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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2 01:31:14
Name 김준용
Subject Z vs P에 대한 생각
━1.

Z vs P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내부에서 가장 심하게 밸런스가 손상되었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입니다.
지상맵에서는 저글링부터 울트라까지 모든 유닛이 토스의 유닛을 압도합니다. 아칸 다수를 이기는 밀리유닛체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없다고 하지만 저그에 대항하여 아칸 다수를 갖출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섬맵에서는 커세어 + 리버라는 조합을 이길 수 있는 저그 유닛 체제가 없습니다. 기동성에 있어서도, 강력함에 있어서도 커세어 + 리버 조합은 절대적입니다. 가령 "기동성"을 택한 저그유저가 스파이어 체제를 선택한다면 그 체제는 커세어의 스플래쉬 데미지에 의해 녹아내립니다. 반대로 그 막강한 힘을 봉쇄하고자 히드라 및 지상유닛체제를 간다면 그 체제 역시 리버에 의해 몰살당합니다. 섞어찌개는 말 하기도 싫구요.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지상맵에서 러커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가고, 섬맵에서 프로토스의 스플래쉬에 대해서도 재고가 필요합니다.

━2.
중수이하간 Z vs P는 그나마 덜한 편입니다. 최근 Dark-Probe님의 ZvsP 전략 두가지를 읽었는데요. 상당히 흥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럭셔리토스란 체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본진 자원을 활용한 고테크유닛 중심의 플레이로 마치 섬맵의 토스를 방불케 합니다.
두 번째는 공업7질럿 더블체제인데요. 제가 설명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굉장히 혁신적인 체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강추하는 전략입니다.

쌩뚱맞지만 두 가지를 읽으면서 토스의 지상맵에서 살길은 세가지 정도로 압축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 단순 물량 싸움에서 앞서나가는 플레이 - 박지호 선수식
2. 싸이오닉스톰 활용의 극대화를 통한 효과적인 전투 - 박정석(전태규) 선수식
3. 리버를 비롯한 고테크 유닛 활용 - 강민(박용욱) 선수식

문제는 모두 울트라(아드레저글링)가 나오는 시점 이전에 승부를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3-6업 울트라와 저글링이 나오면 질럿 + 드라군 다수도 껌이고, 무당스톰 백날 쳐봤자고,
리버도 콩벌레일 뿐입니다.

3-6업 울트라 + 아드레저글링에 대한 대책은

4. 아칸 다수 - 서기수 선수식

답이 안나오죠.

━3.
한가지 더 재고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토스가 이른바 <거점수비>가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테란은 시즈탱크의 시즈모드로 인해 거점수비가 가장 용이한 종족입니다. 저그 역시 러커를 이용한 거점수비를 이용해 토스를 상대로 전멀티가 가능합니다.

프로토스는 앞마당에 포톤 6개 깔고 배터리 3개 아콘 6기 커세어 6기 배치하면 망합니다.

프로토스는 엄청나게 효과적인 분산수비가 필수로 요구되며 그 분산수비 마저도 저그의 콜로니보다 덜 효율적입니다.

과연 토스는 효율적인 <거점수비>가 불가능한 걸까요?

