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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06:26
본문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31번 환자는 본인 입으로 "2차감염자"라고 밝혔습니다. 원문링크입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712593) 몇몇분들이 신천지만 탓하시는거 같습니다. 신천지탓만 하지 맙시다. 우리 정부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20/02/23 06:57
저 인터뷰는 본인피셜이죠.
이미 역학추적때부터 동선및 행적을 거짓말하다 들통난 전파자입니다. 2개월간 30명이내로 관리되오던 것이 불과 며칠사이에 수백명으로 늘어나고 신천지관련자가 80%가 넘는데 탓하지말라라니... 신천지 신도 감염이전 중국국적자가4명.. 중국다녀온 내국인이 20명가량인데 아직도 중국인입국금지 안했다는 둥 정치적비판하는게 과연 합리적인것인가요? 차라리 신천지색출해 하루라도 빨리 집단격리시키라고 요구해야죠.
20/02/23 09:28
2~3일에 나온 대부분의 확진자가 신천지교인이거나 그 주변인입니다. 위 표를봐도 31번 신천지 확진자 앞엔 적절하게 환자수가 관리되고 있었고, 지역사회간염까진 우려되지 않았어요.
대구 이만희 형 장례식장과 대구 신천지예배에서 뭔일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최근 확진자들이 다 대구아니면 신천지와 관련이 있어서 코로나보다 말안듣는 신천지가 더 무서워요. 그리고 중국입국금지 안해서 이사태가 일어났다는건 표만봐도 말도 안되는 얘기고, 정부가 크게 실기하거나 부족했던게 뭔가요? 강력한 대응이 부족했다는데, 신천지이후로 감염전파 속도와 확산 범위가 달라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교육청에서 학원 휴원을 2월말까지 권고 받았는데 납득할만 하지만 개인사업자들은 피해가 크겠죠. 신천지 확진자 이전에 이런 권유가 왔다면 과하다고 정부 욕했을 겁니다. 강력한 통제대응은 그만큼 사업장들과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확진자가 나올때마다 동선에 포함된 백화점, 상점들은 휴점에 들어가고 피해가 컸는데 다행이 대처를 잘해서 더 감염이 확신되진 않았죠. 이젠 뭐 신천지트롤로 어떻게 확산될지 감이 안 잡히네요.
20/02/23 06:38
본인으로 2차감염자라고 한게 뭐가 중요한가요? 역학적으로 조사할려면 본인이 거짓말도 안하고, 모두 밝혀줘야되는데 제대로 밝혀진것도 없는데 "본인입으로" 2차감염자라고 하면 2차감염자인가요?
20/02/23 06:42
무슨 말씀이세요?? 본인은 의료진의 질문에 제대로 답했다고 합니다. 휴대폰 위치추적에도 다 동의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기사 읽어보셨어요??
20/02/23 06:42
이전부터 나오던 기사를 보면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711341) 본인 뿐만이 아니라 질본도 31번 확진자는 2차감염자일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2/23 07:09
대통령 입에서 종식이 되어가고 있다고 나왔고(13일), 기생충팀 불러다 짜파구리 먹었습니다.(20일), 그리고 짜파구리 이후 청와대는 입 뻥긋 안하고요. 언제부터 책임형 총리였는지, 코로나사태로 한가해서 좋지않냐는 막말 지껄인 정세균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컨트롤타워가 질본인가요? 그렇다면 중국인 입국막자는 질본 전문가 집단 말은 경제적 정치적 논리로 막으면서, 당장 책임 지고 앞에서 나와야될 분은 뭐하고 있나요?
