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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02 18:54:00
Name 창이
Subject 미스터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Mysterious Girl) <열 여덟번째 이야기>




미스터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 Mysterious Girl )




열 여덟번째 이야기.





“나.. 너에게 정말 중요한 질문이 있어서 왔어”

“뭔데?”

나는 두리번 거렸다

혹시 근처에 신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신비가 축제공연 때 울었던 이유가 될 만한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인데..

혹시 너 태일이라는 형을 알어?”

내 말이 끝나는 순간부터 대답을 하려고 지현이의 입이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의

매우 짧은 찰나에 나는 ‘제발 안다고 말 해줘’만 수백번 되뇌었다

“몰라”

“지..진짜..?”

“응, 첨 들어 보는 이름이야”

현실은 냉정한 것인가..?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이다가

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지갑을 꺼냈다

내 지갑 안에는 태일이형 사진이 있다

지갑을 뒤적여서 태일이형이 있는 사진을 찾아 꺼내 들어 물어 보았다

“이런 사람인데...”

“몰라”

아... 이런... 첫번째 단계는 실패인가...

“알았어 고마워”

라고 말하며 속으론 크게 한숨을 쉬었다

다시 사진을 지갑에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지현이 사진을 낚아채며 말했다

“어? 잠시만”

“왜?왜? 알 것 같아?”

“자세히 보니까... 이 사람... 신비 지갑 속 사진에도 있었던 것 같아”

“저..저..저.정말??”

기대를 저버리는 순간 뜻 밖의 대답을 들으니 너무 놀라서 말이 더듬어졌다

갑자기 흥분되었다

막 끊어지려고 할 듯한 실가닥을 잡은 느낌이였다

“그럼 신비가 그 사진 속 사람 때문에 울었던 거야?”

“응.. 아마.. 아니 확신할 수 있어”

“네 노래를 듣고 울었는데 왜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

신비가 그 때 나에게 했던 말에 따르면 너일 수 있는데

너는 자기자신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이라고 주장 하다니...

아 복잡해...!!”

답답했는지 한쪽 손으로 머리를 긁적였고 다시 말을 꺼냈다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신비 지갑 속 사진 인물의 동일인물 사진을

너도 가지고 있는 것이지?”

“몰라, 나도 그걸 신비한테 묻고 싶어! 아니 꼭 물어봐야 해”

“그럼 그 사람이 신비가 좋아했었다는 그 사람?”

지현이 놀라며 물어보았다

“아마도.. 아니... 그랬으면 좋겠어가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약간의 침묵이 어느 정도 흘렀다

지현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을 정리하는 듯 했다

“저기 근데 말야.. 그럼 혹시

신비가 네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떠올렸다라는 소리가

되는거 맞지? 그렇지?”

“응”

“그런데 말야 넌 왜 그걸 계속 알고 싶어 하는거야?”

“응??”

“그건 그냥 신비일이고 넌 단지 그 사람을 떠올리게 만든

제 3자일 수도 있잖아

단순히 그냥 네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신비의 지인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정확한 사실을 파헤치려고 드려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아 보여”

“응 그래.. 너 정말 예리하구나”

“눈치 100단 지현님이라고 불러줘 후후

내가 상대방 눈빛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하는 데에는 자신 있어”

눈치 하나 정말 좋은 건 명호녀석만 일 줄 알았는데

세상 참 넓구나 허허..

지현은 내 머리에 바짝 다가서며 이상한 눈빛을 쏘아 보내며

일명 '썩은 미소'라고 불리우는 표정을 지었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그런 눈빛으로 달려든다고 보긴 힘들고

그렇다면 너...”

그러더니 씨익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신비 좋아하냐?”

지현의 말을 들은 나는 순간적으로 '창피함'이란 이름의 독이

내 몸 구석구석에 스며드는 듯 하였다

“아냐 아냐”

두 손을 내저으며 부정하며 말을 계속 이어갔다

“아니 아니.. 그게 말야.. 그런게 아니고...

나 사실 신비가 알고 있을 것 같은 그 사람이 행방불명되었거든..

정말 좋아하던 형이라서 꼭 찾고 싶어서 이러는거야”

“해..행방불명?”

