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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09:30
저는 기준이 없습니다. 아내가 전체적으로 돈을 관리하긴 하는데 제가 외벌이이기 때문에..
결정최종권한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면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습니다만 타고난 짠돌이라서.......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쓰는 돈은 월 5만원 내외인 것 같아요. (폰요금, 교통비, 식비.....이런거 제외..) 당당한척 썼지만 돈도 별로 못 법니다. 크크크크크크 맘 껏 써봐야 월 20만원 이상 쓰면 당장 마이너스라서.... 타고난 짠돌이기도 하지만 아껴쓰기도 해야하는 형편이네요^^;; 아내도 월 용돈 10만원입니다.
20/01/20 09:35
남편이 돈버는데 아내가 경제권을 갖는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저도 30대 유부남인데 아내가 벌이가 더 좋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갖거나, 아예 부부별산제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도 제가 더 벌이가 좋고 용돈 상한제 같은건 없습니다.
20/01/20 09:37
아내가 돈 관리를 더 잘하니까요.
제가 돈 관리 하면 견적 안 나와서(+ 돈 관리 싫어해서) 아내한테 넘겼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정권이라는게 궁금한게. 돈 쓰는 것 자체를 컨트롤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큰 돈 나갈때 결정한다는 건가요? 전자라면 저는 귀찮아서 못하고 후자라면 당연히 협의라서 결정권이 의미 없을 듯 하네요
20/01/20 10:31
사실 인터넷 상에서나 뜨거운거지 일반 가정에선 그냥 고정생활비 + 부동산 + 자녀 키우는데 드는 돈 빼면 굳이 누가 잡고 있어도 의미없는 금액일 경우가 대부분이죠. 회사에서 경리가 금전관리한다고 경제권 가지는 거 아닌 그런 느낌?
20/01/20 11:08
별산제가 대부분인가요..? 모아놓고 쓰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관리도 뭐 특별한게 아니고 이거저거 따져보니까 여기서 쓸데없는 돈이 많이 생기더라. 이런거 얘기해주고 거기에 대해서 의견 조율하고.. 돈의 사용에 있어서는 한 명이 결정하는게 아니고 합의하에 쓰게 되고..
20/01/20 15:07
제 주변이니 일반적인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체로는 각자 월급에서 일정 금액은 공통 계좌로 관리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는 식이죠. 물론 남편 쪽이 넣는 돈이 많긴 하죠. 근데 인터넷에서 도는 용돈이 20만원이네 30만원이네 하는 이야기는 납득이 잘 안되더라고요.
20/01/20 09:38
저희도 개인이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돈만 용돈입니다. 저희는 부부가 각자 용돈을 받아쓰는 형태고 월급은 한통장에 몰아서 써서 딱히 누가 관리하고 이런게 없긴 합니다. 보통 각자번거 각자 쓰면 돈이 안모이더라구요. 돈을 모을려면 각자 용돈(?) 이라는 이름의 개인 돈 상한선을 정해놓고 한통장에 모으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20/01/20 09:43
저희는 그... 지출 증빙이 필요없는 돈을 말합니다.
둘 다 버니 월급 다 한 곳에 모으고 용돈이란 특수활동비를 나눠주고. 나머지 주유, 교통, 통신... 이런 건 다 먹고 살자고 나가는 돈인데 당연히 생활비에서 나가야죠. 제 계좌와 카드를 사용하니 원드라이브에 엑셀 올려놓고 투명하게 재정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대충 10만원 미만이면 재량으로 생활비로 쓰고, 그 이상이면 부부전원합의체를 구성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수당은 다른 계좌로 받고 있습니다...
20/01/20 10:35
저희집 상황
저(남편) 외벌이 용돈 15만 - 식대, 통신비, 교통비 등 제외 순수하게 제가 쓰고 싶을때 쓰는돈인데 직장인 3신기인 술커담을 안하니 저것도 남네요.
20/01/20 19:29
결혼하고 2년동안 지금까지 갖고 싶었던거 중에 용돈으로 산게
플스 게임팩,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게임, 만화책 몇 권, 와우 계정비 정도... 충분했던것 같아요.