엄한 국민들만 잘했다 못했다로 고지전 하는데 짜파구리먹고 그분은 지금 하루하고도 몇시간째 안보입니다. 인터넷커뮤니티 어디를 가도 꼭 보이는게, 현정부 변명성 글들인데, 역병 돌아서 나랏님까는게 그리들 억울하신지. 정치성향을 떠나서 심각한 상황인데 이와중에도 까더라도 알고 깝시다라니, 국민들이 이제는 이해심까지 갖춰야 했나요?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취임사(2017.05.10)
20/02/23 07:33
원글 정도는 그래도 합리적인 축입니다. 대통령의 대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결사옹위대 분들이 많더군요. 한낱 정치인을 뭐라고 이리 숭앙하는지 .. 대통령이 실무 알지도 못하면서 브리핑 안하는게 낫습니다. 일 생겼을때 대국민사과만 잘하면 돼요. 요즘은 그것도 안하는게 문제지요.
20/02/23 10:40
저 종식 발언은 지지자들 말로는 종식의 의미가 아니라고 하는데 황당해서 할 말을 잊었더라죠...
무슨 사건이 생기면 정부에서 이상한 소리 하고 이후 하는 말이 오해다, 지지자들은 행간의 의미를 읽어라. 계속 이 패턴인데 언제까지 반복될지...
20/02/23 07:21
이런 글을 왜 쓰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총체적 난국이고, 무능의 극치인데.... 박근혜보다 뭘 잘하고 있는 정권인지. 남탓하는 능력말고 뭐가 있나요?
20/02/23 07:22
어찌되었든 결과가 제일 중요하고 이대로는 메르스 박근혜보다 코로나19 문재인의 결과가 더 안좋겠죠.
역대 최악의 결과가 나오는데도 역대 최고로 대응을 잘했다는 사람이 있으니 참..
20/02/23 07:26
신천지건 이전에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은 소강 상태였고, 신천지는 이레귤러죠. 그래도 정부가 사태를 축소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의욕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봐서는요. 일단 신천지 쪽 전수 검사와 대처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어요.
20/02/23 08:11
정부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글 쓴 정성에 비해 반박 댓글들이 (아니 반박이라고 할수나 있나 모르겠는데) 너무 성의없이 썼다 싶은 댓글들이 많네요.
짜파구리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것도 황당하고... 무슨 가뭄 역병 들면 감선피전하는 조선시대 왕도 아니고... 중국인 입국 막자는데 왜 안막았냐 이거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확진자 늘어난 게 중국인 때문이 아닌 상황에서 그걸 계속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02/23 08:18
이런 정리된 글 아무리 전달하려고 해 봐야 정치가 우선인 분들에게는
선후관계가 전혀 중요하지 않죠. 공포에 사로잡힌 분들도 눈귀가 멀어있는 상태고요. 정부는 신적인 능력을 갖고 있어야하고 그 높은 눈높이로 인해서 잘못이란 도장이 남발되는거죠. 가장 피말리는 분들은 노약자 및 만성질환 있으신 환자 및 주변분들과 자본력이 취약한 영세업자들일 겁니다. 담대하게 극복해야 하는데 1달 이상 지속될것 같은 이 사태에 코로나 감염자 외에도 자영업자들과 가족들은 피눈물이 흐르겠지요. 방역관련 종사자들과 의료기관 실버산업 관련 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개인위생 지키는것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하는것 뿐이겠지만요.
20/02/23 08:21
겉으로 보기에 2월초나 중순까지 잘해보였을지 몰라도. 그게 말그대로 여행력이 없는 사람들을 검사를 안한거라 그렇습니다. 애초에 지역감염을 생각도 안했던거죠. 그냥 특정 집단군만 검사가 가능하게 하고 그외는 검사가 힘들거나 불가능하게 했으니 "수치"는 좋게 나올 수 밖에요. 그걸 바탕으로 곧 종식이니 세계가 극찬하니 중국이 감사하다느니 자화자찬 하고 있었던 거죠. 근데 이미 지역사회는 신천지라는 역대급 파트너를 만나 역병으로 곪아가고 있었고 지금이 그 결과입니다. 그리고 결과가 이렇게 나온이상 여기에 뭐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 메르스때 박근혜 정부에 했던 문재인 사단의 비판을 지금 고스란히 다 돌려줄 수 있는 상황인걸요.