━4.
몰라서 하는 질문입니다.(-_-) 외국인 토스의 플레이를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인유저의 90%가 토스라고 하던데요. 그들은 대 저그전을 어떤 식으로 운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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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매니
05/01/22 01:5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제 지론은 잘하면 이기는 것이고 못하면 진다는 것 입니다. 물론 전략과 빌드및 타이밍등의 모든 요건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토스유저분들 ZvsP 밸런스 이야기 나올때마다 토스가 저그 이기는거 굉장히 어렵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밸런스의 유불리가 거의 7:3 정도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프로들 사이에서 10번 싸우면 1번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 나와야하는 것 아닐까요?
결과도 물론이거니와 게임 내용 자체도 저그를 압도하는 경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하는 그들 사이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 아마츄어 사이에서 극복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ZvsP 의 핵심은 토스가 저그를 부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 입니다.저그가 가난함 속에서 빠른 테크를 올렸고 그병력으로 승부를 보려했는데, 토스가 저그의 전략을 간파 , 제때 상성 유닛으로 효율적인 방어를 한다면 토스도 충분히 할만합니다. 실제로 가장 무섭게 느껴지는 스타일 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베틀넷에서 많은 게임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글을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토스에게 지는 저그는 바보라도 되는 것처럼 느껴질정도로 ZvsP 밸런스 안맞는거 아닙니다.
김준용
05/01/22 02:00
수정 아이콘
1. 온게임넷매니아님 저는 테란유저입니다. 테란유저의 입장에서 봐도 Z vs P는 상성상 많이 기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2. "저그가 가난함 속에서 빠른 테크를 올렸고 그병력으로 승부를 보려했는데" - 요즘 Z vs P에서의 저그 전략의 추세를 아시는건지...
온게임넷매니
05/01/22 02:07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겨냥해서 쓴 코멘트는 아닙니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적은 것 일 뿐 입니다. 꼭 가난함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토스가 초반 1질럿으로 피해를 심하게 준다거나, 이후 결정적인 게릴라 등을 통해서 저그를 가난하게 하는 플레이를 말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토스는 확장 늘리고 부자스럽게 간다면 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략의 추세는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전략은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전략이든 파혜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스도 상성유닛 제때 제때 잘 뽑으면 절대 무시못합니다.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LowLevelGagman
05/01/22 02:09
수정 아이콘
플토의 어려움이라면 저그가 뮤탈일지 히드라쪽일지 테크를 아는것
부터 시작된다고 보입니다. 그것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혹은 대처할 수 있다면)
플토 유닛들 자체가 저그들에게 밀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MyHeartRainb0w
05/01/22 02:17
수정 아이콘
Z VS P 의 상성의 선택은 저그에 항사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토스의 가스는 초반엔 한정적이라.. 템테크냐 로버틱스냐..그게 관건이죠.. 토스가 저그 상대하기가 어렵기 어려우나 그렇게 까진 밸런스가 차이있는 것은 아닙니다. 울링 조합도 토스가 저그와 같은 자원을 먹거나 오히려 더 먹는다면 그렇게 무서운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글링울트라 조합은 기동성면에서 토스의 지상군보다 뛰어나서, 이러저리 흔들고 멀티는 순식간에 파괴할수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 고수분들의 리플레이를 보시면 엄청난 캐논밭이 각 멀티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상군면에서 얘기하신 4가지 경우라도 중반이나 종반을 가면 거의 이루어지는 유닛 조합은 같습니다. 머큐리에서 홍진호 박정석 전이나 박용욱 변은종 전의 중반의 유닛조합을 보면 똑같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4가지로 나눈 것 단지 그 선수의 스타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쓰신 분이 울트라 저글링에 대해서 두려움이 크신 것 같은데, 앞서서도 유닛으로 인한 상성의 관계는 저그의 선택권이 있다고 말했는데, 저그가 저글링 울트라로 넘어갈때 까지 토스도 저그가 체제변환이 될때 마다 조금씩 변환이 되죠. 러커밭 형성되면 드라군이 다수 있게 되고 뮤탈리스크견제가 들어온다면 템플러 대신에 아콘 , 이와같이 저글링 울트라가 나온다면 저글링 울트라에 강한 체제를 선택하면 되죠 대표적으로 커세어 다크 조합이나 다수 질럿과 다수 아콘체제를 갖추는 것이죠.. 커세어 다크 대표적인 방송경기는 한게임배였나요... 변은종선수의 강민선수의 남자이야기 4강 경기요. 그리고 다수 질럿과 다수 아콘은 박용욱 선수와 변은종선수의 루나에서 1시간짜리 대 장기전이 나왔을 때의 경기를 보시면 다크아콘이 넘어 가기전에 다수질럿 다수아콘이 전혀 저글링 울트라에 밀리지 않았다는 것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종족간의 싸움이 그렇지만 토스가 저그를 잡는 가장핵심적인 부분은 자원의 양이죠. 저그와 같은 자원을 먹거나 더 먹게 된다면, 거의 토스가 이기는게 대부분이죠. 하지만 그렇게 자원을 가져가는 일이 힘들죠. 그건 연습으로 나오는 감인것 같네요. 너무 쓸데없는 소리였나요? 토스가 무조건 저그에게 약하다고 생각마시고, 같이 승부보세요 . 처음부터 그렇게 겁먹고 게임에 들어가시면 50%지고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이 길수 있는 것도 지게됩니다. 무조건 자신감 가득 충전하고 하시는게 제일 좋은 해답일 듯 싶네요
Kim_toss
05/01/22 02:21
수정 아이콘
글쎄요..온게임넷매니아 님 말씀처럼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조용호 선수 요즘은 그래도 좀 지는 편이지만..과거엔 1년에 플토한테 2번진다고 까지 불리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프로토스 유저중에 1년에 저그한테 2번지는 프로토스 있을까요?
저그 유저들은 프로토스가 상대하기 편하다고 합니다.. 조지명식 같은 경우에도 저그 유저들은 "같은 조에 프로토스가 있어서 좀 편하긴 합니다"라는 식의 말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프로토스 유저들은 같은 조에 저그가 있는 걸 부담스러워하죠.
잃어버린기억
05/01/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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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러쉬와 초짜선수 토스전보면 아실겁니다.
안티테란
05/01/22 02:3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프로토스도 역상성으로 병력 잘 뽑아내면 저그 입장에서 함부로 달려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테란의 한방병력보다 더 무섭죠.
병력은 무서우나 문제는 성큰이 프로토스 유닛 상대로 너무 강력하다는 데 있습니다. 울트라로 성큰밭에 돌격해보신적 있으신지?? 울트라 녹아버립니다. 성큰은 원래 좀 사기성이 있는 방어탑인데 약한 유닛 다수에 약한 편이라서 마린과 저글링 등에 약한 것이죠. 프로토스처럼 소수의 강력한 유닛은 성큰 앞에서 좌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러커의 보조가 있으면 그야말로 성큰 앞에 무한 사이오닉 스톰 떨어지는 것 같은 효과가 나죠.
저그의 병력 자체는 크게 효율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프로토스의 포톤캐논이 저글링 상대로 너무 무력하다는 것, 그리고 저그의 방어가 너무 강력하다는 것, 그리고 프로토스가 저그의 견제(특히 뮤탈과 러커드랍 등)를 수월하게 막기가 어렵다는 것, 그리고 타 종족과 달리 프로토스의 테크트리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 이것이 문제죠.

