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세력이 성공하는 비결은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다. 성경(聖經) 잠언 30장 24절~28절에서 말하길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는 여름이라는 가장 활기차고 왕성한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고, 사반은 바위라는 천연의 요새와 같은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고,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는 무리라는 압도적인 세력을 등에 업는 것으로 이것도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고, 왕궁에 있는 도마뱀은 먹잇감을 노리는 적이 없는 환경을 활용한 것이다.
작은 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환경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자기 머리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고,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생존책이고 번영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베트남의 통일 과정에서 미국과 벌인 전쟁인 베트남전쟁이 있다. 베트남전쟁은 1955년 ~ 1975년까지 베트남 민주 공화국(= 북베트남)과 베트남 공화국(= 남베트남)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냉전 시기에 소련과 함께 양대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의 군대가 남베트남에 파병되어 월맹(= 북베트남)을 상대로 싸웠지만, 남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게릴라 조직인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 베트콩)에 의해 고전하게 된다.
이는 미국이 월맹을 지원하던 소련과의 전면전을 우려해 제한적인 작전만을 펼칠수밖에 없었던 점도 있었다. 결국 내 가족과 주변 젊은이들을 희생시키지 말라는 미국내 반전 운동과 여론에 밀려 미군은 철수하게 되었고 징병제도 폐지된다. 그리고 주월미군의 철수 이후 남베트남은 고전하다가 결국 월맹에게 패망하였다.
베트남전쟁은 한국과도 관련이 많다. 당시 전투 병력이 모자라게 된 미국은 당시 한국에 주둔해 있던 미군 중에 제2보병사단과 제7보병사단을 베트남에 파병하려고 했었다. 미군이 빠져나간 전력에 공백이 생겨 벌어질 북한의 침공을 우려했던 한국정부는 미군측에 먼저 한국군을 파병할 것을 제안한다.
미국이 이를 승낙하여 우리나라는 육군 수도사단(= 맹호부대), 해병 2사단(= 청룡부대)의 전투 병력을 보내고, 뒤이어 육군 9사단(= 백마부대)를 파견한다. 9사단의 추가 파병은 미국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그렇게 5만 병력 규모의 한국군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으며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에 걸쳐 56만 3387건의 작전을 수행했다. 앞의 베트남전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하였다.
베트남전쟁에서 미군과 한국군이 남베트남을 도와서 맹활약하고 크게 전공을 세웠으나 북베트남의 베트콩들은 열대밀림지역이라는 환경을 활용하여 공세를 견뎌내었다. 이처럼 미국이 군사적인 면에서 세계최강대국이고 한국군이 강한 군대였는데도, 환경을 바탕으로 버티는 가공할만한 적에게는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환경을 활용해서 싸워야 작은 세력이 승승장구할수 있다.
또 한가지 예를 든다면 제3차 페르시아전쟁에서 그리스의 테미스토클레스장군이 이끄는 그리스연합함대가 페르시아함대를 물리친 살라미스해전을 예로 들수가 있다. 테르모필레와 아르테미시온의 방위선을 돌파한 페르시아의 크레르크세스1세의 대군은 파죽지세로 아티카를 점령하였으나 살라미스의 그리스군 공격이 여의치 않아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때 아테네의 장군 테미스토클레스는 노약자와 부녀자를 피난시키고 거짓 정보를 보내어 페르시아군을 폭이 좁은 살라미스만(灣)으로 유인하여 11시간 계속된 해전에서 페르시아군을 격파하였다. 앞의 살라미스해전에 대한 관련된 내용은 '두산백과'에서 발췌하였다.
테미스토클레스가 이끄는 약420척의 배로 구성된 그리스함대는 크세르크세스1세가 이끄는 약800척의 배로 구성된 페르시아함대를 물리치고 승리하였다. 살라미스해전에서 결국 그리스함대가 승리하였는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좁은 해협이라는 환경을 활용한 승리였다. 그러므로 환경을 잘 이용한다면 다시 계속적인 승리와 성공과 업적을 양산할수 있다. 그리고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기존의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는다고 판단된다. 즉 작은 세력이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극한의 역경을 극복하고, 안전하게 생존하면서, 황금기를 누릴수 있는 문제해결책이다.
살라미스해전은 세계 4대 해전의 하나이다. 세계 4대 해전은 첫째 제3차 페르시아전쟁에서 테미스토클레스장군의 그리스함대가 페르시아함대를 물리친 살라미스해전이고, 둘째 드레이크제독의 영국함대가 스페인무적함대를 대파한 칼레해전이고, 셋째 나폴레옹전쟁시대에 넬슨제독의 영국함대가 프랑스-스페인연합함대를 격파한 트라팔가해전이고, 넷째 임진왜란때 무성(武聖) 이순신장군의 조선함대가 일본함대에게 대승을 거둔 한산도대첩이다.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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