20/01/20 10:57
월급을 한데 모으고 -> 아내 월급 비슷한 금액은 순수 저축
제 월급에서 식비 보험 공과금 통신비 경조사비 처리하고 각자 용돈 30씩 갖습니다 (저희 용돈 기준은 각자 서로 사용처에 대해 노터치) 그리고 남은 월급은 유동자금 아내가 마케팅 쪽이라 업무 상 저보다 자질구레한 지출이 필요한 일이 많아서 서로 30으로 정했습니다...만 (사용처에 일절 노터치 하는 돈) 윗분들처럼 저도 당연히 30으로는 돈이 남네요.. 남는걸로 핀크 하이파이브 적금 2개 들고 기본적으론 월 5만으로 살고, 가끔 부족하면 그 동안 스택 되어있던 남은 꽁지돈으로 매꿉니다 둘 다 용돈을 조금 줄여보자고 할까 싶다가도, 혹시 아내가 밖에서 돈 부족한 일 생길까봐 그게 싫어서 ㅠㅠ 안줄이고 있어요 아직은
20/01/20 11:00
용돈 관련 주제가 불타는 이유 중 하나가 용돈의 기준을 사람들마다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용돈의 기준 그 자체를 다루는 이 글이 반가웠습니다.
말씀하신 용돈의 기준은 매우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배우자와 합의된 취미는 생활비, 배우자와 합의 안 된 취미는 용돈이라는 기준이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본문과 피드백댓글로 짐작해보면 용돈 15만원이 그렇게 충분하진 않으신가보네요. 크크
20/01/20 11:02
어차피 돈이라는게 다다익선이니까요.
충분하냐면 충분하지는 않아요.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막 쓸수는 없고 아껴쓰면 모자라지는 않는 정도지요. ps.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 버릇 때문이기도 합니다 돈 관리를 넘긴 이유기도 하고요
20/01/20 11:38
"어떻게든 생활은 가능한 수준"
"5만원 인상 시도했다가 반려당함" "비자금은 본능이죠.. 비자금 통로가 막혀서 요즘 힘들어요...ㅜ.ㅜ" 다름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워딩에서 유추한거죠 뭐.. ps. 저는 돈 관리를 타인에게 넘길 생각이 전혀 없는데(완전 초강경파임) 있으나 없으나 알아서 잘 아껴쓰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돈 관리라는 것. 스스로 알아서 잘 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통제를 받아야 잘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20/01/20 11:51
당연히 누구나 스스로 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스스로 다이어트도 할 수 있고 스스로 운동도 꼬박꼬박 잘 할 수 있고 영어 공부도 스스로 잘 할 수 있죠. 잘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른 일이고 하지만 그게 습관화가 안 된 상태라면 그것 자체가 꽤나 많은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전 지금 다이어트와 운동을 더 해야하고 사실 그것도 잘 안되요. 그러니 돈 관리는 잘하는 사람에게 넘기는게 전체적으로 이득 입니다. ps. 제 성격에 비추어 봤을 때, 용돈이 100만원이라도 같은 소리 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0/01/20 12:40
아니.. 제가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만..
돈 관리는 잘하는 사람에게 넘기는게 전체적으로 이득입니다. -> 예. 제가 그 돈 관리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돈 관리 타인에게 넘길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저는 있으나 없으나 알아서 잘 아껴쓴다]고 제가 이전 댓글에서도 이미 적어놓았는데, 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독립해서 저의 모든 지출을 스스로 책임지게 된지 5년이 넘었는데, 맨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씀씀이에 차이가 없습니다.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유지중이고 한번도 흔들린 적 없습니다. 이게 엄청 노력해서 욕망을 참아내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관성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습관화 말씀하셨는데 습관화 정도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노력과 에너지? 안 들어요. 그냥 살던대로 살면 가능한 퀘스트입니다.