p.s.:여담이지만 저그 초고수 두분만 초청해서 온니 지상전만 하기로 약속하시고 해보시길.... 아마 거의 무승부 될겁니다. 좁은 곳에서의 성큰+러커밭은 저그의 어떤 지상유닛 조합으로도 절대(!) 뚫을 수 없습니다.(아직도 기억나네요... 히드라 200 꽉 채워서 성큰 14 러커 12에 부었던 기억... 결과는 히드라 전멸 러커 4마리, 성큰 1개 죽음...;;)
온게임넷매니
05/01/22 02:56
수정 아이콘
kim_toss 님/ 어디까지나 근본되는 것은 선수들의 실력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 입니다. 꾸준하게 본선에 올라오는 토스유저들의 경기를 보십시오. 테란만 잡고 올라오나요? 저그도 상대하고 저그도 이기면서 올라옵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실력 차이는 존재합니다. 예로 첼린지 리그를 들 수 있습니다.각종 예선을 거쳐서 고르고 고른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압도적인 차이로 토스에게 져버린 저그도 여럿 봤습니다. 과연 그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조용호 선수 대토스전 이야기 꺼내셨는데 , 그건 그만큼 용호 선수가 잘하기 때문에 듣는 소리 입니다. 그렇다면 대토스전 본좌급이란 평을 듣던 박경락 선수 저번 첼린지리그에서 왜 전태규선수한테 졌나요? 03년도 마이큐브배 4강에서 박용욱선수한테 패러독스 테란으로 진거 제외하고 기요틴, 신개마고원 연속으로 한경기도 못따낸건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지금은 본선에 얼굴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당시 포스 절정인 박선수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조용호 선수 마이큐브배 16강에서 강민선수에게 9드론하다가 막혀버려 결국은 밀린 경기 보셨나요? 강민 선수 최절정 기량 보일때 어디 테란만 잡고 결승까지 갔었나요? 03-04 한게임배 4강전에서 변은종 선수 제압한건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특히 남자이야기에서의 게임은 XX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덧붙여서 강민틴에서 테란,토스만 상대했던 것도 아니었죠.

