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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8 10:25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었나...
강남이라고 해도 반포나 압구정 같은 동네는 영향 없을겁니다 개포동 쪽 위주로 오를테죠... 그러고보니 강남을은 민주당의원이 당선된동네라...
19/11/28 10:25
좋네요. 강남보다 중산층 1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금수저야 입시제도를 어떻게 짜던 알아서 잘 갈테고 기존 수시에선 배려전형도 못쓰고 그렇다고 비교과 전형 준비하기도 쉽지 않은, 애매한 학군의 애매한 소득분위를 가진 중산층이 피봤다고 생각하거든요.
19/11/28 10:25
인강의, 인강을 위한 시대가 도래하겠군요
다만 대학 서열화는 언제나 없어지지 않았지만, 조금 더 가중 될 우려는 생기겠네요. 건대붙고 고대 떨어지는 게 수시전형이라 서열화가 오히려 약화되어가는 추세였지 않나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정시확대는 찬성합니다.
19/11/28 10:28
정시수능세대로서 반가운 일이네요.
저때도 야자 학원으로 대표되는 사교육 폐해가 많았지만, 그래도 입시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었고 접하기도 쉬웠습니다. 소수의 부유층만 정보와 기회를 독점하는 입시제도 보다는 차라리 줄세우기일정 점수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구 정시 수능이 좋습니다.
19/11/28 10:29
먼놈의 블라이드는 자꾸 남발하는거죠
지금 입사도 말이 블라인드이지 면접할 때 저희 블라인드라서 이름 이야기하믄 안되요라고 하고 직무경험 쓴 내용가지고 면접때리는 사실상 일반면접과 똑같은데
19/11/28 10:30
어짜피 면접때 이야기가 나올꺼라 블라인드가 잘 안되죠.
다만 서류에서 고교이름보고 떨어트리는 일은 좀 줄어들것 같기는 합니다.
19/11/28 11:28
글쎄요. 학부 뽑을때는 딱히 가려낼 방법이 없을것 같고, 경력직이나 석박사면 그냥 자소서 쓱 읽어보면 어디 학교인지 나오긴 할겁니다.
19/11/28 10:37
WASP 기득권이 유대계 배척하기 위해 만들어낸 시험성적 무용론, 비교과 허상
소수인종 배려하려고 만들었지만 동양인 배척용도로 잘만 쓰여지고 있는 affirmative action 그렇게 전세계 선진국중 가장 이질적인 방식으로 운용되는 대입제도를 가진 미국에서 박사하고 돌아온 교육학자 아저씨들이 좋다좋다 밀어붙이고 그걸 정치권도 쿵짝이 맞아 좌우여야를 떠나 자기입맛에 맞게 선택적 수용을 거친 기형적인 입시였죠
19/11/28 10:42
1. 이런 방식으로 개혁되면 평가와 입시의 공정성은 많이 확보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능 우선론자 분들께서는 인정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수시의 경우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해 이월되는 인원이 있으므로 정시가 45%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다만 대학 서열화, 학과 서열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학종이 생기면서 의외로 대학 서열화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결국 정부도 손을 놓는 모양새입니다. 3. 고교 학점제를 도입하면서 수능과 정시를 강화하게 되면 학생들은 필요한 과목만 수강하고 아닌 과목은 버리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다음 과제는 수능에 서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것인데, 이미 평가원에서는 교사 임용고시를 통해 충분히 실험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도입될 수 있을지...
19/11/28 10:43
학생부 교과 위주로 돌아가야한다는게 제 철학이었어서, 얼추 비슷한 방향으로 가네요.
정시 비중 40%는 다소 여론을 의식한 것같은데.. 대충 정시 30%~50% 대에서 조절될것같습니다. 대학들은 권고보다 낮추려고 할것같네요
19/11/28 10:44
적성고사는 2022학년도에 폐지
논술고사는 2024? 5? 6? 정도에 폐지 1줄요약 : 일반고 내신 3.xx는 수시쓸만한 전형 전부 박탈당함
19/11/28 10:49
학생부에 기재되는게 별로 없으면 결국 대학에서는 면접을 전형요소로 첨가하고 싶을텐데 이거는 고등학교에서 더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논술이야 요즘에 대학교별로 가이드북보면 상세하게 설명 잘해놨고 ebsi에서도 논술강의랑 첨삭진행되는데 면접은 어떻게 할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면접도 나중에는 사교육 유발한다고 폐지하려나요?
