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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3 15:58
1. 무게중심이 그 두 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2, 선거법상 이 정도의 발언이 한계라는 의견에는 반론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판단이 서지는 않네요.^^;) 3. 이 해단식 발언으로 인한 변화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후의 행보에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12/12/03 16:00
네거티브 판 치는 선거 맞아요. 거기에 중도층 달아나고 있으니까요.
이제 문캠이 제대로 깨달아야죠.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는 정치혐오층으로 하여금 오히려 혐오만 만든다. 지금 박근혜 후보 지지층은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 지지층만 떨어져 나가고 있어요. 이게 중요한 겁니다.
12/12/03 16:02
안철수씨가 문재인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몇번 보여주고 문재인 후보 찬조연설 같은거
서울, 경기, 충청, 부산, 경남에서만 해주기만 해도 대성공일거 같습니다.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문재인 후보측에서 해야할거고 박근혜 후보쪽에서는 막아야하겠네요..
12/12/03 16:03
우리나라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격언이 있잖아요.
결국 뒤에 중요한게 나온다는건데.. 저 전문을 보고 이게 문재인을 지지하라는건지.. 얘나 쟤나 죄다 구태세력이니까.. 내가 새 정치 들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라는건지.. 지지자분들이 어느 쪽으로 해석할지 모르겠네요.
12/12/03 16:06
제가 보기엔 단일화 한 이상 문재인 지지를 말해야하는건 의무이기 때문에 잠깐 말한 것이고 실제 의중은 단일화하긴했는데 정권교체 열망하는 문재인도 박근혜랑 똑같은 구태정치니깐 내가 새정치할때까지 믿고 기다려달라 이런 것 같네요
이건 지지라기 보다는 문재인까는 수준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표가 늘기는 커녕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 발언 같네요
12/12/03 16:22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이미 문 후보 쪽으로 움직였다고 보이며 변동 할 가능성이 적은 지지층입니다. 안 전 후보의 노림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은 변동사항이 큰 중도층을 노리고 한 말씀같네요. 자신의 뜻을 따라달라.. 그리고 기달려달란 메세지가 아닐까요?
12/12/03 16:03
누구나 예상했던 반응이긴 하네요.
하지만 안철수 지지자들이 겨우 이런 반응만으로 문재인을 지지하긴 힘들겠죠. 큰 전환점이 되긴 힘든 이벤트였습니다.
12/12/03 16:04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단은, 안철수 전 후보의 뜻을 받아들여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 안하겠다고
기자회견이라도 열어서 대대적으로 공식선언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서로 네거티브 해봐야 어차피 민주당 손해구요, 일방적으로 네거티브 당한다고 해도, 안철수 전 후보를 방패삼아 "우리는 네거티브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다!" 라는어필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안철수 지지자도 소수나마 끌어올 수 있을 것 같구요.
12/12/03 16:05
아쉽지만, 오늘의 해단식 발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12월 19일 대선 투표는 문재인 후보에게 하겠지만, 사실상 거의 박근혜 후보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중도층이 문재인 후보에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12/12/03 16:06
어지간히 급해졌는지 문캠에서는 박 후보 5촌조카 살인사건 의혹을 제기하고 나왔더군요.
진짜 안되는 집안은 안되는 짓만 골라서 한다더니 딱 그짝이네요. 이뭐.... -_-;
12/12/03 16:08
충분한 지지선언 같습니다.
안철수님 지지자가 보기에 이정도면 지지를 호소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지지자에게 후보님의 말씀은 충분히 영향력 있고요. 물론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처럼의 적극적인 지지는 처음부터 없는게 당연한거 같습니다. 지지층이 일부 빠져나가는 것도 당연한거고. 당연히 안철수 지지자들한테는 안철수가 이기는 것이 가장 좋은일이지 문재인이 이기는게 최우선 과제는 아니겠죠. 문재인 후보가 이기려면 "이삭줍기"를 잘해야 되는거 겠죠. 그런데 그 과정이 제가 봤을 때는 잘 안 되고 있는거 같고. 해단식에서 "박근혜 후보 타도하자" 이런게 더 이상할거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야 원래부터 정권심판 프레임을 짜고 나오셨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말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말했듯이 심판이 프레임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직접 네거티브에 참여하고 있을만큼 안후보님이 빠지고 나서부터 네거티브전이 강화되고 있는데 타테시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게 훨씬 불리한거 같아요.
