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6 17:37:23
Name
Subject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
요즘 들어 가장 부각대는 대립 구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재윤 팬 분들도 이윤열 선수를 많이 견제하시고
이윤열 팬 분들도 마재윤 선수를 많이 견제하시는데요,
정말 자주 비교 되기도 하는 두 선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 게이머는 참 다른 구석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우에는 마재윤 선수에 비해 압도적인 커리어를 지니고 있죠. 전성기때 포
스역시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하고,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최상위권을 유지하
고 있다는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온게임넷 3회 우승에 4회 우승을 바라보
고 있는 이윤열 선수와 이제 갓 로열로드에 도전하는 마재윤 선수와는 크게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그에 반해 이윤열 선수와 비교하자면 마재윤 선수는 현존최강 슈퍼루키가 아닌가 싶습니
다. 이윤열 선수가 이루어놓은 MSL에서의 기록을 빠른속도로 깨버리고 온게임넷에 입성
해, 로열로드를 노리고 있습니다. 스타리그로 보자면 마재윤 선수는 신인이나 다름 없죠.
산전수전 다 겪으며 롱런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 힘은 엄청납니다.

이윤열 선수는 말 그대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게이머 입니다. 이루어 놓은 업적은 현재 마재
윤 선수가 절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이며 이스포츠 역사상 빠질 수 없는 인물이라 생각됩
니다.

하지만, 현재 한 게이머에게 열광하라면 마재윤 선수를 택하겠습니다. 다들 불가능이라며
혀를 내둘렀던 양대리그 결승을 목전에 두고있고, 게다가 맵도 저그에게 상당히 불리한 맵
들 투성이지만 이를 뚫고 왔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포스가 전성기때의 기량을 회복한듯 강
력해 보이지만, 현재 포스는 마재윤 선수가 한 수 위라고 봅니다.

결승에서 만날수도, 만나지 못할수도 있는 두 선수이지만 누군가 한 선수는 이스포츠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천재의 눈부신 새로운 전성기 인가,
마에스트로의 스타판 점령이냐..

