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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9 22:41
저도 이때 주지훈배우 처음알았어요.
가인과 스캔들 대마초 이런거 말고 배우로서 주지훈은 무도에서 처음봤고 아수라에서 참 인상깊었어요.
18/10/09 22:52
확실히 이번 작품에서 연기 보는 맛이 참 일품이더라구요. 연기를 잘한 것도 있었지만 배역이랑도 참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마음속에 뭔가 화라고 해야 하나 한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본인이랑 배역이랑 비슷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뭐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런 종류의 연기를 진짜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 말씀하신 그런 천진난만함도 비슷한 부분이었을 수 있겠네요
18/10/09 22:59
제가 <간신> 노출씬만 보려 했다가, 주지훈/이유영 덕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곁다리로, 12년 전에 실물 봤는데 전봇대에요 겁나 크고 말랐습니다 헐헐
18/10/09 23:02
영화에서 배우를 보는 시선이 어쨋든 단순히 극중에서 보여지는 면만이 아니라 배우의 전작이나 실제 사생활까지도 담겨지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런 면에서 주지훈의 과거 마약전과는 물론 그의 인생에서 흑역사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배우의 인상을 좀 더 강렬하게 만드는 서사가 되어서 관객으로써 그를 보는 시선이 좀 더 아찔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18/10/09 23:40
좋은 친구들 때부터 주지훈을 달리 보게 되었어요.
나른함과 강렬함에서 선을 잘 탄달까. 다만 대사를 칠 때 그 특유의 개성 넘치는 플로우가 때론 양날의 검으로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관객의 귀에 대사를 확 쑤셔박기도 하지만 너무 강렬하다보니 계속 전작들이 전전작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친구들의 인철이 신과 함께의 해원맥이 공작의 정무택이말이죠. 조금 힘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보고 싶은데 감독들이 주지훈에게 원하는 연기의 결이 어느 정도 비슷한가 봅니다. 하지만 송강호도 특유의 플로우를 그냥 연기력으로 다 씹어먹어버린 것 처럼 주지훈도 언젠가는 다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8/10/10 06:52
<서양골동양과자점>, <나는 왕이로소이다>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배우입니다. 이렇게 주목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전자는 출연진에 시선이 분산되고, 후자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광해>에 밀려버렸습니다만...주지훈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가 조금씩 보이길래 기대하고 있었어요.
18/10/10 10:20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데 만들기 전 유족의 동의를 구하거나 한 적이 없어 상영금지를 넣어 놓은 상황이더라구요. 아무리 영화가 좋더라도 사람보다 우선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영화 안 볼 생각입니다.
18/10/10 12:06
연기는 잘하는데 발성이 너무 안좋아요.
아수라에서 발성보면 황정민,곽도원>>>>>>>>>>>>주지훈,정우성 신과함께에서도 발성이 형편없습니다. 발음이나 발성이 쉽게 고치기 힘들다고 하던데 엄청나게 노력해서 이부분만 개선되면 더 롱런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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