20/02/23 08:32
이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일본처럼 검사를 안하니 확진자가 나올수가 없었을뿐이죠. 그리고 당연히 신천지같은 슈퍼감염을 상정하고 막기 위해서 초기 대응을 말도 안되게 강하게 하는건데 그걸 쉴드치다니요. 결국 일어날 일이었습니다.
짜파구리 먹을 시간에 대구 가서 실제 상황을 보고 대국민담화든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최선을 다했다 말할텐데 정말 답이 없어보입니다.
20/02/23 08:39
안한게 아니라 못 한겁니다. 현재 일본과 검사 시행횟수 비교한거 보면 최소 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대략 13배 차이 나네요.
20/02/23 08:47
행정력의 부족으로 못했다고 쳐요. 그럼 적어도 못한걸 인지하고 낙관하진 말아야죠. 1주일전까지만해도 정부는 굉장히 낙관적인 메세지를 전달했죠. 큰 행사 취소 말아라. 이제 경제를 신경쓸때다. 마스크도 괜찮다. 중국이 고마워한다. 이런 메세지를 주면 안되었다고 봅니다.
20/02/23 08:55
낙관할만한 상황이었긴 합니다만 그건 분명히 실책이죠. 그렇다고 상황이 그런데도 강경일변도로 가긴 그랬겠지만 최종결과가 나오면 책임 소재에 따라 책임은 져야겠죠.
20/02/23 08:33
그게 아니라 그때까진 진단을 수행할 진단시약이 부족해서였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저도 지난주 초에 예상할만큼 대비를 할 수준이었죠. 다만 신천지 건은 예상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02/23 09:04
신천지 이외에도 5차감염까지 나왔어요. 애초 방역시스템도 잘진행되었다보기 힘들다봐요. 그냥 결과가 늦게 나왔을뿐입니다 결과나오기 전이니 학회에서도 성공적이니 뭐니했던거구요 지금 말해보라하세요.
뭘 알고까니 마니 언급하는게 더 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2/23 09:18
5차 감염이던 뭐던 사실 그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게 아예 틀어막을 수가 없는거거든요.
이정도 전염병의 가장 큰 문제는 갑작스러운 증가로 인한 의료 패닉이지 지금 시대에 완전 틀어막을 수 없죠. 우리나라에도 일본에서 걸린 사람이 있는 것이야 위의 표에서 확인 가능하고 아예 중국에서 온 사람 및 경유자를 금지한 이탈리아가 시간이 지나서 뜬금 확진자 및 사망자가 나오듯이 지금 시대에 어떤 루트로 어떻게 올지는 100% 알 수가 없는거겠죠. 문제는 신천지외의 몇차 감염인지보다는 신천지 외의 확진 증가를 정부 및 의료쪽에서 대응 가능하느냐인거죠. 뭐 저는 결과면에서나 어떤 면에서나 정부가 당연히 책임지고 또 욕먹을 거 당연히 욕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단순히 검사 결과가 늦게 나와서라고 한다면 반대로 다른 나라들도 이미 퍼졌으나 검사를 안하는거 뿐이라는 이야기 역시 가능하겠죠.
20/02/23 09:22
메르스도 4차에서 끝났어요. 지금 말씀하시는건 어떤 정부도 방역실패에 대해 비판하면 안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어차피 완전 틀어막기힘드니까요.
5차가 중요한건 감염통제가 안되고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에요. 신천지를 제외해도말입니다.
20/02/23 09:28
감염성 자체가 비교가 안되는 메르스와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몇차인지도 가늠도 안되는 신종플루도 있죠. 감염통제라는게 100%가 될 수 있는게 아니고 몇차 감염이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해서 잘한다 그건 당연히 아닐거고요. 이정도 감염성이면 5차가 아니라 그 이상도 나올 수 있냐는거고요. 그게 의료체계 내에서 통제 가능하느냐 마느냐는 차이가 있다는건데 신천지는 그 면에서 이레귤러니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염성 다른 질병을 몇차 감염으로 비교하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봐야죠.
