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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6 14:07
지방의 건설업체들 보면 용역으로 외국인을 한두명씩 늘 데리고 다니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작은공사현장들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주 보이는편이며 소형 신도시를 짓는경우 철근과 같은 몇몇 업종은 외국인들이 팀을 이뤄서 일을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3D업종의 위험한 건설현장에 외국인 노동자들로 인해서 임금은 정체되고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당을 받아도 외국인들은 하지만 내국인들은 꺼려하니 임금이 올라서 양질의 일자리가 되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18/09/26 14:09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그 사회의 하부를 받쳐주죠. 산술적인 국가경쟁력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다만 저소득층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될수도 있고, 안 좋은 여론에 다른 아다리가 맞아 떨어지면(테러라던지, 범죄라던지) 극우 정치세력의 태동의 자양분이 되지요.
18/09/26 14:23
건설현장 인력사무소에서 외국인이 넘쳐나는 건 하루 이틀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입니다
새벽 인력시장 르포-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대한민국 건설 현장, 2016/02/27, 조선pub "요즘은 싼 몸값으로 나서는 중국 조선족들 때문에 일자리 찾기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거든다. 2013/01/09, 오마이뉴스 “인근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80% 이상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중략)", 2011/10, 주간조선
18/09/26 14:23
자국민 인력을 충분하게 수급할수있고 상승하는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을 할수있다면 문제가 없겠죠. 그게 안되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지는거고.
18/09/26 14:25
근데 일용직은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임금차별이 없지 않나요? 있어도 아주 큰 차이는 안날거 같은데 어떤가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중소기업 공장같은데는 그 돈 받고 일할 내국인이 없으니 외국인이 많아질수밖에 없는데 일용직도 외국인 써서 일당을 아낄 수 있다면 건설사 입장에선 안 쓸수 없을거라 봅니다..
18/09/26 14:59
당장 저희 고향에서는 동남아인 아니면
농사를 지을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만 해도 중고등학교 대학까지 방학때 농약알바 비료알바로 대학 학비에 생활비까지 벌정도였는데 요즘은 알바학생자체도 없고 시골 용역는 전부 동남아쪽에서 싹쓸이 했더군요. 이것이 일당을 아낄려고 쓰는게 아니라 같은 일당인데도 없어요 일할사람이....
18/09/26 16:23
그가격에 한국인이 일할 매리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가격에 그일이니 동남아인들 쓰는거고요 시급을 올리면 힘들어도 오긴옵니다. 그럴여력이 안되니 외국인 써야죠
18/09/26 20:04
시급을 더 올리라뇨..;;
참고로 실제 저희 아버지가 고향동네에서 비료가게를 하셔서 그기준으로 비료 한번칠때 남자기준 인당 하루 9~10시간에 12만~15만 정도인데.. 여기서 더 시급을 올리면 걍 무고 배추고 감자고 수입써야죠 키울수가 있나요?
18/09/26 16:57
동남아 사람은 감내 가능한데 한국인은 감내 못할 임금이니 안하죠. 한국인과 동남아인 임금차별한댔습니까
게다가 그런 일터는 높은 확률로 안전부실하고 복지는 무슨 단어인지도 모르더군요. 그 일을 한다고 해서 유의미한 임금상승이 있는것도 아니죠.
18/09/26 20:49
농업이란게 그렇게 많이 남는것도 아니고 일당을 줄수있는 마지노선이 있습니다..
그게 알바형식으로 하는거면 적은돈이 아닙니다.. 한국인이 감내못할 정도가 아니라 일할 사람이 없는거죠.. 홍보가 잘 안된건지 그냥 3d가 싫어서 그런건지 원인은 잘 모르지만요..
18/09/26 20:10
농약치는 일을 10년전 기준으로
제가 대학 방학때 대충 한달 300..빡세게 하면 한달 500정도 했었는데.. 요즘은 하고 안하고를 떠나 그냥 학생들이 안온답니다..; 동네에 학생자체도 없고.
