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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15:40
샘플을 받은 사람과 논문을 쓰는 사람이 꼭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차트리뷰를 통한 Inclusion criteria 설정을 저 논문 중 공저자인 소아과 선생님이 하셨으면 그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IRB는 연구 책임자의 이름으로 나오는 것이라 논문 저자가 모두 IRB 허가에 들어가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교신저자가 들어가 있으면 됩니다. 글에 있으신 선생님 의견으로 따지면 MD가 아닌 연구자는 환자 대상 의학논문 1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인데 그렇지는 않거든요.
19/08/23 16:10
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다만, 이 연구에서 제일 고생했을 사람은 신생아 채혈 관련 연구윤리위원회(IRB) 허락을 맡기 위한 연구계획을 작성하고, 보호자에게 동의를 서면으로 얻어가면서 채혈한 사람일 것이라는 거죠... 이건 비 의료인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소아과 의사가 하였을 것이고 2주 인턴쉽한 학생보다는 당연히 기여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어서, 문제의 주 초점은 authorship 에 맞춰져야 합니다.
19/08/23 22:07
미천한 경험이지만,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고, 보호자에게 동의를 서면으로 얻어서 채혈한 사람이 제1저자인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은데요. 논문이 그렇게 빨리 써지지 않는지라..... 보통 남이 자료 모아놓은걸로 내가 쓰고 내가 남이 쓸 자료를 내가 만들어주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9/08/23 15:44
그냥 다른 저자가 확인을 하고 의료인 아닌 저자가 그 확인된 샘플을 가지고 실험 작성을 하는식으로 한다고 해서 허위논문이라고 할순 없을꺼 같습니다.
19/08/23 15:44
환자의 정보를 열람하는 사람이 꼭 제1저자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저자가 여럿인데 다른 저자중 열람이 가능한 의료인이 있었을수도 있고요. 저자 X가 정보를 열람해서 데이터만 제1저자에게 넘겨주는게 왜 불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19/08/23 15:45
별 공여없이 1저자자리 가져간게 문제 아니였나요... 그분이 저렇게 많은일을 했으면 오히려 이정도 반향은 없었을것같은데... 뭐 결과적으로 지금이 편법 글 내용대로면 불법이니 편법줄타기한게 정답이라지만
19/08/23 15:45
1저자가 꼭 차트를 열람해야할 필요 없어요.
IRB 등록된 연구자가 차트를 포함하여 개인정보 관련된 부분 정리하여 익명화 시킨 데이터를 보는 건 괜찮습니다.
19/08/23 15:46
반드시 제1연구자가 검체를 채취해야 함?
-> 아님. 검체 채취나 lab work은 다른 저자가 해도 됨. 차트리뷰를 반드시 제1연구자가 해야 함? -> 아님. 다른 저자가 익명화한 자료로 만든 후 검토하는 방법도 있음. 그럼 문제없는 논문인가? -> 아님. Authorship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논문이 맞음.
19/08/23 15:48
난사하다보면 빗나가는 탄이 많이 생기는데..
이왕 꽂혀서 글 많이 쓰시는 거면 조준 잘 하시고 핀포인트로 저격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과녁이 꽤 커서 웬만하면 잘 맞게 생겼는데;
19/08/23 16:05
이건 사실 몰라서 묻는 질문글에 가깝지 않나요?
아니 질문글이라기 보다 이런 의견이 있는데 다른분들도 보시고 관련자 있으시면 말도 좀 해주시고 이런거죠;;
19/08/23 15:48
논문 1저자건은 이미 끝난 떡밥 같은데 다른 방면에서 캐는 의견이 나오네요
저런게 문제라기보다는 폰 노이만급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릴때 그정도 논문을 쓰는게 당연히 가능하지만 학점 1점대 초반 받는 지능을 가진 사람이면 고등학생때 저걸 1저자로 쓰기는커녕 당시 그걸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도 못했을 거라는게 자명하다는 거죠
19/08/23 15:50
이것 같은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익명화 해서 봤을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의료법 위반으로 연결될지는 의문입니다.
확인되지 않은정보라서 뭐라고 할 수가 없을겁니다. 실질적으로 쓸수 없을것 같고 그건 맞지만 그렇다고 논리상 허점이 들어나는거로 공격하면 역공받을수 있습니다.
19/08/23 15:54
의료법 위반은 아니라봅니다.
다만 제가 연구목적 듣고 혈액 기증한 아이 부모라면 기분 더러울것 같네요. 아기들 채혈 힘들잖아요. 더군다나 신생아라면 더..