20/02/23 09:31
감염전문가들은 전부 그게 중요하다던데 아니라고 하시니... 슈퍼전파자니 뭐니 전부 몇차감염자이냐 아니냐에서 추론되는건데요...
방역망 체계를 판단할때 몇차까지 허용했냐가 중요한데 그것도 질병마다 다르다시니 할말은 없네요.
20/02/23 09:37
아예 중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지금 현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한집단 중심으로 해서 기이할정도로 많이 퍼지고 그들끼리는 가족보다도 전염력이 높은게 현재 나온 상황이라서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서 그런거지 제가 몇차 자체가 아예 의미없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죠. 또한 전세계적으로 만명도 안걸린 것으로 기억한 메르스와 지금 추세는 사스를 넘어서 코로나 19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제 말의 요지는 정부 옹호하자 이것도 아니고 욕하지 말자도 아니고 그냥 상황을 보자죠. 크게 의견 갈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2/23 09:40
제 의견의 요지는 신천지 제외 기존 정부대처도 찬양 혹은 좋은 평가주기 힘들다는겁니다. 결과나오기전엔 좋아보였을뿐 착시였던거죠.
20/02/23 09:06
“중국 입국 제한 권고 안 듣더니… ‘삼류행정’ ‘불통’ 재확인했다”
https://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05&aid=0001290951&sid1=102&date=2020022308&ntype=MEMORANKING 보건복지부가 전화로 상담하고 처방 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의협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지들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하고 법적으로도 전혀 인정될 수 없는 불법의료행위로군요
20/02/23 09:06
한 집단의 대표라는 자리는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진자가 수십명 때에서 멈출 때에는 정부의 대응에 대해 칭찬이 나오고 중국 입국제한 조치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듯이 확진자가 이렇게 수백명 대로 확장되어가는 이상 정부의 책임론이 나오는 게 당연한거죠
20/02/23 09:27
정치란건 책임지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상황에 대해 낙관했던 것처럼 실제로 억수로(!) 운이 좋아 정말로 그렇게 흘러갔다면 이명박근혜랑 엄청 비교하면서 역시 역대급 정부다 역시 최고다 하면서 총선까지 그 기세로 스트레이트로 갔겠죠 옆나라 일본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까주면서요
근데 결과는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러니까 결국 사죄하고 책임지면 됩니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억울한 면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원래 수만개의 실패에는 수만개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법이죠 하지만 결국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아야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심판은 선거를 통해 국민이 내려야 하겠죠
20/02/23 09:49
공감합니다 저도 별거 아니라봐서 중국에 대해 조취 적게하는게 맞았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더 심해지기전에 조금이라도 줄일생각으로 중국금지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중국영향이 가장큰건 맞으니
여기서 끝날거면 중국제한안하는게 맞겟지만 여기서 끝날게 아니겟죠
20/02/23 16:09
권력을 통해 자원분배를 했으면(예산, 인력, 프로세스 모든 것들) 결과를 수용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방해가 있다 없다 이런 소리 하는 건 아니에요. 그걸 다 감당하라고 그 자리 앉힌 겁니다. 그게 억울햇으면 하지 말았어야죠.
20/02/23 09:40
“국가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이 지금처럼 허술했던 적은 없었다. 대한민국은 과거 ‘사스’ 위기를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철통 방어했고,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모범 방역국으로 평가받았던 나라” “그때의 공무원이나 지금의 공무원이나 바뀌지는 않았다. 변한 것은 정부를 지휘해야 할 사령탑뿐”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으며, 민생경제를 추락시켰다. " “메르스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 문재인이 메르스 사태 당시 2015년에 한 말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국 정부가 책임지는겁니다. 이거저거 탓 할거면 그 자리 내려오는게 낫지 않겠어요? 코로나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이 사태를 걱정하기 보단 정부가 욕 먹을거에 전전긍긍하고 정부 책임을 애써 축소시키려는 분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각종 방역(돼지열병,구제역등)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방역 잘한다' 고 자화자찬 하더니 책임질 일 생기니 신천지탓, 누구탓누구탓 탓 할거리부터 찾는거 너무 추해보여요. 당장 정부에서 2월 13일에 일상생활 지속하고 각종 행사 취소하지 말라 그랬자나요. 잘한건 이문덕 못하는건 이명박그네탓 하는거 한두 번 본 건 아니지만 영 적응이 안되네요
20/02/23 09:48
2월 19일에 경제부총리가 행사, 모임, 회식 등을 내수경기진작을 위해 외부식당 적극 이용해달라고 했죠.