19/11/28 10:57
정시 확대 = 대학 서열화, 학과 서열화라는건 당연한 거고 대학에서 반발이 심할텐데 이걸 어떻게 무마할지 궁금하군요.
그렇다고 교육부 뭐라 하기도 그런게 대학 서열화가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얘기를 듣긴 해서... 아이러니하네요. 민주주의 시대인데 신분제가 오히려 더 공고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교육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니겠지만.
19/11/28 12:24
의회식 민주주의의 본산이라할수 있는 영국도 실질적 계급사회죠. 노동자 모두를 해방하겠다던 사회주의국가인 중국도 당이라는 신분이 존재하구요..
19/11/28 13:25
동의합니다. 항상 생각하던게 3번 보거나 시험은 3회 그중 2회 응시였어요. 예전에 시도한 2회 응시는 난이도 문제가 없을 수 없거든요. 시험횟수가 그렇게 늘어나면 문제은행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11/28 11:48
사회적 배려나 지균은 강제하더라도 정시는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선을 넘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어떤식으로 개선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필요해보입니다.
19/11/28 11:54
자기소개서 없어진거 너무 좋네요.
기가막히게 쓰는 사람들 껀당 200~500받고 써주는데(수도권은 그 이상일지도...)이건 뭐 입시가 넥슨게임도 아니고... 그리고 수능위주전형 40% 요청이네요...?? 요청...뭔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둔거같은...
19/11/28 12:29
대입 전형 비율을 강제하려면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에서 법을 바꿔야 합니다. 현재는 고등교육법을 통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어서 정부가 강제할 수 없어요.
그래서 보통은 요청, 권고와 같은 표현을 쓰며 재정지원, 인센티브 조절 등을 통해 대학이 정부 의사를 수용하도록 유도하죠.
19/11/28 11:54
숫자가 애매하네요 40프로 라니 그냥 딱잘라 50프로 정시 주고 나머지 반은 대학의 자율에 맡기면 좋을거 같네요 수시라는 뒷구멍이 너무 커서 생긴 문제라 아무리 좋은 제도라고 해 봐야 뒷구멍으로 갈수 있자나 라는 말 한마디로 끝난다고 봅니다
근데 윗분들 말씀대로 그러면 학종의 변별력이 내신등급외에 있긴 한가요?? 내신 시험의 공정성은 무엇으로 또 담보하나요??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19/11/28 11:58
최대한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관리 감독하는게 옳다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항상 네 자유위의 내 도덕을 선호하는 나라라..
성적으로만 보면 상위권 대학은 수시를 선호할 수밖에 없죠. 이쪽이 학점이 더 높으니
19/11/28 12:54
특목고 자사고 출신들을 체리 피킹하니 그렇긴 합니다만, 이제 자사고/외고 없어지고 과고만 남게 되면 수시가 대학 학점 높은건 좀 상관관계가 낮아지긴 할겁니다. 흐흐...
19/11/28 12:57
그리고 대학이 수시를 선호하는 건 비단 학생들만의 성적이 아니라...
1. 내 맘 대로 뽑을 수 있어 2. 수시 장사로 돈 벌어 3. 빨리 뽑을 수 있으니 학생 보다 내가 상대적으로 power가 증대돼 (붙으면 여기 가겠다고 컨펌해야하기 때문에) 등 다른 요인들도 있고 그 중에서 1, 3, 2 순으로 선호하는 것 같다고 모 입시 관련 종사자분을 뵙고 느꼈습니다. 3도 은근히 스트레스잖아요? 뽑고 싶은데 딴 대학이랑 경쟁해야해. 내가 갑인지 을인지...
19/11/28 12:58
이건 정시확대가 아니라 "정시확대 하는척" 입니다.
학종이 우월한 제도이긴 한데 여론이 무서우니 잠시 비를 피하자는 수준이죠. 진짜로 정시가 더 좋은 제도라고 판단했다면 장기적으로 7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을 세웠겠죠.
19/11/28 13:01
그런데 정시 완전 확대하면 예전처럼 학생들이 교사한테 대들고 학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처자빠져자고 학원 학습지 풀고 이런 DOG같은 부작용이 있어서 대폭확대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19/11/28 13:57
전 갠적으로 그게 왜 문제냐 라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자든 말든 뭐가 문제인건지요? 학교도 서비스업으로 위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본인 실력으로 책임 지는거죠.