18/09/26 20:26
지금 500 ~ 800주면 4열종대로 운동장 한바퀴를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조선소 용접일 사실 사람목숨 내 놓고 하는건데 300, 400주면 하는 사람 많거든요. 그것보다야 농약치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요?
18/09/26 20:43
800까지는.지금이라도 못하구요..;;;
500은 가능한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동네에서 대학간애들이 방학때 와서 많이 했었는데..동네 얘들도 보기가 힘들어서.
18/09/26 17:04
이 댓글에서 언급한 현상은 외국인 노동자가 있어서 낮은 일당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해석할 것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니까 사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는 일당에 일을 한다 정도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내국인에 맞춰 일당을 올릴 것이 아니라 사업 자체를 접게 되겠지요. 경제 현상을 이해할 때 수요와 공급 곡선만 머리에 넣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18/09/26 16:53
시장이 찾는거지 정부가 찾는게 아니죠. 정부가 건설업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다 ×× 때문이다 시즌 2 방영 중이신거 같은데 보기 참 그래요.
18/09/26 15:10
짧은경험에서 말하자면 아직까진 일잘하고 젊은 불법체류자는 못봤습니다.(인정받는 외노자는 나이도 좀있고 소통도 되고 그러더라구요.)
현장에서 겪어본 관리자들은 일 대충 엉망으로 한다고 외노자 싫어하더라구요. 일해본곳이 큰 현장이라 그런지 건설사측에서는 외노자 쓰지말라고 헀는데 인건비는 정해져있고 용역들은 외노자쓰면 자기들이 돈을 더 챙길수 있으니 외노자 쓰더라구요. 구인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금액만 책정된 비용으로 주면 오더라구요.
18/09/26 15:22
근데 만약 외국인근로자가 3D업종이나 위험하고 내국인이 기피하는 일자리를 대체해준다면 오히려 한국경제 입장에서는 좋은거 아닐까요?
저렇게 법무부에서 너무 단속하려고 하는건 진보정부 인권을 중요하는 정부에서는 좀 과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18/09/26 15:35
지금 외국인이 거의 없다고 상상해보면 간단합니다.
한국의 경제가 인건비를 감당을 못합니다. 그럼 뭔가 경제활동이 지금에 비해서는 상당히 위축되는것들이 많게되고, 가격은 훨씬 비싸집니다. 만약 그다지 위축되지 않는 시기가 있다한들 그것은 매우 일시적인 것이 됩니다. 사람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은 당연히 훨씬 낮아집니다. 외국인이 없으니까 취직 잘되고 인건비 높아지고 좋겠네.. 라고 생각하는건 큰 오산이 되는거죠.
18/09/26 15:22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하는 계층 입장에서 열받는 일이죠. 이를테면 중국인 의사나 회계사에게 국내 라이센스와 거의 대등한 자격을 주는 셈인데요.
18/09/26 15:24
출산률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야 한다는 얘기와 외국인 노동자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소리는 완전히 같은 종류의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수를 늘려야 한다' 는건 같은 의미이며, 외국인이니까 대우를 낮게하고 임금을 적게 줘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는 없기도 하니까요.
장기체류 외국인의 수는 그 자체로 인구를 뜻합니다.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외국인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는건 앞뒤가 맞지 않죠. 임금이 해외로 새는건 한국국적 내국인 임금도 어차피 마찬가지고, 임금이 새더라도 상품수출로 들어오는게 있으므로 그런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 그 중 한국국적 취득자의 수도 당연히 같은 비율로 늘어납니다. 근데 국적은 취득 안해도 사실 아무 상관없죠.
18/09/26 15:26
구로역 인력시장 예시가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아보입니다. 단순노가다도 부족한 인력은 어쩔수없이 외노자 쓰는것같던데요. 물론 기술필요한 노가다는 다 한국인인듯합니다.
18/09/26 15:52
안그렇습니다.
기술필요한 쪽도 점차 바뀌는 추세입니다. 외노자라고 숙련도가 안쌓이는게 아니에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자기 아래로 말 통하는 같은 국가 사람들대려다 사수노릇합니다.
