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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7 22:46
토착 왜구란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들이네요. 근데 이거 다른 서점서도 상위권인가요? 원래 옛날엔 베스트 셀러 조작질이 꽤 심했는데 요즘 어떤지 모르겠네요.
19/07/17 22:48
목차만 봐도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이건 말을 조금 바꿔야 겠네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신념을 가진 것 만큼 무서운 게 없다.]
19/07/17 22:51
이영훈 교수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곤욕치룬 이후 제대로 흑화한듯... 원래 저렇게까지 논조가 막 나가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19/07/17 22:52
민족에 대해선 꽤 불호가 강한 입장인데 종족주의라...
이영훈의 2007년에 출판된 대한민국 이야기에서는 탈민족을 얘기했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19/07/17 23:01
저 불쏘시개에 동의하는 인간도 꽤 있을듯해서 더욱 불쾌하네요.
저런 반역자들은 국적 몰수하고 추방하고 싶지만 자유주의 국가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19/07/17 23:04
전 진지하게 일본자금이 많이 흘러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사채업쪽을 꽉 잡고 있기도 했죠. 일본이 미국도 대량 로비하는데 작은 한국쯤이야 금방 하겠죠. 실제로 일본장학금 받은 사람도 많다고 하니 진지하게 친일파가 엘리트층에 제법 있다고 봐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7/17 23:10
경제사 수업도 뉴라이트 선생님한테 들었고 이영훈 교수님 꽤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왜 저런 스탠스가 됐는지 대충 알 것은 같지만 한 맺힌 프롤로그 읽어보니 약간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교수 생활 끝내시고 나서 요즘은 이승만학당 교장(???)이시군요.. 유튜브에서 이승만TV도 진행하시고.. 하하..
19/07/17 23:31
일본어로 번역되면 잘 팔릴거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유튜브 가보니 일본어 자막달린 영상도 업로드하고 계시거든요. 어쩌면 엔화 좀 벌어올 것 같습니다.. 흥미롭네요.
https://youtu.be/jt_1srirqsY
19/07/17 23:11
막나가는 사람들이 설치는걸 막기위해서라도 좀 일제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일제에 대한 비판은 왜곡된 것도 많았거든요. 쇠말뚝이라던지 토지조사사업이라던지...
제대로 알고 비판하는게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막나가는 사람들이 몇가지 틀린 사실을 지적하며 "거봐 내말이 맞지 않느냐 니들은 세뇌당했다"며 선각자 노릇하기 때문이죠
19/07/18 09:24
토지신고를 어렵게 해서 신고하지 못 한 토지를 국유지로 편입하여 소작농이 늘었다는 말이 교과서에 실려 있는데 신고율이 99%가 넘는다는 걸 밝혀낸 걸 압니다. 단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소유관계가 문중 땅 이런 식으로 불분명한 토지들이 일부 국유지로 편입된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19/07/17 23:23
.......
이전엔 안그랬는데.. 토착왜구란 표현이 그냥 재미로만 생각했는데.. 더이상 장난이 아닌 진짜 많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확 드네요.... 장난이 장난이 아니면 안되는데.... 이 책과 순위는 좀 많이 무섭네요. 그리고 저도 진심으로 불매운동 해야겠다는 생각이 딱드네요. 이게 도대체 뭔일인가요...참나
19/07/17 23:28
뉴또라이 어벤저스급이네요.
한명빼고 죄다 경제학자들인데 경제학 전공자들이 신념갖고 정치, 역사와 사회학을 논하면 저리 된다는. 이런걸 유사 인문학이라 칭하겠습니다.
19/07/17 23:54
탈민족주의는 동의하는데, 한민족에서 벗어나 일본과 내선일체를 이루자?
한일관계가 지구상에서 이웃나라끼리 겪는 갈등의 유일한 사례도 아닌데..... 정말 건강한 한일관계가 되려면 털건 확실히 털고 정리할건 확실히 매듭지어야 하는데, 한일 양국 모두 그럴 준비가 안되어 있는걸 지적하는 선에 그치면 괜찮았을텐데.....
19/07/18 00:11
음.........뭐 그래요 저 책에서 맞는 말 한 두어 문장이 없겠습니까마는....참 미안하네요 나무에게..이러려고 자란건 아니었을텐데........
19/07/18 00:32
제목부터 뭔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종족주의가 대체 뭐지 ㅡㅡ; 내용은 읽어봐야 알겠네요. 자기이름걸고 전공안한분야 책쓰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19/07/18 01:04
종족주의가 뭔지가 가장 아리송 합니다.....