19/11/28 14:46
학생이 처자빠져 자는건 그렇다 치고 학교에서 겁날게 없으니까 선생님에게 눈 부라리고 막말하고 막나가면 안되죠.
서비스도 다수 학생이 질서가 지켜져야 서비스 수준이 유지되죠. 교풍이 다 무너지고 통제가 전혀 안되는데 서비스라고 할게 있나요. 다수 학생들이 선생님 영향 밖에서 대놓고 자고 놀고 때로 선생님 희롱하고 노는 모습이 자율이란 포장하에 자행되면 그게 올바른 교육 서비스(?)일 수 있겠습니까? 대놓고 물어보죠? 카이사르님 자녀분이 1. 교풍이 무너져서 2580에 학폭 교권추락문제로 이슈 되고 있으며 공립이라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학생들이 맘대로 자율적인 공립학교 2. 두발 교복 비자율에 학풍이 서슬시퍼래서 학생들이 벌벌 떨지만 선생님의 권위와 특유의 교풍이 살아 있으며 그런 이유로 명문대 입학율도 높고 다수의 학생들이 학폭 걱정 없이 다니는 사립학교 어디보내시겠습니까? 내가 과거 학교에서 고통받았으니 1번 보내야지 하겠습니까?
19/11/28 15:38
개인적으로는 그런 학생들은 형사처벌을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네요.
대신 수업시간에 잔다고 뭐라고 하지말구요. 잘수도 있죠뭐. 학원에서도 자는애들 많은데요. 공부를 안하는것은 지탓이니 뭐라고 할거는 아닙니다. 막말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희롱하는 아이들은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게 바뀌었으면 합니다.
19/11/28 16:11
네. 저는 1번 보냅니다. 갠적으로 교권이라는 말처럼 우스운게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뭐 코골고 그런게 아니라면야 자는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19/11/28 16:14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 폭력적으로 굴거나 면학 분위기를 방해한다거나 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수업에 안들어오거나 다른문제집을 풀거나 자거나 하는건 개인자유가 맞다고 생각해요.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죠
19/11/28 16:42
만일 자녀분이 또래에 비해 신체가 약하다 또는 심약하다 하면 1에 보내실 수 있겠습니까?
비평준화 지역에 학부모들이 대부분 겁내하는것이 자녀가 몸이 약하거나 심약한데 공부를 못해서 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1 학교에 보내서 사고가 생기는 것입니다. 심정적으로는 자녀를 공교육 자율이 중시되는 체제로 보내는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처참합니다. 선생님들의 권한축소가 공교육 몰락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지역에서 불과 10년전만해도 인문계와 맞먹던 상위권 공립 공고가 학풍과 규율에 신경쓴 사립 공고에 밀려 현재는 기피 학교 명부에 오르며 형편없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학부형들도 학생들도 다 압니다. 저 학교 가서 네 멋대로 정글에서 사는게 인생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선생님에게 머리 숙이고 사는게 인생에 도움될지요. 교사가 손을 놓는 순간 폭력과 면학 분위기 저하는 필연적으로 따라옵니다. 자녀들은 그만큼 성숙되어 있지 않습니다.
19/11/28 16:52
뭐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전 공교육 이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은 당연히 배제해야겠지요. 면학분위기는 솔직히 제 알바는 아니네요. 과연 앞으로의 시대에 공교육 잘해서 점수 몇점 더 따는게 뭔 의미인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다만 더불어사는 세상에서 남 공부하는데 방해만 안하면 되고.. 방해했다면은 규칙에 따라 경고/징계/전학/퇴학 등 시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자꾸 뭔가 이상한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서 이상한 논리를 전개하시는데, 교권 떨어져서 애들 다 자고 자기할 공부하고 한다고 폭력적인 상황이 벌어지는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전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권한을 공교육 선생들한테 줘서 애들이 학교 선생들의 통제에 따르게 하는게 그렇게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고요... 오히려 요새같이 수시점수 좀 딸려고 능력없는 선생한테 알랑방구나 껴야되고, 내신이 중요해지니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과 경쟁이나 해야되고, 또 더 쓰레기 같은 학교는 명문대 좀이라도 보내려고 시험잘보는애한테 비교과나 몰아주고, 더더 쓰레기 같은 학교는 내신시험 비리나 터지고... 그거보다는 걍 정시 100% 때려버리고 학교선생들은 다 포기하고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고, 학생은 선생 평가해서 못가르치는 선생은 퇴출시키는 쪽으로 가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면학분위기 헤치고 폭력적인 애들은 그거대로 퇴출시키면 되죠.