18/09/26 15:37
제가 아는 분이 중소기업 현장소장직인데, 외노자 쓰는 건 어쩔 수가 없답니다. 중국만 예로 들어도 중국내 임금이 싸서 해외로 나가서들 일하는
것인데, 한국의 젊은이들은 건설현장 노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서 서로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중국 내 일자리는 포화상태고, 한국의 건 설현장에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없고하니 중국이나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오는 인력들도 점점 젊은 사람들이 옵니다. 외노자가 싸니까 외국인을 많이 데려오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려는 내국인이 적어서 외국인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현장도 40대 이하가 저뿐입니다. 60 넘은 분도 벽돌 쌓고 계시구요. 악착같이 일하십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18/09/26 15:50
홍콩의 경우 외국인들이 저임노동을 합니다. 가정부 등 월 40만원 내외에도 일을 한다고 하고 이들이 사회의 아래층을 받치고 있다고 합니다
18/09/26 16:02
지금 미국에 사는 중국계 한국계 이민들도 사실 지금 트럼프한테 맨날 까이는 라틴계사람들처럼 다 저 임금 노동자들이였죠. 그러다가 엄연히 자국민이 된거고, 미국의 경제는 발전을 했고 결국 그때도 지금도 외노자들 내국민 일자리 뺏어간다는 말은 계속 해왔고.
18/09/26 17:23
우리나라 외노자는 자기나라로 송금도 많이 하고 있고 언젠가 자기나라로 돌아가겠지만 미국은 아예 살려고 간거잖아요. 비교가 부적절해 보입니다.
18/09/26 17:37
미국은 애초에 살수 있게 이민을 받았으니까 거기 산거고 한국도 이민정책을 개방하면 대다수 외노자들은 남아서 한국에서 사는걸 선택할걸요.
18/09/26 17:43
아닙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일하는건 자국에서 받는 임금보다 한국에서 받는 임금이 더 많기때문이지 이민이 목적이 아닙니다. 만약 한국에서 번돈 자국으로 송금할수없게 규제하면 외노자들 반이상 감수하리라 생각합니다.
18/09/26 17:48
한국에서는 월300벌어도 인종이나 교육 언어등의 문제로 사회 최하층을 차지할수밖에 없는데
한국에서 몇년 돈벌어 자국 가면 당장 상류층으로 발돗음할수있는데 이게 비교가 되는 사항인가요?
18/09/26 17:51
최초로 미국에 건너간 사람들도 같은 급여를 받았을거는 같지 않고, 뭐 이민 1세대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악착같이 아끼며 살아남겠죠. 한국에서 벌어서 돌아가서 상류층이 될수있는지도 의문이고 뭐 개인적으로 그냥 안정적인 복지가 있고 의료가 있고 공교육이 있고 이런거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일거라 생각합니다.
18/09/26 17:55
안정적인 복지가 있고 의료가 있고 공교육은 동남아등 외노자 본국에서도 돈만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설마 동남아가 상류층도 안정적인 의료 복지 공교육이 존재조차 안하는 나라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겟죠?
18/09/26 17:57
물론 아닙니다. 동시에 한국에서 벌어서 돌아가서 일가친척 다 출세시킬 정도가 되냐라면 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 올라오가나서 다시 시골로 안돌아가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26 17:58
직접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긴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가 이민에 너그러운 나라가 아닙니다. 귀화과정이 빡세죠. 따라서 선택지가 매우 제한됩니다. 사실 그래서 일반적인 케이스 중에 극단적인 경우가 일전에 전설로 남았던 우즈벡 사람이 월 400만원 벌어가는 거였죠. 실상은 30일 오버페이스로 일해서 빨아먹을만큼 빨아먹는 거였지만요. 이런 분 들은 집에 돌아가면 집짓고 땅사고 농사지을 충분한 돈이 됩니다. 3년만 고생하면 중산층으로 점핑하는거죠. 근데 우리나라의 인프라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런 사람들은 불체자가 되는 선택지밖에 없는거죠. 밑에도 말했지만 요즘 점점 교육생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좁아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좁아짐에도 불구하고 또 그만큼 사람이 많기도 하고요. 대충 그림이 이렇다는 겁니다.