12/12/03 16:09
안철수가 여야를 싸잡아 비난하는 모두까기 시전한 것만 봐도 문재인과 거리두기죠
지지발언이 아니라 지지철회발언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입니다 문재인 지지발언을 껴 놓은건 단일화한 의무때문에 억지로 살짝 껴넣은것 같구요
12/12/03 16:11
애초에 단일화되도 이정도의 활동만 할 생각이었을까요? ㅜㅜ
적어도 같이 손잡고 사진 한방을 찍어야하는것 아닙니까... 정말 너무합니다.
12/12/03 16:11
잘못 짚으셨다고 봅니다.
무게중심은 "저는 더이상 대선후보가 아니지만 국민적 우려를 담아서 한말씀만 드리고자한다.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열망과는 정 반대로 가고 있다. " -> 입니다. 죄송하지만, 글쓴이가 언급한 무게중심은 아마도 문재인 지지자로서의 바램인 듯 합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언급한 부분을 무게중심으로 여기는 건 아마도 현재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만 국한될 거 같군요. 이 정도 발언으로는 절대 의미있는 표가 문재인측으로 옮겨 가지 않을 것이고, 문재인 후보측이 조금이나마 승산을 높힐려면, 빨리 그걸 깨닫고 후속대책으로 안철수씨를 끌어 안는 모습을 보이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 정도를 가지고 안철수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생각하시고, 어차피 적극적 지지는 선거법 위반이니까 이정도면 확실히 지지의사를 밝힌거야.. 라고 만족하는 순간 선거는 끝났다고 봅니다.
12/12/03 16:12
지금 민주당 꼴을 봐선 도저히 지지할 수가없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께서 정말 맞는 말 다해주셨네요. 정권 교체를 위해 문재인에 힘을 실어줘야한다? 성의는 보여야죠. 정치개혁에 의지조차 보이지않고 하는일마다 삽질이며 안철수캠프 안고가려는 일말의 노력도 보이지않는데 지지하라구요? 민주당이 정권 잡아도 뻔합니다. 차악이라 지지할뿐이지 자체적개혁없인 절대 이번 대선 승리 못합니다. 밀어주지 않는 안철수가 문제가 아니라 밀어줄수없는 실태만 보이는 민주당이 문젭니다.
12/12/03 16:14
후보사퇴기자회견할때 부터 이정도 선 이상으로는 발언 하지 않을꺼 같다고 진작에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아쉽기는 하네요..
확실히 정치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안철수측에서는 민주당으로 들어갈리도 없으니 전폭적인 지지를 할수가 없을껍니다 자칫하다가는 부통령전문 정치인(미국정치에서의) 같은 이미지가 생겨버릴수도 있을테니까요 발언내용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 발언을 유리한쪽으로 당겨오는 민주당쪽의 액션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위 댓글에서 나온 네거티브 안하겠다고 발표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네요 네거티브의 실효성이나 앞으로 진짜로 할지 안할지의 여부를 떠나서 이런 발표를 함으로써 안철수씨의 오늘 발언을 문후보 지지선언으로 탈바꿈시켜버릴수도 있고 새누라당을 구태정치라는 프레임에 남겨둔채 민주당은 빠져나오는 액션으로 보일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12/12/03 16:15
어쨌든 오늘 보여준 태도로는..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동안 안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겠네요.
문재인이 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져도 할수 없죠 뭐. 캠프가 멘붕수준인것 같은데.. 잘 추스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12/12/03 16:16
애초부터 이렇게 해석이 설왕설레 하는게 자체가 적극적 지지와는 거리가 있는거죠.
