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잉위 맘스틴 관련글을 쓰기도 했었는데
하여튼 제가 헤비메탈 을 무척좋아합니다.
그래서 겜중계할때 잠깐 나오는 음악들을 상당히 주의 깊게 듣는 편이구
제가 아는 음악 나오면
흐뭇해하고
모르는 음악인데 좋은 음악나오면 게시판을 뒤져 곡목을 알아낼라구 하져. ^^
근데
이번 온겜 결승전 예고편을 보고 그 배경음악이 너무 좋은 거에요
비디오도 잘 만들긴 했지만 제 관심은 오로지 음악이었습니다.
기타 배킹으로 시작해서 슬슬 솔로가 나올 각을 잡다가
바로 쏴버리는 80년대식 헤비메탈이었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
근데 이 곡을 들어본거 같기는 한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 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일단
푸키로 갔습니다.
벅스뮤직 처럼 음악을 들을수 있는 곳인데
갠적으로 벅스보다 훨낫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거기 가서 일단 메탈리카 음악을 쭉 들으면서
단서를 찾았습니다.
근데 일단 메탈리카는 아닌것 같고
쓰래시 쪽은 기타솔로도 약간 맛이 다르니까요
그렇게
이밴드 저 그룹
음악을 쭉 듣다가
싸이오닉 스톰처럼 제 머리를 스쳐가는 밴드의 곡이 있었으니
(노래 제목은 쫌있다가 밝히겠습니다.)
그노래가 지금 흐르는 노래입니다.
역시 죽이져? ㅋㅋ
참고로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쓰인부분은
중간에 보컬 멈추고 나오는 첫번재 쏠로부분입니다.
아.. 그리고
노래 가사인데요
노래 가사의 중요부분을 어설프나마 해석해 보겠습니다.
여기에 중대한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습니다.
스타 유닛들을 생각하면서 봐 주세요
테란과 토스.
--------------------------------------------
Faster than a bullet
Terrifying scream
Enraged and full of anger
He's half man and half machine
(총알보다도 빠르게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분노에 가득찬
그는 반은 인간이며 반은 기계이다.)
Rides the Metal Monster
Breathing smoke and fire
Closing in with vengeance soaring high
(기계괴물을 타고
연기와 불로서 숨쉬며
하늘높이 솟구치는 복수로 다가온다.)
Planets devastated
Mankind's on its knees
A saviour comes from out the skies
In answer to their pleas
(행성은 황폐화 되었고
인간은 무릎꿇었다.
구세주 는 하늘로부터 온다.
우리의 호소에 응답하여 )
Through boiling clouds of thunder
Blasting bolts of steel
Evils going under deadly wheels
(천둥치는 구름을 뚫고
한줄기 강철의 번개가 내리꽂힌다.
악마는 끔찍한 바퀴의 아래에 놓인다.
Faster than a lazer bullet
Louder than an atom bomb
Chromium plated boiling metal
Brighter than a thousand suns
(총알보다도 빠르게
원자폭탄보다도 크게
크롬으로 덮힌 끓어오르는 강철
수천개의 태양보다도 밝다.)
Flying high on rapture
Stronger free and brave
Nevermore encaptured
They've been brought back from the grave
With mankind ressurrected
Forever to survive
Returns from Armageddon to the skies
-------------------------------------------------------
이쯤 되었으면 제 의도를 알아차리셨겠죠
이 노래의 가사는
한마디로
테란에 대한 프로토스의 승리를 예견하는 노래인 것입니다.
가사 문구 하나하나에 박혀있는
의미심장한 어휘들을 보십시요.
특히 여기
Through boiling clouds of thunder
Blasting bolts of steel
박토스의 무당스톰 아니겠습니까?
'끓어오르는 구름을 뚫고 한줄기 강철의 번개가 친다. '
허허허.. 이것참.
각설하고
저는 물론 어제 올팍에 가서 결승전을 보고 왔습니다만
거기서는 흘려들은 말이 있었는데
이노래를 찾아내고 나서
소름끼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임테란 결승전 시작하기전에 한 말입니다.
"며칠동안 폐인 처럼 연습만 했다. 폐인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
고 했었지요
그렇습니다.
박토스는 폐인을 이겨낸 것입니다.
이제 이노래의 제목을 밝힐때가 왔네요
제목은
judas priest 의
PAINK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