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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9 18:15:00
Name 체념토스
Subject 순전히 입스타적인 생각.. 프로토스대 저그..
뭐 이생각도.. 사실...

테란이 리스토레이션을 사용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왠지 프로선수들이라면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적습니다...


음... 뭐냐면요;;;

프로토스대 저그전에 있어서..
'아비터' 활용입니다.

아하핫..

프로토스가 저그전을 상대하는 데 아비터활용하기 쉽지 않은 건 알고 있구요..
근데도 아비터를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비터를 단순히.. 공격 보조 유닛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


본진 수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였던가요?

신한프로전기리그 1경기...  허영무선수대 이제동 선수 타우크로스에서 펼쳐진 경기를 이야기 하고 싶은데요...


무난히 더블넥을 가져간 토스... 다크 템플러 몇기를 풀면서.....
저그 확장을 견제하는 데 활용을 하고.....  또 바로 트리플 넥을 가져가는데 성공합니다.

저그는... 3번째 가스까지 먹고.. 럴커로 최대한 움크리며 수비하는 가운데...

멀티숫자도 저그와 똑같이 맞쳐주고 있고... 테크도 어느정도 탔고...
게이트도 충분히 늘려 놓은 상황입니다.

이렇게되면 토스가 저그보다 자원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었으나...

질럿 드라군 템플러 아콘.. 이러한 지상군 조합으로 저그를 쳐야되는데...
워낙에 저그가 성큰 늘리고 럴커를 배치하고... 오버로드와 스콜지 띄워놓는 극악에 수비라인을 펼쳐놓았기 때문에..

토스가 함부러 들어갈수가 없는 상황이였고...

토스병력들은 할일 없어서 중앙쪽 이리저리 돌아댕기는 순간....

저그가 오버로드 폭탄 드랍을 시도합니다!


지상군 병력들은... 맵중앙쪽에 있어서 돌아갈려면 빙~ 돌아가야 되고...
돌아오기전까지 아드렌날린 저글링과 럴커는 신이나서 토스 본진을 쑥대밭을 만듭니다.

자.. 제가 말하는 부분이 저 폭탄드랍 부터입니다.


만약에 저장면에서 아비터 한기가 넥서스 위에 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치 워크래프트3에서 영웅이 포탈을 타고 달려오는 그러한 것을 연출할수 있었을 겁니다.

또 혹은 날라오는 오버로드에게 스테이시스 필드를 작렬할수도 있겠죠.



사실 저러한 저그의 폭탄드랍은... 많이 있었습니다.

럴커와스콜지로 최대한 수비를 하면서 멀티를 먹으면서...
하이브이후에..

아드레날린 저글링과... 울트라를 통한 드랍...

토스가 발느린 지상체재로 갖췄다면.. 저러한 드랍을 막기 엄청 까다롭습니다.
방송경기에서도 저러한 방식으로 피눈물 나는 토스 여러번 봤구요..


그것에 대한 해법으로....

아비터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포토를 엄호 받는 넥서스 위에다가 .. 아비터를 세워놓고...

마치 워프게이트 건물 처럼... 혹은 수호신 처럼 활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뭐 그리 숫자도 많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분명 있는 것만으로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따져 봐야 되는데...


타이밍: 솔직히 이것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3넥 이후 자원전 양상이 띌때쯤 해봐야 알겠죠

자원: 바로 초반 부터 무리하게 아비터를 뽑는게 아니라.. 더블넥이후... 3넥을 가져 갔을때 쯤 스타게이트 하나 짓고 아비터 소수 몇기 뽑는 거라면.. 자원은 될듯 싶습니다.

효율성: 이것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아비터로 리콜를 해오는 것은 좋은데... 그것이 효율 성이 좋은 것인가.. 그것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빠른시간에 병력들을 불러 모은 다는것을 메리트로 삼으면 될듯 하구요..
아.. 스테이시스 필드활용은 굉장히 효율성있다고 봅니다.


