런 선수가 올지는 모릅니다만 어디서 '초인'이 오고 있는데 우린 아직 그의 존재를 모르고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07/12/15 22:39
happyend님// 공감이 가네요.
현재로서는 마재윤을 극복한 송병구. 송병구를 극복한 김택용. 김택용을 극복한 마재윤이 님의 조건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7/12/15 22:52
허허..거참 마재윤선수가 msl5회연속결승진출에 06년 프로리그에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줄때도 osl 우승타이틀이 없어 본좌취급을 안했던거로 기억하는데 마재윤선수가 극악의 스케쥴+맵을 돌파하고 osl 우승컵을 거머쥐며 겨우 본좌소리를 들었었죠. 그에비하면 김택용,송병구 선수는 아직 멀어보입니다
07/12/15 22:55
개인적으로 송병구 선수가 본좌에 다가서려면 하나 더 조건이 있어요.
바로 송까집단이 나타나는 것이죠.흐흐흐 까,즉 안티팬의 존재가 본좌조건의 필요조건입니다.물론 충분조건은 아니지만서도. 그런 의미에서 송병구 선수처럼 선한 인상에다 경기도 깔끔한 정통파에게 '안티'의 출현이야 말로 굉장한 사건이며,본좌로드를 증명하는 길일 듯 하다는게,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7/12/15 23:05
그러고보니 정말 송병구 선수는 안티가 없네요 .. 사실 본좌로드의 길을 걷는사람은 송병구 선수보단 김택용선수가 더 그럴싸 할듯..
안티도 꽤 많고 ....;;
07/12/15 23:08
happyend님// 정말 공감가네요...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선수보다는 본좌의길을 걷는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직 멀었죠...
글쓴분 말씀대로 포스부족으로 준본좌에 남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그전의 혁명을 부정할수는 없죠,
07/12/15 23:08
본좌의 조건은 없습니다.
단지 너무너무 잘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뿐.... 당연히 너무너무 잘하다보면 타이틀도, 포스도 따라오는 거죠. 타이틀을 충족해도 본좌가 못될 수 있습니다. 매번 50% 대 승률을 거두며 겨우겨우 타이틀을 겨우획득하면? 분명 본좌논쟁이 또 나오겠죠. 본좌는 기준이 없습니다. 계속 잘하면 됩니다. 잘 할 수록 본좌라 하는 사람이 많아 질 것이고, 그래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면 아직 부족한 거죠. 그런 사람까지 인정할때 비로소 본좌인겁니다. 무슨 양대우승, 몇회우승 따위는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 없다는 뜻이, 없어도 된다는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면 저런건 따라온다는 거죠. 커리어가 있어서 인정받는게 아니라)
07/12/15 23:09
5대 본좌가 쉽게나올것 같진 않습니다. 김택용-송병구 양강 체제인 듯 하네요. 마재윤 선수를 '강'에 넣기엔 07시즌 성적이 너무 없고, 박성균 선수는 08시즌 활약을 지켜봐야 할듯 해서요.
07/12/15 23:26
최근 김택용 선수 경기력보면 예전만 못한 무기력한 경기들이 많아졌죠...
곰TV 결승 이후 약간 밸런스가 무너져 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안정감 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송병구 선수의 우세를 들어줄 수 있습니다만... 다이나믹하면서 치고 받는 난전에서의 운영은 김택용 선수가 아직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다만 김택용 선수는 승리로 가기위해서는 경기내에서 쉬지않고 움직임을 만들어야 하고... 여러 군데의 교전을 통하여 항상 이익을 취해야 하는데... 지난 4강 경기에서의 모습은 발목이 묶여버린 김택용 선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는 흐름이나 기세 그리고 컨디션등이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듯 보이고... 최근 경기외적인 부분들이 많이 하향세다 보니 경기력에 직결되어 지는것 같아 보이네요... 다만 여전히 빠른 손놀림과 최고급의 멀티태스킹 능력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나저나 송병구 선수는 개인적으로 많이 놀랍습니다... 신인 시절 어느 정도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그 시기 이후 한동안 침체된 선수가 당대 최고의 자리로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자신의 틀이나 한계등을 뛰어넘어 보이고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안정성을 토스라는 종족으로... 이렇게 잘 구현할 수 있는 선수가 앞으로 또 나올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최근 안정감이 느껴지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네요...
07/12/16 00:53
마재윤 선수를 본좌로 보기에는 최근 성적이 너무 안좋다는....
이미 내려왔다고 봐야죠.... 지금은 본좌가 없는 시대로 보는 것이 적합하고 송병구 선수가 본좌후보로 이제 막 스타트 정도 했다... 이 정도가 적합할 것 같네요. 본좌를 떠나서 논하면, 지금은 송병구, 김택용 양강체제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송병구 선수가 반발자욱 앞에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최근 8강을 말씀하시지만, 8강정도로 최강자로 거론될 수는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MSL2회 우승했고, 송병구 선수는 wcg세계챔피언에다 양대리그 준우승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그 쪽에서 현재의 최강자로 거론할 수 있는 선수는 마재윤 선수가 아닌 이제동 선수라고 봅니다.