19/11/28 16:57
마지막으로 저는 내신 경쟁 없는 고등학교 보내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애들끼리 등수놀이 하는거 너무 슬퍼요. 그리고 애들 공부는 알아서 인강이나 학원가서 시키면 되니, 고등학교에서는 입시와 상관없이 예체능,토론 이런것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거기에 코딩, 노동법이나 부동산 같은 살면서 알아야 할 실용적인 교육좀 해주고요..
일단 인강이 이렇게 활발히 되어있는데 학교선생이 아직도 지들이 공부가르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교육체계가 들어선지 100년밖에 안되었습니다. 앞으로 시대에 이런 체계는 안맞다고 생각하고요. 공부는 알아서 인강이나 사교육으로 하는것이 전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건 좀 급진적이라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글쎄요. 쓰레기같은 내신시험/수행평가 딸려고 학교가서 경쟁하는거는 전 너무 싫으네요.)
19/11/28 17:37
이론으로야 문제 학생 퇴학시키고 원론적으로 하면 되겠죠. 하지만 현실의 학교는 그럴수도 없고 민원들어오면 공립학교 선생님들인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게 자고 맘대로 하는 단계와 교권 추락이 관계 없다고 하시는데 통제를 잃는 순간 학생일탈은 같이 일어납니다. 제가 적은 글에는 과장이 없습니다. 예로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심약한 학생을 들었지만, 평범한 학생들 역시 개판이라고 소문난 공립학교에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달리 공립학교 교사들이 자기 자녀는 사립학교 보내겠다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그분들도 방법이 없고 현실을 아니까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카이사르님이 보낼 수 있는 학교는 대안학교 뿐입니다.
19/11/28 16:11
과거제 시행할 시절 중국 한국에서 공교육 체계가 와르르르 무너진 게 그것 때문입니다. 어차피 시험만 잘 보면 되니까 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안 해서요.
19/11/28 17:15
스연게 쪽 게시물들 보면 원래 실시간 상위 100곡 차트는 어떤 곡이 인기있나를 보여주려고 만든 것이었는데 이걸 노리고 진짜 인기있는 곡이 아닌데 실시간 상위 100곡 차트에만 들어가는 노래들이 너무 많다는 하소연이 많습니다. 대안으로 나오는 게 월간차트 주간차트인데 그렇다면 실시간 차트는 근본적으로 어떤 곡이 인기있나를 보여주기에는 허점이 너무 많은 지표라서 개선의 가망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요. 시험도 교수 방법으로서는 실시간 차트와 갈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제기가 있기는 합니다. 교육과정에 있는 걸 다 시험에 낼 수는 없고 교육과정과 시험 사이에는 필연적인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교육과정에 충실해야 하는 공교육 교사는 결코 시험만 보고 사는 사립교사를 이길 수 없다는 논리인데... 저도 이런 논지 전개에는 확신이 없습니다. 꺼무위키에서는 일중비교교육사를 인용해서 과거 위주의 교육은 근본적으로 중국과 한국을 일본보다 뒤처지게 하는 요소가 됐다는 얘기까지 나오지만, 물론 그에 대한 반박도 나오고, 이쯤되면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19/11/28 18:01
교육과정에 있는거 문제로 내고 푸는데 무슨 교육과정과 시험 사이의 필연적 괴리를 찾는지..
아는 것을 문제로 내고 테스트하는 것 자체가 교육방법의 하나고 그게 시험인데 '교육과정과 시험 사이의 필연적 괴리'같은 건 있을 수는 있어도 그정도의 괴리가 없는게 세상에 어디있나 싶습니다. 공교육 교사의 교육에 대한 신념과 실제 교육사이의 '필연적 괴리'가 교육과정과 시험사이의 필연적 괴리보다는 천배 만배 넓을 것같은데 말이죠.
19/11/29 01:58
교육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어른되서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과정이 교육인데, 교육 그 자체를 위해 인생을 희생하는게 잘못된거죠. 학교수업이 쓸모있는 가르침을 주지 못해서 무시당한다면 그건 부작용이 아니라 순작용이라고 해야합니다.
