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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2/15 07:48:39 |
Name |
Again |
Subject |
김택용? 아직 이르다. |
확실히 김택용선수 잘합니다.
무슨 부커빨이니 뭐니 뭐같은 소리 한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우승이며,
또 그 우승컵을 들기위해 수천명의 게이머들이 피시방에서 썩고 있는걸 보면
2회 연속 우승은 대단한겁니다.
하지만,
본좌라인에는 미흡하다고 봅니다.
과거 본좌라인의 계보는 임-이-최-마 였습니다.
임요환 시대때 한빛소프트 1패 우승, 코카콜라 우승, 2회연속우승, 그리고 3회 연속 결승무대
이 3시즌 동안 우승 2번 준우승1번이었죠. 그 외에도 절대 포스를 내뿜으며 테란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이윤열... 말이 필요할까요? 그랜드슬램 달성, 그리고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란 말,
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당시에는 거의 "누구도" 못막는 수준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그런 이윤열선수의 플레이에 물량으로 찍어누르는게 무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마재윤선수는 리템 롱기 콤보를 이겨낸 유일한 저그죠.
아, 그전에 5회연속 엠에쎌 결승에 진출하고 3번 우승하는 전대미문 기록을 세우죠.
그리고 그렇게나 열망하던 온겜 우승...
아직 이들에게 못미친다는건 사실입니다.
구성훈선수전 보고 김택용선수 아직 "본좌"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송병구전에서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는걸 보고...
본좌란,
임-이-최-마 처럼, 속된말로 닥치고 이기는,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전대미문한 기록을 세운다는걸 의미한다고 전 생각해요.
과거 본좌들의 기록을 세우지 않는한 강민 서지훈 처럼 "준본좌"로 남아있을수도 있습니다.
본좌의 계보로 들어가려면 조금더 분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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