누가 봐도 (중도층은 물론 박근혜 지지자들조차 보기에) 문재인 후보를 밀어달라고 해석할수 있어야 적극적 지지라 볼수 있죠. 결국 3대 맥락으로 정리하자만 문재인후보에 대한 소극적 지지 그러나 어차피 양쪽 모두 구태정치 내가 새정치 하러 곧 다시 나올테니 기대하세요 이 정도로 정리할수 있을거같은데요
12/12/03 16:17
제가 s23sesw님과 의견이 같은 날은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
저도 딱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아마 안철수 지지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구요.
12/12/03 16:18
해단식 건에 대해선, 이미 안철수 씨는 사퇴선언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바 있고 그로 인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실제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주말상승효과와 맞물려 한때 4% 넘게 박후보를 리드하기도 했으니까요. 그걸 까먹은 건 후의 일이고. 그렇기때문에 이제와서 해단식에서 안철수 씨가 다시 한 번 문 후보 지지를 재확인한다 한들, 그건 이미 선반영된 것이죠. 물론 일부에서는 캠프에 운동원으로 입단해서 전국을 돌며 유세해준다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는걸로 압니다만, 안 후보가 주장했던 여러 공약들이 모두 폐기처분되고, 이-박까지 다시 복귀한 상황에서 문캠프가 그걸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인지는 완곡하게 얘기한다손 치더라도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랫글에도 달았지만, 문캠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12/12/03 16:19
차라리 이 시점부터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민주당과 문재인은 안철수와 거리두기를 하는게 차라리 낫지않을까요? 안철수 선거운동원등록과 적극적선거유세를 문재인지지자분들이 예상보다는 기대하셨을텐데 상황상 여건상 그럴 가능성이 전무해 보이는데 계속 끌려가는 모습보다는 거리를 두고 어서 대선캠프 재구축하고 당 대 당으로 선거 치르는게 차후 당 운영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싶네요.
12/12/03 16:20
뭐 이정도로 선을 긋는다면 대선은 결정났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그리고 이번 야권이 패배한다면 과연 안철수의 정치개혁이라는 게 얼마나 성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안철수 전후보가 그렇게 강조하는 정치개혁이라는 게 정확히 뭘 말하는 건지 전 아직까지도 모르겠고, 그게 설마 정당정치나 국회정치라는 시스템을 깨버리는 거라면 기를쓰고 반대할 겁니다. 멋진 말은 참 많이 하시는데, 좀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네요.
12/12/03 16:21
아까 영상을 제대로 못봐서 전문을 보니까 소극적지지(단일화를 하려고했기 때문에)후 발을 빼는 모양새인거같네요
반전은 없고 남은기간 토론과 각 당이 숨기고 있는 히든카드에 따라 결과가 갈리겠군요 뭐 문후보가 많이 힘들꺼라고 봅니다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12/12/03 16:23
그리고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해서 뭘 얻나 싶네요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 비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이 미약하게나마 결속력이 약하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는데다가 정치생활 내내 도덕적인 결함에 대한 지적을 받아온 후보 VS 도덕적인 결함에 대해 깨끗한 후보 가 각각 네거티브 공격을 받는다면 후자가 받는 데미지가 월등하다고 보는데요;;
12/12/03 16:23
오늘 안철수씨의 행동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신의 지지층에게 문재인 후보를 도우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자신의 독립선언을 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에는 정도가 있고 의리가 있습니다. 단일화에 동의했다는 이야기는 정권교체가 최우선이라는데 동의했다는 의미이고, 내가 되지 않더라도 서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불분명한 태도로 상대방의 지지율을 깎아먹는건 옳지 않습니다. 이럴꺼면 차라리 명확하게 지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민주당이 안후보처럼 밍기적 거렸다면 아마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 쇄도했을 겁니다. 저역시 민주당을 미친듯이 비난했을거구요...안후보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아직 보름의 기한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도움이 안되는 뜨뜨미지근한 지지만을 한다면 야권 지지층의 이탈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12/12/03 17:30
Rein_11님은 이런 말씀을 참 많이 반복적으로 하시는데.. 차라리 그냥 까시죠. 댓글 볼 때마다 '안철수씨에 대해 뭐라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참겠습니다', '안후보 지지자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네요.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아니 뭐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시거나 이런 말도 쓰지 마시거나 해야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뭐 이어지는 내용도 충분히 비판을 하고 계시고 있구요. (비난을 하고 계시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비난할 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스스로 밝히고 계시죠. [너 진짜 맘에 안 드는데 내가 이번엔 참는다. 나중에 두고보자.] 이건 참는 게 아니죠. 참는다는 말은 그런 말도 뱉지 않고 속으로 삭일 때 쓰는 말입니다.