18/09/26 18:05
Galvatron 님// 난민들에게 흔히 하는 착각중에 하나가 난민들이 어떻게든 선진국에 살려고 발악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다들 그런 건 아닙니다. 의외로 조국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에게 중요하죠. 적어도 자기가 살던 땅이라는 건 쉽게 포기 못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민쟁책을 오픈하면 사람들이 좀 더 오기야 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18/09/26 16:09
다들 이게 당연한 현상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사실 간단하죠. 이 돈 받고 이런 일을 할래? 라고 하면 여기서 열에 아홉은 안한다고 하겠죠. 이게 직접 겪어보면 그냥 그 사람들이 사회를 지탱한다는 말이 쉽게 안나옵니다.
이 현상도 붕괴될 조짐이 보이는 게 국내에 체류하는 외노자들도 커뮤니티를 구성하면서 '대응'하고 있고 동남아도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의 낮게 깔려있는 제조업들의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엔 제조업에 대한 체질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현실성이 없다고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인력을 저임금으로 계속 쓰는 것도 현실성이 없는 건 마찬가지죠.
18/09/26 16:26
인구가 많은 후진국들이 성장을 잘 하고는 있지만 한국의 임금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향후 차이가 좁혀져도 차이가 큰건 마찬가지고, 좁혀지는 시간도 엄청 오래걸립니다.
완전 못살때보다 조금 덜 못살게 되거나 슬슬 살만해질때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늘어납니다. 너무 못살때는 나갈 엄두를 못내죠. 앞으로 수십년은 그에 해당하는 인구의 증가가 엄청나게 큽니다. 많은 나라들의 인구 자체가 크게 증가하는데, 그게 대부분 '해외로 이주할 엄두를 내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인구입니다.
18/09/26 16:36
글쎄요. 이미 우리나라에 외노자를 들여오는 것 보다 외국에 공장을 짓는 게 이익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었고 그나마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임금 하한선 설정같은 걸로 압박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존에 노동집약성 제조업들에게는 부담이 엄청 다가오고 있죠. 결국 향후에는 해외로 이주하는 걸 엄두를 내는 수준을 넘어서 자기자본으로 공장을 짓는 빈도가 높아질 겁니다. 그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외국 노동자를 보내는 동남아 정부들의 생각이고요. 판이 커지는 게 아니라 판이 갈아엎어지는 셈이죠. 지금 제조업 하시는 분들 생각 잘해야 할겁니다. 하긴 생각을 할거면 이거 안하고 딴 거 하고 있겠지만.
18/09/26 16:49
후진국들의 각종 산업이 발전하며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게되면 자국의 도시화율이 높아질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늘어납니다.
근데 그게 전세계적으로 아주 거대하게 진행됩니다. 어디로 들어오고 나가고 유불리가 어떻고 하는 문제를 떠나서, 세계적으로 전체 규모자체가 엄청나게 커지고 속도가 빨라지는겁니다.
18/09/26 16:55
근데 그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다들 하위에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죠. 당장 우리나라에서 해외에 유학보내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오고요. 결국 인구와는 별 상관이 없거나 너무 많아서 그 인원들이 중위 이상으로 올라오거나 둘 중 하나가 되고 하위층에 깔린다는 선택지의 확률은 점점 줄어드는 거죠.
18/09/26 17:07
우리나라에서 해외에 유학을 보내는 것과 비교할만한 상황은 많은 후진국들로서는 아직 너무 먼 얘기입니다.
그리고 후진국들의 공업화는 각 국가들마다 어느정도는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몇개씩 돌아가면서 특징적인 발전을 하고, 그럴때마다 그곳에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게 계속 연쇄적으로 이어지기에, 뭔가 구조적으로 줄어들 틈이 없습니다. 수십년간 계속 이어지는거죠. 그게 계속 이어지는게 곧 세계적 차원에서의 증가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구요.
