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01/27 17:31:57 |
Name |
AIR_Carter[15] |
Subject |
WEG 2005 16강 PREVIEW |
이미 서광록님이 16강 전망을 올려주셨지만; 다른시각과 방식으로 프리뷰를 써봤습니다.
이번 WEG2005 꼭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이 프리뷰의 기본틀은 루키라는 농구잡지에서 본땄습니다.
A조: 황태민 / 리 샤오펑 / 루 아오단 / 안드레이 소볼레프
OVERVIEW
황태민 (SK.Zacard) - 유럽진출 선언 이후 각종 유럽대회를 휩쓸면서 최강의 오크로 발돋움한 그가 돌아왔다. 그동안의 페이스처럼 무난하게 8강진출을 예상해본다. 다만 두명의 나이트엘프 플레이어와 같은조가 되었다는건 유쾌하지 않은 소식이다. 하지만 그는 Ultimate Orcish Warrior다. 오크의 전사에게 순탄한 길은 어울리지 않다.
리 샤오펑 (YolinY.Sky) - 리 샤오펑이라는 이름보다 YolinY.Sky 혹은 Home.Sky라는 아이디로 더욱 낯이 익은 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Home.Sky류라고 불리는 스타일이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휴먼 플레이어. 워3를 처음 시작할때 자신의 우상이었다던 쇼부의 복귀가 그의 바이오리듬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안드레이 소보레프 ([64AMD]Deadman) - 그동안 맵핵유저라는 이미지로 많은 유저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소보레프였으나 ACON4에서 천정희를 꺾는등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다시 보금자리를 찾은만큼 자신의 아이디처럼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해보자.
루 아오단 (EAT) - 국내팬들에게는 루 아오단이라는 이름보다 '살찐 여명'이라는 닉네임이 더 친숙한 나이트엘프 유저. BWI 3위 이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등 페이스가 좋지않아 조 최하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억해둬야할것은 BWI 당시에도 루 아오단에게 기대하는 팬들은 별로 없었다는 사실.
X-FACTOR - 1. 안드레이 소보레프. 은근히 저평가 받는 유저중 한명인 그는 A조의 변수다.
2. 리 샤오펑에게도 과연 휴먼 오라가 영향을 미칠것인가.
EXPECT - 황태민의 8강 진출
UN-EXPECT - 루 아오단의 3전 전승
B조: 프레드릭 요한손 / 장재호 / 메를로 유안 / 조우 천
OVERVIEW
장재호 (Spirit_Moon) - '이번대회에서 누구와 가장 맞붙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대답은 스피릿문과 붙고 싶다는 대답이었다. 워3 팬들뿐만이 아니라 정상급 유저들마저도 감탄하게 하는 나이트엘프 플레이어. WEG에서는 어떤 환상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프레데릭 요한슨 (SK. MaDFroG) - 기묘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프레데릭이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우승후보로 꼽기 힘들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는 큰 무대에서 언제나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WEG는 세계 최고수들이 모인 큰 무대이다. 이래도 그에게 기대하지 않겠는가?
유안 (4K^ToD) - 최근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외국인 플레이어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과 국내 무대에서의 강한 활동의지로 많은 팬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느끼는 호감은 플레이에서 빛을 발한다. 특유의 밀리샤 동원능력과 장재호, 천정희, 박세룡등 국내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보여준 인상적인 플레이를 상기시켜보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휴먼의 강자다.
조우 천 (GamEdge.Magicyang) - 국내에서는 WCG에서 한국대표들을 탈락시키고 건물러쉬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한 나이트엘프 플레이어. 네임벨류에서는 가장 뒤쳐지지만[오히려 악명은 가장 높을지도 모른다] 그는 분명 강력한 나이트엘프 플레이어다. 은하영웅전설의 얀 웬리처럼 마술같은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X-FACTOR - 프레데릭 요한슨의 측정 불가능한 기묘한 플레이, 조우 천의 활약
EXPECT - 장재호의 8강 진출
UN-EXPECT - 조우 천의 조 1위
C조: 수 하오 / 조대희 / 데니스 찬 / 즈드라브코 조르기예프
OVERVIEW
조대희 (4K.FoV) - 국내 유일의 세계대회 우승자. 천정희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물흐르는듯한 유연한 운영이 특기인 언데드 플레이어. 최근 페이스도 분명 상승세다. 그는 분명 세계대회 우승자다운 관록을 과시할것이다.
수 하오 (YolinY.SuhO)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유저중 한명. ACON4에서 그루비를 격침시키면서 많은 오크팬들에게 좌절을 심어줬던 그가 한국에 왔다. 중국에서는 줄곧 랭킹 1위자리를 놓치지 않는등 사실상 중국 최강으로 꼽히는 나이트엘프 플레이어. 다시 한번 자신의 강함을 입증시킬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이라 본다.
데니스 찬 (mouz.shortround) - 게임계에서는 약체에 속하는 미국의 나이트엘프 플레이어. WCG2004에서 4강에 오르는등 자신의 강함은 충분히 입증시킨바 있다. 과연 WEG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것인지 기대해보자.
즈드라브코 조르기예프 (SK.Insomnia) - 발음하기조차 힘든 이름보다 인섬니아라는 아이디로 더 익숙한 휴먼 플레이어. 휴먼 4인방중 한명이며 C조의 변수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자신의 아이디처럼 상대 플레이어의 잠을 못들게 할지 도리어 자신이 잠들지 못할것인지 주목해보자.
X-FACTOR - 즈드라브코 조르기예프의 활약
EXPECT - 조대희, 수 하오의 동반진출
UN-EXPECT - 데니스 찬의 3전 전승, 조대희, 수 하오의 동반탈락
D조: 알보츠 하이다리안 / 순리 웨이 / 천정희 / 장용석
OVERVIEW
장용석 (Freedom.WeRRa) - 최근 온게임넷 워3리그에서 장재호를 0:2에서 내리 3판을 따내며 3:2로 우승하는등 최고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신동'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나이트엘프 플레이어. 귀여운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또다른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순리 웨이와의 대결이 기대가 된다.
천정희(SK.Sweet) - 가장 꾸준한 세계대회 성적을 가지고 있는 언데드 플레이어. Sweet이라는 달콤한 아이디와는 달리 악마같은 전투력으로 수많은 팬들에게는 탄성을 상대 플레이어에게는 좌절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가라앉은듯 하지만 그는 한때 래더계에서 수많은 역사를 써낸 전설이자 지배자였던 Sweet이다. 이걸 잊지 말도록..
알보츠 하이다리안 (SK.Heman) - 유럽 휴먼 4인방중 한명으로 큰 눈망울과 작은 체구가 인상적인 휴먼 플레이어. 최근 좋지않은 휴먼 얼라이언스 진영에 희소식을 보내줄지 기대해보자.
순리 웨이 (17Game.xiaOt) - 오크가 한창 암울하던시절 당당히 래더 1페이지에서 장기간 머무르면서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한바 있다. 또한 최근 그의 외모가 공개되면서 팬들이 증가했다는 후문이 있기도 하다. WEG를 통해 최정상급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X-FACTOR - 당일 컨디션. 네 선수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기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EXPECT - 장용석의 8강 진출, 장용석 vs 순리 웨이 경기 이후 늘어날 여성팬
UN-EXPECT - 장용석, 천정희 동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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