경제사 전공자들이 외교도 쓰고 사회도 다루고 한 부분이야 뭐 따로 연구를 하셨을수도 있는거니 읽어봐야 알겠습니다만....
19/07/18 01:16
한국경제사 연구하는 소위 뉴라이트들은 주류역사학계랑 끝없이 싸우는 중이죠. 양쪽 얘기 다 들을 구석이 있지만 결국 이념적 가치판단의 충돌때문에 절대 타협이 안 돼요. 역사의 기록과 해석은 국민국가의 프로파간다와 너무 밀접해서..
아마 길고긴 싸움 끝에 이영훈교수는 상대방의 핵심 이념을 '반일 종족주의'로 규정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자세한 건 책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그럴 용기까지는 읎네요.. 경제사 연구자분들이 자기들 바운더리 안에서 식민지시기의 산업변화나 경제성장 분석, 임금변동 곡가변동 같은거 다룬내용은 꽤 재미있고 읽어볼만합니다. 근데 왜 그런 연구자분이 이제 위안부 팩트체크를 하고 조정래의 아리랑에 나타난 허구적 역사묘사를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계시게 됐는지는.. 말잇못.. 저렇게 된 것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결말이라고 봅니다 잠시 정부에서 밀어준 적도 있긴 하지만 결국 조그만 낙성대학파 마이너리티였고. 역사학계랑 일반 국민들의 날 선 비난들 맞아내다 보면 저렇게 자기 말에 귀 기울여주는 청중들한테 가게 된 게 이상하지 않고 인지상정이죠..
19/07/18 01:30
알려주신 유튜브링크의 이승만티비 강의를 모아서 낸 책이었군요. 썸네일이 거의 일본어로만 되어있어서 의아했는데. 감사합니다!
저도 프롤로그 미리보기로 읽어 봤는데 정말 혼을 담아 쓰셨네요..흐 이웃 일본을 원수로 감각하는, 거짓말의 집단 심성, 곧 '반일 종족'이다.. 아 네.. 그러고 보니 인지상정이긴 하네요. 일본어로도 굉장히 찰진 프롤로그가 나올 것 같은데, 예상한 반응이 나올지 묘하게 기대되기도 하네요.
19/07/18 01:34
학자들이 자기 전공 영역 벗어나서 오지랖 떨면 십중 팔구 사이비가 된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참 안타깝습니다.
경제사에 집중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낙성대연구소의 연구 성과는 합리성과 타당성 면에서 분명 눈여겨볼만 했고, 그간 통계를 등한시했던 주류역사학계에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맹아론이라는 허무맹랑한 이론이 이제는 사학계 내부에서 잘 안 나오게 된 것도 확실한 성과고요. 그런데 위에서 거둔 결과물을 가지고 본래의 영역에서 벗어나 위안부 문제를 명료한 학술적 토대가 아닌 자신들만의 가치 판단에 의거해 건드리고, 별 근거도 없는 이승만 찬양으로 노선을 뒤틀어버린 순간, 저들 낙성대 학파의 학문적인 생명력은 거진 죽어버렸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 돌고 돌아 지난 성과마저도 공격을 받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으니... 자기들이 자초한 일이기는 한데... 에휴...
19/07/18 01:32
한국 민족주의자에서 탈출했으면 탈민족주의자가 되어야지 일본 민족주의자가 되면 어쩌자는건지.... 흔히들 일X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스스로는 탈민족주의자라 생각하지만 실상 일본 민족주의자에 불과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만 한 집단에서 더러운꼴 봤다고 그에 반대되는 집단이 절대선이 되는게 아닌데 그 간단한 생각을 좀 했으면 싶습니다.
19/07/18 14:46
진짜배기 친일파네요 제목만 봐도 진짜 주옥 같네요
위안부로 끌려가거나 공장에서 일시켜준다고 속이고 공창으로 끌려간 여성분들 나이대가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 대다수인데 일단 그때는 결혼을 일찍 하는 시대였기에 결혼안한 미혼 여성들이 상당수 저정도 나이대였죠 지금 딱 중고등 대학생 나이인데 아직 정조에 대한 관념이 남아있던 저런시대에 상식적으로 미쳤다고 저나이대 여자애들이 자발적으로 저런일을 하러가냐 만명중에 두세명은 그럴수도 있겠지 조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사실을 저런 미치광이 논리로 책을 쓰다니 딱 일본에 자주나오는 쓰레기 혐한소설들과 동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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