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0 02:25
"남들 쫓아서 따라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저도 인생 사는게 힘들어서 번아웃 증후군 걸린 것 같다는게 함정. (그래도 남들 쫓아서 사는 것보다 나은건 사실) 제가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다 감당하기엔 너무 멘탈이 약해서 그렇게 살게 된 것이긴 합니다. 삶의 변수를 최소화해서 무슨 일이 터져도 상황을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하고 멘붕할 일을 적게 만드는 삶이 제 이상향입니다.
18/09/20 10:06
저도 그런 이상향이 있었는데,.. 막상 삶의 변수가 너무 없어지니 상당히 무료하네요.
남들이 보면 행복한데 정작 나도 행복한건 아는데 그 행복을 느낄 수 없을 때의 허무감이...
18/09/20 04:18
요즘들어 점점 중요해진다고 생각드는게 '평생동안 배우며 살아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예전이라고 저런 자세가 중요하지 않았던 적 있겠습니까만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18/09/20 09:07
뭐 본문도 딱히 어느 한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썼다기보다 이런저런것이 짬뽕이 되어 있어서
댓글에 무슨 말이 나와도 이상할것 같지는 않네요. 차라리 다른거 다 빼고 현대사회에 살면서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알려고 하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것들에 대해서만 썼다면 이런 댓글도 안달렸을것 같은데 시끄러운 뉴스라던지 자꾸 터지는 골치아픈 일 같은건 또 별개의 이야기라서 말이죠. 근데 남북정상회담이 시끄러운 뉴스인지는 동의가 좀 안되는것 같습니다.
18/09/20 09:12
그래서 정말 나한테 중요한 일에 집중해서 선택하고 할수 있는 만큼 열심히 살아야죠.
남들 쫒아사는건 쉽게 할수 있는 선택이지만 그렇게 하는건 쉬운일이 아니고
18/09/20 10:11
그렇다고 해서 변화와 담 쌓고 살다보면 은행 ATM도 조작 못하는 노인이 되는 것 같더군요. 힘들어도 그때 그때 배워놔야 하는 것 같아요.
18/09/20 11:52
최근에 스토리텔링 수업을 들었는데 한 문장을 읽고 뜨끔했습니다.
선역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인물이다. 악역은 변화를 거부한 채 자기만의 세계를 지키려다 몰락한다. 저도 나이 좀 먹었다고 슬슬 과거에 안주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게 해주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