순전히 입스타적인 생각인데... 이것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무언가 프로토스 후반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프로토스대 저그전... 후반 자원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 되면....
꼭 본진에다 다크아콘을 놓자... (응?) 하핫 농담이고...

새로운 후반운영과 체재가 정립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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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er_win
07/04/29 18:24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리콜은 어느 종족이든 어떤 상황이든 리콜할 수 있어'

라는 꾸준글이 생각나는군요(퍽!)

근데 실용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보이는게....

일단 아비터 리콜 마나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비터
너무 비싸고....

저그전에 아비터가 활용될 수 있다면 이래저래 데리고 다니다 본진드랍
당했을때 쓰면 좋겠지만 저그전에 아비터는 사실 큰 효용성이 없어서
거의 활용되지 않는데다 리콜까지 개발해두려면.....음...

맵 반땅 싸움 하는 정도가 되기 전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차라리 다크아콘을 본진에 두는게 흐흐
가즈키
07/04/29 18:25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서 아비터하면.. 박지호 선수가 아비터 스피릿으로 유리한 경기를 망하거나 질뻔한 상황이 생각이 난다는..
꿀호떡a
07/04/29 18:28
수정 아이콘
마나문제도 있고 하니까, 드랍오는 오버로드를 잽싸게 얼려서..(...)
음, 이건 더 힘든 얘기네요.
체념토스
07/04/29 18:28
수정 아이콘
Boxer_win님 제가 글에다가 썼듯이.. 자원전 양상으로 가야죠 -_-
초반에 아비터 가면... 가스량이며.. 타이밍이며 망하죠

그리고 데리고 다니는 것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체념토스
07/04/29 18:30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얼음땡은 눈치채면 할수 있습니다.
저그 폭탄드랍이 무서운게.. 이동하는 것을 눈치를 챈다고 해도..
맵밖쪽 지상군들은 워낙 돌아가야되서...

돌아가면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죠
DynamicToss
07/04/29 18:30
수정 아이콘
아비터 쓰인 경기 더 있습니다
마이큐브 3,4위전에 박정석대 박경락 이경기도 유명하죠 아비터 쓰인 경기 플저전에서 맵은 노스탤지아 같은데
아비터로 리콜해서 질럿으로 입구를 막아서 얼려서 지원병력 막아서 본진초토화 시킨 그경기
폭탄 드랍은 하템이 있으면 그저 밥이죠 드랍위치에 스톰 갈겨주면 전멸~ 피바다 나머지는 후속병력으로 죽이면 된다죠
체념토스
07/04/29 18:35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방어하는데는 하템이 필수죠...
그러나 작정하고 저그가 드랍한다면 하템 한두기로는 힘듭니다.
제3의타이밍
07/04/29 18:3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김준영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기억이 있군요...
초장기전 가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07/04/29 18:40
수정 아이콘
다크아콘도 물량전에서 자주 안 쓰이는데 아비터는 가는 건 더욱 힘들긴 하겠죠( ..);
문제는 리콜을 했는데 상대의 폭탄드랍이 아비터 1기 리콜 병력따위 우습게 여길 정도로 본진에 떨어지면 빈집 간 것만도 못하게 될 수도...[스테시스 필드가 차라리 나을 듯. 문제는 소형과 중형인 저글링 히드라한테는 효과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 편.]
07/04/29 18:43
수정 아이콘
듀얼 강민선수 대 마재윤 선수, 라오발 경기에서도 나왔던걸로 기억;
체념토스
07/04/29 18:45
수정 아이콘
Ntka님// 사실 다크아콘이 자주 안쓰이는 건...
워낙 저그들이 후반 하이브체재로 갔을시... 저글링을 많이 활용해서...
멜스톰 쓰기 어렵죠...

