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27 21:41:24 |
Name |
강도영 |
Subject |
아무말이나 막하는 것이 자유는 아닙니다... |
우리는 이미 초등학교때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간단한 논리를 배운적이 있습니다.
오늘 게임리그에서는 충분히 논란의 소지가 있을만한 일이 벌어졌고
우리는 이에 관해 많은 논의를 해야하고
상세히 알아야할 시청자로써의 권리를 가집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아직 우리중에 그 누구도 모른체
오로지 추측들로만 상대방을 비방하고
또 그를 두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하여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 하여
그사람의 인격자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한도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자신이 하고싶은 말이 있듯이
다른사람들도 하고 싶은 말은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고
모두다 큰소리만 친다면 결국 무질서만이 있을 뿐입니다.
한사람이 이야기를 할때는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를 일단 들어주고
그후에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의견을 제시할때에 상대방의 입장에 조금은 아주 조금만이라도 문을 열어두었으면 합니다.
자신은 이미 "이러한 사실의 결론은 이거야!" 하고 결정지어진 상태에서는
상대방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래 너는 그렇게나 생각해! 하지만 진실은 이거야!"
하는 마음밖에는 들지 않을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는 오늘 일에 관해 그 누구도 자세한 내막을 모릅니다.
그 사실들은 차차 밝혀지겠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아직 모르는 일은 마치 자신만이 아는것 처럼하며
상대방은 무시하고 혹은 인격적 모독까지 일삼는 것은
자유게시판이라는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인터넷의 무수한 공간중에서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공간중 하나인 피지알이 이렇게 다쳐가는게 너무도 안타까워 몇자 적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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