저도 토스가 저그전을 임함에 있어 부담스러움과, 불리함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밸런스가 이기지 못할 정도로 힘들다는 점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유닛,테크에 대한 설명은 MyHeartRainbow 님이 다 말씀 해주셨습니다. "토스도 저그가 체제 변환이 될떄마다 조금씩 변환된다" 물흐르듯이 토스의 대응도 발빠르다면, 그리고 많은 자원을 확보한다면 밀릴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비슷한 자원만 먹어도 저그가 이기기 힘든건 익히 아시는 부분이죠. 그렇기 떄문에 토스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저그가 별로 부유하지 않습니다.
빈집털이전문
05/01/22 03:1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매니아 님 바로 위 님글에서처럼 플토가 저그를 이긴 경기는 사람들 머리속에 남습니다.
하지만 저그가 플토 이긴 경기중에 기억에 남을만한 경기가 있나요?..
대부분 플토가 지는 경기는 그냥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ㅜ.ㅠ
05/01/22 03:19
수정 아이콘
빈집털이전문님 말에 한표 ㅜㅜ
플토가 저그이기는경기가 머리속에 남을정도로 ㅜㅜ
ㅜㅜ
05/01/22 03:24
수정 아이콘
토스가 저그를 이기는경우는 저그를 '보고있을때'입니다.
저그를 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악화됩니다.

그리고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의 타이밍으로 저그를 누르지 않는한..
자원에 밀린상황에서 역전은 '거의'불가능 하죠.
저그는 토스를 기본적으로 '보고'있게 때문에 토스가 저그상대로 어려운것이죠..
모진종,WizardMo
05/01/22 06:50
수정 아이콘
스타경력 7년에 pvsz(양종족골고루)만 거의 2만판 가까이해본 경험으론

플토로 저그잡기 존내 존내 어렵습니다 -.,- 특별한 실수 없이 나가면 관광모드 가는거죠
치토스
05/01/22 08:44
수정 아이콘
저그 대 프로토스는 우선 유닛들 자체가 저그 유닛들은 다 프로토스

유닛을 상성에서 앞서죠.

저글링만 해도 아드레날린업만 되면 하템 없으면 아콘으로도 도저히

못 막을 지경이니..
05/01/22 10:20
수정 아이콘
P vs Z의 문제점.
1. 프로토스의 지나치게 비싼 테크트리. 고로 체제변환 힘듬.
그러나 저그는 엄청나게 체제변환이 쉽죠.
뮤탈보고 스타게이트 올렸더니 럴커 짠 -_-;;
2. 맞습니다. 저그유닛들 거의 토스 지상군 유닛에게 상성에서 앞섭니다.
공1업된 질럿도 아드레날린 저글링만 나오면 막 녹아버리니 -_-;;
우리의 예쁘신 아칸도 하템 없으면 아드레날린 저글링에 마구 녹죠.
3. 하템 데미지 약화.
이거 진짜 패치해줬으면 ;; 럴커가 한방에 안죽으면서 스톰 낭비가
심해서, 꼭 필요할 전투에서 마나가 딸리는 사태가 발생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방책은, 그냥 하템 데미지만 원상복구해주면 훨씬 나을 것 같은데요 ;;
Yang님 말씀대로 토스가 저그의 체제만 그때그때 알 수 있다면 상성이 좋은 유닛을 뽑아서 해볼만 하죠. 그런데 그 보기가 힘들다는 점.
정말 암울합니다 ㅠㅠ
05/01/22 10:21
수정 아이콘
치토스//치토스, 투니스로 바뀌었대요 -_-;;
김준용
05/01/22 10:57
수정 아이콘
제 글이지만 안티테란님 말에 심히 공감하고 있는 바 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가장 좋은 패치 방법은 성큰의 가격을 약간 낮추면서 공격력은 "폭발형 40"에서 "일반형 20"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성큰의 무력화에 가장 괜찮을 것 같은데...
snookiex
05/01/22 11: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다른 종족전의 경우 한번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타이밍이 한번은 존재하지만 P vs Z의 경우 플토의 실수가 곧 만회할 수 없는 실수가 되어버린다는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경기를 보더라도 잘 하다가 꼭 한번의 실수 때문에 지는 경기도 많이 본거같구요....
RushGo~★
05/01/22 11:20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에 초반 뮤탈이냐 히드라냐에서 부터 프로토쓰는
일딴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선택하는것이 커세어..
어쩔수 없이 상대를 확인하기 위해서 커세어를 뽑는데..
그렇게 되면 당연 지상은 어렵고 ..
커세어를 택하지 않으면 대충눈치로 뮤탈 히드라 알아내서
적어도 본진엔 2개의 포토...
참 힘들죠!!
∑엽기플토
05/01/22 13:42
수정 아이콘
토스의 거점 수비는
캐논 + 하템 + 닥템으로 되지 않을까요 ?
그리고 테란이 정말 거점 잡기는 용이한 종족인거 같긴 합니다
(저그 상대론 제외 --;;)