18/09/26 17:18
멀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생각외로 그 갭이 빨리 줄어들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미 메이커 옷들은 메이드 인 베트남(차이나도 아닙니다)이 된지 오래고 작업복 같은 경우에는 인도네시아 산도 많고요. 중공업의 경우에도 시간문제인 게 요즘 제조업에 들어오는 외노자 학력 수준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같은 대학생이긴 한데 일단 언어는 무조건 오기 전에 습득해야하는 거고 머리가 좋으니 습득속도도 빠르고요. 동남아가 많이 속도를 내고있는 모양새라 마냥 외노자 받으면서 인건비 아낀다고 좋아할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낀만큼 미래에 투자를 해야 살아남아요.
18/09/26 16:32
물가대비 노동의 가치가 너무 낮아진 것 같아요.
그걸 가능하게 하는게 외국인 노동자고. 90년대 초반 노가다 뛰면 일당이 5만원이었는데. 등록금이 50만원 하던 시절에. 지금 등록금이 500만원인데 일당이 50만원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따지니 신기합니다. 당시 상당히 노동집약적인 산업구조이던 시절인데 어떻게 다들 물건을 만들어 수출하고 그랬을까요?
18/09/26 16:48
그때는 중국이 문혁크리 맞고 자고 있었고 인도도 파키스탄 하나 견제하는데도 정신이 없었거든요. 사실 한국이 선진국 막차 상투라도 잡은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운빨'도 큰 요인이었죠
18/09/26 23:26
대비가 목적이신 건 알겠지만 비교에서 과장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이 잘못 됐거나요.
90년대 초반 등록금 50만원은 국립대라도 가능했을지 모르겠고, 존재했더라도 그 범위는 대단히 제한적이었을 것 같네요. 90년대 중후반에 국립대를 다닌 입장에서 수학과 같은 곳이 80만원대 후반~90만원대 초반이었으니까요. 공대는 140만원대였고. 현재 국립대 등록금이 200만원 초반~후반인데 요새 막노동 일당은 13만원 정도니까 등록금만을 비교하면 극적으로 차이가 나진 않네요.
18/09/26 16:38
가만히 놔뒀으면 식당 편의점 알바 같은쪽은 지금보다 훨씬 시급이 낮을거고, 제조업 건설현장쪽은 일당이 훨씬 올랐을건데, 정치권이 개입해서 한쪽은 최저임금제로 계속 올려주고, 다른쪽은 외국인도입을 유도해서 임금상승을 막고 있음.
18/09/26 17:12
건설현장 일하는 사람들 다 자리 뺏기고 외국인팀이 단체로 들어와서 그 자릴 잠식하고 저소득층은 더욱 더 내몰리고.
일단 불체자부터 확실하게 단속하고나서 그때부터 문제들을 해결해야죠. 일용직들 불만이 장난이 아닌데요.
18/09/26 17:26
보통 한국인들이 안들어와서 외노자를 쓴다는데 보면은 임금 자체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임금외의 진입장벽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농사의 경우 일자리 자체가 지방에 있는데다 교통도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일자리 구인구직 네트워크가 이미 붕괴해서 내국인으로 구인도 힘들고 구직도 쉽지가 않죠. 단순 임금 차이로 그 일자리에 가지않는게 아닙니다.
18/09/26 17:31
몇몇분들이 그만큼 돈을 안줘서 그런다는 내용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게 가능한 기업은 대기업들이고(대기업 탓을 하는건 아닙니다) 연고지에서 멀면 돈 많이 줘도 그냥 안가버리는 사례가 허다하죠. 그렇다고 돈 더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 지방에 많은 것도 아니고.
18/09/26 17:46
일때문에 지방 원룸등에 가끔가는데 외노자들은 아예 스타렉스같은 차 대놓고 새벽부터 수십명이 현장으로 이동하죠.
