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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 23:51
똥카이캐슬 용두사미에 크나큰 충격 먹고 드라마 아예 안보다가.. 저를 티비 다시 보게 만든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보다가 빠따욕구가 간절해져서 접었던 모바일 야구게임도 다시 하게 만듬
20/01/03 23:58
그런데 요즘 모바일 야구게임중에 할만한게 있나요?
얼마전에 게임빌에서 나온거 깔아서 잠시 해보다가 이게 뭔가 하고 지웠는데 크크
20/01/04 01:25
야구 관심없고 용어도 모르고 배경지식도 없이 동네야구로 룰만 간신히 아는데도 이 드라마는 재밌습니다.
이 드라마 보시는 분들 중에서 영화 머니볼 (Moneyball, 2011) 안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도 한번 보시길 추천.
20/01/04 11:48
저도 스토브리그 안 보고 있을 때 누가 머니볼 추천하길래 영화 먼저 봤습니다.
영화보고 아... 스토브리그도 재밌겠구나해서 보기 시작했네요.
20/01/04 03:31
맨 처음에는 그냥 야구에 사랑하는 드라마겠지 생각 했었는데 지금 까지 본봐로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불과 2010여년만 해도 상상도 해보지 못할 스타일의 한국 드라마네요 한국에서도 이런식의 드라마가 나올수 있다는데 새삼 놀라는 중입니다. 확실히 킹덤에서도 느꼈지만 한국 드라마 산업이 굉장히 발달하고 소재 자체도 미국 처럼 다양해지고 완성도도 높아요 야구랑 상관 없이 그냥 정치, 경영, 암투 이런게 다 짬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1/04 08:34
확실히 한국 드라마 암흑기는 지난듯싶어요. 소재도 다양해지고 신인작가들 활약하고요.(동백꽃,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는 진짜 대사가 너무 좋습니다. 떡밥회수도 빠르고요.
20/01/04 09:14
한때 한드가 일드보다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 한국드라마 명작들은 어쩔 수 없는 스케일이나 규모(돈쳐바른) 빼면 미드보다도 완성도가 높다고 봅니다. 초기 해외드라마 붐이 있었을 때 해외드라마에 심취했던 세대가 이제 작가가 되어서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는거죠.
20/01/04 11:07
이거 저두 보고 있습니다.
야알못인데도요. 일단 진행 속도가 거의 아내의 유혹급으로 스피디합니다.크크 혹시라도 드라마 몰아보는 스타일인 분은 안보는거 추천합니다. 참고로 얼마전 스브스 연예대상때문에 결방했을때, 짜증내는 사람들 많았다고 하더군요
20/01/04 16:37
설연휴때문에 결방각 보이니까 설연휴를 미루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크크크크
주변에서도 피지알에서도 보라고 난리인데 드라마 몰아보는 스타일이라 고민중입니다 흑흑
20/01/04 13:04
헉, 기분 좋은 반전이네요. 지나가는 글 몇개나 제목 보고, 판타지 드라마. 마지막 승부나, 하키 드라마처럼
야구단 중심으로 연애하는 드라마 수준인가 하고 그냥 심드렁하게 지나갔는데, 댓글처럼 머니볼이 나올 정도인가요. 바로 결제해서 봐야겠습니다. 크크
20/01/04 13:30
한드 수준이 일드는 진작에 뛰어넘었죠
스토브리그 거의 3-4년만에 보는 한드인데 극본도 연출도 상당히 흡인력 있습니다 요새는 미드 영향 많이 받은 젊은 작가들이 확실히 템포 조절을 잘하더라구요 문제는 똥카이캐슬처럼 마무리를 저따구로 지어버리면 좋았던 평가도 한순간에 추락가능해서... 떡밥을 어마어마하게 뿌리는데 덴마나 로스트처럼 안되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20/01/04 15:43
내가 그때 왜 롯데 우승하는 걸 봐가지고...ㅠ.ㅠ
요즘 야구 끊고 있었는데 왜 또 이걸 봐가지고...ㅠ.ㅠ 그래도 보세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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