전 요쌔 박지호선수식으로 다수 멀티에 이은 다수 물량으로 저그와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저그가 하이브를 올리는 타이밍이 되면
2스타에서 커세어를 조금 뽑아둡니다(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업글 잘된 지상유닛에 아칸과 다크아칸을.....
정말 울트라를 다크아칸이 먹어버리니 좋더라구요 ^^

전 토스가 저그 상대로 어려운게 "드랍"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드저글링 1~2부대만 떨어져도 토스기지 순식간에 박살나죠 _-....

정말이지 전 토스로 저그를 상대하면 상대할수록 느끼는거지만
다수 멀티에 이은 다수 물량으로 해야할것만 같습니다;
(그러기위한 필수조건은 중앙싸움에서 크게 한번 이기거나 압도할만한 병력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지만요..)
"아 GG! GG!'
05/01/22 14: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토스가 저그에게 약하다고 저그를 약화시키거나 토스를 강화시키는 밸런스 패치를 하게되면 테란이 토스에게 죽어난다라든지 저그가 테란한테 죽어나간다든지 그러한 문제점이 생기죠.
05/01/22 14:09
수정 아이콘
하템 대미지를 복구시키는 것은 테란과 거의 무관합니다. 성컨 가격 약간 낮추고 대미지를 노멀형20으로 바꾸는 것 또한 밸런스에는 별 문제가 안생깁니다. (기본적으로 바이오닉에 주는 대미지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플토 테크트리 가격을 약간 낮추는 건 '당연히' 해줘야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실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하기도 만만하지 않은 게 사실인걸요.
"아 GG! GG!'
05/01/22 14:1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성큰을 약화시키는 경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 다수 성큰으로 뻐기기가 힘들어집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테란이 다수 성큰을 뚫을 때 성큰수에 비례하여 비슷하게 다수 바이오닉으로 뚫는 방법과 소,중규모 바이오닉부대 + 소수탱크 이렇게 뚫습니다.
만약 저그가 하이브를 빨리가서 패스트 가디언이나 패스트 디파일러로 갈려고 성큰을 마구마구 짓는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나 탱크는 성큰 4방에 죽기 때문에 성큰에게 탱크를 헌납(?)하는 플레이(퉁퉁포로 성큰 공격하는 것)는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큰공격력이 일반형 20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탱크가 무려 성큰 8방에 터지기 때문에 탱크가 퉁퉁포로 성큰 무시하고 마메부대와 함께 돌파해벌수도 있습니다.
성큰이 약화되면 테란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아 GG! GG!'
05/01/22 14:20
수정 아이콘
스톰 대미지 복구에도 문제가 있죠. 스톰 대미지가 복구된다면 러커 뿐 아니라 골리앗도 한방입니다. 캐리어 + 하이템플러 이 조합이 대 테란전에서 최강의 조합인데 테란입장에서는 캐리어 + 하이템플러 조합을 더 깨기가 어려워지죠.
05/01/22 14:26
수정 아이콘
성컨에 대해서 착각하시는 듯 한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퉁퉁포와 시지모드의 차이는 사거리 뿐 아니라 대미지도 있습니다. 시지모드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성컨을 뚫는데 걸리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거기다, 성컨의 가격이 조금 떨어짐으로 인해 저그유저들은 성컨을 더 박을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그에게 유리하면 유리하지, 저그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 듯 합니다.