이걸 내국인 개인이 자몰고 출퇴근하면서 그현장에 간다고 할때 과연 경쟁력이 있을수 있냐고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18/09/26 21:33
동의합니다. 제가 방학때 인력소에서 농사랑 건설현장 둘다나가봣는데요. 농사일이 훨씬더 힘듭니다. 그냥 건설현장가면 12주는데 농사일은 한장 정도밖에 더 안줍니다. 게다가 밭에가면 마스크도 안주고 약치라고 할정도에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그런요청 받으면 거절합니다.그런이유로 한국사람들+ 일 잘하는애들은 무조건 공사현장으로 가려고합니다.
18/09/26 17:30
외국인 노동자가 줄어들면 일용직 급여가 올라가게 될지, 일용직 자체가 사라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용직에 외국인 노동자가 몰린다는 건 내국인 노동자를 사용할 정도의 부가가치가 안나온다는 건데, 강제로 외국인 노동자를 감소시키면 그 작은 부가가치를 더 높은 급여를 주고 사용하게 될지 아니면 해당 노동 자체가 사라지게 될지도요. 상식적으로는 후자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 일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가지는 일이었다 가 될 수 있을까요?
18/09/26 17:41
소득주도성장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죠.
그래서 최저임금 상승시 오히려 저소득층의 종사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언급했듯이 단순 돈문제외에도 한국인이 안가는데는 다른 이유들도 많습니다. 예로 농사등의 경우 근처에서 숙식해가며 일해야하고 공장일등은 숙련되는데 최소한의 일정기간이 필요한다던가하는 문제죠. 기존에 한국인 네트워크가 살아있다면 별 문제가 안될수도 있지만 네트워크가 죽었다면 초심자는 절대 일자리를 찾지못합니다.
18/09/26 17:49
지금 알바몬에서 건설현장 이라고 검색해서 제일 위에 나오는 것 눌러보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일급 11만 원입니다. 최저시급 받는 알바가 하루 12시간 일하면 8만 2천원입니다. 근무 강도 + 이른 출근 압박 생각하면 하루 3만 원 차이가 싸게 느껴지죠. 아마 저 건설현장과 비슷한 노동강도의 편의점이면 시급 만 원은 우스울겁니다. 저렴한 인력이 늘어난다? 내국인 근로자에게 악영향이 될 것이라는 데에 더 논증이 필요할까요?
18/09/26 18:00
돈을 더많이주면 내국인들도 노가다할거아니냐...라고하기엔 더 많이 줄 여력이없어서 외국인쓰는데가 대부분일겁니다. 또 외노자들은 그만큼만 받아도 본국에 비하면 많이받는거라서 좋아하니까 고용주랑 서로 수지타산이 맞는거고
외국인들 받지말고 임금올려서 내국인 채용하라는건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렇게하면 아예 사업접는 곳이 속출하겠죠 그게 바람직하다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18/09/26 18:08
사실 임금보다는 재정을 포함한 안전과 노동강도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 임금은 이미 건설현장은 많은 편이기도 한데 뭐랄까... 우리나라 건설현장은 소비자에 의한 필요보다 생산자에 의한 필요가 더 많은 케이스로 보이긴 해요.
설명이 부족해보일까봐 덧붙이는데 다시말해서 공기를 단축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건설현장을 만드는 게 건설사에 의한 필요요소로 보인다는 거죠.
18/09/26 19:06
건설사보다는 소비자에 의한 필요가 훨씬 더 큽니다.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야 원가가 낮아지는데, 그건 건설사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일견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최대한 가성비높게 대량으로 집을 찍어내는 그것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립 가능한 것입니다. 끊임없이 현장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딘가 계속 돌리지 않으면 건설사 입장에서 큰 문제가 생기므로 건설사에 의한 필요 요소로 보이기 쉽지만, 끊임없이 그렇게 만들어내지 않으면 소비에 너무 큰 문제가 생깁니다. 계속 엄청나게 때려지어야 겨우 겨우 수급이 균형을 이루니까요. 그 상황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사태가 초래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굉장히 절실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18/09/26 19:16
여태까지는 옳은 말이었고 지금도 아직까지는 통하는 것 처럼 보이긴 한데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당장 지방에 집이 안팔린다고 난리를 치는데도 그렇게 집을 지어대는 걸 보면 수요가 정말 많은지는 의문이거든요.
