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공포영화 3대장 중 하나인 여곡성의 2018년 리메이크 작품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보고싶은 영화는 가급적 아무런 정보도 접하지 않고 보는 타입이어서 정작 소식을 올리는 저는 예고편을 재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여곡성' 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메이크, 특히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해서 재미 본 작품이 많지 않은 편인데 과연 이번에는 어떨지요.
1986년도 원작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지금 봐도 섬찟할 만한 [시각적인 충격]이 대단한 작품이었죠.
지렁이 국수씬이라거나, 그 유명한 시어머니 분장. 그리고 좀 다른 충격으로는 [엄청 세련되게 예쁘신 둘째 며느리 분](...)
이번 작품에서도 이 부분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막 나가는 시각적 충격. 크크크.
반면 스토리라인은 지금보면 확 깰만한 구석이 많아서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결말부의 그 레이저빔은, 지금 관객들에게는 코미디로 어필할 생각이 아니고서야 넣기 힘들테니까요.
더욱이, 몇년전 흥했던 (제목도 비슷했던) "곡성"이 스릴러인 줄 알았던 오컬트로 거한 낚시 아니었냐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는 걸 보면, 어쩌면 이번에도 똑같은 낚시가 이루어질지도요....? 20대~30대 관객 중에서 86년도 원작을 보고 가는 분들은 많이 없을테니까요.
여튼, 기대중인 공포영화입니다. 제발 잘 나오기를!!
덧. 이계인씨 혹시 까메오 출연은 없을까 내심 기대중입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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