ps- 저는 그 동안 Rein_11님께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참아왔습니다.
12/12/03 19:13
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 발언의 당위성을 떠나서 저 문구는 제가 좀 경솔했던거 같습니다. 위에 써져 있는 문구는 수정하고 앞으로 좀더 문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악군님 모쪼록 너무 불편해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좀더 신중히 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12/03 18:01
대체 무슨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겁니까? 협박 이신건 아니겠죠?
지금 대선 후보는 문재인님 이고 안철수씨는 오늘 캠프 해단식 했습니다. 이제 문재인후보의 역량과 민주당이 노력해야 하는겁니다. 말씀 하시는 거 보면 정말 정권교체를 원하는게 아니라 문재인 후보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바라시는 거 같네요.
12/12/03 19:30
제 발언이 불편하셨으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써주신 의견중 민주당에 대한 부분은 당연한 말슴이십니다. 민주당이 더 잘하고 문후보가 더 잘해야하지요.. 그 부분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근데 민주당이 아무리 노력해도 잘 잡히지 않는 중도층에서 지지표가 너무 빠져나가니까 안후보의 도움이 필요한 거겠지요.. 즉,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때로는 삽질도 하고 때로는 노력해도 잘 되지 않으니까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안전후보는 같이 단일화를 했던 세력으로써, 끝까지 선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저는 정도라고 보았습니다. 같은 잣대로 안철수가 단일후보일때 민주당이 이렇게 반응을 했다면 어떘을까? 라고 반문해 보았을때 저는 지난번 박원순 씨의 경우가 떠올랐습니다. 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이 미친듯이 도와야만 한다고 비판하고 그게 정도임을 설파했었습니다. 저 역시 안후보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제 안후보와 문후보의 위치가 바뀐다고 해도 똑같이 해당될 것입니다. 이것을 협박으로 보신다면 그것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제 의도는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안전후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야만 온전히 야권지지층의 지지를 다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소극적인 자세로는 민주당 지지층이나 정권창출이 최우선인 사람들에게 앞으로 지지를 받지 못할것을 각오하라는 의미입니다. 제 발언이 불편하셨다면 선거에 진다면 많은 야권 지지층의 이탈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 맞습니다. 지금 문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이니 일단 문재인을 대통령만들어야지요.. 만약 안철수가 단일후보라면 똑같은 이유로 민주당을 압박하고,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을 만들어야겠지요.. 지금 출마하지도 않은 안철수가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하고 바라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인가요? 안철수에 대한 비판 중 이런것도 있다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듭 과한 표현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12/03 16:24
딱 봐도..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명분상 넣은거고
가장 중요한건 뒤에 말한 모두까기죠 -_-;; 민주당이 지는게 안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새판을 짜기에도 좋다는 분석도 많은데, 그 분석대로 판단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것이구요. 이런 상황이 나올까봐 그냥 단일화 포기하고 3자구도로 가거나 안과 선을 그었어야 하는데, 결국 안과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은 구태정치라는 둘레만 가득 안고서 새누리당과 싸우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 오고야 말았네요 ;; 아마도 새누리당은 좋아 죽을거라 봅니다. 당장 이번 대선만이 아니라 앞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야권세력의 분열로 자기들이 주서먹을게 많다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겠죠
12/12/03 16:25
안철수 전 후보 사퇴 때부터 나온 말입니다만... 현재 안철수 전 후보가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안후보는 새정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정책적으로도 민주당과 안후보는 다릅니다. 이 상태에서 미친척하고 안후보가 민주당을 적극적 지지를 한다고 해도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안후보의 정책 중 영향력이 큰 것을 몇 개 품던지, 획기적인 정치쇄신의 모습을 보여주던지 해야, 지지를 하던지 말던지 하죠. 안후보가 지지할 명분이 없습니다. 자기 것은 하나도 내주지 않고 모두 챙기려는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12/12/03 16:25
예상대로네요.