19/08/23 15:58
의학논문 관행상
소아과의사한명이 1저자 강탈당했구나 이 생각했습니다. 논문아이디어나 설계에 분명 소아과의사가 1저자급으로 깊게 관여했을... 가능성이 매우큽니다. 뭐 병리교수가 북치고 장구치고 다 혼자서 했을...리가없죠. 연구전에는 HIE 가 뭔지 몰랐을겁니다... 그 논문에서 가장 어려운건 HIE 신생아. 무려 37명의 샘플채취 및 부모동의 일거같은데요...
19/08/23 15:58
위에 고등어자반님이 깔끔하게 정리해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는 1저자 Authorship이죠
그나저나 1400만분의 1 확률로 진짜 채혈을 했다면 그 고등학생이 슈팅은 제대로 할 수 있었으려나 몰라....
19/08/23 16:01
해당 논문을 민트초코 1저자 만들어주기 위한 논문이라고 하는건 좀 웃기는 얘기죠.
그럼 다른 의학논문들은 의사 1저자 박사 1저자 만들어주기 위해 쓴 논문인가요 필요한 연구니까 연구를 했겠죠 만약 필요하지 않은 연구인데 시행된거면 단국대학교병원 시스템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거고요
19/08/23 16:02
pgr에서 정게 분리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차오루님의 기여도(?)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잘잘못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19/08/23 16:04
짤방 인용과 킹런데 말고는 딱히 알맹이가 없는데
사실 이런 글은 정게분리고 자시고 질게로 가면 그만인 글이죠. 자게 글쓴이 버튼이 무거운 문화라는 거에는 공감대가 있는 사이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가벼운 정치글이 갈곳이 없으니 자게로 오게 되어서 그런지 유독 정치 카테고리만 버튼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19/08/23 16:10
이런글은 계속 써주셔도 됩니다. 비꼬는 댓글은 그냥 무시하시고요.
자게에 글쓰는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그냥 입틀어 막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무시하세요. 화이팅입니다
19/08/23 16:12
맞아요. 특정 세력이 보기에 불편하고 싫으니 자꾸 쓰지 말라고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정치로 카테고리화되어 있으니 보기 싫으면 정말 안 볼 수 있는데 말이죠.
19/08/23 16:14
알맹이 없는 글을 퍼와서 "킹런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라고 했을 때 사람들 반응이 별로 안 좋은 거랑, [이건 다 네가 데-단한 자게에 너무 글을 많이 썼기 때문에 그렇다 이제 그만 좀 써라] 고 입을 틀어막는 건 구분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댓글을 다시 다 봤는데 입 틀어막는 사람은 있지도 않고 그나마 제 댓글이 [아무거나 들고 오지 말고 잘 좀 써봐라(웬만하면 "아무거나" 에 잘 안 들어갈텐데)] 쪽에 가까운데 뭘 보고 그러시는 건지요.
19/08/23 16:18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보기만하고, 글이나 댓글을 달지 않는 형태로 pgr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선비질이다 어쩐다 해도, pgr의 자게는 시간을 들여 읽을만한 글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고요. 차오루님의 조국 관련 글이 초기에는 반갑고 다음 편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부분부분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을 퍼날르는 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고생스럽겠지만, 조금 정성을 더 쓰시는 것이 주장하시는 바를 보다 선명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차오루님의 조국 관련 글을 다 보았고, 새로운 소식이 있나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19/08/23 16:50
현직 소아과 의사라는 분이 IRB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나온 틀린 얘기입니다.
주장에 대한 고찰도 없이 그냥 퍼다 나르는건 수준이 낮은 글이죠. 잘 모르는 분야면 찾아보고 올리던지, 질게에 올려야 맞습니다. 다음 아고라, 네이버 댓글보다는 나은 글을 보려고 여기 오는거 아닌가요. 입을 틀어막는게 아니라 댓글화 하던지 두 번 생각하고 퍼오라는 얘기죠.
19/08/23 16:11
에.. 저 소아과 의사샘이 제기하신 의문은 위에 여러분들이 답 주셨듯이 잘못된 의문입니다
물론 이 논문은 너무너무 하자와 비리가 넘쳐나는 논문이며, 불쌍한 미숙아들의 피가 일개 부잣집 따님의 입시용 도구로 전락한데 대해서는 분노해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그리고 논문을 강탈당한 그 누군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친문핵심인사를 보호하겠다는 마음으로, 논문 자체가 별거 아니라느니, 고2가 다 할 수 있다느니 같은 되도 않는 실드를 치는 김어준 같은 일부 언론인들... 정말 천벌받을 겁니다. 밤새 갈리고 있는 레지던트, 대학원생, 저 연구의 샘플을 제공한 미숙아 앞에서 다시 그런 말 할 수 있나 보고 싶습니다.