19/11/28 13:21
정시 40%가 의외로 별게 없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예체능 실기 전형을 정시로 싹 다 돌리고 학종보다 논술 인원 위주로 정시로 빼서 학종인원이 그리 크게 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9/11/28 13:24
정시확대하는 겸사겸사 대학들 최저등급제도 조금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영어가 절평으로 바뀌고 대부분 대학들 최저등급 통과가 너무 쉬워져서...
19/11/28 13:43
금수저 전형을 균형 전형으로 대체하고, 정시는 소폭 확장하는 안인데 방침은 괜찮다고 봅니다 정시를 60%~70%까지 올리는건 불가능하기도 하고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전형들만 정리가 되면 좋겠죠. 어느 전형을 가져가든 부작용&체리피킹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계속 수정할수 밖에 없다고 봐요.
19/11/28 13:57
최소 정시 60% 이상은 되어야 이제 정시로 좀 뽑는군 할것 같은데요. 정시 비율은 의미 없어 보이고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가 대입 평가에서 빠지는건 유의미해 보입니다.
19/11/28 14:26
정시 40~50이 2010년대 초반인데, 이정도만 되어도 밸런스가 괜찮습니다. 정시인원이 어디든 십단위는 되기 때문에 한두자리 놓고 경쟁하는 그런곳은 사라지거든요. 저렇게 되면 충분히 바람직하다 봅니다
19/11/28 14:45
뭐 저는 몇년안에 또 난리난다고 봅니다. 언제는 교육에 대해서 만족한적 있나요?
그때 또 pgr에서 난리나겠죠. 적어도 제 인생에서 교육에 대해서 어떤 만족을 표현한 시기가 있긴 했나 싶네요. 솔직히 여기서 자꾸 남탓하는데 이런 교육제도 만든 근본에는 본인들 속에 있는 욕망이 있겠죠. 솔직히 pgr은 너무 본인들은 그래도 깨어 있는척을 많이해요. 아무리봐도 니들이 만족할것 같지 않은데요. 그냥 그렇다고요. 교육제도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pgr에서 볼떄마다 좀 웃기거든요.
19/11/28 15:19
말을 좀 과격하게 쓰시긴 했는데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pgr은 수도권 중산층이 많아서 최상위 부자들이 꼼수부리고 저소득층, 지방출신이 혜택보는 현 입시체제에 적대적인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정에 대한 추구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냥 소득순으로 쭉 줄세웠을때 이득볼 여지가 많은 계층이라 그런게 훨씬 크다고 봐요.
19/11/28 15:45
뭐 그것까지는 추측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뭐라 말할 자격은 못되고요.
그냥 제 생각은 니들이 말하는거 해도 몇년안에 또 욕할거다 그건 역사가 보여줬다 이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서 공정 이야기하는 사람들중에 몇명이나 진짜 공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거냐 생각하면 전 절레절레 하죠. 결국은 공정의 탈은 쓴 욕망일 가능성이 아무리봐도 더 높아 보이는데요. 뭐 현재보다야 좋을순 있죠. 근데 사람들은 그건 별로 신경 안쓰더군요. 결국 그떄 가면 또 욕할겁니다. 교육에선 그래왔어요.
19/11/28 15:26
적어도 학종은 정말 아니죠.
전국 학부모의 2/3가 학종을 싫어하는데 그들이 전부 수도권 중산층인건 아니잖아요. 제가 교과 내신도 싫어하는데 심지어 수능도 싫어하는데 정말 학종을 보고 다시보면 천사 같아요. 장문으로 내신의 문제를 이 사이트에서 깠던 저인데도 학종쓰는 꼬라지를 보느니 차라리 내신이 났다고 생각할정도로.
19/11/28 15:43
저 학종 정시 수시에 대해서 한마디도 한적 없습니다. pgr의 교육을 바라보는 의견에 대한 이야기를 햇을뿐이죠.
전 아무리 봐도 제 살아온 세월이 짧긴 하지만 교육에 대해서 욕이 안나왔던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몇명이나 진짜로 공정을 원하는지 전 회의 적이거든요.