20/01/20 12:44
오해를 했었네요
마지막 문장을 저한테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했던 말 입니다. 잘 못 이해하고 공격적으로 말한거 사과드립니다. 돈 관리 잘 하시는 면은 부럽네요.. 제가 사는 건 그렇다쳐도 애한테는 잘 가르치고 싶은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걱정이거든요
20/01/20 11:05
저희는 용돈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둘 다 쓰고 싶은대로 쓰고 좀 크다 싶은 건 언제나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로 누구 돈이냐와 상관 없이 투자 할 건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하고 협의해서 결정해 진행합니다.
20/01/20 11:10
20만원입니다.
술값, 커피값, 소소한 취미 생활에 들어가는 돈 정도? 회사 후배들이나 친구들하고 밥/술 먹을때 금액이 부담되면 그냥 신용카드 긁습니다. 아내도 터치 안하구요. 근데 5년째 동결중이라 3월 되기 전에 인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20/01/20 11:12
용돈으로 타오는 주제중 하나가 용돈을 다달이 모아서 목돈을 만들었을때 어떻게 하는가에서 불타오르죠.
보통 남자쪽은 내가 용돈 모은건데 무슨상관.. 여자쪽은 가족을 위해서 써야 한다 등등으로 싸움 나죠.
20/01/20 11:17
일단 여자쪽 주장은 들을 가치도 없는게 맞지만.. 막상 살다보면 가족을 위해 쓰게 되더라구요. 강요할 순 없는데, 가족을 위해 쓰면 인간적으로 더 대단해보인다는 느낌? 물론, 그 돈을 모으는데까지 있어서 생활을 포기한 부분이 어떤거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와이프한테 용돈도 못준거 미안해서 대출 나왔을때 목돈을 주면서 눈치보지 말고 여기에서 쓰고 싶은 만큼 쓰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거 하나도 안쓰고 결국 가족한테 다 쓰더라구요.
20/01/20 11:13
저희도 용돈 개념이 따로 없고 필요에 따라서 삽니다. 그러다보면 새는돈도 많기는 한데.. 반대로 한 번 더 생각하고 사게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도 제가 돈 쓰는거 와이프가 터치 안하고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데,. 이래도 제 마음대로 돈 쓰려면 가족들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이건 어떤 억압 이런 의미보다는 공동체로 살아가니까 생기는 마음 같습니다.
20/01/20 11:53
맞벌이고 용돈은 25만원이며 전체 돈관리는 와이프가 합니다.
용돈은 밥값, 기름값, 경조사비등등은 제외하고 개인적인 쇼핑이나 따로 친구랑 밥이나 술먹을때 쓰는 돈이구요. 결혼초에는 적다고 생각했지만 좀 지나고 나니깐 사실 그렇게 많이 쓸일이 없기도 하고 주변 유부남들 말을 들어보면 적게 받는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돈 모아서 뭘 살때 5만원이상 금액은 서로 이야기하고 사기로 했습니다.
20/01/20 12:12
저희도 용돈개념 자체는 없고, 그때그때 필요하면 얘기하고 지르는 선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와이프 가계부 정리할때 쓴 내역 한번씩 확인하기도 하고요. 서로 과하게 지르는 성격들이 아니다보니까 크게 터치없이 잘 지내는 편입니다.
20/01/20 12:39
저는 처음엔 교통비 포함 20만원이었다가 나중엔 어차피 많이 안 쓰니 니 돈 니가 관리하라더군요.
자유롭게 쓸 돈이라고 해봐야 가끔 있는 술자리와 개인 생활용품 정도라서 막상 쓸 곳이 없네요. 취미활동 비용은 연회비 1년에 30만원 드는 사회인 야구이니 한달로 치면 2~3만원 수준. 결혼 해 보면 온전히 개인 자유로 마땅히 쓸 곳이 생각보다 많진 않습니다. 미혼남성이 용돈 글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결혼하면 쓸 데가 없죠.
20/01/20 12:40
외벌이입니다. 돈관리 제가 하고 와이프한테 생활비 한달 예산서 적어달라고해서 매월1일 그만큼 지급합니다. 제 생활에 쓰는건 마이너스 되지않는선에서 사용하구요.