물론 이렇게 될거란 생각은 못했겠죠.
20/02/23 09:49
18일 이후 현재까지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할 정부의 대응이 너무 떨어집니다. 전국적으로 전염이 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도 대통령의 내수경기 부양 발언에 걸려서 구체적인 내용 없이 양쪽을 다 잡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방침만을 계속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지역 불문하고 모든 종교활동에 대한 금지요청이라는 부담은 민간에 지우면서 정작 몇천 몇만명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응시해야 하는 정부주관 시험들은 강행하는 등 전혀 앞뒤가 안맞는 대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가 개학이라 70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야 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마스크 공급도 사실상 불가능한데 개학연기에 대한 별다른 지침도 없고, 5만에 달하는 중국 유학생 입국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놓아버린 상태죠.
그리고 중국발 외국인 입국제한에 대해서는 현재 절대다수의 의료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사항입니다. 정 평소에 내가 지지하는 정부와 정치집단을 비판해왔다는 이유로 의사협회를 믿지 못하시겠다면, 대한감염학회, 의료관련감염학회에서도 중국경유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을 정부에 건의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pgr 자게에 있는 의료전문가 분의 글을 봐도 한시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20/02/23 10:05
진짜 신경써서 좋은 글 써주셨는데 내용은 안읽은 것마냥 본인 하고픈 말만 늘어놓는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중국 전역 입국 금지'를 주장하는 '정상적'인 분들에겐 다시 생각을 가다듬어서 토론해볼 수 있는 '다른 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전 그쪽 주장자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했지만 찾기 귀찮았던 부분이 좀 더 정리되어서 감사합니다. 팀이 지고 있지만 게임이 끝나지 않았을 때 그 다음을 보며 이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 너땜에 지고있네 하면서 서로 싸우는 걸 소위 '트롤질' '정치질'등의 용어로 부르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지는 걸 싫어하실 겁니다. 지금 봐야하는 건 미래의 대비이고, 이건 정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리더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안티들에게 지고 들어가는 행동이 아닙니다. 평범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국민들에게 이 리더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눈이 있단 걸 확인하고 신뢰를 회복시켜줄 수 있는 피드백이라 생각합니다. 다 끝난 후에 충분히 까도 늦진 않겠지만, 적어도 현재까지의 미숙했던 부분은 한번 털고 2차전 제대로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20/02/23 10:48
이런 지적이 몇개달리는데
의협이 전문가단체가 아니라는게 아니잖아요? 감염상황에대한 전문집단은 의협보다는 본문에 기술된 감염관련 전문 학술단체라는거죠.
20/02/23 10:57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예를 들어 재료학회라는 스펙트럼이 큰 단체가 있고, 고분자재료학회로 좀더 좁힌 학회가 있다. 그러므로 고분자재료영역에서는 후자의 학회가 더 전문가 집단이다. 이정도 의미이신거같은데.
의협에 감염전문가들이 일부 속해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자기분야아님 다른분야에 대해 별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감염학회의 의견이 신뢰가 더 갑니다. 근데 사실 두 곳이 이번사태에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생각해서 딱히 차이도 모르겠음..