19/11/28 16:25
'교육을 바라보는 PGR의 시선들'이라는게 정확히 정의가능한건가 싶네요. 조회수 몇천에 수십~수백플이 달리는 논의들에 대해 단일인격체처럼 볼만한 동질성이 있었나 싶습니다. 당장 전 법무부장관을 계기로 불타오른 글에서도 어느 한쪽에 쏠린다기 보다는 학종을 지지하는 입장과 정시를 지지하는 입장이 고루 보였던거 같은데요. 어차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은 없을텐데 그렇다고 논의 자체를 한심하게 볼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모두 욕망을 근거로 이야기하더라도 개중에 보다 공정하면서 또 공리적인 효용을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면 충분히 고민해볼만 하지 않나요.
19/11/28 18:42
공리적인 효용을 적어도 인터넷 안에서는 불가능하다는거죠.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건 오만이고요. 전 욕망 자체는 뭐 그럴수 있다고 해요. 근대 양쪽다 결국엔 욕망을 공정으로 포장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게 역겹다고 하는것 뿐이고요. 전 어느쪽 한쪽이 옳다고 한적 없습니다.
19/11/29 00:43
여러가지 논거를 통해 비교가능한 사안 중 어느쪽이 더 공정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죠. 그 출발이 개개의 욕망이라 한들 그게 무슨 문제인가 싶습니다. 공리도 객관도 결국 개별 주관과 효용의 총합이 아니면 이야기할 수 없는 개념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니들 다 그게 그거인 수준들이야나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다 쓸데없다는 냉소 보다는 보다 생산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19/11/29 00:48
뭐 여기서 생산적인게 있나요?? 그냥 그렇다고 자기암시 할 뿐이지...
제가 이야기하는거는 출발이 욕망이러는걸 공정이란 이름으로 덮으면서 남들까는 사람들 이야기하는겁니다. 본인둘이 그래도 좀더 지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논거 하는사람들치고 좀 지나면 그 비난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일 하는거 pgr에선 역사죠. 지금도 진행중이고요. 차라리 쓸때없는 냉소가 이럴땨눈 생산적 일수도 있겠지요. 애초에 이런곳에서 생산성 따지는것 자체가 어불성설 이기도 하지만요.
19/11/28 18:04
실력을 가장 앞세우면 고속득층에 유리하다고 공정성을 근거 삼아 반대합니다. 공정성을 가장 앞세우면 저소득층에 유리하다고 실력을 근거 삼아 반대합니다. 결국 뚜렷하고 일관된 원칙이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중산층이 중산층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권력 싸움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교육은 말씀하신 본인들의 욕망이 가장 잘 반영되는 분야이기도 하고, 중산층이 수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우세하니 목소리를 내는 것도 더욱 쉬울 테죠.
19/11/28 18:44
솔직히 여기서 교육가지고 싸우시는분들중에 중산층분들은 자기들이 양쪽에서 까인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론 양쪽 편갈아타면서 욕망충족하는 부류죠. 그걸 공정이라는 말로 덮어높는거고요.
19/11/28 15:30
고집 안 부리고, 여론에 맞춰 가는 모습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도기적으로 볼 때, 좋은 선택인 것 같고요.
다만 여기서 개인적인 바램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 둘의 경쟁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피드백이 보다 진실하게 이뤄짐으로써 말이죠.
19/11/28 17:49
어찌되었든 확정은 아니고 방안인 거죠? 실질적으로는 엄청난 구속력을 갖긴 하겠지만요. 그런데 아무리 양보해도 제발 사립대학만큼은 그냥 본인들 하고 싶어하는 대로 놔두었으면 좋겠어요.
19/11/28 19:08
수능대비 수업 잘하는 교사가 최고면 굳이 학교를 보낼 필요가 있나요?
예산 낭비 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인강듣게 하는게 낫겠네요. 그 예산 아껴서 인구증가정책 실시하면 사회문제도 해결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학업 외에 다른것도 중요하니 학교보내는건데 학업으로만 대학가는게 옳다면 학교에서의 활동이 학업 외에는 죄다 망가질게 뻔하다는걸 다들 알고있을텐데 학업 학업 우기는건 그냥 아집같네요.
