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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19 01:21
틀릴경우 뭐라 욕들을수도 있지만 해설가로서 소신있는 예상..
아주 좋은 자세네요... 선수들의 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다보니..결코 예상은 불가능하다는식의 멘트는 충분히 공감이 가지만 조금 지겹네요...
02/12/19 01:23
설령맡을경우도 욕을먹을수있습니다.. 물론 많은사람들이 그렇게예상했지만.. 그렇게 충격적인 예상은 직접적으로 말하는게좋지않다고봅니다..
틀리거나 옳거나 욕먹는건 마찬가지니까요..
02/12/19 03:27
욕 먹는 다기 보다는 해설자로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는게 중요할 것 같군요.
사실 임요환 선수가 조용호 선수에게 강하고 박경락 선수가 저그대 저그에 약하다고 볼 때 충분히 예상은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설자가 경기 전에 승부를 미리 확신에 차 예상한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설령 그 승부예상이 맞더라도 말이죠. 각 맵에 따른 전략의 예상이나 누구에게 유리하다 정도를 말하는 건 모르겠지만 승부 자체의 예상은 좀 그렇군요. 엄재경 씨 같은 경우에도 결승전에서 해설을 하실 때 이 맵은 누가 유리, 이 맵은 누가 유리..몇 경기까지 가면 누가 유리.. 라고는 말하지만 '누가 우승할 거 같다'란 말은 안 하잖아요. 뭐 결승도 아니고 해서 별 부담없이 말씀하신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설자의 입장에서 미리 승부를 예상 발언 하는 건 별로 좋다고 생각되지 않군요. 어쨌든 경기 전 승부 예상을 미리 예상 발언 하는 해설자에게는 맞추고 못 마추고를 떠나서 존경심이라기보다는 경솔함을 느끼네요. 선수의 사기 문제가 아니라 해설자의 기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 경기를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 확신의 목소리로 예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_-;;)
02/12/19 03:32
그날 이승원님의 예상발언은 엄재경님의 그것과
그다지 차이는 없게 느꼈습니다만... 아무래도 목소리톤 때문에 더 확신이 들어간것처럼 들렸을수도-_-;;
02/12/19 06:15
공정한 것이 예상을 하지 않는 것 과는 다릅니다.
해설자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누가 더 유리한지를 여러가지 이유에서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모든 스포츠와 그외의 것들(바둑이건 뭐건...), 해설을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습니다. 경기예상을 하는 것은 '소신'이라던지 '욕먹을짓'이라기 보다는 '해설자의 일'이며 '해설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2/12/19 07:36
글쎄요? 욕을 먹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편든 것도 아니고 단지 승부 예상을 한 것 이상은 아니니까요. 어쨌든 천편일률에서 탈피한 이승원 해설의 멘트는 적어도 제겐 신선했습니다. 소신있어 보여 솔직히 좋아 보이더군요.
02/12/19 08:43
정치를 하는 이들이 가장 비굴해지는 날이 오늘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하는 이들이 어찌보면 참 업신여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신있다라는말 참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요.
이동환님의 생각이 그르다란말은 아니지만 해설자와 캐스터분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데이타 그대로 소신? 있는 멘트를 날린다 그것도 승자예상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이죠... 전 조금은 벗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일반시청자들보단 여러가지를 감안하여 좀더정확한 예상평을 내릴순있지만 세선수모두의 팬들이 지켜보는자리이고 꼭 예상과는 달리 나오는 선수들의 시합에서 팬들은 열광한적도 많았습니다 생각하는 기준의 차이지만 경우나 어울리는 장소에 따라서는 어느정도는 중립적인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02/12/19 09:09
해설자라는 것은 그 승부의 우열을 예측도 하기 마련의 직업인 것 같습니다.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한국 시리즈 전에 많은 해설자들이 어디팀이 몇차전에서 어떻게 해서 이길지 예상하지 않습니까? 그건 해설자로서 팬들한테 줄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이자 정보공유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예측을 하는데 있어서 단지 감으로..말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예측을 하기 때문에 그런 예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 예측이 틀렸다고 해도 욕먹는 해설자는 아무도 없지요.. 물론 어느 선수나 아무런 이유없이 단지 자신의 감으로 이 선수가 오늘 이길 것 같다...라는 말은 해설자님께서 안하시겠지요..그럼 제 소견은 여기서..이만.
02/12/19 10:38
지금 기억나는 게 있는데...전에 이윤열 vs 홍진호의 kpga2차리그 결승 마지막 5차전에서 이승원 해설이 맵이 리버 오브 플레임 이라서 이윤열
선수의 승을 과감히? 예상하던 게 갑작스럽게 기억나는군요. 그 당시도 옆에 있던 김철민 캐스터가 참 위험한? 발언이라고 농담조로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이승원 해설위원의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생방송 중에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말할 수 있는 게 말이죠. 물론 반감을 가질 팬들도 있겠지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투적인 예상보다는 보다 과감하고 위험한? 예상도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몰론 그게 해설자의 덕목이 될 순 없겠지만...
02/12/19 10:41
엄재경 님이 특히 그 누가 이길것 같다... 라는 맨트를 삼가시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겜큐시절에 세르게이vs강도경 세르게이vs전태규 경기가 바로 그것이였죠... 말도 안되는 경기를 역전해서 그 일때문에 승부예상 맨트를 삼가신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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