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3 02:22:31
Name 랄랄라
Subject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의 스타리그
와 오늘 스타리그.. 하하 오랜만에 정말 흥분도 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김동수vs임요환 변길섭vs박경락 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우선 임요환선수와 김동수선수와의 경기.. 참 저절로 탄식이 나오더군요.
쓰레기라고 치부받던 스카우트, 그리고 승부가 기울었을때나 한번 쇼맨쉽으로 쓰는 아비터. 그러나 전략가 김동수선수는 그 두유닛을 주력으로 정말 승리 직전 까지 간 정말 참신하고 멋진 전략을 보여주었고 또 그걸 방어해내며 엽기에는 엽기다라는 식으로 고스트의 락다운으로 응수하는 임요환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두선수이기에 만들 수 있는 참 재미있고 손에 땀을 지게 했던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서지훈,김현진,박경락 선수등 정말 잘하는 신예들이 많지만 정말 이 두선수는 이들 선수에게서는 느낄수 없는 어떤 특별함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마지막 변길섭vs박경락 선수간의 대결도 참 재밌었습니다.
맵은 아방가르드 그리고 박경락은 테란잡는 귀신.. 저는 게임 시작전에는 박경락선수의 승리를 확신했음니다만 정말 변길섭선수 대단하더군요.
본진 빈집털이를 정말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별 피해없이 막고 한번에 본진을 밀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또다시 저글링 빈집털이가 왔을때 탱크에 이레디에이트를 걸어서 저글링을 잡더군요..^^;; 그리고 사벳 3마리가 스콜지와 맞닥뜨리면서 사벳을 모두 잃을 위기에서 디펜시브를 걸면서 사벳 2마리를 살려내는 모습은 정말 감탄밖에 안 나와더군요.
정말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딘데
02/11/23 02:32
수정 아이콘
김동수VS 임요환 선수의 경기만큼
박경락VS 변길섭 선수의 경기도 멋졌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박경락 선수의 필승 모드 였는데
어떻게 그 경기를 이길수 있는건지 변길섭 선수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또 다시 테란은 사기 종족이라는 말을 듣겠네요
(아무래도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테란과 제가하는 테란은 다른 종족이지 싶어요)
beholder
02/11/23 03:32
수정 아이콘
변선수의 그 수비는 암만 생각해도 함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디다... -_- 암튼 대단 대단들 했습니다 ^^
soccerism
02/11/23 03:40
수정 아이콘
무탈 그리고 럴커조합에 대항해
이레디-_- 벙커조합은 천적이더군요:)
02/11/23 07:27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어떻게 막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_-;;
초보랜덤
02/11/23 08:10
수정 아이콘
진짜 박경락선수대변길섭선수도 명경기였는데
김동수선수대임요환선수의 왕대박명경기에 가려지는 바람에
덜 주목받은거 같습니다.
[귀여운청년]
02/11/23 11:19
수정 아이콘
근데 박경락 대 변길섭에서 해설자분 말대로 박경락 선수에게 기운 상황은 아니었고, 박경락 선수가 미세하게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저는 생각되네요.. 뮤탈로 테란본진 괴롭히면서 저그가 멀티늘리고 참은 테란이 사베끌고 나오는 건 테란 대 저그의 정석이죠. 어쨌든 본진 빈집털이 방어는 정말 신기하더군요... 그걸로 변길섭 선수쪽으로 완전 기울었죠.
Siriuslee
02/11/23 11:21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와 박경락선수과의 경기..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메가웹관중들분들도 탄성을;;;)
경기 들어가기전에 정말 승부를 예측할수 없는 경기였는데;;
평소와는 다른 오라-_- 를 발산하는 변길섭 선수를 보면서 왠지 틀리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경기에 가장 명장면은 역시 럴커 뮤탈 빈집털이를 막아내는 모습이지만 그 다음 역러쉬일때 박경락선수의 저글링과 럴커로 변길섭선수의 병력을 덥-_-쳤을때도 승부처였죠.
김도형해설위원을 말대로 정말 럴커 버로우위치 예술-_- 이었는데;;
역시 불꽃테란? 변길섭선수의 마린들은 디보션오라-_- 라도 받은마냥 이겨내고;; 승부는 결정났죠;;
그뒤에 저글링 빈집털이때도 위험했는데 탱크 이레디;; 탄성;;
사베 3기 날라가다 스컬지 6기랑 딱 마주쳤을때;; 정말 탄성이 절로-_-;;
1~2초만 판단이 늦었어도 다 잃을 상황에 순식간에 디펜시브 그런데 또 디펜시브 걸자 안걸린 사베우선 잡는 박경락선수;;
두선수다 대단한 선수들이네요;;
객관적으로 D조가 주목받지 못하고는 있지만
서지훈, 성학승, 박경락, 변길섭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선수들;;
예측할수 없는 승부;; 정말 계속된 명경기 릴레이가 이어질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32 [잡담]메가웹 후기.. [44] 스코3408 02/11/23 3408
8431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의 스타리그 [7] 랄랄라1953 02/11/23 1953
8429 2년전(더 됐을라나?) vod를 봤습니다 [8] 어딘데1762 02/11/23 1762
8428 홍진호 선수 대단.. [5] 이재석2839 02/11/22 2839
8426 온게임넷 박서 대 가림토*.* [22] antilaw3705 02/11/22 3705
8425 아직도 김동수선수를 보내야된다는게 가슴아픕니다.. [18] 루뚜님2812 02/11/22 2812
8424 김동수 선수 아쉽네요.. 임요환전 후기.. [21] Cozy3490 02/11/22 3490
8423 [잡담] Bus.. [4] kid1307 02/11/22 1307
8420 개인적인, 극히 개인적인 소망. [1] 劍星1252 02/11/22 1252
8419 안녕하십니까~ 신입회원인사합니다~^^;; [5] 당분간백수[열]1418 02/11/22 1418
8417 전용준 vs 정일훈 [3] 하늘이내린이2424 02/11/22 2424
8415 박정석선수에 관한 잡담 [5] 김연우1673 02/11/22 1673
8414 제가..pgr회원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5] RanDom[Tr]1334 02/11/22 1334
8413 서지훈 선수 리플.. [3] 초연1814 02/11/22 1814
8412 [잡담]오랜만인가요.... [15] Zard1500 02/11/22 1500
8411 아..진짜로 매너가 그립네요..ㅡ_ㅡ;; [4] TheJupiter1222 02/11/22 1222
8409 프로게이머 랭킹에서 본 종족별 승률높은 스타일 [10] 초연2394 02/11/22 2394
8408 중국 스타랭킹 사이트(?) [2] 수요일2826 02/11/22 2826
8407 10년 감수 했습니다...휴우.. 이카루스테란1868 02/11/22 1868
8406 전용준 어록. [10] Dabeeforever3458 02/11/22 3458
8405 [펌]어제 올렸던 사진의 기사입니다. [11] drighk2815 02/11/21 2815
8404 [잡담]음악에 미치고 싶습니다. [14] 묵향지기1515 02/11/21 1515
8402 사랑이란... [5] 물빛노을1298 02/11/21 12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