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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23:11
안보신 분에게는 해로울 다수의 <스포일러>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94년에 신문을 보는 습관 때문에 편성표를 보다 MBC '나디아'라는 표를 보고 기함을 하면서 그날 방영 10분전부터 티비 앞에서 기다리다가 첫방부터 봤던게 자랑. 이렇게 신문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전 역시 엘레크트라(엘렉트라 아닙니다)의 반란이 체고의 에피소드 였던 것 같습니다.
19/12/10 23:26
아무리 생각해도 에레크트라 말처럼 나디아가 있으니까 자폭을 못한 것 같은데... 총을 겨누니까 에레크트라가 있어서 자폭을 안한 거라고... 비겁한 네모 선장님...
19/12/10 23:13
지금도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는 장면은 21화에서 노틸러스 호가 박살나는 장면입니다. 주인공 측의 선역 메카가 어..? 어..? 띠용?!
그런데 본문 마지막에 마리와 결혼한 것은 핸슨이 아니라 샌슨입니다.
19/12/10 23:20
왓챠에는 당연히 일본어판이겠죠?
전 엠비씨에서 해준 더빙판이 기억에 남아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내용도 재밌었지만 오프닝 엔딩곡이 참 좋았죠
19/12/10 23:38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에요. MBC판 그리고 투니버스판 해줄때마다 챙겨보려고 애썼었습니다'';;
마지막화에 네모선장님이 나디아에게 유언을 남기고 일행이 탈출하면서 흐르는 브금인 고향으로 Going home 정말 좋아합니다. 들을때마다 그때 감동과 찡함이 생각나요.
19/12/11 00:35
전 무조건 가이낙스 최고 작품이라고 항상 주장합니다
너무 안으로만 파고들지 않은 적당한 낙천주의가 좋아요 지금 들어도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는 ost는 말할것도 없구요. 어렸을때 노틸러스호가 박살이 나버리던 회차는 정말 충격과 공포 그 자체.
19/12/11 01:51
국내 첫 방영때는 속셈학원 때문에 항상 초반 5분정도 보고 학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ㅠ.ㅠ
이후 대략적인 내용을 보거나 알게되서 다시 보진 않았는데 찾아봐야겠네요.
19/12/11 02:00
무인도 편은 너무 작붕도 심하고 스토리 라인 억지로 질질 끄는 구간이라 다른 부분 다시 보기 할 때도 빼놓는데 이 편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군요..
19/12/11 08:29
제가 아주 어렸을때 본 기억이 있는 작품.
일단 오프닝인지 엔딩인지 '언제 까지나~ '하는 ost랑 악역들이 흰가면 쓴게 엄청나게 무서웠다. 잠수함 타고다녔다. 나디아는 외계인이다. 뭐 이런 정도만 기억나네요. 지금와서 어릴때 본 애니 여캐들 다시보면 나디아는 꽤나 상위권의 이쁜 캐릭터.
19/12/11 08:41
이시국에 나디아를...
https://entertain.v.daum.net/v/20190813091343981 나디아가 인생애니 중 하나인데 이 사건 이후로 떠나보냈읍니다.
19/12/11 13:53
뭔가 제 입장에서는 의아한 말씀이신데...
저는 만화 그리기가 취미이고 해서 작화가 쪽에 더 팬심을 불태우는 편이며 나디아, 프리크리, 건버스터로 인해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트윗 내용을 보고 크게 실망하고 떠나보낸 것이지 가이낙스와 안노 그리고 더더구나 에반게리온에 대해 관심도 없고 실망할 것도 없습니다 크크
19/12/11 08:45
전 마지막회의 오빠가 플러그 뽑힌 상태에서
나디아를 구해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직전 장이 죽는 장면도요.. 너무 드라이하게 죽여서 실감이 안났더랬죠
19/12/11 08:49
나디아가 최애픽인 사람들 꽤 많을겁니다.(저포함)
90년대 황금기에 유년시절을 보낸 분들한테 많은 영향을 줬죠. 요시유키 사다모토가 뻘짓만 안했어도..ㅠ
19/12/11 09:38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샌슨,핸슨, 그랑디스 모두 나이가 엄청 어렸던거 같은데..그래서 마리와 결혼도 나이로 생각하면 끄덕끄덕했던거 같아요!!
19/12/11 09:48
나디아는 1화부터 8화까지 급 전개가 정말 흥미진진했죠. 초중반 노틸러스호 생활은 무난했고 잃어버린 고향에서 실종된 쟝 아빠의 생사를 알게 되는 장면에선 다소 무겁게 슬펐고 노틸러스호 파괴되는 장면에서는 충격과 공포. 무인도 편은 작화 좋을 때는 나름 다른 낭만이 있어 괜찮았는데 작붕일 때는 정말 보기가 불편할 정도였고 움직이는 섬이 레드노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는 본격 SF물. 가장 오점은 아프리카에서 그랑디스 옛 애인 나오는 에피소드 아니었나 싶네요.
19/12/11 10:31
음악도 참 좋았네요.
어렸을 적 한번보고 20대초반에 다시한번 봤을 때 느낌이 남달랐습니다.(어릴 때는 띄엄띄엄 보고 20대초반에는 정주행했네요) 무인도에서 장과 나디아의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죠.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19/12/11 16:19
사다모토가 했다는 발언들은 사실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심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고 사다모토 반자이~ 좋아요"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일본인들은 천황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고 트윗의 대상이 된 작품은 나름의 역린을 대놓고 건드리면서도 그걸 깨거나 한 번 다시 생각해볼만큼의 장치는 딱히 없었던것 같긴 합니다. 이쪽 작품들 가끔 접하면서 느끼는 건데 만드는 사람의 감성부터 앞세우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꺼 이해못하면 일본놈. 내수용이 대외용으로도 먹힐거라는 자신감? 큰 전제가 옳기 때문에 전달법의 요소요소는 상관없다는 식... 뭐 그런게 있지 않나 합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구요? 위안부 관련물 영상 만드는 분중 꽤 많은 수가 페미니즘 운동도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논리를 전개하시죠.
19/12/12 11:07
엊그제 또 홀린듯이 Yes I Will 이랑 오프닝 풀버전 감상했는데 이런 글이 크크크
왓챠에서 막상 보기 시작하면 1화를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OST 다시 들으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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