안철수는 미래가 더 창창한 정치인입니다. 굳이 침몰해가는 민주당호에 같이 몸을 실어야 할 의무는 없죠. 의리는... 안철수 측에서는 후보사퇴로 다 했다고 생각할테고, 문재인 측에서는 얄미울테고.. 이건 관점따라 다를 것이고.. 여튼.. 뭐, 나올만한 말이 나왔다.. 정도로 봅니다.
12/12/03 16:25
0. 오늘 발표에서 안철수 전 후보가 한 말들은 물론 전부 맞는 말, 좋은 말들입니다.
1.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오늘 발표는 사퇴선언과 거의 비슷한 온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그래서 각 사람들의 해석과 평가도 그 때와 비슷하게 이루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시기가 전혀 달라져서 전혀 다른 평가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거법 적용여부에 대한 논점도 있고, 반면 대선이 정말 코앞이라는 논점도 있구요.) 3. 이 발언을 통해 기존 안철수 지지자들이 상당수 문재인 쪽으로 움직이게 될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4. 안철수가 말하던 대의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후의 행보에서 좀 더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5. 어쨌든 오늘까지만 보면 정권교체를 바라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던 단일화는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겠죠.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는 일단 제껴놓고) p.s 저는 문재인 지지자는 아니고,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사실 원래 성향은 비문보다는 반문에 가깝긴 합니다.) 가끔 문재인 지지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 것 같아서 첨언해둡니다.
12/12/03 16:25
참고로 박원순 시장 지지 때도 처음에 양보 이후로 아무 언급도 안 하다가
선거 3일 전에 찾아와서 간단한 말 한마디, 그리고 편지 한 장 주고 갔죠. 이게 안철수 식입니다. 중도층도 여기에 안철수가 끌리는 것이었죠.
12/12/03 16:29
그러고보니 그간 TV토론에서 야권 성향, 특히 친 안철수 성향 토론자들(이철희 소장이라든지)이 주장하고 예측하던 것과는 굉장히 동떨어진 행보인 것 같다는 느낌은 확실하네요. 그간 판단을 좀 보류하고 있었는데, 슬슬 생각을 정리해도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12/12/03 16:32
딱 캠프 해단식에서 나올 정도 수준의 발언이였다고 보네요. 애초 캠프 해단식에서 선거운동 방향이나 지지선언 표명을 하는것 자체가 그렇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해단식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정도는 안했어도 된다고 봤는데... 여러 추측이 나오니깐 언급한걸로 보여지고요.
조만간 문, 안 두 분이 만날것으로 보이고... 구체적 지원방법이나 활동방향도 결정 될 것으로 보이네요.
12/12/03 16:37
후보사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단일화가 되긴 했습니다만, 단일후보를 돕지 않고 구경만 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니 라면 누구라도 난 상관없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향후 문후보를 언제쯤 만날것인지가 궁금하네요. 여론조사 공표 금지 되기 직전에 한번쯤 만나지 않을까요? 유세를 같이 하거나 하는 모습은 안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2/12/03 16:37
민간인 사찰, 언론 장악, 측근비리, 사대강사업, BBK, 다스 등등 모든것이 민주당 뻘짓에 뭍힐 일인가요? 이번 대선은 mb심판 아닙니까 참여정부 심판입니까? 이미 참여정부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대통령도 서거하셨고, 물타기에 다들 당하는거 같아 슬프네요.