“응... 자세한 걸 다 말하긴 좀 복잡해”

내가 말한 게 절대 틀린 것이 아니다

태일이형의 행방이 알고 싶어서 지금 이러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지현이가 추측한 내용이 거짓은 아니네...

나도 모르게 창피해서 부정했지만 말야..

“푸헤헤 근데 너 얼굴 빨개졌어”

“어.. 어..”

후다닥 손으로 얼굴에 대어보니 뜨끈거렸다

나는 제대로 이유를 댔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붉어졌던 것이다

“아..! 아니!! 네가 몰아세우니깐!!

어..어쨌든 내...내가 알고 있는 그 형이

신비가 알고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으니까 오늘 반드시 신비한테 가서 물어보고 말거야

태일이 형의 행방을..”

그 때 갑자기 지현이 어딘가를 가리켰다

지현이 가리킨 곳에 시선을 옮겨보니 신비가 있었다

“가 봐”

‘뜨헉!!’

신비다..! 지현이랑 같이 있는 걸 들켰다!!

“아...안녕..”

“아 한진아 안녕~”

아! 아냐...들킨 게 문제가 아냐!!

지현이가 신비의 지갑속에 태일이형 사진이 있다고 그랬었어

직접 캐물어야겠다! 드디어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다가왔다

평생 모르며 지내올 것 같았던 것을 오늘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다 그리고 긴장되었다

신비에게로 걸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내 가슴을 더욱

타들어가게 만들었다

“야 조신비”

나도 모르게 조금 다정하지 못 하게 신비를 불러버렸다

마음을 약하게 먹지 않으려던 것이

나도 모르게 이렇게 불렀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난 그에 개이치 않고 계속 밀고 붙이려고 한다

“나 너에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웅? 진지하게에~? 뭔데..?”

호흡을 길게 들이 마신 뒤 내 뱉으며 말을 꺼냈다

“김태일이란 형을 혹시 알어?”

말했다..말했다!!

제발 안다고 말 해줘!! 안다고만 말 해주면 돼!!

“몰라”

뭐? 모른다구..?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신비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어

거짓말을 하고 있어야 해! 그래.. 그래여야만 해!

“그럼 말야...그건 뭐였어?”

“뭐..?”

“축제공연 때 내 노래를 듣고 울었었다면서? 그건 뭐였냐고?”

애가 미칠듯이 탄 표정을 하며 나는 신비의 어깨를 덥썩

양손으로 잡았다

순간 우리 둘 사이에 있던 공기가 무거워졌고

지나가던 학생들이 하나 둘씩 그걸 눈치채고

지나가며 힐끗힐끗 쳐다보았다

두세명은 멈춰 서서 지켜보기까지 하였다

“갑자기 그건 또 왜..?”

“네 친구 지현이란 아이한테 얘기 들었어”

한참 침묵이 흘렀고 신비가 시선을 피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아직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태일이라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이 행방불명됐어

그 형이 지금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디서 뭘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 알지를 못하고 있었지”

난 그렇게 태일이란 사람의 존재와 행방불명된 사실을 시작으로

계속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지현이란 아이가 나에게 처음 다짜고짜 화를 낸 사실과

축제 공연때 신비가 울었던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리고 지현과 벤치에서 얘기하면서 신비의 간단한 과거를 듣게 된 사실도 말 해주었다

신비는 아무 말 않고 잠자코 다 들어주었다

내가 왜 신비가 태일이형을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추측하게 된 계기와 이유도

다 말해주었다

“그 때문에 난 네가 혹시 내 노래를 듣고 태일이형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태일이형을 알고 있지 않을까해서라고 생각했었고 다시 지현이한테 가서

물어보았지.. 근데 안다더라.. 왜냐면 사진을 보여줬었거든

태일이형 얼굴을 본 적이 있다더라...”

신비가 아무말 않고 뭔가 불안한 표정으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두었다

“너의 지갑 속에 태일이형 사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현이가 그랬어”

신비가 많이 놀랐다

그래 여기서 확실히 말뚝을 박자

“미안하지만... 네 지갑 좀 잠시 보여줄래?”

그러자 신비가 잠시 머뭇거린다

“몰라, 그런 사람 사진따윈 없어”

신비가 휙 돌아서는 가려고 하였다

“야!! 난 진지하단 말야!!”

