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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21:29
헉, 지금 쓰고 있었는데 선수 당했네요 크크크 ;;;
제가 쓰려던 내용을 댓글로 덧붙입니다. ------------------------------------------------------------------------- (청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시작) <박근혜 후보 1편> (음악 시작) (나레이션) 크든. 작든. 상처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했던 그 날의 상처는 저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살렸습니다. 그 때부터 남은 인생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저를 바칠 차례입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기호 1번 박. 근. 혜. (음악 끝) <문재인 후보 1편> (노래 : 문소리, 제목 : 내가만일, 원곡 : 안치환) (음악 시작) (문재인 후보 육성)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국가가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느끼십니까?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정부라고 생각하십니까? (음악 페이드 아웃) (나레이션) 239번의 연설, 총 1680쪽의 연설문 다 기억할 수 없다면, 다음 세마디만 기억해주십시오 (음악 페이드 인) (문재인 후보 육성) 기회는 평등 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 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나레이션)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음악 끝) (청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끝) =====================여기까지는 '펌글'입니다========================= 공식 선거일 첫 날, 두 후보의 TV광고가 바로 공개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광고는 '국민을 향한 다짐과 선언 - 박근혜의 상처'라는 제목 아래 커터칼 테러 사건 당시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토대로, 이제 자신이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겠다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나레이션은 전문 성우에 의해 처리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 광고의 첫 방송은 오늘(11/27(화)) KBS 1TV 뉴스9 직전에 방송되었으며, 23시 15분 SBS 강심장 직전에 한 번 더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광고는 '출정식 편'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문재인 후보가 자택에서 나갈 채비를 준비하는 장면과 함께 '다음의 세 마디만 기억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그 '메세지'는 문재인 후보의 육성으로 직접 처리했습니다. 문소리씨의 노래가 배경음으로 깔려있는데, 혹시 제가 아는 영화배우 문소리 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 광고의 첫 방송은 오늘(11/27(화)) SBS 뉴스8 직후, KBS 1TV 뉴스9 직전에 방송되었으며, 23시 15분 MBC 100분 토론 직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12/11/27 21:39
확실히 포스터도 그렇고 티비광고도 그렇고 문재인후보쪽이 잘 뽑힌 것 같습니다. 혹은 더 나이드신 분들께는 희생과 헌신 같은 이미지가 더 어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나올 지면광고도 궁금하네요.
12/11/27 21:42
박근혜 후보 광고는 박근혜 후보 피습사건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느낌이 뭐라그럴까... 좀 옛날 느낌이네요. 육영수 여사 느낌도
좀 나는것 같기도하고... 문재인 후보 광고는 '기회는 평등 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 할 것입니다.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라는 멘트가 맘에 확 와닿네요. 노래는 문소리씨가 했군요. 그리고 김형석씨가 작곡한 '사람이 웃는다'라는 노래도 참 좋군요. 박근혜 후보쪽에선 이런 노래 안만드나 모르겠네요 (사람이 웃는다 유트브 링크 입니다 http://youtu.be/Jq5VL8pUnYk )
12/11/27 22:17
문재인 후보 광고 속에는 사실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이미지와 함께
은근히 그를 통한 상대 후보의 약점 공략도 들어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12/11/27 22:17
박근혜 후보 광고는 대통령 후보 광고가 아니라 여왕 폐하가 국민들에게 내리는 광고 같아요.
너희들 사랑스럽구나. 내가 잘 보듬어주마. 미치겠습니다. (그런데 양 후보 성우 목소리가 비슷하네요. 선관위에서 같은 사람 쓰라고 했나요?)
12/11/27 22:34
문재인 굉장히 잘만들었네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 말 정말 곱게 씹게 되네요.
12/11/27 22:58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자로써 짧은 런닝타임의 광고에도 감동이 다가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 말 정말 곱게 씹게 되네요. 2.
12/11/27 23:01
압도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잘 뽑아냈네요.
도대체 부동층 상대로 6년 전 대전은요? 그 드립을 지금에도 써 먹는 방식을 보면 참... 당장에 차이가 크네요. 그야말로...
12/11/27 23:06
저는 궁금한게 원래 보수쪽 광고가 주로 감성에 호소하는 형태를 띠는 건지가...
생각해보니 이명박 대통령도 국밥감성광고를 했군요. 그냥 보수 후보로 나서는 분들의 특징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12/11/27 23:28
그거과는 별개로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은 고노무현 전 대통령을 잇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슬로건이네요.
근데 사실 대통령이 되더라도 새시대를 열기 위한 디딤돌 정도 될 듯 싶다는게 개인적인 예상이라 안타깝네요.
12/11/27 23:35
문재인 후보의 광고가 안정적인 반면
박근혜 후보의 광고는 다소 도발적인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 국민대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도칼테러사건은 국민분열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것인데 이것을 전면에 들고나온 것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피하거나 타협하는게 아니라 정면으로 부딪히겠다는 점을 보여준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1. 국민들의 성원으로 살아났으니 국민들을 보듬겠다? 그럼 면도칼 그은 사람은? 국민대통합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더불어 국민대통합이라는 주제를 좀더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은점도 아쉽구요. 쓰다보니 국민대통합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건지(지지기반 다지기) 좀 아리송하군요;; 2. 박근혜 후보의 테러당시에 국민적열기의 촛불시위가 있었는가 싶습니다. 어느새부터인가 새누리당에서 촛불시위의 시발점을 새누리당으로 삼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좀 그랬는데 촛불시위라는 것이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데 좀 조심성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촛불시위는 국민의 부정적 정서의 극대화된 표출일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말 건드릴때 조심해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광고는 컨셉면에서 포스터와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를 보면서 스튜디오 사진이 아니라 스틸컷의 기분을 강하게 받았었는데(실제로 그러한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TV광고에서도 리얼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이 되는 사상을 강조한면도 후보광고로써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성향상 저는 문후보의 광고가 마음에 드네요. 리얼의 이미지가 참 좋네요. *그리고 문소리씨가 아마 "오아시스"에서 저 노래를 불렀던걸로 압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n8Pilpso8E&playnext=1&list=PL99243A2A1AC87F9C&feature=results_video 찾았다 요놈 크
12/11/27 23:53
박근혜 광고는 기분 확 잡치는군요.
국민과 자신을 크게 구분짓는 듯한 느낌을 줘서 지지자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제겐 영 별로입니다.
12/11/28 00:18
문재인 후보는 연설에서 좀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들어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네요. 본인도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고.. 무엇보다 목소리에서 신뢰와 곧은 품성이 느껴집니다.
12/11/28 03:04
http://youtu.be/AutzdzS0lA8 이 광고의 포스는 잊을 수가 없네요,
오늘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세상. 어느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살아가야 할 세상을 그려보세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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