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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09:34
은행 외환 파트인데..이런류의 사기가 굉장히 빈번합니다.
그래서 항상 업체 담당자 분들에게, 기존 거래하던 거래처의 입금계좌가 바뀌면 팩스나 이메일 말고 반드시 유선으로 확인하라고 안내하지만, 귀찮다고 그냥 보내다가 항상 당하고... 몇년전에도 대기업 계열사도 크게 송금 사기 당한게 기사에 떴었죠.. 또 별개로 개인을 대상으로하는 송금 사기도 점점 많아지고있습니다... 몇천만원을 날리시는 분도 많아요..
19/07/31 09:36
요즘에 피싱 진짜 골때리네요
저희 회사도 그래서 등록된 vendor의 bank account가 바뀌면 무조건 담당자와 바뀐 계좌가 맞는지 유선통화하고 확인서 첨부해서 사장님 승인까지 받아야 재무부서에서 ERP에 계좌를 등록해준다는...
19/07/31 09:47
그것까지 생각해서 피싱메일에 전화번호도 자기가 받을 수 있는거 달아놓는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구글에서 전화번호 확인해서 전화를 해야 그나마 안전할 것 같습니다
19/07/31 09:51
인보이스 가지고 해외에서 사기치는 건수가 꽤 늘어나고 있더군요..
내부자가 아니라 이메일해킹에 이은 피싱인 경우도 가끔 보였습니다.(만 진짜 이메일해킹인지 내부자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능..)
19/07/31 10:33
저도 비슷한 사례를 봤습니다.
고객사에서 대금 요청 메일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면서 연락이 왔었죠. 기존에 거래하던 내용이 다 언급되어 있는데, 이메일 보내고 통화하여 설명하던 기존하고 다르게 전화가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한 고객사 쪽에서 확인 전화가 오는 바람에 알게 되었고 다행히 문제 없이 지나갔습니다. 내부 직원 소행보다는 위에 나온것처럼 이메일 해킹 피해사례로 보고 생각하고 있어요.
19/07/31 11:15
이런게 스피어 피싱이라는 건가요? 일단 타겟이 되면 안 당하기 어렵겠네요.
괴로운 경험이실텐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19/07/31 12:35
오히려 저런 것 때문에 절차가 너무 강화돼서 또 문제가 생기는 게,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 A가 거래은행을 B에서 C로 변경했다고 해서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신규 계좌 등록 컨펌메일 유선통화 뭐 다 좋은데 B은행의 계좌 해지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A업체에서 B은행에 문의했더니 "그런 건 발급 안 해 준다 그냥 원래 계좌에 1불 넣어보면 승인거부 나고 없는 계좌인 거 뻔히 나올거 아니냐" 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회사에서는 아 모르겠고 해지확인서 가져오라고 하고 있고.. 계약은 했는데 돈은 못 나가고..
19/07/31 13:14
다른 증빙은 안 받겠다는 걸 보니 계속 안 주다가 소송당할 것 같습니다;
절차 강화는 좋고 필요한 건데 반작용으로 너무 요식적인 강화만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19/07/31 12:48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대만쪽이었는데 똑같이 중간에 m을 rn 으로 바꿔서 보내는...그리고 지네 전산망이 공사중인가 뭐래나 그래서 무슨 머니그램 같은걸로 보내달라고 했었죠. 덕분에 회사 이사님이 통역 구해서 대만까지 날라가셨었죠.
19/07/31 13:32
평소에는 의심할 일도 사기 맞을려면 갑자기 멍청하게 머니그램같은걸로 보내고 그러더라구요ㅠ
특히 평소에 담당자가 영어를 잘 못해서 제가 이메일로만 주고 받았더니 그런 실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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