아비터1기 리콜 병력따윈 우습게 여길 병력이 떨어질까봐...
저도 효용성은 잘모르겠습니다. ^^:; 아콘,템플러 노른자 위주 알짜배기만.. 리콜한다면야 모르지만...

아 스테시스 필드는 수송한 오버로드를 노리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다고 봅니다.
메디치
07/04/29 18:56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가스 350으로 다콘(200)+1템(150)을 추천합니다.
더블스톰으로 오버로드 찢어버리기 감사
종합백과
07/04/29 19:15
수정 아이콘
괜찮아 보이는데, 자원 여유가 있는 저그라면 처음에는 효용이 괜찮다가 이후에는 스콜지를 동반하고 드랍을 할 것 같아서..

사실 아비터가 맷집이 훌륭하긴 하지만, 본진에 드랍오는 거 막으러 간다는 건 스콜지를 견제해 줄 병력과 분리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기껏 마나를 꿀 채워놨더니 스콜지에 터지면 본전 찾기 힘들죠.

아비터 한기한기의 가겨보다도 아비터 트리뷰널과 리콜 개발 등에 들어갈 자원이 부담이 되는데, 그것이 줄어드는 후반이라 할지라도 이런 양상의 경기가 몇번 나오면 저그들이 아비터를 요격하는 일이 잦아져서 쓰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종합백과
07/04/29 19:19
수정 아이콘
헌데 반대로 또 생각해 보면, 저그가 플토와 중원 싸움 할 때 오버로드를 따로 챙겨오는 경우는 다크가 돌아다닐 때 이외에는 많지 않고, 또 손도 복잡해지거든요. 부대지정이 하나가 늘어나는게 가뜩이나 대규모 병력 운용해야 하는 저그에게 압박일때...

거기에 전투중 덤으로 오버로드를 잡아주면 인구수 줄이는 효과도 있고, 오버로드 없으면 클로킹 상에서 전투하는 거니 좋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활용가능성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옛날에 디파일러 디파일러 할때 그 자원과 타이밍이면 러커나 더 뽑지 했던게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물론 컨슘이 되는 디파일러와 마나 지독하게 많이 모아야 하는 아비터는 단순 비교가 어렵겠지만, 클로킹 기능이 패시브 스킬로 있고 공중 병력이며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니...

시험삼아 몇게임 해보고 싶어지네요
New)Type
07/04/29 19:20
수정 아이콘
최근 Clan Battle이었나요 MBC 게임에서 해주는 프로에서
프로토스 vs 저그 경기를 해주는데
아마분들의 경기였지만
아비터를 통해서 불리한 상황을 상당히 끌어오는 장면들이 인상깊더군요
저그 병력 대부분을 얼려서 병력상의 이득도 보고
아비터로 견제 후 도망나오는 것 등등
저그가 워낙 유리해서 토스가 패하긴 했지만
아비터로 인해 병력싸움에서 본 이득이 가히 압도적이었다고 봅니다.
달걀요리사
07/04/29 19:26
수정 아이콘
드랍은 그저 정찰 잘하면 되죠.
체념토스
07/04/29 19:43
수정 아이콘
저그의 드랍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 하시는 것 같은데요...

럴커 스콜지로 확장을 하면서.. 자원을 충분히 먹은 저그는
하이브이후에 저글링 울트라를 쏟아내는 체재를 갖춥니다.

해처리도 엄청 늘리고... 한마디로 쏟아부을 체재가 되는 거죠.


저그의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서... 토스의 멀티나 본진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때 드랍도 그러한 방법으로 많이 사용합니다.(정신없죠)

토스는 저그의 병력을 막다막다 지는 그러한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한 것을 갖추기 전에 끝낼려고 해도..
럴커로 방어하면서 가기 때문에.. 특별히 지상군으로 뚫기도 힘들고..

또 갖춰졌을 경우.. 잘하는 수 외에는 확실히 막는 방법이 없습니다.

