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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1:13
정글북은 그래도 사람이 주인공이니까 동물들에게도 어느정도의 인간성(?) 을 투영해놨는데
이번엔 닌겐따위 없으니 아예 극사실주의로 다큐처럼 가보자고 한것 같네요. 흠... 더빙 상태가 괜찮으면 보러갈까 싶긴 한데 과연 아이가 표정없는 동물을 보고 좋아할런지 크크크크
19/07/18 11:37
아. 본문에 언급 못 했는데, 그것 말고도 번역 오류들이 좀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영화관 나오면서 와이프랑 이야기했는데, 이렇게까지 내용이 잘 알려진 영화에 수준 낮은 오역이 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했어요. 가망없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19/07/18 15:27
아 정확히는 나는이 아니고 내가 집이야입니다. 이건 어떻게 봐도 이상한거 같네요.
정황상 여기가 내 집이야 라고 할 곳에 저렇게 번역되었다고 합니다.
19/07/18 11:52
개는 사람과 살면서 사람에게 감정상태를 알릴 수 있게 표정을 사용하게 진화했다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동물들 끼리는 같은 종이라면 표정이 아니라도 몸짓이나 으르렁 거리는 등으로 서로의 감정상태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우리 인간들은 잘 모르겠죠. 그래서 동물을 자세히 묘사하는 것이 영화에서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07/18 11:59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라서 추가로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성에 초점을 두었다고 해서 막 극단적으로 다큐스럽지는 않습니다. 동물의 선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감정표현과 연출이 이루어집니다. 정말 진지하게 동물의 왕국 CG 한 편 만들 작정이었다면 애초에 대사 더빙부터 안 했겠지요.
19/07/18 12:49
저는 평소에 4dx는 거의 안 봐서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3D 효과 자체가 괜찮긴 했습니다. 실감나는 감상에 좌석의 무브먼트가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가 몇 군데 떠오르긴 하네요.
19/07/18 12:58
저도 어제 용아맥 G열에서 봤는데 엄청 좋았네요 이상하게 눈물도 조금 흐르고 음악 영상미 모두 좋았어요!! 웃기는 부분도 많이 있고 집중도 잘되고 잘 봤습니다
19/07/18 13:51
Be prepared 때문에 가야되는데 육아+임신때문에 시간이 안나네요. 흑흑.. 다녀오신게 너무 부러워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19/07/18 14:07
분명 다 명곡인데 음향 크기의 문제인지 뮤지컬 씬들이 그리 흥겹게 다가오지가 않았습니다.
러닝타임이 늘었는데 어째 이야기 흐름은 더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원작을 본지 좀 되어서 확신을 가지고 말은 못하겠네요. 1.44:1 아이맥스 화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이 강하긴 해서 자연 다큐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좋을 듯 해요. 전 그런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데렐라, 정글북, 알라딘 보다는 못했고 미녀와야수 보다는 나았습니다. 미녀와 야수는 제 머릿속의 벨과 엠마왓슨의 벨이 이미지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19/07/18 16:38
동물농장류 사자무리 얘기 이런거에서 더빙넣고 이런느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알라딘이나 라이언킹이나 둘다 재밌게 봤는데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제가 원작을 본적이 없더라구요 디즈니 그림책이랑 열려라만화동산의 스핀오프작이랑 게임이랑 이런걸로만 봤고... 원작 본분들은 원작이랑 비교돼서 평가가 별로인듯? 그냥 작품의 흐름 장면장면의 임팩트 이런거 따지면 확실히 별로인것 같긴 해요 크크 노래는 좋은데 그 좋은 노래를 잘 살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근데 노래가 워낙 좋으니 뭐...
19/07/18 18:25
어릴적 애니로 봤을때 티몬이 두손 머리 뒤로 하고 배치기하면서 끝나는 개그씬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안보여서 아쉬웠네요... 어린 나이에 보고 또 봐도 볼때마다 빵터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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