20/02/23 10:36
그동안 조사는 우한접촉여부로 조사했으며
그 동안 중국내에선 우한 이외의 수천명 이상이 걸린 구역이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경주 사망자와 같이 죽고나서 밝혀진 경우도 있고 1월은 키트등 부족으로 우한 접촉 대상자 중심으로 검사했습니다. 또한 31번은 2차감염자로 31번을 감염시킨 자는 아직도 찾지 못했고요 마지막으로 중국인 금지 청원은 76만에 상당수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정치경제학적 요인으로 막지 않았으나 결국 대난리가 났습니다. 병이 국내에서 자연발생 하는게 아닌이상 중국내에서 감염된 누군가에 의해 퍼진거겠죠 우한지역은 지금도 제한구역입니다. 그러나 31번 혹은 다른 환자들과 같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우한만 막는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2/23 11:19
본문에서 나온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는 (전문가 기준에서 볼 때 줄타기같이 위태위태한데 운빨 좋아서 안터지고 있고 중국 크루즈국과 비교하면 양호하니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워딩을 쓰겠다) 라고 읽히는데요...
20/02/23 11:30
본문에 심각 격상 권고 얘기 있는데 정부가 안하면 그럼 이제 까도 되는거죠?
하여튼 대체 뭘 잘했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잘했다고 칩시다. 12일날 기침 증상 나왔던 3번 사망자 못걸러낸 상황에서 상황 안정화라고 샴페인 터트리고 있었던 건 정말 기가 찹니다. 잘하고 못한걸 떠나서 시력이 나빠서 못보는걸 아무것도 안보이니 하늘이 맑다고 하는 꼬라지였으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20/02/23 11:57
그리고 질본이 잘한것은 가진 역량 수준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고 그보다 상위 권한을 가진 측에서 거시적 환경 세팅(중국 경유 외국인 입국제한 및 내국인 격리조치)를 하지 못했다는게 잘못한 부분인거죠. 그 때문에 질본 역량이 버틸 수 없는 대상을 관리하게 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구멍이 뚫리는 거고요.
그렇다고 질본 잘못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의심환자 해당지역 아니라고 돌려보냈더니 확진자였던 건수가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욕먹을 부분이 있는거고요. 무얼 봐도 위태위태한 줄타기였다는 판단밖에 되질 않고 나이브하게 정국을 운영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02/23 12:42
이 사태인데도 끝까지 쉴드치는 사람들은 대단하네요 진짜 신천지 저리가라 수준인듯
과정이 어쨋든 결국 결과는 망햇는데 정부가 책임을 져야지 개인이 책임을 져야되나요
20/02/23 12:45
2월 4일 정은경 질본본부장님 인터뷰입니다. 원문은
https://www.google.com/amp/s/m.nocutnews.co.kr/news/amp/5283113 읽어보시면 "방역을 하는 입장에서는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적게, 안 들어오는 게 가장 안전하죠."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광범위하게 지역 사회로 전파되는 게 가장 우려스럽고요."라고 하셨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 ◆ 정은경>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 중국이 유행 정점에 오지 않았다라고 보시는 전문가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상태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국의 유행 상황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국의 유행 상황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많은 영향을 받을 거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우리나라에도 중국처럼 지역 사회 감염이 생긴다고 하면 그건 또 저희의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 상황으로는 예측하기는 어렵고 아직은 더 지켜보면서 대응을 해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사실은 그 중국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라도. ◆ 정은경> 워낙 유입자가 많습니다. ◇ 김현정> 워낙 유입자가 많죠. 그래서 한시적으로라도 일단 중국 전역을 차단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지금 계속 나오는 건데. ◆ 정은경> 방역을 하는 입장에서는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적게, 안 들어오는 게 가장 안전하죠. ◇ 김현정> 안전하죠. 당연한 얘기겠죠. 그렇죠. 지금 이 순간 제일 우려하는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 정은경> 지금은 해외 유입 환자들이 일부 가족들을 전파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광범위하게 지역 사회로 전파되는 게 가장 우려스럽고요. 그렇게 환자가 생기다 보면 이분들이 이제 병원으로 가셔서 병원에 있는 그런 기저 질환자들, 면역이 취약하신 분들. 이런 분들에게 옮겨서 병원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누구한테 옮았는지 모르는 감염. 즉 지역 사회 감염으로까지 갈까 봐 그게 제일 걱정. 너무 고생 많으시고요. 이게 어디 한 군데 구멍이 생겨도 너무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안타깝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작은 구멍도 뚫리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정은경>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 정은경> 감사합니다. ◇ 김현정>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었습니다
20/02/23 13:14
(선게로 옮겨질 줄이야... pgr 생활 최초로 벌점도 받아보네요. 선게는 모바일로 작성이 안 되는 걸 몰랐습니다. 댓글 늦어 죄송합니다.) 본문에 2월 2일 전문학회 권고안을 올렸듯이, 저도 당시 감염전문가들이 위험지역 입국 제한을 권고했다고 썼습니다. 정 본부장님 말씀대로 "방역을 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한 조치임은 분명합니다"라는 의미와 전문학회 권고안도 동일합니다.
