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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10 20:28:55
Name 러브민트
Subject 명승부였습니다. 이데EX vs 손오공프렌즈
왠만하면 꼬옥 재방송을 보시길 희망해 마지않으며.

본방으로 본 저도 밤에 한번더 보고싶군요.

1경기 이진섭 선수 : 김승엽 선수.
이진섭 선수가 초반에 데나로 견제를 하려고 하였으나 전혀 뒤를 밟지 못한채로 중후반으로 경기가 가면서 나엘에 기울어버린경기. 김승엽선수의 꼼꼼함이 돋보인 한판.
@ 정말 꼼꼼함의 극치를 보여준 김승엽선수.

2경기 정인호 이형주선수 : 한동현 이재박선수
초반에 역시나 현재 2:2팀플의 유행인 2나가를 선택한 손오공 프렌즈. 하지만 한동현선수의 본진 앞쪽에서 밀리샤까지 미리 대비해놓았던 이데EX에 밀려 후퇴. 그런트도 한둘 잡히면서 이데에 상당히 유리한 구도. 게다가 이데는 따로따로 사냥을 하면서 깔끔한 경기운영을 해주었음. 그러나 이형주선수의 핏로드와 정인호선수의 타우렌칩턴이 뜨면서 한번의 교전에서 약간 이나마 밀리기 시작하며, 최강의 팀플영웅인 더블메이지에 꿀리지않는 교전을 이끌어내고, 두어차례의 대 격전중 이데ex선수들의 영웅이 하나씩 잡히면서 손오공프렌즈의 역전승.
@ 이형주선수의 핏로드는 머가 달라도 달랐다. 라쉴걸린 (폭탄^^)타우렌칩틴, 병력과함께 존재하던 아메를 구석에 몰더니 하이드중에도 전사시키는 멋진 플레이.

3경기 박세룡선수  :  곽대영선수
초반에 아메의 뒤를 밟아 영웅킬을 성공한 곽대영선수의 워든. 분위기는 곽대영선수에게 있었으나. 빠른 킵업에 이은 교전끝에 마운틴킹이 합류, 워든을 쫓아보내는데 성공하고, 결정적으로 센트리와드를 잘활용한 곽대영선수가 박세룡선수의 중앙멀티를 너무 오랫동안 모르고있던 바람에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병력을 쌓아버린 박세룡선수. 멀티가 결국 깨지는 것을 방어하지않고 병력의 모든 회복을 마친후에 체력1250의 사기성 워든이 이끄는 나이트엘프의 언아머 병력을 역시나 화려한 아템의 마킹을 선두로 모타팀을 합류시켜 함께 깨버리면서 곽대영선수 멀티확보 불능상황에 이름. 결국은 새로 한 휴먼의 멀티에 최후의 공격을 퍼부으며 워든 랩6에 이르러 아바타오브 벤젼스를 띄워냈으나. 결국 벤젼스가 잡히면서 곽대영선수 gg.
@ 싸움닭쇼부 ^^ 병력의 정예화를위한 멀티희생이라는 절묘한 판단력.

잠시후면 쪼아 페어스 대 한빛스타즈의 경기군요. 역시나 앞의 경기에 뒤지지않는 명승부가 펼쳐지길 바라면서. 혹시 시간되시는분 문자중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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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03/11/10 21:42
수정 아이콘
종족이 나엘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낭천님 글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친근한 느낌이 들어 낭천님을 응원했건만, 아아 저기 멀티 저기 멀티를 외쳤는데 안들린 모양입니다. 어설픈 제 소견으로는 영웅, 병력에서 우세했기 때문에 그때 멀티만 빨리 발견하면 밀 수 있었고 그후 나엘 멀티하고 휴먼 멀티만 못하게 막아주면 마지막 한 판 교전에서 큰 실수만 안하면 승리라고 생각했는데, 멀티 깨지기 전에 자원을 너무 많이 캤다고 생각합니다.
03/11/10 23:25
수정 아이콘
이데 대 손오공

1경기 - 이진섭선수가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든 경기, 오래만의 방송경기여서 그런지도, 무사 오크가 무사 나엘 하면 이렇다. 연습한 만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2경기 - 팀플의 재미를 보여주는 경기, 2나가시로 초반 영웅킬을 못하면 불리하지만, 팀웍으로 승부를 보앗다. 특히 승리의 요인은 라쉴 걸고 돌진한 칩턴 과 적절한 아이템 활용이 백미

3경기 - 스웨인은 역시 최고의 휴먼 중 하나다.
한빛 대 조아페어스

1경기
게라드의 헌트는 아직 안 죽엇다. 퍼펙트한 경기 굿, 간간히 나온 멋진 쿄의 플레이도 굿이엇지만, 왜 플러드 플레인을 숨업 햇을가. 도박이엇을가

2 경기
한빛은 역시 팀플이 약하다. 솔로 무적 부대가 팀플가면 왜 그럴가, 팀플 마인드가 너무 부족한 한판. 간간이 실수도 보임, 헌트가 6기 정도 모일대가지 러쉬를 가지 말고 2렙을 잡고 합쳐서 러쉬 갓다면 결과가 달라졋을 지도, 자리운은 조아팀에 웃어주엇다. [놀우드 팀플에서 5시가 러쉬갓다가 협살 당하기 아주 좋은 위치] 헤헌은 결코 안좋은 선택은 아니엇지만, 운용면이 좀 부족햇는듯

3경기
영웅킬 킬러 노재욱은 실망시키지 않앗다. 우리는 잠간 기적을 볼 번 햇다.
메이저리그 우승자 장재호는 역시 장재호다. 어덯게 저런 전략으로 이길가, 외게나엘의 수준을 넘는다.

오늘 다들 멋진 경기 수고하셧습니다.
아쉬운 점은 김대호선수의 히어로 아레나에서 솔로는 상대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잇지만, 팀플의 타이밍 감각은 조금은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팀웍 특히 나엘과 진형 갖추는 모습이 조금은 부족한 듯 싶습니다.
모두 앞으로 2라운드 화이팅
AIR_Carter[15]
03/11/11 00:07
수정 아이콘
히어로 아레나에서의 김대호선수는 정말 교주더군요. -_-;
03/11/11 00:26
수정 아이콘
아~ 그타이밍에 세룡 선수의 멀티를 발견했다면 좋았을텐데..
제가 센트리와드만 믿고 너무 방심했던 것 같네요.
(센트리를 제대로 꽃았다고 생각했지만 멀티가 시야에 안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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