돌아서 가려는 그녀를 뒤에서 붙잡으며 다그쳤다

‘짝’

한 쪽 뺨이 화끈거린다

신비가 따귀를 때려버린 것이다

‘짝’소리와 함께 구경꾼들이 자기도 모르게

‘우앗’ '어머' 같은 소리가 튀어 나왔다

나는 따귀를 맞아 고개를 살짝 돌린 채로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다

“미안, 나 그런 사람 몰라”

신비가 고개를 숙인 채 두 세걸음 뒷걸음질 치다가

몸을 빙 돌려 걸어가려는 것을 고개가 꺽인 그 상태 그대로 눈을 흘겨 보았다

난 계속 뺨을 맞아 틀어진 고개를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멈춘 채로 걸어가는 신비 뒷통수를 향해 소리 쳤다

“드디어!!”

내 목소리가 복도 사방을 쩌렁쩌렁 울리게 만들었다

학생들이 우르르 더 몰려 와 우리 둘을 바라보았다

“드디어.. 태일이형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될거란 생각에

너무 떨렸어..

죽을 때까지 더 이상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몰라 못 만나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런데...

태일이형에 대해 알 것 같은 널 만난게 행운이였다고 생각했었어

실낱같은 희망을 우연치 않게 움켜 잡았을 때

내가 잡아놓고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기뻤었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알지도 못 하는 널 이렇게 붙잡고 설쳐대서 미안하다..

형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내가 잠시...

이성을 잃었나보다... 미안...”

잠시 멈춰 서서 가만히 지켜 듣던 그녀가 다시 걸어갔다

나에게서 저 끝 멀리...

이제 우리 둘 사이는 완전히 멀어졌구나..

이제 신비에게 말 조차 꺼내기도 힘 들겠군...

아... 어떻게 친해져 왔는데..어떻게 좋아해 왔는데...

정말 몰랐는데 내가 붙잡고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설쳐댔다면 정나미 뚝뚝 다 떨어졌겠지...?

푸훗..다짜고짜 지갑까지 보여달라고 그러고...

거짓말...거짓말이였으면 좋겠다

처음 ‘그런 사람 몰라’란 말을 들었을 땐

내 머릿속 깊이 ‘지금 신비가 한 말은 무조건 거짓말이야’가 지배적이였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생각을 조금 더 하다보니

역시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정지현이란 애가 신비의 지갑에서 봤다는 그 사람은

태일이형과 조금 닮았거나 아니면 좀 헷갈렸던 것이겠지

태일이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이성을 조금 잃었던 것 같아 다시 한번 찬찬히 생각도

안 해보다니...

어쨌거나 나의 이런 바보 같은 짓 때문에...

신비와 멀어져버렸다

‘후...’

책상에 앉아 엎드려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다

추운날씨 때문에 책상표면이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웠다

하지만 내 속은 너무 차가워 얼고 얼다가 금이 갈 것만 같았다

“나 알바 구했어”

“오오~ 어디 구했어?”

“그냥.. 커피숍이야”

“오오~커피숍~? 가게 이름이 뭐야?”

“‘커피 좀 데파주세요’”

“오호~!! 근데 너 상당히 빨리 구했구나”

“빠르긴 뭘~ 이제 방학 일주일도 안 남았는 걸”

“아.. 그렇네.. 아니다 일주일은 커녕... 음.. 야!! 모레가 마지막 날이네”

넋을 잃고 생각에 잠겨 있는데 옆에서

우리 반 학생 두 명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고 보니 이제 학교 와야 할 날도 얼마 안 남았구나

어쩌다 보니 절묘하게 금요일까지네

아... 그냥 한 주가 빨리 지났으면 좋겠다

그럼 신비랑 마주칠 일도 없을텐데...

마주쳐서 서로 어색해지는 상황도 안 벌어질텐데...

‘아차...배틀넷...?!’

배틀넷에서 만나도 모른 척 할까...?

친구삭제까지 확 해버릴까... 친구 전체말 하기 힘드니까..

그러려고 하니 신비가 혹시 배틀넷에서 친구 목록 검색해봤는데

내가 어떤 채널에 있는지 안 나와 있는 걸로 친구삭제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나 강한진이 먼저 자기와 확실하게 거리를 뒀다라고

생각하고 자기도 확실하게 미련을 버리고 거리를...