20/02/23 16:01
최전선에서 연일 고생하시는 정 본부장님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제 해석 없이 문구만 옮깁니다.
정은경(탐브레디 님 댓글)> 방역을 하는 입장에서는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적게, 안 들어오는 게 가장 안전하죠. 전문학회(본문)> 주변 국가의 유행이 적절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위험지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제한이 필요하다.
20/02/23 19:14
하지만 정부는 아직도 가장 안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31번이나 신천지 교인들이 중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뙈 크다고 봅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에게 전염됐을 경우 역학조사로 이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 하겠죠. 위에 있는 표에는 31번 까지만 보여주셨지만 그 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해외 유입을 열고 있는 한 바이러스 유입은 계속 될 것이고 역학조사도 기하급수로 어려워 질 것입니다. 지금은 신천지 교인 위주로 검진을 하여 신천지가 바이러스 확산의 범인처럼 보이지만 다른 곳에도 이미 퍼져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검진이 안 되어 있을 뿐이죠. 물론 아니길 바라지만 방역을 위험한 상황을 생각하면서 조치를 취해야지 님이 말씀하신대로 증거가 나타나야 조치를 취하면 이미 많이 늦은 것입니다. 위의 표에서도 나오지만 바이러스의 최초 유포자는 중국에서 온 사람입니다. 중국에서 이 사태가 해결 되지 않는 한 국경을 열어 놓으면 해외 유입자들은 계속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이라도 중국과 국경을 닫지 않는 다면이 사태가 더욱 심각해 질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먼저 한국 경유 입국 금지 할 것이고 우리나라 주요 도시 봉쇄 후 사태가 마무리 되겠죠. 질본을 비롯해 수많은 의사들이 중국국경을 닫으라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 말을 듣지 않고 과연 누구의 말을 듣고 있는 지 참 궁금합니다. 환자가 의사 말을 듣지 않고 병이 고쳐질 수 있을까요?
20/02/23 18:09
뭐만 하면 전정부 이명박근혜 탓, 적폐 야당 탓만 하다가 이젠 신천지 탓... 지들 잘못은 암것도 없다 이거죠 예예.
책임지는 자리는 좋든 싫든 결과로 얘기하는겁니다.
20/02/23 23:24
이영표의 말 모르시나요. 프로는 결과에 책임지는거라고. 그자리 앉혀놓은게 그만큼 권리받으면 대신 책임이 따른다는거 모르고 국정운영하는건가봐요
20/02/24 00:48
이 논의는 일단 코로나가 좀 잡힌 다음에 해야할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책임지는 자리가 정부입니다. 전문가 집단인 의협의 권고사항을 무시하는데에서 부터 위험요소는 있다고 봤어요 그게 잠복기와 한 트롤 단체에 의해 좀 과하게 터져버린 거죠 하지만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짜파구리 먹으면서 웃고 있고 섣부르게 얘기하고 과연 리더로서의 모습이 보였을까라는 점은 좀 많이 아쉽네요
20/02/25 12:32
1차 감염은 말장난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누구로부터 전래된 것인지가 1차 감염을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봐요.
예를 들어 12번은 1차 감염이 일본에서 일어났다고 하지만, 일본의 감염원이 어디로부터 감염된 것인지에 대한 추적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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