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1/08 01:36:03 |
Name |
PenguinToss |
Subject |
Moon 그의 3번째 경기.. |
절대 난 안 싸워...
그렇게 워든이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FloodPlains PRIME에서의 3번째 경기...
처음부터 멀티를 시작하고 난 뒤... 워든으로 시작한 Moon..
이에 맞서는 Sweet의 데나와 5마리의 구울 그리고 해골막대기...
정찰 온 애콜라이트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치를 못 가지고 가는 불운으로 시작하는 워든...
밀릴 듯.. 밀릴듯 하면서 안 밀리는 센티넬들의 저항..
그리고 디토네이트와 함께 사라지는 데나의 마나..
체력이 다하고 나서도 해골병사로 소환되어서 리치의 강림을 위해 센티넬을 공격하는 구울들..
그러나 다시 이어지는 디토네이트..
그리고 센티넬의 영원한 동반자 비스트마스터의 등장...
그러나 언데드에게는 내가 있다.. 리치 등장
그리고 이어지는 한 차례의 접전..
라이트닝 쉴드의 위력이랄까?... 한 번 밀리는 불사의 진형...
따라붙는 호크를 제거하기 위해 고용된 놀 워든..
그리고 몇 차례의 자잘한 센티넬의 진영에서 일어난 전투와 함께 갖추어진 불사의 3영웅..
그리고 못견디고 부러지는 센티넬의 트리..
병력 싸움에서 밀리고 문웰의 축복으로 피신하는 센티넬의 병력
그러나 센티넬의 구원자는 나다.. 라고 외치는 워든..
비스트마스터가 본진을 치는 사이 불사 진영 멀티의 애콜라이트 사냥에 나서는데..
스프릿 타워의 괴성을 무시하고 애콜라이트는 몰살..
애콜라이트가 다시 갖추어질 무렵 다시 같은 패턴으로 언데드의 멀티 애콜라이트는 몰살...
거기에 이어 다른 멀티 지역으로 옮기던 본진의 애콜라이트마저 몰살되는데...
살아남은 애콜라이트는 하나..
네크로폴리스가 없어서 건물의 위치가 노출된 불사의 진형..
'그러나 병력만은 내가 위다'라고 말하지만.
양쪽으로 나누어진 건물 테러에 피해를 입고..
이때 어디선가 등장하는 상처입은 애콜라이트 하나 더...
그러나...
잠깐의 시간 후에 다시 등장하는 암살자 워든..
남은 애콜라이트는 다 몰살당하는데..
결국 양쪽으로 인한 건물 피해에.. 지구라트 2개가 남자 GG를 치는 sweet...
Moon 그는 진정한 예술적인 테러리스트였다..
전면전이 아닌 건물에 대한 공격으로 상대편의 대규모의 병력을 꼼작못하게 만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
이런 경기를 PL3에서도 볼 수 있기를..
Fly to the moon.....
P.S : 오늘 장재호선수의 3경기가 무척 인상에 남아서 쓰는 글입니다.
물론 제가 고수가 되지 못해 경기 분석을 잘 하지도 못하고
작가도 아니라 글을 감칠맛나게 쓰진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멋진 경기를 보여준 Moon에게 감사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천정희 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PL3에서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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