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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3 12:43
대구시장에서 자유한국당이 박빙으로 당선되고, 구청장에서 민주당에게 유의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유한국당계열은 지선이후 풍비박산 날거라 생각합니다.
대구시장에서 만에하나 민주당이 시장으로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18/06/03 12:45
대구는 자유당이 자유당 잘하고 있네요. 저선 망하면 벌어질 시빌워 기대합니다. 얼마나 주옥같은 종신대표님의 어록을 나올지 팝콘 준비합니다.
정의당은 솔직히 답이 없네요. 그냥 대중정당 포기하고 그들만의 리그라 생각됩니다. 그냥 유시민 같은 인물들이 아까울뿐...
18/06/03 13:02
창원은 지금 당대표가 홍준표에, 창원시장이 안상수라는 거에서 이미 예상된 상황이었죠. 홍준표 입장에선 이번에 안상수를 묻을 수 있다면 [그깟] 창원시장 정도면 싸게 친다고 생각했을 거구요.
18/06/03 13:16
창원시장 내주다가 스노우볼 굴러가서 경남도지사를 내주게 생긴건 안함정....
지금은 서부경남의 밀양-진주-고성-통영을 포위하는 형국이라 봅니다
18/06/03 13:20
저런 자중지란하는 모습이나 대구시장 통배권피습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PK,TK의 자유당 의원들이 이때까지 참 편하게 선거했구나 생각만 들어요. 자유당 영남권 후보들은 난생 처음 박빙의 선거를 치르는 셈인데 후보 단일화 과정이나 이슈를 생산하는게 다른 수도권 자유당 의원보다 너무 어설퍼요. 하기야 이때껏 꿀 빨았으니 고생도 좀 해봐야 저짓거리를 안하죠.
18/06/03 13:28
배기철씨는 선거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듯 싶네요. 공약이 한낱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는 것도 분명 문제긴 합니다만 굳이 저런 자리에 가서 소신(?)을 내세워 얻는 이득이 뭔가 싶은데; 크크. 그 동안 선거를 쉽게 치뤄온 티가 나네요.
18/06/03 13:41
대구동구유권자이자 더민주 권리당원입니다. 서재현 후보를 권리당원 가입할 때 만난 적 있는데 요즘 열심히 하더군요. 동구지역에 새로운 주택지구가 많이 생기면서 세대가 많이 젊어졌습니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18/06/03 14:09
여태껏 저렇게 멍청하게 해왔어도 당선에 문제 없었다는 게 첫번째.
지금도 저렇게 하고있다는 게 두번째. 만약 이번에 낙선하면 다음 선거부터 영악해질텐데 그러면 지금보다 바닥을 치지는 않을거라는 게 세번째. 세번 놀랍니다. 자한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 절대 그럴리가 없죠. 개개인은 간혹 그런 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도 저 계열 당의 정체성은 절대 변하지않습니다. 피선거권을 가질때마다 좀더 능숙하게 거짓을 말하고 그런 척을 하다가 당선 이후 자신을 비롯한 소수의 이익만을 위해 대다수를 져버리는 행위를 계속할 뿐입니다.
18/06/03 15:24
예전에 민주당 찍으면서 비례는 정의나 국민당 줬던분들이 요즘 그때의 손모가지 날려야된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하고 다니는게 다 이유가 있죠. 그때 정의당 비례 줄까 말까 고민하다 안줬던게 요즘도 기쁘네요. 물론 제 인생 첫번째 선거 표를 이명박에게 준걸 생각하면 ㅠㅠ
18/06/03 15:31
사실 저번 총선때까지만 해도 래디컬 페미니즘 이게 그렇게 이슈화가 안되서 다들 잘 몰랐고, 박근혜강점기라 정의당은 물론 국민당도 큰틀에선 동맹이다 이런 분위기가 미묘하게들 있었죠... 그런데 천지개벽했네요. 어찌보면 공동의 적이 무너지니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던것 같기도 하고. 돌이켜보면 정의당은 어떤 의미에선 초지일관 그 색깔 유지중인데 우리 평가만 달라진 느낌이고, 국민당-바른미래당은 호남계열이 완전 축출되다시피 하면서 완전히 변했네요.
18/06/03 15:44
국민당은 동맹세력은 정확히는 현 민평계인데 찰스님이 이런저런일을 하면서 뭔가 멀어지다가 찰스계는 아예 바마당으로 떨어져나갔죠. 지금도 정의,평화당은 범여권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솔직히 정의당은 평사넷이 거의 힘을 못쓴다 들었는데 광주에서 어찌어찌 사네요... 에휴
18/06/03 15:50
사실 래디컬 페미니즘 관련해서 얻은 악명을 제외하고 정치권 내부에서만 보면, 지금도 야당중 가장 민주당 편 많이 드는게 정의당이긴 합니다. 나머지 야권이 10개중 8~10개는 무조건 반대한다면 정의당은 가만보면 한 3~4개만 반대하고 6~7개는 민주당 편드는 분위기긴 한데 페미니즘 관련 악명 + 3,4개 반대할때만 주목받는 문제(...)로 인해 거의 적 취급이긴 하죠. 그래서 페미니즘 문제가 요 한 반년 사이에 들끓기 전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 너무 가혹하게 보는게 아닌가 글쓴적도 있었는데, 요즘에야 야권이냐 여권이냐 문제가 아니고 메x당이라고 까이는 상황이니 이런 말 하기가 무색해졌네요.