18/09/26 19:14
현직 아파트 건설업체 관리자입니다. 아파트 현장에서만 보면 처음에는 한국 오야지(팀장) 아래 대부분 한국사람에 싼 외노자 일부를 잡일시키는 식으로 부렸음 -> 젊은 사람들이 노가다 유입이 없고 기존 한국사람들 연령층은 높아짐 -> 어쩔수 없이 기술을 외노자에게 알려주고 일시킴(전에는 기술 안알려줬음) -> 기술 배운 외노자들이 팀을 이뤄 한국 오야지 아래서 일함 -> 외노자들끼리 가격 담합으로 한국 오야지 밀어내고 일함 -> 외노자 오야지 노임 줄이기 위해 불법 노동자 고용(불법은 노임이 쌈) -> 이제 한국사람이 기술 배워 일하려면 외노자 아래 들어가서 기술 배워야함 -> 불가능
외노자 밀어내고 한국사람으로 일시킴 -> 단가 높아짐 -> 입찰금액 높아짐 -> 건설사 아파트 분양 가격 오름 -> 부동산 상승 대형 건설사에서 자기들 이윤을 줄이지 않는 이상 풀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18/09/26 19:17
사람이 귀하면 임금이 올라가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요?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올라간다는 걸 새삼 얘기할 필요는 없죠.
싸게 일할 외노자 많으면 임금이 안 올라가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
18/09/26 19:27
이게 상당히 복합적인 문제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돈의 문제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익을 내기 위해 인건비에 쓸수 있는 돈은 한정되 있습니다. 그돈으로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데 인력비에 맞춰 고용하는 인원 대 일하는 시간을 따지게 된다면 현재 농촌이나 건설현장의 경우 임금을 어느정도 보장한다 하더라도 개인당 부담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나 농촌에서 하는일이라고 한다면 돈을 어느정도 준다고해도 젊은 취업자들에게는 그냥 경력 쌓을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고 상황도 불안합니다. 정규직도 아니고 돈은 번다고 해도 단기간 아무 메리트 없이 한다.. 안합니다. 차라리 편의점에서 경력 쌓으면서 취직준비하는게 낫지 안합니다. 30-40대에서 한다?? 경험도없는 사람이 농사짓고 건설현장에서 일한다는건 쉽지 않구요. 현재 이런 외노자랑 경쟁하는건 기존의 일을했던 내국인들이고 신규 인력은 들어가기 쉽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을겁니다.
18/09/26 19:45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이 3D 업종에 많이 공급되고 있으면, 그로인해 3D 업종의 임금이 상승되지 못하는 거죠. 일자리도 줄어들고, 임금도 낮아지고... 뭐 그런 거죠.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면, 그걸 하려는 사람이 적어지고, 공급은 줄어드는데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니, 가격 즉 임금이 오르고... 임금을 더 많이 받는 만큼 사회적 인식은 더 좋아지고... 이런 순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저임금 외국이 노동자들이 공급을 낮은 가격에 채워주고 있으니, 당연히 그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이니 영국이니 이런 선진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어리석어서 그렇게 반발하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진국와 후진국 사이 저임금 노동이 서로 혼합되면, 임금이 비슷하게 수렴되는 효과가 생기면서, 선진국 저임금 노동자들이 피해보는 게 당연한 거죠. 그러나 이것은 부분적인 관점인 것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꽤 복잡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오지 않아서, 시장에서 값이 비싸졌다고 해보죠. 비싸져도 팔리는 건 똑같다면야 그건 일종의 분배문제일 뿐이지만... 비싸질 때 안 팔리게 되는 게 문제인 거죠. 특히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상품과 경쟁해야 하는 경우에 말이죠. 수출이야 물론이고... 내수시장에서 중국제품과 경쟁해야 한다? 그 제품은 3D 업종의 노동을 상당히 필요로 하는데...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어서... 그로인해 우리나라 노동자에게 많은 임금을 줘야 하는데, 그러면 자연히 그 제품의 가격이 높아질 테고... 시장에서 중국 제품에 밀려나게 되겠죠. 그것이 장기화되면, 기업이 사라지고 일자리가 사라질 테고요. 그건... 기업이 유지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그 상황에서... 