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5/21 23:49:12 |
Name |
허접한저글링.. |
Subject |
성대 ERROR 스타리그 본겜관전기1경기만..(죄송) |
우선 물빛노을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드립니다...제가 먼저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게 시작한 결승전은 프로토스를 주종으로 하시는 분과(98학번 이준석님-이름 맞는가 모르겠습니다...-_-;)과 저그중심 랜덤을 하시는 분(03학번 신정준님)이 경기를 가졌습니다.
첫경기는 네오 비프로스트였습니다. 저그는 2시 프로토스는 7시
플토는 안정적으로 투게이트를 갔고 저그는 입구에 해처리를 짓고 앞마당에 해처리를 펴려고 했으나 정찰온 프루브에게 몇 번 저지를 당해서 앞마당을 펴지 못 했습니다... 그 후, 저그는 3해처리 저글링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 동안 프토는 꾸준히 질럿 뽑으며 테크를 타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진작에 저글링을 뒷 언덕으로 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튼 계속 대치하는 상황에서 6마리정도의 저글링을 뒤로 보냈고 질럿 몇 마리를 유인하는 순간 입구에 있던 저글링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워낙에 저글링이 많다 보니 세마리의 질럿으로는 한계가 있었죠. 결국 저글링을 본진에 진입시키고 말았으나 나오는 질럿과 좋은 위치의 포톤캐논으로 막아 냈습니다. 그동안 플토는 테크를 부랴부랴올리게 되고, 공발업이 되는 순간 러시를 갑니다. 그 때 저그는 막 히드라 체제로 전환을 시도하던 찰나였습니다. 정말 기막힌 타이밍이었죠. 깡패질럿을 앞세워 입구의 히드라를 몰살시키고 본진에 진입했으나 역시 나오는 히드라와 드론을 이용해 간신히 막아냅니다.
그러면서 플토는 뒷마당과 11시 확장을 시도하게됩니다. 그래서 저그는 그것을 막기위해 저글링+히드라조합을 써서 파괴를 시도하지만 첫번째는 실패하게되고, 결국 플토는 질템체제를 완벽히 갖추게 되기 시작합니다. 부랴부랴 저그도 12시 멀티를 시도하게 되고 활성화될 시간을 갖추기 위해 소규모 국지전을 펼치다가 질템에게 유닛을 많이 잃게 됩니다.
공방1업이 된순간 플토는 다시 러시를 갑니다. 이 때 저그는 다행히도 러커를 생산해서 러시를 막아냅니다. 그러면서 6시확장도 하구요, 11시멀티 저지에 나서게 됩니다. 소위 양방치기로 말이죠. 위로 히드라를 보내면서 밑에서는 저글링으로 멀티파괴에 나섭니다. 결국 파괴는 했습니다만 저그의 유닛손실이 이 때 좀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축적된 자원으로 플토는 공2방1까지 업그레이드를 시켰는데, 아쉽게도 저그는 노업그레이드!!-_-; 여기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어느정도 질템숫자를 늘린 플토는 12시확장에 나섭니다. 워낙에 많은 질럿으로 인해 해처리는 파괴되고.....길목 진입전 마지막 항전에 저그가 나섰지만 워낙 많은 템플러, 그리고 업글의 차이로 인해 다 몰살당해버렸고, 결국 저그는 GG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저그에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첫째로는 갠세이의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뒷마당 정도는 러커드랍정도의 갠세이가 필요했었습니다. 네오비프는 뒷마당만 드셔도 플토는 질럿이 무수히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둘째로는 업글의 차이였습니다. 분명히 그 정도 확장이면 챔버에서 업글할 자원은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글을 하지 않았던 것은 넘 아쉬웠고 그것이 전투의 패배로 직결된 것이었습니다.
몇 시간 전에 벌어진 경기였지만 별로 기억이 잘 안나네요....-_-; 틀린 부분 있음 지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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