20/01/20 13:02
저희는 그냥 통장 비번과 공인인증서를 모두 공유하고 신용카드도 각자 들고 다닙니다. 말씀하신 취지의 용돈은 와이프는 30 저는 25 정도 쓰구요, 물론 그 돈 다 쓰면 그냥 신용카드로 긁는데 둘 다 집돌이 집순이에 쇼핑 같은 것도 거의 안 해서 별로 터치하거나 신경 쓰면서 살지는 않습니다.
20/01/20 13:15
1. 통장이나, 공인인증서를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2. 월급이 들어오면 저는 일단 고대로 아내에게 던집니다. 3. 가족 카드는 제 이름으로 발급 받은 카드 - 현대카드, 아내 이름으로 발급 받은 카드 - 기업은행 한장 씩 있습니다. 이 카드는 오로지 가정을 위해서만 같이 쓰는 카드이므로, 아내가 입금해 줍니다. 4. 제 용돈을 월 50만원입니다. 어떻게 쓰이는 지는 절대 밝히지 않습니다. 이 50만원으로 저는 나가서 밥도 사묵고, 친구들이랑 술도 사묵고, 교통비도 하고 가지고 싶은 것도 삽니다. 아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옷은 사줍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제 용돈에서 알아서 해결 합니다. 5. 아내도 동일하게 50만원 입니다. 이걸로 점심도 사먹고 합니다만 딱히 별 터치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제가 위에 있는 분들 누구보다도 용돈이 많네요. 아주 뿌듯합니다 후훗.
20/01/20 13:47
저는 그냥 월급에서 250만원 입금하면 나머지가 제 용돈입니다. 그 돈으로 쓰는거는 노터치에요
상여금 인센티브 같은것들은 그냥 제 양심껏 보내줍니다. 조금씩 쓸거만 냄겨 놓고 주말수당 같은거 나오면 개꿀이고 식비는 밖에 사먹을 일이 왠만해선 잘없고, 담배도 안피고, 술먹을일도 없고, 커피도 회사에서 뽑아먹고 옷도 잘 안사고 게임할때만 조금씩 현질하는거나 컴터 같이 진짜 갖고 싶은거 하나씩 사는거 말고는 돈나갈게 별로 없네요.. 그래서 용돈이 200이상 모여 있는데 걍 쓸데도 없어서 걍 냅두고 있습니다. 이걸로 소액투자나 해볼까 싶긴 하네요.
20/01/20 15:06
결혼하자 얘기나오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자기도 남들처럼 남편 용돈주면서 살고싶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학생도 아니고 내가 일해서 번 돈을 왜 용돈이라는 개념으로 받아야하는지 이해못하겠다고.. 용돈이라는걸 주고싶으면 월급 각자 관리하고 공동생활비 내고 나머지 돈은 터치하지말자 현재 저혼자 외벌이+제가 경제권관리+와이프용돈 10만원 입니다 저는 따로 용돈이 없고 담배값+취미(당구졌을때 게임비)해서 15만원 정도 쓰네요 그외 모든게 생활비통장에서 나갑니다 제가 가계부 계속 쓰고 인증서+가계부어플 공유해서 와이프도 수시로 볼수있습니다만 잘안봅니다 귀찮다고
20/01/20 18:20
사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외벌이인 경우) 이해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왜 내가 일해서 번 돈을 용돈으로 받아야 하는가? - 왜 내가 외벌이로 돈버는데 경제권은 아내가 갖는가? - 왜 수입은 주로 내가 버는데 지출은 아내와 자녀에게 주로 들어가는가? 그런데 대부분의 가정이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집도 마찬가지고요... 흐흐...
20/01/20 20:41
내가 외벌이로 돈을 버는 동안 아내는 집에서 고스톱 치면서 놀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고스톱 치면서 놀고 있는데 경제권 달라고 하는 사람이면 결혼을 잘못한거고, 내가 외벌이 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있는데 나 혼자 번 돈이라고 생각하면 내 생각이 틀린거죠.
20/01/20 23:27
부부 중 누가 돈을 관리할 것인가는 얼마든지 부부 사이에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관리해야 하는 이유 혹은 관리하지 못해 억울한 이유가 '내가 버니까'는 아니라는 거죠.