스톰 대미지 복구도 마찬가집니다. 럴커는 애초에 버로우 한 뒤에 움직이지 못하는 유닛이기에 스톰 대미지 조금의 강화와 약화가 문제가 됩니다만, 골리앗은 그렇지 않습니다. 골리앗은 잘 움직이니까요. 스톰이 주는 대미지 자체의 변화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 단지, 럴커를 한방에 죽이느냐 못죽이느냐의 차이인데요. 골리앗은 움직여서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방에 죽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라임O렌G
05/01/22 14:28
수정 아이콘
전 한때 대저그전 승률이 (최소 저그가 중수이상일때) 토쓰로 60%이상이였습니다. 하지만 제 토쓰가 압도적으로 유리해도 단 한번의 실수로 그냥 져버리는 경우 수두룩 했습니다.. 토쓰로 테란 상대하는거보다 저그 상대하는게 더 쉽다고 했을때도 일반 저그 유저분들과 게임할때조차도 긴장감 늦추고 해본적 없습니다. 심지어 승률 30%도 안되는 저그에게 져본일도 있습니다. 토쓰가 절대적으론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그에게 약한건 사실입니다... 저그 앞마당까지 깨고 져본일도 있을 정도니까요.. 저그가 토쓰 상대로 강한거 사실입니다.. 토쓰는 저그를 이길때 실수를 최소한을 줄이고 저그에게 최대한 실수를 유발해야 할뿐만 아니라.. 초중종반까지 유리하다고 방심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자원 같이 먹으면 토쓰가 유리 하시다고 하시는데. 토쓰가 자원 하나 더 먹고도 울링체제 뜨면 지는경기 많습니다... 지금이야 다크아콘의 활용도같은게 마니 개발되어서 덜 밀리는거죠.. 온리 질럿에 아콘 조합은 울링체제에 밀리는 경우가 다반사죠.. 잘하면 이긴다는 말씀에 동의는 하지만.. 같은 실력일때 저그가 토쓰 잡는게 토쓰가 저그 잡는거보다 1.5배는 더 쉽습니다. 심지어 저그플게머들이 토쓰 상대론 연습 별로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소리 듣고 충격이더군요.. 제 동생이 저그 유전데 엇비슷한 토쓰 유저는 겁 하나도 안난다는데요.. 전 사실 저보다 못하는 저그에게도 겁납니다.. 그정도로 토쓰가 저그를 이기는게 힘들다는 거죠.. 성큰 꽃밭과 포톤 꽃밭은 뚫을때 쏟아붓는 병력 규모 자체가 다를정도니.. 제일 이기기 힘든 저그가 성큰 꽃밭 + 울링제체 + 소수 럴커입니다. 이조합 저그가 갖추면 토쓰가 암만 이기려고 쇼 해도 이기기 진짜진짜 힘듭니다.. 밸런스 붕괴까진 아니지만.. 머큐리 같은 맵에서 토쓰가 답 없는건 사실이죠..
라임O렌G
05/01/22 14: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럴커 스톰대미지 복구해도 컨트롤 하면 한방에 안 죽습니다.. 스톰 쓰자마자 버로우 풀고 뒤로 빠지면 안 죽죠.... 스톰 데미지 복구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스톰 데미지 럴커 한방일때도 토쓰 스레기종족이란 소리 마니 들었었는데...
05/01/22 14:48
수정 아이콘
지상맵에서나 섬맵에서나 프로토스는 저그에게 눈치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다수 히드라 상대로 리버가 힘이 발휘하는건 웹을 마음껏 뿌릴수 있을때나 가능하고, 커세어가 연사력만 좋을뿐 강력한 유닛은 아니기에 디바우러가 뜨기 시작하면 대박스톰을 노리면서 도망만 다녀야 하는 유닛이 되죠. 프로토스는 연탄밭 당하지 않으려 질럿으로 찔러도 보며 온갖 발악(?)을 해야 하지만, 저그는 커세어를 제대로 줄여주지 못해도 막고 막으며 하이테크 유닛을 만들어 내면 쉽게 역전이 가능합니다. 저그의 유닛 하나 하나가 프로토스 유닛에게 참 강력하죠. 종족 전체를 조정하는건 타종족과의 밸런스를 해칠 우려가 있고, 따라서 수정한다면 유닛 한 가지내지 두 가지를 바꾸는게 좋을겁니다. 일단 프로토스 테크트리 건물의 가격이 내려가고, 성큰과 캐논의 공격이 서로 바뀌면 어느정도 할 만해지지 않을까요. 또한 프로토스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4단계 까지 가능하다면 풀업 울링을 상대로 공 4업 질럿이 템플러의 도움을 받아 어느정도는 싸워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05/0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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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수비는 언덕에 포토+다템+하템정도면 울링아닌이상은 거의힘듭니다.
그리고 울링상대로 질럿다수는 자살행위인걸 왜 모르시는지...
오히려 드라군1부대로 울트라 일점사해주면 엄청나게 좋습니다
