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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7 22:52
프로가 정석적으로 옵저버+리버 체제로 가거나 다크 제체로 갈경우,,
테란은 2아머리 빌드시 방어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잘 물린다고 해야 할까요?이런 경우는 테란이 할만해 보이지만 천적 빌드는 있는법.. 강민선수전을 봤드시 .. 패스트 캐리어에 독 같습니다 -_- 딱히 막을 방법이 없더군요..패스트 캐리어
07/05/27 22:55
수비형 같은거로 장기전 바라보는거 아니면 안 좋은거 같습니다
풀업이면 눈에띄게 차이가 확 나지만 11업22업은 솔직히 그닥 차이가 없기때문에 11업은 거의 미미하고 22업도 그 자원으로 탱크 벌쳐 더 뽑는게 더 낫다고 생각..
07/05/27 22:59
건빵님// 공감합니다.
테란유저로써 본래 케리어는 벌쳐로 여기저기 건드려보고 진출할때 상대방의 대응도 봐가면서 예측해내는거죠.. 스캔이나 정찰이 중요합니다만...상대를 건드려봄으로써 반응으로 예측해내는 '감'이 정말 중요한것인데.... 최근 임요환프로가 보여준 빌드는 마인드자체가 일단은 상대방의 모든 도발과 러쉬를 '막고 나간다'라는 느낌이 강하기때문에.. 눈치만 보면서 '안때리고 더큰 한방을 준비하는' 패스트케리어에 상성이 물리는 빌드인듯 싶더군요. 어쨋든 테란도 저그도 쌓인 케리어엔 답이 없습니다....+_+
07/05/27 23:05
2 아머리, 전 이게 공방 업그레이드 타이밍 러쉬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안정적인 2가스를 필요로 하고[팔진도, 데스페라도, 로키라면 괜찮겠죠?] 방어도 하면서 치고 나갔을 때 제약을 받는 지형이 없는[팔진도, 데스페라도] 맵이라면 괜찮겠지만 역시나 여부는 지형이지요. 신백두, 로키와 같은 맵에서 쓰여도 캐리어로 인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게 이런 지형 요소 같네요. 우직하면서 힘에 능통한 테란 선수들이 잘 쓸 수 있을 것 같지마서도...! 왠지 캐리어면 만사 OK...?[?]
07/05/27 23:16
리버나 다크에 테란이 얼마나 시달렸는지를 보여주는거 같아 가슴 아프군요...오늘 최연성선수 경기를 보면 분명 테란이 유리했던 타이밍이있었지만...리버나 다크드랍에 대한 지나친 방비가 눈에 띄더군요...서기수선수는 정작 옵드라이후 빠른 캐려 였는데 말이죠...ㅡ.ㅡ;;
이제 다음주엔 패스트 캐리어에 대응할 빌드가 등장할 차례군요 기대됩니다...^^
07/05/27 23:33
2아머리 ㅡ.ㅡ엄청 오래된건데요
제가알기론만 3~4년전에 이미 나온 빌드입니다. 루나쓸때 가장 유행했으니; 이 빌드의 핵심(루나 쓰떤 당시)은 미네랄까지 먹고 2/2업타이밍에 미는거였는데 -0-
07/05/28 00:09
저도 공방에서 3년째 이빌드 사용중입니다.
fd 이후에 주로 2아머리 공방업을 하죠. 그래서 1-1업타이밍에 치고나오면 좋더라구요 Mr.Children님 말대로 진짜 게임은 재미 없습니다. -_-;; 전 승률에 관계없이 로템에서 원팩원스타 이후 양아치테란이 제일 재미나더라구요 공방유져들의 필살전략 양아치테란.. 정작 많이 쓰지는 않지만 전적보고 못하는 사람이다 싶으면 양아치테란합니다
07/05/28 00:22
이게 FD보다 먼저 나온 전략 아닌가요? 최연성 선수가 괴물소리 들을 때 쓰던 대 토스전 빌드가 2아머리 빠른 업그레이드인 것 같은데요. (지금과 같이 2아머리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정석적인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팩토리 숫자를 적게 하고 아머리를 빨리 2개 지어서 업그레이드 후 팩토리를 한 순간에 늘려서 물량을 뽑아낸다는 기본 마인드는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온게 FD 같은데요..