19/08/23 16:13
이건 진짜 별 영양가 없는 소리 같은데요.
저 밑에글에서 비아냥대려고 대통령이 국립대 총장들 만났다는 사족을 다는것도 그렇고 이런게 반복되면 정말 신뢰도가 점점 떨어질거 같습니다. 예전 무한도전 죄와 길편에서 유재석측 변호사가 이효리 증인일때 말한게 있었죠. 증인은 피고(유재석)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고 중립적인 증언을 하지 못해 신뢰도가 떨어진다. 대강 이런 말이었는데요 사족들 때문에 점점 그렇게 느껴질수 있다고 봅니다. 입틀막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도배수준으로 쓸거면 내용을 엄선해서 또는 질게에서라도 한차례 검증을 거쳐서 가져오시던가 했으면 합니다.
19/08/23 16:1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262536
[국비가 들어가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구 성과물로, 공저자는 모두 6명. 그러나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연구자정보 데이터베이스에는 해당 논문의 저자로 '장영표', 'Myeung Ju Kim', 'In-Young Choi', 'David Chanwook Chung' 등 4명의 이름만 등재돼 있다. 학회지 발표 당시의 논문 저자 6명 중 2명의 이름이 누락된 것으로, 특히 제1저자의 이름이 빠진 것은 이례적이다. 이름이 누락된 또다른 저자는 제2저자였던 현모씨다. ] 파도파도 끝이 없군요
19/08/23 16:35
저건 아마도 KRI에 등재되지 않은 사람들을 등록할수가 없어서 빠진거 같네요. KRI에 등록해서 연구자 번호가 있는 사람만 표기할수있을겁니다.
19/08/23 16:27
조국 관련해서 워낙 터지는게 많다보니 글이 계속 올라오는걸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좀 같은 주제는 묶어서 올렸으면 하네요.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조국 딸 장학금 신청 안했어야”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5&aid=0001232110&sid1=100&mode=LSD 이런글이 방금 올라왔는데 또 새 글을 팔수야 없는 노릇이니까요.
19/08/23 16:38
장학금 기부를 끊고 싶다는 동문 가족 전화에 이르기까지 행정실 직원은 전화 받느라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조국 딸 때문에 장학금 줄어드나요 ㅠㅠㅠㅠ
19/08/23 16:51
전문대학원이니 고시니 하면서 적만 걸어두고 돈받아가는 경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겠군요.
표가 난 김에 학칙을 바꾸든지 해야 할텐데 여러모로 권한은 제한적일거고, 고민이 많겠습니다.....
19/08/23 16:28
누군가 authorship에 대한 글이 하나 썻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이드처럼 나와있긴하지만 실제로는 교신저자 마음대로 주는게 현실이니깐요. 저도 수업에서 논문작성시 연구윤리 관련 이것저것 배우긴 했습니다만, 제대로 기억나는건 주요 실험디자인과 manuscript를 작성을 많이 하는 사람을 1저자로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실험 하나도 안하고 manuscript만 작성해서 공동1저자 하는 박사도 봤고, 실험디자인 및 작성은 교수가 하고 실험데이터만 뽑고 1저자하는 석사도 봤고... 반대로 주요 실험디자인 및 데이터를 뽑고, manuscript를 작성하다가 미완성으로 실험실을 나가게 되고 공동저자만 된 학생도 봤어요. 나중에 리비전 실험하고 manuscript 완성한 사람을 1저자를 주더라고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교수님과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90% 작성해놓고 실험실 나간사람보다 나머지 10%를 채워서 논문을 낸 사람이 교신저자 입장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수 있다" 고 하셨어요 이 말도 맞는거 같고....논문작성시 연구윤리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대학원생 입장에서 피해를 보더라도 항변하기가 어렵더라고요
19/08/23 16:49
학계의 저자관리등 연구윤리가 나름 발전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다른 제도변화 영역과 마찮가지로 변화가 받아들여지는데는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갑이 마음대로(....) 하던 시절에서 참여도나 주요기여 중심으로 판단하는 형태로 변해가는 중이고 현 위치는 그 사이의 어딘가에 있다고 봐야죠. 요번일로도 뭔가 바뀔거고 저자관리와 연구윤리 관련해서 전보다 개선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유명인사 관련 사건이라 언론이라도 많이 타고 했으니 뭔가바뀌겠죠. 물론 그 개선이 받아들여지고 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겁니다....
