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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7 18:21
제가 봤을때는 문재인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제가 어제 고향에 내려갔다 왔는데(고향이 경남 창녕군입니다.) 공무원 하시는 아버지께서 문재인이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도지사는 당연히 홍준표) 주위 분위기가 다 그렇다구요. 경남->농촌->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보수적인지 아실 겁니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이 확고한 곳이구요. 이런 곳에서 문재인 후보가 되겠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보면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현장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큰 격차가 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12/11/27 18:25
새누리당 지지층의 높은 투표율을 감안하면 지지율에서 5% 차이는 앞서야 야권이 이길 수 있지 않나요. 전 너무 불안합니다.
지난주엔 박근혜가 되는 악몽도 꾸었어요.
12/11/27 19:14
어쩔수 없겠죠. 지금 상황이라면 박근혜도 머리를 숙일 기회만 있으면 숙일 상황이니...
제 생각엔 딱 저번 정몽준 후보시절 수준으로만 거들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대선 이후의 안교수님의 행보가 주목되네요. 아까 종편뉴스에선 오늘 문안 두분이 만날지도 모른다는 썰을 풀던데...
12/11/27 19:39
저도 Granularity 님하고 똑같은 의견 적으려고 왔네요.
제목만 보면 문재인 후보 팬사이트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 저도 박근혜 후보 찍을 일은 없겠지만 대놓고 이렇게 적으면 안되죠..
12/11/27 19:44
제목 수정하셔야할듯해요. 전 이번대선에서 투표율이 65%이상 나온다면 2~3%차이로 문후보가 이길꺼 같고 65%이하라면 박근혜후보가 이길꺼 같네요.
12/11/27 19:51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선 기본 지지층의 투표참여율+여론조사에서 야권지지자에 비해 본심을 숨기는 여권지지자 존재 로 인해 여론조사 박빙=박근혜 우세 로 보더군요
12/11/27 20:14
관련 기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 찾아보니 있군요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127191706861
12/11/27 20:14
단자리수 지지율에서 박근혜후보와 엄대엄까지 만든것도 능력이죠. 더 올라간다해도 놀랄것이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안교수님의 역할이 중요하겠구요. 개인적으로는 김용민 과거발언처럼 판을 뒤집을만한 뉴클리어밤이 등장할것 같아요.
12/11/27 20:15
제가 들은 소식으로는 표카운팅 해보면 전라도 문 나머지 박 수도권 박빙정도인데
전라도표에 미미한 수준이니 이겨볼려면 경남부산에서 45% 받아야 한다네요. 민주당 비노계 국회의원급들은 이미 표계산해보고 어느정도 패배할꺼라고 생각하고 카운팅했다네요. PK 에서 절대적으로 40%못넘긴다고 생각한다는군요. 그쪽 전문가들 판단이라는군요.
12/11/27 20:19
참 제가 살면서 진짜 민주당 당을 지지할 일은 평생 한번도 없을 겁니다.