아니... 잠시 뭘 그렇게 아쉬워 하는거지..?

아쉬워 할 필요 없는데...

왜 자꾸 나도 모르게 미련이 생겨 버리는걸까..?

아이디를 바꿀까...?

그러려니 태일이형과의 추억이 깃든 아이디를 버리려니

그것도 좀 그렇다..

예전에 ZZI질이 사건으로 아이디를 바꿨다가

명호한테 제대로 한 소리 들었지..

그것 때문에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각성하게 되었었지..

조금 더 지금 내 아이디를 소중히 여기자고...

의미가 깊은 아이디니까 말야...아니면 서버만 확 바꿀까...?

아니.. 그래도 이 아시아 서버 자체도 그냥 왠지 모를

정감이랄까... 그런 것도 있고 예전부터 태일이형과 해왔던

서버이기도 한데...서버까지 너무 얽매이는 것은 바보짓인가..?

그래... 까짓것 바꾸지 뭐...

이왕 바꾸는 김에 말야

고수들이 득실득실 거린다는 피지투어란 서버로나 옮겨 볼까나..

그래... 그게 좋을 것 같군

처음엔 고수들을 많이 만나 조금 많이 지겠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겠지..

아마도 실력이 늘었으면 늘었지! 아마도 줄지는 않겠지? 하하

고수들이 많으니까..

신비 같은...

‘아...!!’

나 왜 이러지? 또 신비가 생각나버렸어...

지금부터라도 미련을 버리도록 애를 써야 해..그래야만 해...

신비란 애를 처음부터 안 만났다고 치는거야...

그래 그러자...그러자...

“한진아~ 오늘이 학교 마지막 날이지?”

엄마가 아침밥을 챙겨주며 말했다

“네”

숟가락을 들어 밥을 한 숟갈 퍼먹으며 대답했다

26일에 신비랑 그런 일이 있고 이틀이 더 흘렀다

오늘은 28일 학교에 마지막 출석 도장을 찍으러 가는 날이다

정말 시간이 안 흘러가는 것 같았다

수능 끝나고는 펑펑 논다고 잘 흘러가더니만..

학교에서 행여나 신비와 마주칠까봐 조심스럽게

다니느라 신경을 써서 그런가...

“너 오늘도 일찍 나갈거냐?”

“네”

“도대체 지금 이맘때 쯤 밴드부에 무슨 볼일이 있길래...”
  
엄마는 큰 소리로 중얼거리며 방으로 들어가셨다

어제 나는 일찍 등교했었다

수능이 끝나서 늦게 가도 되는데

수능 끝나기 전 때 학교 다니던 그 때랑 비슷하게 일찍 일어났다

혹시 등교하다가도 신비와 마주칠까봐 그랬다

엄마한테는 대충 밴드부 일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자세한 이유는

말하기 복잡하다고 얼버무렸다

아.. 완전 피곤하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건 너무 힘들어

마지막 등교버스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렸다

아.. 마지막은 아니겠다.. 졸업식이 있구나

따지고 보면 등교가 아닐 수도... 에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마지막!

후후 어쨌든 마지막이다~~

교문에서 지각 걸려서 운동장 돌고 그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야 후후..

“안녕”

“안...?!...녕..”

누군가가 교문에서 갑자기 불쑥 나와 인사를 걸어서

반사적으로 인사를 받아주려다가 내 몸과 입이 순간적으로 굳었다

신비였다

신비가 왜 지금 이런 이른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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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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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0 10:37
수정 아이콘
크아아...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아.. +_+ 언능 뒷화가 보고싶네요.. 신비의 따귀는 얼마나 매울까요.. -_-;;
사미르나스리
09/02/20 10:58
수정 아이콘
이젠 스타 안하나요 창이님?ㅠ.ㅠ
암흑객비수
09/02/20 20:30
수정 아이콘
여성의 매서운 따귀!
09/02/20 20:34
수정 아이콘
세느님// 공3업 따귀입니다 -_-a

사미르나스리님// 스타야 하고 있죠 -_-a 소설 쓰느라 스타하는 시간 엄청 할애 중이라 더 못 해져가는 것 같아요

암흑객비수님// ^^;;
쮜방울
09/02/21 02:31
수정 아이콘
윽..재미따 ㅠㅠ
점점 흥미진진해져가네요 ^^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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