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갈때에 라이벌이 존재할때가 있다. 사람들은 보통 라이벌이 생기면 괴로워하는 경우도 있고 기뻐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굉장히 복잡한 감정에 휩싸일때가 있다. 그것도 아니면 너무 특별한 반응을 보일때도 있다. 그리고 스스로 라이벌을 설정할때도 있고 아니면 남들이 만들어줄때도 있는데 라이벌이 설정되면 사람들은 노력을 하고 열심을 내게 된다.
객관적으로 볼때 대단한 사람은 라이벌이 생기는 것을 찬스로 삼아 더욱 열심히 분발하고 발전해나간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 아직 어리고 더 성장하고 더 성숙해야 하는 사람은 라이벌이 생기면 충격을 받거나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 그러므로 라이벌이 생길때 더욱 조심하고 자신이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라이벌은 서로 상대에게 어느정도는 호의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서로를 위해서 조금의 배려를 할때가 있다. 그리고 철저하게 지킬 것은 지켜야 라이벌인 것이다. 성경에서도 많은 라이벌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야곱의 열한번째 아들이었던 애굽의 총리인 요셉과 야곱의 네번째 아들인 유다를 예로 들수가 있다.
요셉은 어린 시절에 너무 착하고 모범생이고 조금 예민한 성격을 가졌던 사람이었는데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아 아버지 야곱이 채색옷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요셉은 예민한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기도 했다. 요셉은 또 영적으로 어떤 미래의 일을 상징하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꿈꾸는 자 즉 드리머(Dreamer)가 요셉의 볆명이었다.
모든 면을 살펴볼때 요셉은 남들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 굉장한 달란트 즉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였으나 아버지 야곱은 아들 요셉을 마음에 생각하였다. 요셉은 어릴때부터 너무 남들과 다른 탁월한 면을 가지고 있었고 너무 뛰어난 사람이었으므로 형들은 그것을 마음에 큰 부담과 짐으로 여겼고 도저히 극복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형들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자신들의 안부를 물으러 온 요셉을 붙잡아서 애굽(= 이집트)으로 가는 이스마엘상인들에게 팔아넘겼다. 요셉은 팔려서 애굽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바로(= 파라오)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이 요셉을 사들였고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총무가 되었다.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항상 일이 형통하였고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다.
그런데 요셉은 미남이고 너무 잘 생겼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가 성적으로 집요하게 유혹을 했다. 그런데 모범적인 신앙인이었던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자 보디발의 아내가 모함을 하여 요셉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어느곳에서나 요셉은 매우 인정을 받아서 감옥에서도 요셉은 간수장의 제반 사무를 담당하였다.
한편 요셉은 같이 감옥에 갇혀 있던 관원장들에게 꿈해몽을 잘해주었고 꿈해몽을 해준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몇년 후에 바로(=파라오, 고대 이집트의 최고 통치자)가 꿈을 꾸었는데 해석할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감옥에 갇혀 있던 관원장이 이전에 자신의 꿈을 해몽해준 요셉이 생각나서 요셉을 바로에게 추천하였다.
요셉은 감옥에서 나와서 바로에게 꿈을 잘 해석해주었고 바로는 너무 깊은 감동과 감명을 받아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았다. 요셉은 꿈해몽을 통해 애굽에 7년 대풍년과 7년 대흉년이 올 것을 미리 알았는데 요셉은 지혜롭게 7년 대풍년의 시기에 곡식을 많이 저장하고 비축해두었다. 애굽과 함께 모든 지역에 흉년이 들었기 때문에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과 그 가족들도 흉년의 고통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과 겨루었던 승부사인 야곱은 자식들을 애굽으로 보내 곡식을 사오게 했다.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은 야곱이 곡식을 사러 보낸 자식들 즉 요셉 자신의 형들을 알아보았는데,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전혀 알아보지를 못했다. 요셉은 형들의 마음의 중심을 떠보기 위해 형들을 이웃나라에서 온 정탐꾼으로 몰아붙였고 곡식을 사러오지 않은 야곱의 막내아들을 데려오면 정탐꾼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셉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형들중에서 시므온을 감옥에 가두고 나머지 자신의 형들이 곡식을 사가지고 돌아가게 했다. 시간이 흘러 기근이 심하고 야곱과 야곱의 가족들은 애굽에서 사가지고 온 곡식을 다 먹게 되었다.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담대하게 아버지를 설득하였고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담보가 되겠다고 말하고 야곱의 막내아들을 데리고 가서 식량을 사가지고 오겠다고 말한다.
유다는 아버지 야곱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데 성공하였고 애굽으로 식량을 사러 내려간다. 유다와 야곱의 자식들은 애굽으로 내려가서 애굽의 총리인 요셉과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화해를 하고 좋은 결말을 보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과 겨루었던 승부사인 야곱과 야곱의 가족들은 애굽으로 이사를 가서 애굽의 총리인 요셉과 같이 살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서 자손들은 크게 번성하였고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다.
성경을 살펴볼때 요셉은 너무 완벽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유다는 자신의 용기로 대항하였고 각각 창세기의 위대한 인물로서 남게 되었다. 야곱이 죽을때에 많은 자식들중에서 요셉과 유다에게 가장 많은 축복을 하였다.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었던 야곱은 요셉의 완벽성과 유다의 용기를 인정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야곱이 죽기전에 자식들에게 했던 축복에서, 요셉을 축복할때는 완벽성을 의미하는 무성한 가지가 등장하고, 유다를 축복할때는 용기를 의미하는 사자가 등장한다. 이후 역사에서 요셉의 후손들인 에브라임지파와 므낫세지파는 권력을 쥐었고 사사들과 열왕들을 배출했다. 유다의 후손들인 유다지파는 정통 다윗왕조를 열었고 다윗왕조에서 다윗왕과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하였다.
이와같이 성경을 살펴볼때 완벽성에 대해 대항할때는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하고 그것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때가 많다. 이것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 자신의 삶에서 너무 완벽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길 바란다. 용기를 통해서 인생의 역전이 생긴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기 49장 8절 ~ 10절)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세기 49장 22절 ~ 24절)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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