18/06/03 15:59
사실 민주당이 의회에서 그나마 말통하는게 정의당인데 요새 정의당 돌아가는 분위기보면 완전 페미당이 되어버려서...
정의당도 대중정당으로 좀 더 큰 역활하고프면 좀 반성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미 너무 멀리가버린것 같아요. 정말 그안에서 열일하는 일부만 아깝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총선이 너무 멀어 안타깝습니다.
18/06/03 15:47
좀 다른 이야기지만 실수를 연속으로 안하려면 일단 실수에 대한 정신승리는 없어야 되는것 같네요. 그냥 아 실수했다. ~~한 이유로 착각했구나 하고 더 안하면 될일인데 그때는 ~~한 이유로 이런 선택이 최선이었음 어쩔 수 없었음 하면서 우기기 시작하면 그 '실수' 앞으로도 하게 되있더군요.
18/06/03 16:25
저도 진담입니다...
선거권 가진 이후로 11년간 내내 1순위 민주당 2순위 정의당 이었는데 후우... 자한당 패망하고 민주당이 보수, 정의당이 진보에 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했었는데요ㅜ
18/06/03 16:41
통진당 분당사태 이후로 그쪽에 대한 희망은 버렸습니다. 통진당 때 손목 잘라버리고 싶었던 경험때문에 다시는 그쪽 쳐다도 안 봅니다. 그냥 민주당이 리버럴 자민당되어서 30년 해먹는게 제일 좋아보여요.
18/06/03 17:40
지금 시점에서 몇년남은 총선은 예측이 어려운것 같네요. 애초에 이 이슈가 이렇게 타오른지 1년도 안됬는데, 뒤집어 말하면 앞으로 1년도 안되서 거의 사라질수도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반대로 그때 되면 지금 우리가 상상도 못한 다른 이슈가 또 터질수도 있는것이고. 생각도 못하고 있던 통진당 사태 2가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반대로 민주당이 개판날수도 있는것이고...
18/06/03 17:01
요즘 보면 예전에 떠돌던 보수는 썩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이게 x소리인게 느껴지네요. 그냥 안풀리는 집안은 원래 분열하게 되있습니다.
18/06/03 18:12
근데 사실 당시엔..
보수가 썩어있긴 한데 단합되어있으니 잘나가는 듯 보였고 진보는 상대적으로 보수보다 꺠긋한거 같은데 허구헌날 지들끼리 싸우는 거처럼 보일수밖에 없었으니..(..) (사실 그때도 친이다 친박이다 비박이다 진박이다 하면서 서로 내분이 없던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보수가 폭망하고나서야 아.. 이건 그냥 상대적인거지 그냥 망하는 놈들은 분열하는 건 어쩔 수 없구나 싶더군요
18/06/03 19:17
이번 주말 대구 고향에 내려갔다 왔는데
대구시장 선거에서 1번이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민심이 많이 변했더군요. 늘 자한당 즉 새누리만 고집하던 사람들이 전부다 1번 찍는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이번 통배권?사건에 대한 비웃음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더민당 지지한다는말 하지도 못했는데 권리당원이라고 커밍아웃 해도 될 정도로 변했더라구요. 이번에 임대윤이 이길거라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18/06/03 21:15
http://cafe.daum.net/ASMONACOFC/j8jf/1815?q=%EB%A7%A4%EC%9D%BC%EC%8B%A0%EB%AC%B8%20%EB%8C%80%EA%B5%AC%20%EB%8F%99%EA%B5%AC%20%EC%97%AC%EB%A1%A0%EC%A1%B0%EC%82%AC
효과는 매우 뛰어났네요. 2%격차가 8%로... 물론 무선 비중이 매우 높다는걸 감안해야 겠습니다만, 유선100% 포항시장 조차 최대 격차가 19%(허대만 30% 이강덕 49% 알앤서치 유선 100%) 인걸보면 이번 대구경북 더민주 후보들은 정말 해볼만 하다고 봐요. TK조차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듯합니다
18/06/04 02:16
본문 보고 정의당 기사 찾아봤는데
진짜였군요 http://www.hankookilbo.com/m/v/e30542405e6a4145874ce8d97681c1c5 김겨울씨 아직도 정의당 소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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