지난 4월 총선때는 한명숙 대표가 헛소리해서 말아먹더만..이번엔 이기기 위해 노력은 못할망정 패배할거라 미리 생각하고 카운팅이라니.. 현 단일화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하는 입장에서 민주당은 진짜 정이 안가는군요.. 참나;; 전문가 판단에 일개 서민인 제가 왈가불가 하는건 우습지만..제가 직접 현장에서 느낀 경험으로 PK에서 40%는 충분히 넘을 것 같습니다. 총선에서 PK지역은 한명숙 대표의 헛소리만 아니었어도 선방했는데 한명숙 민주당 대표가 그냥 말아먹었죠. 이번에 민주당만 가만히 있으면 40는 넘습니다. 적보다 위험한 아군이네요 진짜
12/11/27 20:20
박정희랑 윤보선이 붙었던 4대 대선과 같이 박빙이 될지 아니면 안철수 지지자들을 흡수하여 조금 여유를 두고 문재인이 이길지 잘 모르겠네요... 박근혜 표는 한계가 있어보이고 관건은 결국 안철수 지지자들의 표심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12/11/27 20:22
일단 지난번 총선때 투표한 사람들의 경우 비례대표 투표비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예전에 信主님과 타테시님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보면 진짜 딱 5:5입니다. 이제 총선에 비해 대략 4-5%이상 올라가는 투표율이 당락을 가르겠지요? 저는 문후보가 새로 유입되는 층들에서 0.5% 정도는 이길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이 새로 유입되는 표층이 안전후보가 강점을 보이는 층이라 보입니다. 그래서 안전후보가 중요합니다. 안전후보는 문후보가 당선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정도입니다. 그걸 안한다는 건 단일화를 왜 진행했는지, 또 양보라는 표현을 쓰는지에 대한 자기 부정이라고 봅니다. 작은 흠결을 덮고, 큰 목적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 안후보가 끝까지 명분을 지키는 길이라고 봅니다. 안후보쪽이 대체적으로 단일화 과정 중에 무리수를 조금 더 두었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인 점을 감안하면 지지철회나 소극적 지지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건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만약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방법 논의 끝에 일방적으로 사퇴를 하고, 안후보의 당선에 민주당이 아무일도 안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어떤 비난을 받게 될지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단일화 논의 중에 민주당이 쪽이 상대적으로 무리수를 조금 더 두었다면 그 비난의 강도는 저주에 가까울 거 같습니다 . 아시아디시피 안후보의 주지지층은 정치 무관심층 + 반새누리 비민주라 알려져 있는 층입니다. 그런데 이층은 많아봐야 15%이내입니다. 적은 숫자보다도 더 무시무시한것은 이들은 평소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안후보는 새누리의 고정지지층이나 민주 진보계열의 고정지지층 중 한쪽의 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의 추세로 봐서 안후보가 새누리로 가지 않는 이상 민주 진보계열의 고정지지층을 가져오는 것이 답이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씨를 많이 아끼는 입장에서 이번에 범야권후보가 당선되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즉, 또 한번 단일화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은 소극적 자세로 임한다면,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지지층을 잃을 겁니다. 이 부분은 기존 야권의 고정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만약 적극적인 지지을 통해서 기존의 야권 지지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면, 문재인씨의 당선과 관계 없이 마치 이명박 정권내의 박근혜와 같은 차기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안철수발 정치 개혁을 시도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문후보가 질 경우, 안철수가 단하나의 태양으로 떠오르며 민주당이 깨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안후보가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서 명분을 지킬 경우 아무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태클을 걸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고정 지지층의 일부를 제외한 야권 모두에 환영을 받으며 정당 쇄신 및 정치개혁을 시도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소극적인 지지 또는 또는 아예 지지를 안할 경우 양쪽 진영에서 모두 압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가 이길 경우, 안철수는 향후 5년간 각종 핍박을 받으며 낙마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정치라는 것이 될 놈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안될놈 만드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는 공작의 달인 새누리입니다. 당장에 한명숙이 당하듯이 노무현이 당하듯이 어떤 사법적인 잣대를 들이밀지 모릅니다. 