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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1 22:24
이거 보고 뭔가 길게 댓글 쓰려다가 그냥 말았네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하는게 저런 멘토나 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의
강의같은것들인데 뭐 수요가 많으니까 저런 사람들도 많은거겠죠.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 들도 존중합니다.
19/07/11 22:41
저도..읽고 싶지 않고 의미가 있나 하는게 자기계발서인데..막상 주위에 한두명씩 좋은 영향을 받은 친구들이있어서 사람의 성향등에 따라 영향을 주기도 하나봅니다
19/07/11 22:33
자기계발서 원래 안봐서 법적 문제와 별개로 그러려니 하네요. 저 사람이 표절을(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들키기 전과 이후의 저 사람에 대한 평은 전혀 달라지지 않을 정도로 자기계발서류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은 최악입니다. 표절이 아니라도 제 감상은 달라질게 없고요.
19/07/11 22:38
이 공방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신영준 씨 측이 짜친 그림이라는 건 너무 명백하고, 도의적 책임도 충분히 인정될 법 한데, 법적 책임도 인정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19/07/11 22:43
처음 이 공방이 시작되었을때 한시간마다 페이스북에 접속했고,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까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접속하곤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한 번씩 찾아요. 오늘 지상파에 나오고 또 '마지막 입장'발표가 기대되서.. 퇴근도 안 하고 책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19/07/11 22:46
이 의혹 제기하고, 자료 찾고 블로그나 페북에 글 올린 분들한테 고소 시작한 것 같더군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분들인데 이 분들 태도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19/07/11 22:53
이분 책이 자기가 연구한 건 없고 유명한 번역 서적 짜깁기에 자기 경험 조금 넣은 거라 딱 블로그 게시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번 사서 읽었는데 이 책을 왜 이 돈 주고 샀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자체가 사상누각이니 이렇게 드러날 수 밖에요. 얼마나 짜깁기한게 확실하면 저자가 부정도하지 않습니까 크크크 법적인 문제가 없더라고 이건 짚고 넘어가야해요. 이런 책이 성행한다면 한국 도서 시장은 블로그랑 다를 바가 없어지겠죠.
19/07/11 22:56
저도 어쩌다 보니 저 분 책 두 권 가지게 됐는데 중고서점에 내놨습니다...책의 질도 질이지만 저자가 비판에 대응하는 태도도 좀 아쉽더군요.
19/07/11 22:59
이 건이 여기도 올라오는군요.
아는 사람들이 치고박고 싸우는거 보는게 은근 꿀잼입니다 사건의 전체 타임라인도 보면 흥미진진 할 겁니다
19/07/11 23:15
책은 모르겠고 영상으로 이것 저것 찾아봤었는데
대학원 진학과 생활에서 팁 정도 얻을 수 있는 수준이던데 사람들이 왜이렇게 열광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람들은 성공하는 길의 왕도를 액기스처럼 빨아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그런건 없다고 봅니다. 어떤 조언과 좋은 말, 팁들도 자기화 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고 자기화 하는 방법까지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19/07/11 23:30
뼈아대인가 하는 채널에 나왔던 그 사람이죠 아마?
전에 유튜브 하지 말라는 영상이 어그로를 꽤 끌어서 관련 반응영상도 꽤 올라왔었는데 내용도 기가 차더라구요 다른 영상도 결국 자기자랑에 책홍보로 끝나길래 뭐 이런 채널 영상을 이렇게 찬양하나 하고 관심없음 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19/07/12 02:54
이 사람이 낸 영단어장인 빅보카? 비난도 아니고 독자로서 타당한 비판제시도 인격모독 수준으로 받아들이는거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양반이네요. 그래도 완공은 읽어보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쩝... 뭐 요새 멘토 자처하는 양반들이 다 저렇죠. 흙수저팔이하는 금수저들도 많고 준 사기꾼 수준.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깨여야죠. 명사에 의존하려는 태도도 내려 놓고 진지하게 인생을 성찰내야겠고요.