누군가 "스타의 지존이 누구냐?" 라고 물었을때 다들 한목소리로 호명할 그 이름이 무엇
인지는.. 글쎄요,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16 17: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이윤열선수가 2연속 우승을 하더라도 MSL에서 다시 우승하지 않는한 예전 마재윤선수가 까였던것 처럼 반쪽짜리 본좌 이상은 되지 못합니다. 그것도 마재윤선수를 꺽을때 이야기지 만약 이번 결승에서는 이긴다고 해도 맵논란이 많이 일듯 합니다. 테란맵으로 도배된 상황에서 한쪽 우승 한쪽 준우승을 한다면 그것을 아무리 이윤열선수가 OSL을 우승한다 해도 따라올 자리는 아니죠..
07/02/16 17:53
수정 아이콘
우승자는 우승자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반쪽짜리 우승자라는 말은 어디에 쓰건간에 정말 짜증나는 말입니다. 위에 댓글다신분.. -_-
07/02/16 17:54
수정 아이콘
만약 마재윤이랑 결승서 붙게되도.. 이윤열이 설사 3:0 으로 이기더라도
이윤열은 본전밖에 못얻을듯 합니다..
많은 까 들이 맵빨 운빨 양대리그결승준비때문이다
이런저런 소리 늘어놓을게 안봐도 뻔하니까요..
Pride-fc N0-1
07/02/16 17:54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 궁금하네요~ 임요환선수가 테란이 암울할시기에 온갖리그 섭렵해서 황제의 자리에 이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시절과 비교해선
마재윤 선수는 어떤가요?저는 그때 스타를 보지 못해서...
07/02/16 17:55
수정 아이콘
그때 임요환포스는 그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포스라고 생각합니다
Pride-fc N0-1
07/02/16 17:5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아 그정도입니까?? 1.08시절이라고 들었는데....+_+
07/02/16 17:59
수정 아이콘
임요환도 코카배때 라그나로크 끼어 홍진호 선수를 3대2로 이겼던 건 약간 논란이 있었죠. 하지만 결국 남고 기억되는건 우승자입니다. 진 선수는 그저 잘했지만 운은 없었던 준우승자로 남아있을뿐...
우승자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대회건 성립할수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건 이윤열 선수건 변형태 선수건, 김택용 선수이건 우승한 선수는 그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일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가 우승한다면 더 빛이 나는 것이긴 하겠지만 말이죠.
카이레스
07/02/16 17:59
수정 아이콘
그때 임요환 선수의 포스가 역대 최고였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이 부정할 수 없는 본좌라인의
한축을 차지할만 했습니다. 1.08초기 시절까지였죠.
07/02/16 18:00
수정 아이콘
반쪽자리 우승자는 아니고요.. 반쪽본좌라고 까였다는 거죠.. 마재윤선수가...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다른 한쪽을 우승해 버린다면 이윤열선수가 OSL우승한다 해도 밀릴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테란이 암울했던 시기에 우승했다고 하지만 그때는 온게임넷만 그런 사정이었고 다른 리그에서는 테란이 많이 이겼었죠... 그에 따라 임요환선수가 우승한 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 때는 테란이 좋은 맵이 꽤나 많이 배치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마재윤선수는 그때에 황제에 비교해도 전혀 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07/02/16 18:0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코카콜라배때 같은 경우는 1.08로 패치된 후고 1,5경기가 레가시 오브 차나 네오 정글스토라 정도만 되었어도 홍진호 선수가 우세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빛소프트배까지는 임요환선수가 최강이었지만 코카콜라배때는 임-홍 양대 체제라고 부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맵 자체가 2개는 저그 유리, 2개는 테란 유리라 순수 실력을 평가하긴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그때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커리어로 본좌가 되었죠..
박대장
07/02/16 18:06
수정 아이콘
이윤열vs마재윤 결승이 된다면 이윤열 선수에 한표 던집니다.
어제 경기만 해도 진영수 선수의 경험 부족이 보였기에 이윤열 선수라면 그 정도 맵에서 아무리 마본좌라고 해도 지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다만 알카노이드가 1,5 경기라면 마본좌에 한표^^
카이레스
07/02/16 18:07
수정 아이콘
CECRI님// 정글 스토리는 테란이 전적이 앞섰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그나로크 홀오브 발할라보다는 할만해서 저그가 그나마 낫다는 수준이었죠.
07/02/16 18:08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 로 이어지는 당대본좌 계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당시 포스와 타선수들에 비해 상대적 실력은 월등했다는 점에서 본좌로서 포스는 거의 동급이라고 봅니다.
다만 과거에 비해 현재로 올수록 그 실력이라는것이 프로게이머들의 상향평준화와 실력 그자체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상승되어져왔고 그에 따라 본좌의 실력또한 시대별로 올라갔죠
모모 분들께서 최연성, 이윤열 등등이 본좌소리들을 때와는 달리 현재는 최고의 포스는 아니지 않느냐.. 그러므로 마재윤 과의 상대전적을 인정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분이 조금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당시보다 최연성이나 이윤열이나 더 잘해졌음 잘해졌지 못해지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그만큼 실력이 올라가서 상대적으로 못해졌다고 느끼는 것일 뿐이죠.

결론은 각 시대별 본좌로서의 포스는 다들 막강했지만 실력으로 따지자면 마재윤이 역대 통합 최고.. 커리어가 이윤열이 높다는건 인정하지만 실력만으론 이윤열이 오히려 마재윤을 따라올수가 없죠. 현재 상황으론 말이죠
07/02/16 18: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현 게이머 중 젤 잘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죠. 그렇지만 이미 결승도 치루기 전에 이겨야 본전 소리 듣는 이윤열 선수도 참 불쌍해서 그냥 댓글 달아본 겁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길.. -_-
전 이번 결승이 이윤열 vs 마재윤이 된다면, 6년전 임요환 vs 홍진호의 코카배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처절한 성큰러쉬가 기억나네요. 당시 홍진호 선수는 그 암울하다던 라그나로크에서도 유일한 승을 챙기고, 정말 우승할 것 같았던 포스였기에..)
박대장
07/02/16 18:12
수정 아이콘
마본좌가 이번에도 이윤열 선수를 제친다면 마본좌의 목표는 그가 인터뷰에서 누누히 강조했듯 괴물 최연성만 남는군요. 괴물을 확실하게 꺾고 혹시 저그보다 잘한다는 테란으로 바꾸고 또 우승할지도... ^^
랩퍼친구똥퍼
07/02/16 18:1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결승 올라가면 MSL합치고 스타리그는 1회지만 합쳐서 최초로 결승에서 테란과 붙게 되죠. 굉장히 기대됩니다. 그리고 스타리그 결승 저그전 승률 100%인 이윤열선수와 붙게 되죠.
信主NISSI
07/02/16 18:2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우승하면 반쪽짜리든 뭐든 양강체제는 되는 거죠. 뭐...