20/01/21 09:03
맞습니다 내가 버니까 내가 관리를 해야한다는 아니죠
내가 버는데 왜 내가 용돈을 받느냐 이게 이해가 안되어서요 저는 결혼7년차인데 4년차쯤 육아에서 해방되어갈때 경제권 가져가라고 줬었는데 가계부 적는게 귀찮아서 못하겠다고 반납받아서 지금까지 제가 쭉 해오고있습니다 경제권 관리는 잘하는사람이 하는게 맞아요
20/01/21 09:16
'내가 버는데' 가 아니라구요. 돈은 같이 버는거죠. 내가 밖에서 일 해서 돈 버는게 아니고 와이프가 집안 일 하는 동안 밖에서 일해서 버는 돈이니까요.
그냥 잘 하는 사람이 하는거지 내가 버니까 하는게 아니라구요.
20/01/20 19:58
둘다 너무 바빠서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쓰고싶은데로 쓰고 제 통장에 돈 모이면 아내가 가져가서 어디 넣어두는거 같습니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는 애보느라 취미쇼핑 그딴거 없어서 딴데 쓸돈도 없습니다... 장모님이 사오신 몇벌빼고 옷장에 5년전 연애할때 입던 옷이 대부분인걸보면 (돈은 둘째치고 쇼핑하러나가는게 거의 불가능) 마음이 짠합니다. 경제권 누가 갖고 이런거 의미가 없어요. 보고있으면 허튼돈 안쓰고 둘다 생활이 서로 빤히 보이는데요 뭐. 가끔 애기장난감 좀 과하게 사준다싶지만 유일한 재미려니 합니다.
20/01/20 20:06
경제권 가져갈 거면 회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능력을 증명하고 가져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여자니까 아내니까 가져간다 이러다 쪽박찰 수도...
20/01/20 23:17
크크 신기하네요. 남편의 입장으로만 보니...
저희집은 남편이 커탐술을 안하고 일하다 가끔 먹는 간식 정도 가끔 사는 거, 폰게임 결제 컴퓨터게임 결제 정도하는 거 같더라구요. 둘다는 어차피 저도 하는 거고 별말 안합니다. 한번은 폰게임에 20만원 지른거 보고 화냈더니 10만원으로 조절하기로... 근데 그 정도 유도리는 있어야죠. 술커담안하고 심지어 회사도 근처; 둘다 객지라 친구만나는 돈도 거의 안쓰고.. 사실 제가 더 많이 씁니다(..) 아이돌 덕질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그래도 결혼전보다는 덜 쓰는 거 겉네요ㅠㅠ...
20/01/21 12:44
글쓴 분과 비슷하지만 저는 회사에서 마시는 커피는 생활비로 하기로 했습니다.
둘이 같이 카페에 가면 생활비인데 혼자 마실때는 용돈인건 제 기준에서 이해할 수 없어서 처음부터 '우리가 같이 있을때 이견없이 생활비로 쓰는 것들은 혼자 있을때도 생활비로 하자'라는 합의가 됐습니다. 인가받은 취미활동이랑 비슷한 의미가 되겠네요.
20/01/22 00:02
용돈 60만원 받는데..
온전히 제가 쓰고싶은대로만 쓰는거고 각종 대중교통비(택시제외) 소모품비 통신비 미용실비 등은 신용카드로 따로 씁니다. 주 사용처는 택시비(아침 출근)랑 술값인데 요새 술을 잘 안마시다보니 3~40만원씩 남아서 개인 주식계좌 만들어서 거기다 붓고있는중입니다. 삼성전자 때문에 꽤 짭짤했는데 다른걸로 열심히 상쇄중이죠 크크
21/10/25 12:45
결혼 예정이고 합쳐서 500정도 버는데(280, 220), 용돈 각자 100씩 받아서 알아서 친구만나고, 적금하고, 투자도 하고 가전, 가구 사고 그러기로 했습니다. (나머진 생활비+대출상환) 둘다 돈이 있어도 잘 쓰지 못하는 성격이라 편하게 했습니다. 아내는 돈 관리를 힘들어해서 돈관리는 제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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