07/05/28 00:29
특정 타이밍이 약한 만큼 소위 '쨰'시리즈에 엄청 취약하지 않나요? 막멀티류나 다이렉트로 삼룡이 나아가 제 3멀티까지 먹는 형태나 배째 캐리어류에도 약하구요. 업그레이드를 취하고 힘을 응축하는 대신 타이밍을 포기하는 거니까요. 아직도 테란의 키워드는 힘이 아닌 '타이밍'과 '컨트롤'(게릴라)이라고 생각합니다.
07/05/28 01:02
음,, 예전에 투아머리 빌드와
요새 투아머리 빌드랑은 조금 다르죠.. 제가 세부적으로는 모르겠으나 그냥 보이는것만으로도 예전과 지금은 조금 다른 빌드인게 맞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벌처탱크 조합으로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좀더 빨리 아머리를 가져가면서 골리앗의 추가타이밍이 좀더 빨라졌다고 해야할까요? 잘 모르긴 하지만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뭐가 더 좋은건지는 잘모르겠지만요.
07/05/28 01:25
예전엔 4팩 정도에서 2아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요즘엔 1~2팩서 돌리기 시작.. 말 그대로 토스가 뭘 하든 마이웨이로 업글하고 밀어붙이죠.. 근데 성적은 그닥 좋지 않은듯.. 캐리어가 쌓이면 역시 답이 없다는 건지도..
07/05/28 01:29
SK에서 쓰는 33버티고는 루나에서 쓰는 빌드랑 다릅니다.
원래는 공1업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리버 쓰는 토스상대로 안티 빌드였고 최근 평지맵의 도입으로 더욱 극단화 되어 33버티고로까지 발전한 전략입니다. 루나에서 쓰면 지상군 셔틀에 그대로 밀릴 겁니다.
07/05/28 02:00
이전에 쓰던 2아머리 빌드는 2팩에서 탱크를 찍으면서 아머리를 올렸고,
현재 임요환선수나 sk선수들이 보여주는 2아머리는 원팩 상태에서 아머리 부터 올리는 것이죠. 이것의 차이라면 일정수의 탱크가 모여지는 시점이 굉장히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이전의 빌드가 1-1업 타이밍에 벌쳐 2부대 탱크 1부대를 모아서 나가는 것이라면 이야기되고 있는 2아머리 빌드는 소수의 탱크로서 수비를 하면서 빠른 업을 통해 수비의 효율을 높이고 앞마당 이후의 확장들을 조금 더 빨리 가져가면서 자원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소모전을 통해 후반을 도모하려는 경향이 있단 것이 조금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어쨌든 후반가면 비슷한 양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테란의 메카닉 병력들이 2-2, 3-3 업이 되는 순간이 조금 빨라짐으로써, 이전 빌드에 익숙해진 토스들이 습관처럼 갖고 있던 타이밍을 흔들어 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되는 장점이 아닐까요. 물론 결과는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07/05/28 05:20
글쓰신분께서, So1때 그렇게 테프전에 중점을 두고 안보신거 같네요.
So1리그. 그 오영종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꺽으면서 우승하던 당시에 아주큰 화두가 됬던게, FD이후 수비형테란(빠른 2아머리)을 어떻게 토스가 상대하고, 파훼하느냐에 맞춰져 있었거든요. 아주 옛날에도 이윤열선수가 1~2아머리 짓고 업글 꾸준히 하던 플레이를, 루나같은 힘싸움형 맵에서 멀티가 2~3개 플토상대로 역전승을 상당히 많이 하게되면서, 수비형테란의 진가를 프로게이머들이 알게 되었죠. 그러면서 전상욱선수가 이 운영에 아주 극에 달한터라, 대플토전 승률이 X사기였 었습니다. 또 상대방 체제를 감잡고 아머리를 올리고 싶을 때 올려도 별상관이 없기에, 그렇게 아머리를 1~2팩 차이로 다르다 라고 나누는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란이 앞마당을 먹고 조금이라도 눈치채고 수비를 하면, 올인성 공격이나 견제도 쉽게 막힐 수 있는게 테프전이라 FD이후 수비형체제를 단번에 끝내버리는 그런 운영은 솔직히 힘듭니다. 그래서 프로토스는 덤비기 보다 자원전으로 가면서, 시간을 질질끌고 아비터로 효율적인 싸움을 하고, 몰래 케리어를 모아서 조합을 흐트리고 싸운다던가, 템플러를 추가해서 센터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등의 큰그림을 그려 후반전을 도모하는 것이지요. 윗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2아머리 돌리면 게임양상이 지루합니다. 거의 후반전으로 가니깐요.