19/07/12 09:15
보통 이렇게까지 안오는데 신박사가 다른 책의 저자를 허위경력으로 계속 깠거든요. 그래서 그 저자가 사과하고 관련 수익다 기부하던가 하기로 했었는데 그 책의 팬들이 신박사의 책을 살펴보고 집중포화를 날리는 상황이라 민낯이 밝혀진거죠.. 나름 티안나게 베낄려고 문단위치도 바꾸고 같은 내용을 약간의 수정을 겸하면서 여러책들에서 돌려가면서 베끼면서 인용했다고 하는데 다 찾아내는 중입니다. 전 첨에 그 허위경력을 기재한 다른 책의 저자를 깔때 이런거 잘도 찾아내서 까는구나 그래도 잘했네 했는데 실상은 자기가 더 구렸던거죠.
19/07/12 10:18
신박사는 특정 다수를 분노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것 같아요. 연구판에서 몇년만 있어보면 신박사 정도의 연구 경력으로 허세 부리는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아는데ㅜㅜ
19/07/12 10:39
그게 (최근 몇 건의 사건을 통해 긍정적으로 유명해진) 아주대 감동근 교수 건인데, 들여다보면 좀 더 복잡하죠.
(blessed님은 아실 수도 있겠지만, 보는 분들을 위해 부연하겠습니다) - 신영준 박사가 신간 마케팅을 위해서 페친에게 책을 보내주면서 홍보해달라고 요청함 -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해서, 페친에 대한 불평 내지는 비판을 게시함 - 감동근 교수가 이런 행위는 부적절하고, 책 내용이나 구성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 - 신영준 박사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 및 사과했지만, 책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약점 잡아서 비하'해서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반응 - 그리고 신영준 박사는 감동근 교수의 책에 적힌 이력이 허위 이력이라며 역공격 - 감동근 교수는 '책에 적힌 내용이 엄밀히 말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서술이라, 이후 반복적/공개적으로 이를 바로잡아왔는데, 아무튼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서술이 책에 담긴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책을 절판처리하고 수익 기부 이거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고...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4 전반적으로, 저는 감동근 교수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있고, 이러나 저러나 신영준 박사 쪽의 문제가 훨씬 더 중하죠. 신영준 박사는 법적 책임 없다고 버티는데, 그렇게 치면 본인이 지적한 감동근 교수도 법적 책임 없는 건 매한가지구요.
19/07/12 11:55
타의로 이 사람 강연을 듣게됐는데
편한 형 컨셉인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편한 옷차림과 껄렁거리는 태도가 별로였어요. 크게 자랑할 법한 위치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자기자랑도 좀 심하고 암튼 이때부터 불호.. 강연 많이다니고 주례도 많이선거 같은데 줄소송이나 당했으면
19/07/12 16:37
완공,두근두근 두권 끼워팔던데 같이 샀다가 두근두근 이책은 좀 어이가 없더군요.
완공은 제 직업상 잘 읽고있습니다. 좀 쪼잔한 건 말투에서도 느껴지던데 그대로이군요.
19/07/12 16:41
한창 빅보카가 떴을 때, 책과 연계한 팟캐스트가 있다길래 들었는데 무슨 40분 분량에서 공부될만한건 20분도 안되고, 나머지 시간은 크로스 칭찬 밖에 안하더라구요. 그거 듣고 빅보카 보다가 접었는데, 아는 형이 어쩌다가 거기에 휩싸이는 바람에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인스타에 빅보카 올린걸 보고 그 형이 참전한거라서 나중에 만나면 술 한 번 사기로 했네요.
19/07/15 10:08
책읽기를 좋아해서 당시에 한창 페북이나 광고에 오르내리던 완공을 사서 봤습니다.
읽고나서는 실망이 컸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기존에 읽었던 책에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읽다보면 "어 이 부분은 어느 책에선가 읽었던 내용인데?"하는 내용이 대다수 였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내용이 없습니다(전혀없는 건 아니고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보려고 책산게 아니죠). 본인이 열심히 다른 책을 많이 읽어보고 좋아보이는 내용을 짜집기해서 만든 책입니다. 그 이후로 이 사람책은 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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