19/11/29 03:43
어차피 대인강시대에서 수능이 제일 공정한방법일 뿐이니 사람들이 좋아할뿐이에요. 학교가 무너지든말든 무슨상관인가요 학교가 안무너지고 싶으면 선생님들하고 교육부공무원들하고 알아서 어떻게 잘가르칠지 고민하고 애써봐야지 뭐 입시가지고 자기들한테 권한줘서 장난치는걸로 애들 수업듣게 협박질이나 하거나 자기들 보기에 보기좋으신 동아리활동 강제하는게 무슨 교육자들입니까
19/11/29 10:26
무너진다는거와 해체는 차이가 있죠. 학교가 설마 해체야 되겠습니까 껄껄 선생님 수업좀 안듣는다고 우리사회가 무너지는것도 아니에요. 전 교권이 무너진다는 말이 큰일난거처럼 호들갑 떨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서비스로 되어야 한다는 위에 댓글이 공감가네여
19/11/29 11:30
인강을 활용한 원격체제를 사용하면 지금보다 연 수십조는 아낄수있을텐데
필요없는 기관에 저 많은 돈을 낭비해도 된다는 마인드가 놀랍네요. 존속의 근거도 못대면서 비아냥 대시는건 비교도 안될정도로요.
19/11/28 21:46
애초에 일원화를 해야 할 문제지 계속 비율조정을 얘기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1차적으로 무조건 정량으로 거른 후에 정성이나 논술 등으로 뽑게 하면 될 문제지, 최종선발단계에서 수능반영비율은 최소한의 하한선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대학교 재량이어야 하고요. 솔직히 서울대쯤 되면 수능점수보다 명문고 내신과 논술에 더 비중을 둔다는 결론을 내려도 비합리적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학생들은 수능보게 해도 잘 할 학생들이지만.
그리고 논술, 자소서를 부정하는 이유로 평가과정에서의 보통 비리개입여지를 들고 있는데. 서양에 비해 추천서, 자소서, 면접에 높은 가점을 주기에는 주어진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적합한건 맞지만. 공정성을 이유로 수능을 대부분 오지선다 객관식으로 유지하는 건 문제라 봅니다. 중하위권은 별론으로 해도 상위권 대상으로는 작문공부유도 및 능력검증은 필요하고. 지금은 이 부분을 사교육과 학교별 전형 내에서 논술이나 정성평가에 의존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비용, 인력 및 수험생들의 낮은 선호도를 이유로 그대로 가기 보다 학교에서부터 좀 더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공부하게 하려면 결국 입시와 결부되어야 하고. EBS 인강도 그 자체는 좋은데 지금의 연계방식이 정말 능력주의를 위한건지, 아니면 아니면 역량으로 인한 격차를 줄여서 운적인 부분을 늘리려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정시비중을 늘린다면 수능 자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9/11/29 08:14
동의합니다. 수능 확대는 좋은데, 수능도 시대에 맞는 학생평가수단(논술, 서술, 과목간 형평성등)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선 학교에서 서술형, 논술형 문제 내다가 사소한 민원에 한두번에 한계를 느끼고 서술형이란 이름의 단답형 내게 되는 교사가 많은데, 국가 차원에서 출제 및 올바르지 못한 민원에 대한 대응을 좀 보여줘서 일선학교에서도 따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9/11/29 10:09
그리고 생각나서 첨언하는건데, 솔직히 토론, 발표, 작문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필요성 자체를 부인하고. 그러다보니 모든 교육을 인강으로 해결 주장 가능하다는 결론까지 도달하는 것 같네요. 사람마다 공부성향이 갈리는데 우리나라는 수시로 평가하기 보다 인강 돌리며 각자 자습하다 큰 시험 한 방으로 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 많죠. 명문대의 유능한 동기들과 교수를 상정하는 경우에도요.
사교육을 단순히 주입식이라 폄훼하는 건 사교육의 역량을 무시하고 공교육의 질적 문제 및 평가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간과하는 것이라는 얘기까지는 동의하는데. 그럼에도 자습과 객관식 위주가 한계 있는 건 평가 및 교육방식에 따라 배양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 지금 한국교육은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실수 없이 지식을 흡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 복잡한 업무를 하게 될수록 요구되는 자료조사, 문제발견, 가치판단, 협업능력, 전달능력 배양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죠. 해외 명문대 유학간 서울대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한국학생들이 공부는 잘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떨어진다는 얘기는 자주 하죠. 당장 미국 명문대들도 고액 명문 사립대조차 대형강의가 없지는 않지만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조로 나눈 다음 대학원생 튜터들이 보조하는 방식을 쓰죠. 인강도 강사에게 질문이 가능하지만 이건 토론과는 성격이 다르고. 그래서 기초적인 지식전달은 인강이 더 효율적이지만. 토론, 첨삭을 위해 쌍방향적 소통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학교는 인강의 효율성을 전제로 스스로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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