19/08/23 16:54
네. 저도 이쪽에 10년 넘게 있었는데 초창기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한거 같아요.
2000년도 후반엔 병원에 있을 때, 레지던트들 바빠서 실험할 시간도 없고 논문 쓸 시간도 없으니 연구교수가 대신 써주고 졸업시키는 것도 봤었고, 임상의가 파트타임으로 박사할 때 석사생들 먹을거 사주면서 실험시키고 논문 내는거 봤었는데....(그 때는 임상의는 원래 그러는 줄 알았어요;;;) 근데 10년이 지난 이후 좋아지긴 많이 좋아졌는데....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19/08/23 16:53
2005년 이전에 채취된 검체는 생명윤리법이 통과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소급적용되지 않아 IRB 심의면제에 해당합니다. 페이스북 글을 작성한 분은 정치에 전혀 관심 없고 법무부장관이 누가 되든 상관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말과는 달리 며칠 동안 밤잠을 이루지 못하셨다니 이 사안에 아주 관심이 많으신 분 같네요. 의학 논문에서 제1저자가 직접 혈액은 채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챠트를 검토하는 것도 분업으로 다른 공저자가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 글을 보고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논문 작성이나 연구윤리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은 아닌 듯합니다.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그 대상에 대해 더 많이 분노하신 것 같네요.
전문가 윤리라는 게 그렇습니다. 전문가인지 아닌지 검증하는 건 떠나서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면 내가 하는 일은 맞는 것 같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는 일은 틀린 것 같죠. 그래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내 연구랑 조금도 상관 없는 외부인들이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법을 만들어 놓은 것이고요. 생명윤리법의 이러한 취지를 잘 아셨다면 페이스북 글 쓰신 선생님은 이런 글은 쓰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논문을 심사한 리뷰어나 대한병리학회 이외에 다른 의사들에게 의견을 묻거나 의견을 내는 건 잘못된 전문가주의로 부당한 권위주의나 정치적 편향에 빠질 우려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반성하면서 조심히 살고 있습니다.
19/08/23 16:55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23_0000749372&cID=10301&pID=10300
靑 "조국 딸 이미 다 검증했다…재산 기부, 국민이 판단" ----------------------------------- 요것도 덧글화 해야겠네요 조국 딸 이미 다 검증했고 재산기부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거라는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역대급 불통이네요
19/08/23 18:06
진지하게 박근혜와 다른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려고 합니다.
기대 놓은지 아주 오래 전이지만 제가 문재인에 대해 이런 심정될 날이 올줄은 몰랐어요. 크크크
19/08/23 17:22
자료수집과 작성은 다른건데요. 실험설계한 사람은 지도교수 실험한 사람은 랩 구성원 논문은 신입생 이런건 자주있어요. 특히 졸업한 선배나 랩 떠난 학생 데이터 정리하면서 나온 데이터로 논문 쓰면 1저자는 데이터 정리한 사람이 가져갑니다
19/08/23 17:51
본문을 떠나서 님 말은 틀렸습니다. 보통 실험이 끝난 경우엔 (특히나 랩에 온 고등학생이 2주만에 완성할 정도만 남았을 경우엔) 학생이 졸업을 하더라도 논문을 마무리 짓지만, 드믈게 그걸 하지 않고 후배에게 넘기고 갔다 하더라도 논문의 제 1저자는 기여도가 가장 큰 사람이 가져갑니다. 당연히 후배가 논문 마무리를 지었다 하더라도, 논문 전체에서 실험의 비중이 더 높다면 1저자는 그 실험을 한 사람이 가져갑니다. 만약 그러지 않았을 경우엔 실험을 한 학생이 자신의 기여도를 베이스로 지도교수를 리포트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리포트 직전까지 가는 경우를 본 적도 있고, 그로인해 1저자가 바뀌는 것도 봤습니다.
알면서 거짓말을 하는건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건지... 거짓말을 하든 뭘 하든 방향성 하나는 늘 뚜렷하네요.
19/08/23 18:24
랩구성원이 방치하고 간 데이터를 교수가 신입에게 요구하는 경우를 말씀 드리는 건데, 이건 기존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정리하고 해석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이 1저자가 되는게 맞다고 보구요. 교수가 1저자가 되는게 맞겠죠. 근데 교수는 교신저자가 되니 정리하고 논문 쓴 사람에게 1저자 주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없었으면 논문은 없었을테니까요.
