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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7 12:32
그건 온라인 문화의 특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자체가 온라인 문화쪽에 매우 가깝다보니 '임재일님' 하는식으로 선수 이름뒤에 님을 붙이는게 아닐런지요.
03/05/17 12:46
나이 먹을 만큼 먹었어도 어린애 틱 한지는 모르지만 왠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게이머에게는 친근함의 표시로 정석님 동수님 하고 부르지만 애정이 안가는 플겜머에겐 임선수 ,이선수 이런식으로 부르게 됩니다. 방송멘트가 아닌이상 호칭을 부르는 자유는 있지 않을까요.온라인 문화라는 환경에서 님을 붙여주는것은 최대의 예의 이며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하네요.
03/05/17 12:54
흠.. 갠적인 시시각각... 제가 임테란 홍저그 그러는건 애정의 표현.. ^_^;; 요환님, 동수님은... 으... 왠지 닭살... 나이가 나이니만큼.. -_-.. 모 물론 온라인에서 그들에게 직접하는 표현이라면 요환님은, 동수님은이라고 표현하겠지만요.. ^ㅠ^
03/05/17 12:58
이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선수"나 "님"이나 존칭어이기 때문에 어느 것을 선택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님"이라는 호칭이 선수들에게 적용된 이유는, 그들과 팬들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프로게임계가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아주 예전 나모모, 게오동 시절 부터, 게이머들은, 때로는 영웅으로, 떄로는 같은 구성원으로 온라인 생활을 함께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님"이라는 호칭을 이용한 글쓰기가 보편화 되었고, 그것이 지금은 "선수"가 된 게이머들에게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님"이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0- 모르겠습니다만, "~선수"라는 호칭이나 "~게이머"라는 호칭이 정확한 것 만은 사실이겠지요. ^^
03/05/17 14:06
가령 온라인에서 채팅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초등학생에게도 ~님이라는 말을 붙이게 됩니다. 프로게이머들과 친한 분들은 그냥 이름으로 부를 수도 있고, 그렇지는 않은데 팬인 분들은 다소의 존경심과 호감을 담아 님이라고 부를 수 있겠으며, 설령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라면 ~선수 정도는 붙여주는 게 예의겠지요.
03/05/17 16:27
임재일님의 팬까페라는 언급으로 한말이었습니다만. pgr21같은 중립적인 까페에서 ~님 이런 표현은 좀 닭살 스러운것 맞습니다. (팬픽스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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