(드라군이 울트라한테 강합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질럿보다는 스톰or아콘으로 잡아야합니다
라임O렌G
05/0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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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가지 덧 붙이면.. 온리 방업 뮤탈 + 스쿼지가 커세어 잡는 것도 요즘은 마니 나오죠.. 저도 저그해서(저그 정말 못합니다.) 포비든 존 같은 섬맵에서 온리 방업 뮤탈로 중고수 토쓰들 마니 잡아봤죠... 방2업 된 뮤탈은 커세어가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_-;;
05/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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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이 울트라에 강하진 않습니다. 차라리 그 자원으로 템플러 몇 기 더 뽑는게 훨씬 낫죠. 게다가 질럿이 아니면 울링을 잡을 방법이 딱히 없으며 무서운건 저글링이지 울트라가 아니거든요. 저글링을 세 방이나 쳐야 한다는게 정말 치명적이죠. 두 방만 가능하다면야 스톰으로 숫자 조금씩 줄이면서 싸우는게 가능하죠.
라임O렌G
05/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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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이 울트라 상대록 강하긴 합니다.. 근데 토쓰는 울트라가 겁나는게 아니고 33풀업+아드레 업된 미친 저글링이 겁나는 겁니다.. 드라군 한부대 이상 규모로 유지하면 질럿이 부족해서 저글링에 밀려버립니다.. 그렇다고 아콘이 한부대 이상 될 자원 토쓰가 확보하긴 정말 힘들죠.. 드라군 질럿 아콘 템플러보다 질럿 아콘 템플러가 플게머들 사이에서 울링에게 왜 더 잘 쓰이는지를 아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라임O렌G
05/01/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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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초반부터 아컨의 위력 강화를 위해 방업보다 비싸도 쉴업을 먼저합니다.. 후반 가면 331 막 이정도의 업을 갖추면 아콘 저글링에 녹아버립니다.. 313이면 아콘이 저글링 상대로 3기만 모이면 저글링 세부대가 와도 잘 안죽더군요.-_-;;
05/01/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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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온게임넷매니아 / 전에 플토대 저그의 승률표를 정리해서 올린적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p vs z 승률 순위란 제목입니다. 그리고 섬맵에서의 밸런스를 말하자면 플토가 섬맵에서 저그에게 진 공식 경기는 제가 정확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두경기 있고 그중 한 경기는 아주 오래전이고, 비교적 최근에 진 선수는 실제로 바보취급이라기는 뭐해도, 상당히 놀림받았습니다. ㅡ.ㅡ
05/0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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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톰데미지가 원래대로 돌아가면 이제는 저그가 플토 상대로 이기지 못할 것 같아요. 그냥 옵저버와 업비용만 좀 싸져도 할만하지 싶은데. 아니면 스카웃 공격력 9에 사거리가 6정도만 되도 ...
안티벌쳐
05/01/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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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n// 스톰데미지가 돌아오면 저그가 토스를 못이긴다는 얘기는 정말 쌩뚱맞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게 검증된 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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