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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1 15:00:53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승리의 방식 (수정됨)
승리의 방식

승리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것을 시대를 놓고 생각해 보고자 한다. 승리의 방식은 시대마다 그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시대를 이해해야 승리를 할수가 있는 것이다. 고대에서는 승리의 방식은 정신에 속하는 것이었다. 즉 산술적인 것이었다. 전체합을 통해서 승리를 거머쥐는 것이었다. 실제로 초한전쟁의 초패왕 항우는 대부분 전쟁에 승리하고 끝에 한고조 유방에게 전쟁에 패해 멸망했다. 전체합의 계산을 잘못한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계산착오가 있었고 생각을 잘못한 것이다. 프로선수들이 뛸때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을 적절히 안배하고 배치를 하여 전체합을 통해 승리를 일구어내야 하는 것이다. 프로야구나 프로농구나 프로축구등 프로들의 경기레이스는 일정부분 패배를 감안하고 승리의 최대치를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이 고대에서도 그랬다. 이런 정신적인 힘을 이용한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적절히 배치하여 적에게 일정한 승리를 안겨주더라도 최종승리를 거머쥐어야 최상의 방식이다. "독일은 전투에서 이기지만 전쟁에서 패하고, 영국은 전투에서 패하지만 전쟁에서는 이긴다."라는 말이 있다. 영국이 더 현명하다는 결론이다.

이렇듯 이런 정신적인 방식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지혜롭다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지혜있는 사람은 가장 근본적으로 계산을 하여 패배할때 패배하고 이길때 이기는 사람이다. 불필요한 부분은 포기할줄 알아야 한다. 완전히 다 이긴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일정량의 패배를 예상하에 두어야 한다. 전체 그림을 그려보고 산술적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그리고 역사의 중기에 승리의 방식은 육체에 속하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 몽골인들은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엄청난 위업을 달성하였다. 정복자인 징기스칸과 그의 후손들은 몽골을 통일하고 유라시아에 걸친 몽골제국 즉 원(元)나라를 건설한 것이다. 몽골인들의 특징은  활을 잘 쏘고 시야가 엄청나게 넓었고 초원에서 추위에 단련된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몽골인들의 강궁과 먼 시야에 대해 당할수 있는 적은 없었다.

그리고 능력면에서 기마술도 뛰어나서 그 강력함에 유럽도 굴복하였다. 몽골인들은 이밖에 여러 장점들이 더 있었으나 몽골인들이 육체적으로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몽골인들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가지고 있었고 말을 갈아 타면서 정복사업을 완수하였다. 징기스칸의 뜻대로 몽골제국 즉 원나라는 중국을 정복하였고 97년동안 중국을 지배하였다. 또 원나라는 고려를 침략하였고 고려는 대몽항쟁끝에 원나라와 강화하였으며 이후 원나라는 일본에까지 세력을 뻗치려했으나 태풍 가미카제로 인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몽골인들은 유라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하였고 이것은 몽골인들의 강인한 육체에 기원한 것이었다. 독수리의 시력이 5.0인데 몽골인의 시력이 6.0일 정도로 몽골인의 시력은 우수하다. 이런 시력을 바탕으로 강궁을 쏘면 누구도 당할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리를 하려면 몽골인들처럼 체력적인 강인함이 있어야 승리를 거머쥘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의 승리의 방식은 과학에 속하는 것이다. 기술과 과학에서 앞서나간 미국은 2차대전과 태평양전쟁에서 승리하였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했기 때문이다. 2차대전에서 독일의 맹공격에 원자폭탄을 개발하였고 실제로 독일에 투하하지 못한 대신 일본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투하하였다. 그래서 미국은 완전한 승리를 할수가 있었다. 과학의 힘에 미국은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 영국은 가장 먼저 탱크를 개발했고 이후 독일이 탱크를 개량해 엄청나게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그런데 미국은 비행기를 개발하였고 계속적으로 우위를 가져가서 이전의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군사대국으로 남았다. 또 여러 가지 무기를 개발하고 과학적인 방법들을 만들어서 미국은 최고가 되었다. 과학의 발전이 현재의 미국이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니까 순서적으로 따져보면 정신에서 육체로, 육체에서, 과학으로 즉 내재적인 것에서 외재적인 것으로 승리의 요인이 발전해나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서 이것들을 모두 완전하게 갖춰 나간다면 전쟁과 경쟁과 승부등에서 이길 확률이 높은 것이다.

@위에 글은 제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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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19/12/11 15:04
수정 아이콘
지배 승리, 과학 승리, 문화 승리, 종교 승리, 외교 승리, 점수 승리
Do The Motion
19/12/11 15:06
수정 아이콘
승리(V.I)의 방식은 접대 아닙니까...
성상우
19/12/11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관심과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JTBC '비정상회담`에서 몽골 대표 술드볼드가 자국 사람들의 시력이 좋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술드볼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몽골사람들은 대부분 시력이 좋다"며 "최고 시력이 6.0 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

습니다. 이어 술드볼드는 "6.0이면 독수리 시력인 5.0보다 더 높은 것"이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몽골인이 시력이 좋은 이유에 대해

술드볼드는 "유목민이 자신의 양을 멀리까지 봐야하고, 멀리 보는 생활에 익숙해져 시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coconutpineapple
20/05/27 01:19
수정 아이콘
6.0이면 독수리 시력인 5.0보다 더 높은 브레이브 건으로 타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맞네요. 앤디 카우프만(Andy Kaufman)적인 측면으로 보았을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Janzisuka
19/12/11 20:46
수정 아이콘
그 승리인줄
성상우
19/12/12 09:40
수정 아이콘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병성(兵聖) 손무가 쓴 손자병법의 5장 병세편(兵勢篇)에서는 "대규모의 군대를 통솔 중 적의 기습공격을 감수하더라도 패배

하지 않는 것은 기이한 변칙과 정석의 원칙을 조화롭게 운용함에 의해 가능하다. 군대가 공격할 때는 숫돌로 계란을 부시듯이 적의 허실을 잘 알고 있어

야 한다. 전쟁을 하는 자는 정석의 원칙으로 대적하고 기술적인 변칙으로 승리한다. 고로 변칙을 잘 운용하는 자는 천지처럼 작전이 궁색해지지 않는다.

강물처럼 고갈되지 않는다."라고 승리의 방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여러 병법서와 성공학에서 승리의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관심과

견해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7 01:20
수정 아이콘
차별화전략을 잘 썼다고 해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견에 대해 감사합니다.
coconutpineapple
20/05/28 23:44
수정 아이콘
7번씩 글을 계속 매일 올리시겠다는 약속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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