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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2 11:54
하퍼는 안죽었죠. 다음 시즌 쿠키영상에서 캄차카반도의 러시아 시설에서 괴물한테 죄수를 먹이로 줄때 그 미국놈 말고 라고 했으니 그게 아마 하퍼일것이고, 마지막에 바이어스 일가가 이사갈때도 다시 돌아올거라는 암시를 냅다 질러놓은걸 보면 결국 하퍼와 조이스가 엔조에서 데이트를 하게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애캐는 스티브 더 헤어 해링턴입니다. 상대적으로 별로였던 시즌2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고.
19/09/02 16:03
전 엄청 좋더라구요.
이 작품에서 결국 주인공은 소년소녀들이고, 때로는 SF나 스릴러의 탈을 썼지만 본질은 소년소녀 성장드라마야. 거기엔 꿈과 희망은 빠질 수 없는 요소지. 이렇게 제작진이 대놓고 말하는 듯한 느낌. 노래 자체도도 디즈니스럽게 잘불러서 돌려서 한번 더봤네요. 장난스러움 속에 진지함, 진지함 속의 장난스러운 느낌의 드라마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정이 들더라구요.
19/09/02 13:01
러시아에서 꾸민 그정도의 대형 프로젝트인데 비해서 마지막 문제 해결은 너무 그냥 쉽게 쉽게 좋게 좋게 되긴 했죠.
아이들의 암호해독 잠입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어른들의 잠입은 좀.. 크크 다만 그런거 감안해도 엄청 재미있긴 했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별로 거슬리지 않았어요.
19/09/02 13:12
응팔에서 남편찾기를 포기하면 보이는 자잘한 재미가 있듯이, 기묘한이야기도 괴물에 집중하지 않으면 보이는 재미가 많지요.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19/09/02 13:16
1시즌은 몰입해서 재밌게 봤는대 다음 시즌은 선뜻 시작을 못하겠네요. 3시즌이 1시즌보다 재밌었다고 하니 추석때 몰아볼 까 싶네요
19/09/02 14:03
전 오히려 시즌3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러시아 기지를 들어갔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많이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Francesca Reale as Heather Holloway 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서 행복했다는... https://vignette.wikia.nocookie.net/strangerthings8338/images/1/19/Heather.jpeg/revision/latest?cb=20190706044131
19/09/02 23:40
아 제일 예쁘더라고요. 저도 예뻐서 그 배우 나온 장면 돌려봤어요.
뭔가 딱 옛날 미인 느낌도 나고..분장을 그리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수영복 입은 거 보니 골반도 크고..
19/09/02 15:52
이거 이렇게 재미있는걸 미국판 응답하라 라고 해서 안보고 있었습니다 완전 다른 내용인데 !!! 미국판 응답 하라길래 시대극 로코 물 인줄 알고 안봤었는데..
19/09/02 19:00
솔직히 괴물은 질리고 더스틴과 스티브 케미가 너무 매력적이라 시트콤같은거 찍으면 재밌을거같아요.
그리고 노래부르는씬은 에반게리온에서 동요나올때처럼 현재 상황과 분위기가 다른 노래가 나올때의 느껴지는 아이러니함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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