아마 말씀하시는건 논문방향까지도 다 정하고 실험을 실험설계에 맞춰서 한 경우를 말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제가 말하는 데이터두고 나간경우가 아니고, 말씀하신대로 논문까지 쓰고 나가죠
19/08/23 18:41
난생 처음 듣는 룰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아는 논문의 1저자가 되는 룰은 단 한가지, 그 논문에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1저자가 되는겁니다. 주로 그 논문에서 가장 핵심을 한 사람이 가장 높은 기여도가 있다고 주로 판단되고요. 예를 들어 실험이 중요한 연구는 실험을 한 사람이 가져가고, 아이디어가 중요한 연구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가져갑니다. 만약 지도교수의 기여도가 가장 크다면 교수가 1저자가 되거나 아니면 (1저자의 양보로) 그 다음으로 기여도가 높은 사람이 1저자를 가져갑니다. 말씀드렸듯이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1저자가 될수 있는 학생이 교수를 리포트 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더 황당하네요. 일단, 위 글로는 어떤 상황인지 잘 알수는 없음에도 님은 갑자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님의 말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님의 첫 댓글엔 그런 말이 전혀 없었고요. 제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조국의 딸은 고등학생 인턴임에도 2주만에 논문을 완성했다는 걸로 봐선 아무리 간단한 논문이라도 조국의 딸이 기여도가 가장 높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19/08/23 20:06
랩마다 너무 경우가 다양한것 같은데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초코님 말씀이 맞는것 같구요, 아래 출처에서 a,b,c 외에 밑에 번호로 되어있는 부분 보면 1저자가 오랫동안 연구를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교신 저자가 완성을 하고 본인이 스스로 1저자를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010799/
19/08/23 21:24
주신 링크에도 있듯이(특히 4번) 쓴 사람이 크레딧을 받는건 당연합니다. 이 의학논문은 알려져있기로는 교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이 통계분석을 해서 그 결과를 쓴걸로 알려져 있고 이 경우 쓴 사람이 저자가 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여는 교수거 제일 많죠. 통상적으로 교수는 교신저자가 되고 원고를 쓴 학생이 1저자가 됩니다. 원고를 쓴 사람이 따로 있다면 그 사람이 1저자가 되겠죠.
19/08/23 21:26
정리해 보면 원칙적으로 제 1저자는 가장 높은 기여도인 사람에게 가야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1저자를 다른사람에게 주는 관행이 있다 정도이지 싶습니다. 초코님은 말그대로 원칙을 말씀하신듯 합니다.
19/08/25 09:31
다시 말하지만 그런 룰은 없습니다. 모든 건 기여도를 베이스로 말합니다. 설령, 교수가 기여도가 제일 많지만 last author로 만족한다면 두번째로 기여도가 많은 학생이 1저자가 되는 거고요. 조국의 딸이 논문에 쓴 시간을 봐서는 사실 저자로 등록이 되는 거부터 의문인 수준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바닥 논문은 어찌 그리도 쉽나요?
19/08/25 09:25
실험 좋아하는 교수는 자기가 실험해서 자기가 논문쓰고 자기가 1저자됩니다. 설령 학생이 조금 도왔다 하더라도 기여도가 작으면 그냥 본인이 1저자로 나갑니다. 교신저자든 누구든 논문에 있어서는 똑같은 author일 뿐입니다. 님이 말하는 그런 룰은 생전 처음 듣습니다.
덧붙이면, 위 경우는 누가 봐도 뭔가 이상하다고 보이는 건인데 그걸 변호한다고 없는 말까지 지어내는 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25 09:54
그냥 1저자가 되는 겁니다. 뭐가 그리 신기할게 있나요.
저자는 기여도에 따라 정하면 되는 건데. 그럴수는 없다고 믿는 굳은 사고가 전 더 신기하네요.
19/08/23 17:47
저쪽이 똥볼 차는거야 한심한 노릇이라 쉴드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데 여기만 한정지어서 보면 그냥 닉네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19/08/23 18:14
논문이라는게 의외로 전문가 중에서도 어떻게 쓰는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는 물론이고 교수도 마찬가지에요. 논문 어떻게 쓰는지 모르고 써본적도 없어 연구윤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당연히 많습니다.
19/08/24 07:34
저 사람도 진형논리에 따라서 내로남불로 논리을 펴내요
조국딸을 불법이던 합법이든 끼어넣은건 잘못이고 책임져야 되지만 거기에 교묘하게 마치 이 연구가 조국딸을 위해서 만들어진 처럼 쓴건 선동입니다 신생아들 까지 감정동원으로 이용한건 저사람 인간성도 악질처럼 보이네요 양심이 있다면 기존연구에 조국딸을 스팩용으로 끼어준건 뻔히 알텐데 정말 더럽게 논리을 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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