기업 자체가 사라지면서 결국 그 시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외국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채워지는... 그런 식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예외가 되는 것은... 내수시장에서 중국 등 외국과 경쟁하지 않는 기업인 것이고요. 예를 들어... 집을 수리해줘야 한다든지... 이삿짐을 나른다든지... 식당에서 그릇을 닦는다든지... 이런 건 외국과 경쟁하지 않죠. 다만 이게 또 간단하지가 않은 것이... 어느 도시에 이런 것들의 가격이 높다면, 그 도시의 다른 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더 적은 임금을 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는 점이겠고요. 그건 그 도시의 다른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겠죠. 기업 경쟁력에 집중하여 외국인 노동자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하고, 노동 유연성도 높이고... 뭐 이렇게 하되 세금을 많이 먹여서 그걸로 복지나 기본소득제를 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발상도 해보지만... 세금이 비싸지면 이 역시 기업경쟁력이 하락하거나 혹은 기업이 공장이라도 빼서 밖으로 나가려 하거나... 혹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밖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에 즉 자본유출이 생기기 때문에... 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고요. 영국의 브렉시트나 트럼프 현상을 보면서... 개방과 폐쇄에 대한 생각들을 더 많이 해보게 되었지만, 저는 어떤 게 더 좋은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기본적인 철학은 연결주의( 따라서 개방주의 )이지만, 그렇다고 영국 대다수 국민과 트럼프가 틀렸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태인 거죠. 아마...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느냐, 어디에 전략적으로 집중을 하느냐,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이런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8/09/26 21:55
건설업 뿐만 아니라 서울의 식당에서 일하시는 아줌마분들 80프로가 중국동포&한족이라는 이야기도 있고(식당하시는 저희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고요 실제 저희 식당도 중국인아줌마 분듫이 일하십니다) 그리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중에도 중국동포&한족의 비율이 점점 늘어난다고 합니다
18/09/26 22:02
인력사무소 옆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아침에 일 구하러 오는 한국사람은 대부분 50대근방입니다. 60대 어르신들도 많구요.
그리고 나머지는 외국인노동자들이더군요. 빡세게 일하는 러시아인 한명은 한달중 28일을 나가 일했다고 합니다. 300만을 조금 넘게 벌었다고 하네요. 그 친구의 사수분과 이야기 했는데 그 분 말로는 간간히 한국 젊은친구 붙여줘서 일했었는데 잠깐 나오다 말고가 대부분이고 너무 몸을 사린다고 요즘은 외국인 친구가 더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꽤 오래 한 애들은 일머리도 있고 한국말도 곧잘 알아듣는답니다. 외국인들이 없으면 본인보다 나이가 더 많은 60넘은 어르신 데리고 쓴다던데 그사람들은 일도 잘 못따라온다네요. 그래서 60근처 어르신들이 외국인들 때문에 일 못구했다고 투정이 많으셨습니다.
18/09/27 00:05
시골이지만 동창녀석이 인력사무소를 하고 있는데 기공분들 팀 짜서 여기저기 현장에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팀 당 보조 1~2명씩은 전부 외노자 쓰고 있죠. 일당 12만 원에 만 원 인력사무소 소개비 먹고 11만 원 가져가는 시스템인데 일단 그런 보조일을 하려는 사람도 없고 있다 한들 말 그대로 며칠 일하고는 그만 둡니다. 반면에 외노자들은 꾸준히 다니면서 일도 배우고 시간 지나면 기존 기공분들도 그냥 원래 보조 잘 맞추던 외노자 찾지, 어중이떠중이로 오는 일당직들 기피하죠. 그친구 얘기로는 경기도 지방에 아예 외노자 인력공급숙소를 만들어서 12만 원 일당에서 소개비, 밥값, 방값, 기타 시설비 제외하고 일당 뛰면 7~8만 원씩 지급하는 기숙형인력사무소도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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