마재윤선수가 엠겜 준우승, 온겜 4위를 차지하더라도 당장 1인자인건 변함없죠. 이윤열선수의 우승을 통해 2강구도가 성립될지는 몰라도 말이죠.
씨부다
07/02/16 18:33
수정 아이콘
우승자는 우승자죠. 양대리그를 쓸어담는 본좌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벽오빠
07/02/16 19:3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실력은 본좌소리 듣기에 부족함 없는 '현재최강'이지만 온게임넷에서 이뤄놓은게 없어 아쉽습니다
역시나 양대리그 우승경험은 임-이-최를 잇는데 필수요소군요..
타사이트에서 마재윤 반쪽본좌네 어쩌네 하는 듣기 싫어서라도 이번엔 마재윤 우승-_-

...그런데 왜이렇게 '역대최강'을 주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이 있죠?
다른 선수팬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불편할꺼 같은데 말이죠...
Spiritual Message
07/02/16 21:32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입니다.. 역대최강이라는건 어차피 성립할수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상황이 다르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다른데요..
그저 최고 커리어의 이윤열, 현재 최강의 마재윤에서 더이상 나아가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하얀늑대
07/02/16 21:34
수정 아이콘
지금 마재윤 선수가 MSL 3회 우승하고 4회 우승 도전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루키소리 들을 단계는 오래전에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마재윤 선수를 신인으로 보는 건 좀 아닌듯 합니다..단지 온게임넷에 이번에 첫진출이기 때문에 신인이라는 건 더더욱 이상하구요..
발업까먹은질
07/02/16 22:55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 온게임넷에서 루키라는 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첫 진출이니까요 (맞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26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 [22] 4522 07/02/16 4522 0
29225 변형태 선수 힘내서 결승갑시다! [6] StaR-SeeKeR3577 07/02/16 3577 0
29223 오늘 경기에서 결승 대진이 이윤열 vs 마재윤으로 걸정된다면 [21] 질러버리자4156 07/02/16 4156 0
29222 마재윤 힘내라... 더더더더더 [3] 낭만토스4251 07/02/16 4251 0
29221 통계로 보는 양 방송사 맵 밸런스 [13] 비오는날이조4132 07/02/16 4132 0
29218 이윤열 선수는 운이 좋은 선수인가요? [32] 럭셜테란3976 07/02/16 3976 0
29217 이윤열 선수 역대 전적.. [10] 영혼을위한술4706 07/02/16 4706 0
29215 [스타계를 이을 초신성들]- 1.컨트롤 아티스트, 초음속의 기사 한동욱 [14] legend4081 07/02/16 4081 0
29214 신한마스터즈 누구누구가 진출할까? [6] 아유4202 07/02/16 4202 0
29213 역시 마재윤선수였습니다 [7] jinojino4468 07/02/16 4468 0
29211 마재윤은 왜 잘할까? [12] hwang184775 07/02/16 4775 0
29210 왜 맵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십니까? [48] 강남재벌3세4958 07/02/16 4958 0
29209 내 기억속의 투신. [22] JokeR_4040 07/02/16 4040 0
29208 그래..혼자 다해먹어라... [69] Again7219 07/02/16 7219 0
29207 변형태 intro 마재윤 [3] Ace of Base4308 07/02/16 4308 0
29206 "마에스트로" 를 두고 은근한 신경전? [37] JUSTIN5329 07/02/16 5329 0
29205 스타도 제로의 영역이 있을까?-마재윤은? [5] 삭제됨4390 07/02/16 4390 0
29203 마본좌의 몰락은 언제쯤... [23] lxl기파랑lxl7132 07/02/16 7132 0
29202 별명. [24] 낙~3894 07/02/16 3894 0
29200 2.69%의 미학 [13] 르네와5164 07/02/16 5164 0
29199 기존 4인용맵을 이런 식으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13] 구수치♥원성3685 07/02/16 3685 0
29198 프로게이머 출신은 다르긴 다르네요..^^ (기욤선수 경기를 보고) [17] Pride-fc N0-14913 07/02/15 4913 0
29197 엄재경 해설위원은 롱기누스2만 지적했는가? [37] SilentHill5534 07/02/15 55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