달걀요리사님 말대로 드랍은 정찰을 잘하면 되는데...
정찰을 해도.. 지상군이 센터에 나와있으면....

본진으로 돌아가는 거 오래 걸립니다.

기동성을 발휘하는 저그 상대로하기는 너무나 힘듭니다.
07/04/29 19:53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3,4위전 그경기는 결국 박경락선수가 이겼었죠
동네노는아이
07/04/29 20:27
수정 아이콘
근데 스테이시 필드 생명체는 안걸리는거 아니었나요?
생명체는 마엘스톰만 걸리고 기계쪽만 스테이시 필드 걸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비터의 활용보다는본진 폭탄 드랍 수비용으로는 다칸 +하템 조합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7/04/29 20:36
수정 아이콘
생명체도 스테이시스 필드 걸립니다.
그리고 저역시 아비터의 활용보다는 캐논 + 하템 + 다템 + 리버 조합이 드랍이나 디파일러 대동한 저럴게릴라에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
ArcanumToss
07/04/29 20:37
수정 아이콘
저는 드랍 대비용 아비터를 뽑고 스테이시스 건 후에 대충 방어하고 주병력으로 막으면서 오버로드도 잡는 플레이를 종종 씁니다.
하이브 가면 무조건 다크 아칸은 뽑아주고요.
제3의타이밍
07/04/29 21:00
수정 아이콘
안보이는게 은근히 짜증나죠.. 인스네어 뿌려주거나 디바우러로 몇대 때리면 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07/04/29 21:19
수정 아이콘
근데 다칸이 더 효율적이고 더 생산하기 쉽죠 ㅠ 아비터는 그냥 관광용ㅠ
오가사카
07/04/29 21:21
수정 아이콘
생각만하시지마시고 공방에서라도 한겜 보여주세요~~
ArcanumToss
07/04/29 23:17
수정 아이콘
RouGh//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비터는 스테이시스 시간이 굉장히 길다는 점이 장점이죠.
그래서 주병력이 오는 시간을 벌어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즉 단독으로 있어도 쓸모 있는 유닛이라는 점이 매력이죠.
반면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은 단독으로는 쓸모가 없다는 단점이 있죠.
마법의 특성이 달라서 용도도 다르게 쓸 수 있죠.
하수태란
07/04/29 23:19
수정 아이콘
보통 그자원이면 템플러 네마리 (건물짓고, 업그레이드하는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본진에 두는게 훨씬 낫겠죠 마나 꽉찬 템플러 4기라면 무슨 드랍을 못막겠습니까
호로토스
07/04/30 00:19
수정 아이콘
아비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드랍 예상 지점에 다크아콘 + 하템 + 소수캐논을 놓는 건 분명 실전에서도 좋습니다. 자원만 된다면 필수라고까지 생각합니다. 드랍오는 오버로드에 마엘스트롬 + 스톰은 드랍 막는데 효율적입니다.
Love&Hate
07/04/30 02:41
수정 아이콘
아비터 운용은
김동수 선수의 한창때의 러커조이기 뚫기용이 떠오르는군요;
예전 블레이드 스톰이나 버티고 같은
더블 먹으면 입구가 조여지는 그런 맵에서
러커조이기가 강력했는데 김동수선수가
네오버티고에서 러커조이기를 아비터로 뚤어냈었죠.

신맵중에도 뒷마당있는 맵있던데.
그맵에서 요즘 연탄조이기가 활개치던데;
한번 사용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07/04/30 10:24
수정 아이콘
아비터의 리콜을 저그전에서도 충분히 공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테이시스 필드 또한 울트라나 오버로드 딕텍팅 무효화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비용으로도 좋지만 아비터 가스가 350 (즉 하템2마리)
하템 2마리 본진에 놔둬서 대비하면서 (시간끌며)
본부대들이 오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입스타를 하자면 다칸으로 오버로드 멈추고 스톰으로 작살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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