07/05/28 08:26
루나에서의 이윤열선수 대 전태규선수의 혈전이 생각나네요. 투아머리로 3-3업을 올린 윤열선수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캐리어+노업된 소수병력+하이템플러로 막아내고 밀어내고 하던 모습은.... 캐리어 활용이 안좋은 루나 맵에서 그정도면 신백두 같은 맵에서 언덕마다 템플러 살짝 뿌리고 캐리어 좀 뜨면 늦은 타이밍에 플토를 민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보이네요.
07/05/28 10:07
SK테란들이 가끔 쓰던 원배럭 투엔베 업글후 한방의 메카닉 버전같습니다..
원팩에 투아머리 업글.. 극단적인 수비와 빠른 3-3업을 바탕으로한 전투효율 극대화, 센터 점유 후 두개의 멀티 동시 활성화로 물량 폭발.. 임요환의 패배는 두개의 멀티를 동시에 활성화 시키는데 실패하여.. 본진의 7팩을 돌릴 자원 수급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일어났죠..
07/05/28 16:36
장기전을 도모하는 플레이 스타일의 한 극단인 것 같습니다.
이전의 2아머리 플레이가, 요즘의 2아머리에 비해서 아머리를 올리는 타이밍이 약간 늦었고 진출 타이밍은 1-1 업이었던 것에 반해서, 현재의 2아머리 플레이는 아머리를 올리는 타이밍이 조금 더 빠르고(따라서 초반에는 소수 유닛으로 우직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고) 진출 타이밍은 대략 2-2업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진출을 하는 것보다 멀티를 계속 먹는 수비형으로 갈수도 있겠구요. 수비형 테란을 구사하기 쉬운 맵이 지금 있었다면 좀 더 강력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예전의 2아머리 플레이와는 약간 마인드가 다른 것 같습니다. 효율은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구요. 다소 극단적인 마인드인지라, 극단적인 상성 빌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보여준 패스트 캐리어 같은 빌드 말이지요.
07/05/28 18:36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2아머리 빌드야 예전부터 존재했다만 요즘 2아머리 빌드와 다른 것 같아 '새로운 전략'이라고 쓴건데~;
07/05/28 23:59
맞아요 요즘 2아머리보단 원팩에서 아머리 하나랑 스캔빨리달구 5~6팩늘려서 공1~2업때 치는걸로 보엿는데 골럇 1~2기섞어주면서 베슬체제 좋은거같더라구요 리버막기도편하고 .. 그런데 이전략은엔베안짓는거아닌가요? 엔베안지으면 그래도 다크가좀 짜증;; 플토가 삼룡이먹을때 타이밍 거의 공1업 좋은거같아요 !!!
07/05/29 00:00
요즘은 최연성선수의 빠른2공업이 유행이죠 터렛줄이고 골리앗으로 셔틀방어하는.. 근데 정말 후반 도모할거면 2아모리가 캐리어상대하기 훨씬좋습니다. 캐리어인터셉터하나당 데미지가 감소하기때문이죠
그러나 장기전 말고 초중반전이라면 원아모리에서 빠른업그레이드하고 캐리어나오는시점에 찌르는게 더 나아보여요. 2아모리는 정말 보는사람입장에선 짜증나죠;
07/05/29 01:50
루나나 아카디아 같은 트리플을 쉽게 가져가는맵에선 2아머리후에 진출하는척 하면서 트리플먹으면서 200러쉬가 젤 무섭죠..
스타게이트를 올리면 1-1업타이밍에 나오고 캐리어를 쌓아도 풀업골리앗이 우글우글.. 초반에 뚤어야죠 뭐..
07/05/29 16:41
요즘 테프전만 줄창하는데.... 패스트케리어는 정말 모르면 답이 안나오는 빌드입니다. 개인채널이나 이런데서 해도 패스트케리어 상당히 많이 쓰더군요. 제가 못하긴 하지만 테란입장에서 2아머리를 하건 타이밍러쉬를 할려고하건, 이미 케리어 뜬시점에 진출할라고 해도, 주도권을 완벽하게 빼앗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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