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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5 01:25
진짜 말도 안 되게 비싼거 같아요. 서울 집 값 4-5억 할 때야 큰 부담 없었지 평균이 11억인데
11억짜리 사고 팔면 중개수수료만 2천가까이 나가고 있으니;
21/05/05 00:22
9억원 이상 주택 구매하실 때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주택담보대출 LTV 20% 제한 되는 건 9억원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LTV 20%인거고, 0~9억원까지는 LTV 40%로 대출 나오고 최종적으로는 구간별로 합산합니다. 근데 15억원 넘어가는 순간 구간별 LTV 그런거 없고 그냥 대출 안 나오니 참고하세요.
21/05/05 00:45
이 높은 주거비는 먹고 살기 팍팍해지는 제1원인이죠. 가뜩이나 막막한 만혼추세, 세계신기록 저출산을 더 강화할 거고요. 이 집값에 이 전월세에 어떻게 쉽게 결혼하고 애를 낳을 여유가 되겠습니까.
정말 나라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내 새로 짓는 공급은 작년의 절반으로 더 줄어들 예정이고, 내년엔 올해의 절반으로 더 줄어들 겁니다. 17년 이후 신규 공급이 확 더 줄었어요. 그 여파가 올해부터 닥칩니다.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것에 더해서 양도세 중과세 되면 이제 다주택자로부터의 매물도 더 잠김현상이 강화될 겁니다. 팔려고 내놨다가도 양도세로 몇억 뜯기는거 알면 다들 거둡니다. 누가 몇억씩 세금 내고 팔고 싶겠습니까. 즉 공급은 더 줄어듭니다. 갱신권으로 2년간 유예된 전월세도 자비 없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 든든히 하방을 받쳐 주게 될 거고요. 망했어요 9억은 이미 평균 이하의 가격입니다 내년 내후년 지나며 9억 안되는 아파트는 더더욱 줄어들 거에요 처음 9억을 컷하여 세웠던 기준들도 너무 비현실적이니 곧 바꾸리라 봅니다
21/05/05 03:26
부알못이지만. 전에 PGR에서 전세 3년 고정 박아두면 문제 없다고 쓰신 분 봤는데 앞으로 2년남은 동안 집값이 이렇게 올라버리면 지금 전세사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집 주인이 3년 채우면 무조건 쫓아내지 않나요?
21/05/05 06:23
내년이 아마 진정한 전세 지옥이 펼쳐질꺼라 예상하는 분들 많죠..
연장까지 끝난 전세 물건들 때문에요. 그래서 아예 작년에 올려주고 갱신권 킵 하겠다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21/05/05 09:26
+ 저렴한 가격에 세를 주는니 차라리 공실이 낫다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하더군요
매매도 힘들어지고 몇년간 묶이는 리스크가 크다고요
21/05/05 11:54
문제는 집주인이 살던집과 전세끝난집 입지가 다를 확률이 높죠. 보통 투자용으로 세입자낀 집은 입지가 더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그게 투자가치가 더 높으니까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 위치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 세를 주고 본인 실거주에 맞게 다른 입지의 집에서 사는 것이죠. 대표적인게 학군지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겐 필요가 없는 입지죠. 문제는 이 정부들어서 세금등 여러가지 제재로 인해 집주인이 실거주 해야할 이유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될경우 학군지에 실거주할 이유가 없는 집주인도 수요가 되고 집주인이 실거주 하게 되니 임대 물량은 줄어들게 되죠. 즉 이런 정책은 결국 입지에 따라 임대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요인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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