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5/17 02:09:04 |
Name |
CnC.ME |
Subject |
예전 글들을 쭉 읽어보다가... |
다시 열린 PGR이 너무 반가워서 이틀 내내 밤새 PGR에만 매달려 있었습니다.
예전 게시판을 몇십 페이지씩 넘겨 쭉 읽어보다가, 갑자기 예전에 올라왔던 주옥같은
소설들이 떠올라 추천게시판이며 자유게시판에 있던 꽁트들을 모조리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아아~ 누나와 함께 PGR에서 늘 눈팅하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글들이 새록새록 옛날 기억을 되살려내는 게...아파테이아 님 꽁트를 읽으면서 누나가
오밤중에 펑펑 울던 기억도 나는군요. PGR 닫혔을 때 '그 소설들 다 갈무리해둘걸-'
하고 절규하던 누나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_-합니다; 다시 열렸다고 하니까 어찌나
좋아하던지 내 참; 공룡님의 '락바텀' 읽으면서 '어머 동수님 너무 멋있게 나온다>_<'
하면서 자고 있던 저를 두들겨 깨워 자기 방까지 데리고 가 읽게 시켰던 기억도...;;;
요새 글들에 많이 고파 있는데...조금 더 기다려 보면 예전처럼 주옥같은 소설들이 또
올라오려나 하고 기대해 봅니다. PGR이 예전 모양새를 찾으면 아마 그렇게 되겠지요?
물 밑에 계신 작가님들, 좀 일어나주세요~ (웃음)
저는 누나와 함께 또 밤새 PGR 순례하게 생겼습니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요. 게임계 공식 합법 드러그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