07/12/16 07:03
니드님// 이제동 선수의 저그전을 무시하시는군요. 전 테란전보다도 변수가 많은 동족전에서 그렇게 높은 승률과 연승을 만든 걸 더 높이 치고 있는데 말이죠.
플토전이 아쉬워서 그렇지 테란전, 저그전은 이미 프로게이머 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07/12/16 08:26
지금은 본좌 공백기임에는 확실하고 프로토스 양강체제에 테란의 신예 박성균, 저그의 이제동, 그리고 본좌 재등극을 호시탐탐 노리는 마재윤으로 압축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07/12/16 09:07
마재윤 선수는 김택용 선수 뿐 아니라 아직 개선해야 될 부분이 좀 있습니다..
전성기때는 테란전, 저그전, 토스전 모두 난공불락의 성을 연상케 했고 그로 인해서 무적에 가까운 포스를 자랑한데 반해 요즘은 김택용선수도 김택용선수지만 다른 종족전도 썩 신통치가 않죠... 아마도 너무도 많은 경기수로 인해 스타일 파악이 됬다는 점도 있을테고 선수 스스로도 지쳤달까.. 그래서 게임의 흐름을 느끼는 감이 좀 떨어진 것도 같더군요..... 전성기때의 마재윤 선수만의 센스는 저글링 움직임 하나에서부터 감탄이 터져나올 정도로 확연히 드러났었죠.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셔서 예전 한창 뜰 때의, 그리고 본좌 재림 기간 시절의 감만 다시 찾는다면 본좌 재등극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07/12/16 09:24
뭐 현재는 본좌공백기는 맞는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프로토스는 본좌가 될수 없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택용 송병구 선수 모두 본좌까지는 안될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본좌논쟁이 나올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07/12/16 12:09
현재는 본좌공백기이구... 마재윤 선수는 이미 하락세인것 같구요.. 07시즌에 우승 1개도 없고 말이죠.
일단 본좌는 전본좌를 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는 김택용 선수의 손을 아주아주 높게 들어주는 편입니다. 송병구 선수는 마재윤 선수를 넘지 못하였고. 커리어 역시 김택용 선수에게 부족합니다. wcg는 거의 안쳐주는 편이고요. 3연속 결승 진출 2번 우승 1번 준우승 1번 3위 or 4위와 1회 우승 (or 2회 준우승) 3위 1번은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프로리그의 활약이 있다고 하지만 프로리그의 mvp와 다승왕은 본좌논쟁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죠. 예로 이제동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니고 이번 결승까지 갔지만 본좌논쟁에 없는것을 예로 들겠습니다. 5대본좌에 1발짝만 남겨두었던 김택용선수가 박성균 선수에게 진 이후로 2발자국 물러났지만 07 최고의 프로토스는 변함이 없는것 같네요.
07/12/16 12:37
글쎄요.. 07년도를 따진다면 3연속 결승 진출이란 전적은 배제 되야겠죠.. 송병구, 박성균 선수들과의 msl 결승만이 07 시즌이니까요.. 그리고 상을 줄 때는 포인트로는 연속이란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보는 입장에서 포스가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외에는... 그리고 07시즌에는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이죠.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은 06시즌이니까요.
그럼 송병구 선수는? msl준우승이 한번 있으며 현재 osl 결승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와의 맞대결에서는 지난 msl 결승에서 송병구 선수가 3:2스코어로 졌지만 얼마전 4강에서 완벽하게 되갚아줬구요. 승률 역시 07시즌 전체 프로게이머 1위가 송병구 선수죠. 그리고 07시즌 김택용선수의 이벤트리그 우승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것은 송병구 선수의 WCG우승과 대치될 수 있겠죠. 이번 OSL 결승에서 송병구 선수가 우승한다면 07최고의 프로토스로 송병구선수도 충분히 가능성있습니다.
07/12/16 15:22
음... 차기본좌는 송병구선수보다 김택용선수가 가깝다고 보네요.(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제 바램은 마재윤선수가 다시 올라오는것이지만..
07/12/16 16:25
현재는 춘추시대보단 전국시대가 더 어울려 보입니다..
자잘한 실력자들보단 어느 정도 큼직한 게이머들이 여기저기 난립하는 형국이라고 해야할지...
07/12/19 10:05
굳이 본좌를 뽑아야 하는건지.
그리고 마선수 당시만큼 양대토스에 대한 본좌논쟁은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본좌가 될만한 조건이 갖춰지는 선수가 나오면 슬슬 이곳도 시끄러워 질껍니다. 스갤은 난리가 날꺼고. '1+1=2다' 라는 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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