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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0 17:10
겨울동안 선수가 해보겠다고 사비로 미국가서 트레이닝도 받았는데, 시범경기 까지 기다려 준거 아닐까요.
시범경기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나올때마다 제구가 안되서... 올해도 글럿다 했습니다.
25/03/20 16:12
정우영은 그 구속과 무브먼트면 고우석 따라서 MLB 진출할 줄 알았었는데 어쩌다가.. 그래도 부상 같은 건 아니기 때문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 같습니다.
25/03/20 16:16
(수정됨) 정우영은 부상도 있고 투구폼 바꾼 것도 있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염경엽 감독이랑 안 맞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애초에 제구나 변화구로 타자를 잡던 선수가 아니고 압도적인 구속과 구위로 타자를 잡던 선수인데 염경엽 감독은 재작년도 작년도 케이시 켈리나 정우영에게 구속 늘리려고 하지 말고 변화구와 로케이션으로 승부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죠. 반면 정우영은 비시즌 동안 미국에서 팔 각도 올리면서 구속과 구위를 높이는 쪽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했구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서로 생각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25/03/20 19:17
잘 할 때의 정우영도 그냥 존 안에 던진 다음 구위로 이겨내는 유형에 가까웠지 제구가 괜찮았던 유형은 아니었으니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구속을 줄이면 제구를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크게 의문이 있는 편이긴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코칭스태프가 볼 땐 147 던지는건 제구가 괜찮은데 무리해서 153 던지려다가 제구가 안 되는 150을 던진다고 볼 수도 있겠죠.
+ 25/03/20 22:23
시범 경기 봤고 제구가 전혀 안 되서 엉뚱한 곳에다 던져대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건 시범 경기에서 나온 당장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23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적인 큰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구요.
25/03/20 17:23
중간에 수술도 했지만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가 공교롭게도 염경엽 감독 부임 이후에 구속 제구 폼 다 무너져서... 물론 타자들의 적응과 느린 투구폼, 제2구종 부재 등 약점도 노출됐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걸 바꾸려고 하다가 장점도 잃어버려서 안타깝죠.
25/03/20 17:31
(수정됨) 감독이랑 안 맞아서 실력이 떨어졌다기 보단 서로 생각이 다르니 갈피를 못 잡아서 이도저도 안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결국은 선수 본인이 생각한 대로 해서 이겨내든, 시키는 대로 해서 변화하든 갈피를 잡고 잘 하면 문제 없는거고, 끝까지 안 되면 말씀 하신대로 그 정도 선수인거겠죠.
25/03/20 19:25
우영이가 뺀질뺀질하고 그랬으면 기대도 안할텐데 얘가 생긴거랑(?) 다르게 진짜 열심히하고 워크에씩이 너무 너무 훌륭해서 안타까워요 꼭 부활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25/03/20 20:58
크보의 FIP가 부정확하다고도 하지만, FIP 보면은 그냥 제 자리 찾아간 거 같기도 하고... 세이버 관점으로 보면 묘한 스탯이긴 하네요.
잘던지는 사이드암 불펜만큼 매력적인 투수가 없는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 25/03/20 21:10
좌우스플릿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작년 우타 상대 피ops가 .663 좌타 상대 피ops가 1.060입니다 적어도 우타 상대론 아직 경쟁력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인데 좌타 상대로는 2군급 투수입니다 문제는 리그에 좌타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어느팀이나 좌타자 대타 한두명은 대기 시켜놓고 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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