12/12/03 16:54
민간인 사찰과 측근비리는 노정권때도 있었습니다
측근비리 정도가 아니라 아내가 돈받았다고 노 전 대통령이 시인할 정도인데요? 자기 마음에 안드는 언론은 매번 대통령이 직접 비난하기도 하고 기자실 폐쇄등을 하기도 하는 등 극단적이었구요 사대강으로 환경을 망친것처럼 노전대통령은 자신의 결정으로 새만금 공사 재개시켜서 서해 자정활동을 하는 등에 매우 중요한 갯벌환경을 파괴했구요 비비케이는 특검에서도 이명박이 무죄로 드러나서 공격할 꺼리도 안되는 음모론일 뿐이구요
12/12/03 16:37
이 정도 선에서 끝낸다면 아마 안철수에게 정권교체는 별 의미가 없는거겠죠. 자신이 나서서 하는 새로운 정치만이 의미가 있는거구요.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건 안들건 일단 정권교체를 해야 조금씩이라도 더 바뀔 것이라는 입장이라 맘에 안 드네요. 지금까지 누누히 반새누리를 밝혀왔으면서 새누리에게 5년 대권, 아니 총선도 져버렸으니 사실상 지난 MB 정부와 같은 수준의 통제할 수 없는 막강한 권력은 줘도 된다는게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12/12/03 16:42
제가 위에서 이철희 소장을 언급했던 게 이 부분 관련인데,
제 기억이 맞다면 '안철수 후보가 말하는 새 정치'에 대한 이철희 소장 등의 해석은 시종일관 '정권교체를 내포한 이야기다'='정권교체도 안되는데 새정치가 되겠느냐' 였거든요. 들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틀린 해석이었던 것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 같네요. 일단은 조금은 더 지켜보렵니다.
12/12/03 16:38
이번 대선과는 별개로 안철수가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특유의 애매한 화법을 버려야할 겁니다.
지지선언이긴 한데, 이게 정말 지지선언이 맞는지 정치인과 평론가부터 시작해서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이게 온전한 지지선언이 맞는지 해석하며 갑론을박을 벌여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지 않나요. 선거법 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지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지지선언 말미에 구태 운운하며 양측을 싸잡아 비판하는 모양새를 보니 그런 것만도 아닌 듯 싶습니다. 어떤 결과든 양측으로부터 자신만 피해를 입지 않겠다는 행동 아닙니까. 좋게 봐줘서 영리한 거지 이건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동이죠. 특정 후보 지지라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정치인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12/12/03 16:40
근데 안철수 입장 및 지지선언이 이게 끝은 아닐거 같은데요.
본인이 준비하거나 예상했던 것보다 민주당이 훨씬 못난짓을 하고 있어서 저러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캠프 해단식인데 민주당 정신차려라 정도인것 같습니다. 남은 10여일동안 안철수 본인도 이번 대선을 변화시킬수 있다는걸 스스로 잘 알거에요. 아마 노력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12/12/03 16:41
해석에 따라서는 새누리당에 이상적인 발표가 되겠군요.
이런 사람과 단일화 하겠다고 당 지도부고 뭐고 싸그리 다 초토화당해 사실상 후보 혼자 뛰는 상황까지 만들어버린 민주당이 참 순진하고 바보같긴 합니다. 행동을 좀더 지켜보겠지만, 기대가 안되는 건 왜일까요. 씁쓸합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면 안철수는 5년 뒤에 돌아올 수 있긴 할까요. 이점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긴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2/03 16:43
안철수가 해야 할 의무적인 부분만 딱 했다고 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야 엄청 적극적으로 나와주길 바라겠지만 안철수는 단일화라는 싸움판의 시작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빠져나간 사람입니다.
안철수는 싸우지도 않았으니 패배하지도 않았고 패배자가 지켜야 할 의무도 안철수에겐 없죠. 지지율이라는게 대회 상금도 아니고 안철수가 판 깨고 나갔다해서 그 지지율을 다 문재인 줘야하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안철수는 정권 교체를 그렇게 원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낫다! 까진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당선을 위해 몸을 바쳐 뛸 생각까지는 없나보네요.