또한, 129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서조차 안철수에 대한 비토가 정말 심할 것 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서로 단일화를 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의리를 지켜야지 왜 지지를 접는지에 대한 명분이 없습니다. 이건 반대의 입장, 즉 안후보가 대권후보가 되었을때도 똑같이 적용될입니다. 민주당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겠죠.. 안철수는 이 싸움에서 명분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쪼잔한 간만보는 이미지로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큽니다. 즉, 대략 25-30%정도의 민주당 고정 지지층은 완전히 안철수에게 등을 돌리게 되겠지요.. 반대로 안철수의 도움 없이 문재인이 될 경우, 새누리의 공세가 약해지는 대신 같은 이유로 민주당내의 비토가 정말 거세질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에는 박원순, 안희정, 김두관, 손학규 등을 비롯한 수많은 주자들이 있습니다. 안철수는 또 한번 정치 개편을 시도하겠지만, 여당이 쉽게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박원순이라는 또 하나의 강한 대권카드가 있기 때문에 안철수는 명분이 없습니다. 결론은 안철수발 정당개혁을 끌어내려면 본인이 간만보지 말고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서 힘을 길러라 입니다. 안철수의 주지지층은 정말 매력적인 층이긴 하지만, 그들만으로는 안철수식 정치 개혁을 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안철수식 정치 개혁에 몇 몇 부분은 동의 하지 않습니다만..그래도 반새누리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또한 큰 방향이 다른 것은 아니라 크게 보았을때 분명 정치 쇄신의 동력이 되어 줄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또 하나 정치 개혁이 우선인지 정권교체가 우선인지 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정치 개혁이 우선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취하며 단일후보에대한 지지유세에 응하지 않는다면 자가 당착입니다. 상황에 밀려 단일화 협상에 나섰는지 모르지만, 정치 개혁이 우선이라면 단일화에도 응하지 말았어야지요.. 적어도 본인이 단일화 협상에 나섰고, 정권교체을 당장 최우선의 시급한 과제로 봤다면 그 명분을 지켜야 합니다. 안흐보의 건승과 대의를 따르는 올바른 결정이 따르기를 바랍니다. 문재인 -> 안철수 -> 박원순 으로 이어지는 3콤보의 위력을 진심으로 기원하기도 합니다. ^^
12/11/27 20:30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심"의 품질에 따라 갈리게 되어 있으니까 안심 등급 걱정이 제일 크겠네요.
사실 여기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투표율에서 갈릴 겁니다. 문재인후보가 얼마나 이것저것 해보냐의 차이겠지요. 더불어 안심 추가가 필수겠구요. 사실 투표율이 65% ~ 70% 예상하는데 이정도면 문재인 후보의 박빙 우세 정도로 보고 70% 넘어가면 문재인 후보의 우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2/11/27 20:31
안심이 중요하긴 한데.. 안심이 얼마나 안지지자들을 움직이는지는 또 좀 별개같아서요. 왜 이리 제 주변에는 안바라기들이 많은지..
하지만 안심자체가 확실히 문재인표를 올린다기 보단 투표율 재고에는 효과가 있을 것 같긴합니다. 전략 목표를 안철수 표를 문재인표로 돌리는것 만큼이나, 허탈과 멘붕에 빠진 안지지자들을 일단 투표장에 끌고 오게 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사람들이 설령 박근혜를 찍는다고 하더라도.. 투표율 재고가 오히려 더 큰 목표가 되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2/11/27 23:51
어차피 지금부터의 대선 레이스는 상호간 뒤로 달리기입니다. 뒤로 덜 달리면 이기는 선거이고, 현재 위치는 문재인 후보가 좀 더 뒤지만 뒤로 달리는 속도는 박근혜 후보가 더 빠르니까 결론은 막상막하라고 봅니다.
12/11/28 00:13
박근혜씨 자체가 조금은 모순적인 존재라. 지지율과 별개로 뚜껑을 따봐야 알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지기반인 노년층이 박근혜씨를 측은해하면서 편들어주는 면이 있는 반면에, 또 "여자가 무슨 대통령" 하는 생각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 어느쪽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실제로 찍는 후보와는 조금은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또 여기에 기름을 붇는 격으로 문재인씨가 호감형으로 잘생겼(?)기 때문에 특별히 사상적 정치적 고려를 하지않으시는 노년층분들에게 다른쪽으로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정희의 딸이기에 가질수 있었던 이점이. 실제로 투표날이 다가올수록. 결점으로 다가올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이고, 박근혜 인물 자체를 보더라도 언론에 노출되면 될수록 그 지식 언변등이 문재인씨와 적나라하게 대비되면서 까일것 이기 때문에 .. 지금 이정도 지지율차이는 막판가면 역전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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