12/12/03 16:44
남은 기간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대선 판국이지만 지금의 분위기라면 민주당에서는 안철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가는 편이 훨씬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까진 참으렵니다. [m]
12/12/03 16:46
오늘 발언이 전체적으로 두 파트로 나누어 졌듯이
안철수 지지층 중에서 정권교체를 우선하는 사람, 기존 정치를 혐오하며 안후보의 비전인 새 정치를 우선하는 사람들 중에서 누가 더 많냐가 변수가 되겠네요. 개인적 판단으로는 후자가 많아보이는데... 민주당은 트롤링은 그만 좀 하고 ㅠㅠ 뒤로는 안철수와 접촉을 지속적으로 해야겠지만, 더 이상의 행동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략을 짜야 할겁니다
12/12/03 16:47
새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흑색선전, 이전투구,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다. 대립적 정치와 일방적 국정이 반복되면 새로운 미래 기대할 수 없다. 저는 이번 선거가 국민을 편가르지 않고 통합하는 선거, 국민에게 정치혁신 정치개혁 희망주는 선거, 닥처올 경제 위기 대비하고 사회 대통합 마련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문재인 후보가 하기를 바란다.]
좋게 해석하면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안철수 전 후보를 떠나서 민주당이 보여준 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국민의 마음을 돌릴만한 무언가를 말이죠.
12/12/03 16:58
저는 꽤 괜찮은 쪽(문재인 지지)으로 봤는데.. 많은분들과 언론들은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지지하는 모양세가 크던 작던 지지하는 마음을 내비췄는데 인터넷의 여론과 언론들은 이 마저도 폄하를 하고 있으니.. ..투표나 해야겠죠.
12/12/03 16:59
해단식은 지지자들의 마을을 달래주는 자리입니다. 그게 핵심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이지요.
지지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자리에서 해야 하는 발언임을 감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형식이던지 적절한 모양세로 안철수 전 후보의 강력한 지원이 뒤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2/12/03 17:05
일단 Liberal 님이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문재인과의 만남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빨리 만나서 지지를 선언해주고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안후보에 대해서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올바르게 살아오신 분이고 그분들의 혜안을 기대해 봅니다.
12/12/03 17:06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요.
앞으로 안철수의 말은 보지 않고 행동만 보겠습니다. 오늘의 언급은 딱 그정도의 지지발언이죠.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 이야기였는지는 이후 행보를 보는 수 밖에 없죠. 이후에 아무런 지지행보를 안한다면 딱 면피용으로 밖에 볼 수 없겠죠.
12/12/03 17:15
안철수씨의 발언인 민주당 지지가 진실된다 믿는다면..... 새정치가 아니라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정치죠.
이미 지지냐 아니냐 말말이 나오고 있고, 이미 단일화 협상 과정과 그 결말에서 문,안 지지층의 골은 깊습니다. 이걸 봉합할 한 축은 여야 통으로 구태정치로 모는군요... 이래서야 무당파 분들이 투표할 맛이 날지 의문입니다.
12/12/03 17:45
아 그 놈의 구태 정치
새정치를 만들려고 하는게 본인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고 지지를 받는 결정적 힘이 된다고 느낀 거 같네요. 하 이제 정말 지치네요. 그 새정치의 청사진이 뭔지 좀 제대로 눈 앞에 보여주세요.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 전문을 보면 정치에 대한 의지도 남아있고 계속 하실 모양입니다. 그럼 이제 보여주셔야죠. 구태정치를 싸잡아 비난할 거라면 그 대안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주셔야죠. 그것만 가능하다면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한 불만도 많이 사그라질 것 같네요.
12/12/03 18:27
모르겠네요 안철수씨는 등장때부터 퀘스천마크를달고 등장해서끝날때에도 퀘스천마크를달고 퇴장하네요 뭐하나 시원하게하는게없게 애매모호하게 여지를남기는것 ... 어마어마한 능력을보여주고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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