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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20:28
교육 목적상 합당히 필요하다면, 죽은 아이에게는 안타깝지만 나쁘지 않은 방안같아요. 박제를 만드려고 다른 퓨마를 죽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근데 요즘같이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 박제가 필요한지...?
18/09/19 20:33
수많은 고기들 답답하게 길러서 잡아먹고 있고... 수많은 펫들 거세시키고 못짖게 하고 뭐 그러고 있는 마당에
죽은 시체 이용하는 정도야 뭐...
18/09/19 20:48
박제해서 전시하겠다하면 의도를 알 수 없겠지만, 교육용이면 충분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사람 욕심으로 인해 죽었다, 평생을 갇혀살다 갑자기 죽었다 이런 식으로 지나치게 매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죽은건 안타깝지만) 자연에 방생되는게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육식동물들, 퓨마보다 한 티어 위인 사자나 호랑이, 재규어도 사냥 실패해서 반병신으로 살다 죽거나, 굶어 죽거나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퓨마가 대자연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보고 자유를 주겠답시고 무법지대 한가운데 떨어뜨려놓으면 그게 행복이나 할까요?
18/09/19 23:51
"자연에 방생되는게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육식동물들, 퓨마보다 한 티어 위인 사자나 호랑이, 재규어도 사냥 실패해서 반병신으로 살다 죽거나, 굶어 죽거나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퓨마가 대자연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화이트데이님이 가진 생각이 바로 인간의 시각, 인간위주의 관점이죠. 쟤들은 사냥에 실패해서 굶기도 하고 병들고 다쳐서 도태되기고 하면서 수천년을 살아온 동물들이고 그게 그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야생에서는 과연 행복할까? 동물원에서 안전하게 있는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 그런 생각 자체가 인간의 관점이라고요. 그냥 그들이 원래 살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놔두면 되는건데 그들의 삶의 방식을 파괴하고 잡아다 구경거리로 만든겁니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죽은 것도 맞고 , 평생을 갇혀살다 인간의 실수로 죽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분명한 사실조차 부정하면 안되죠. 동물원을 없애자는 주장은 동물들에게 자유를 주자 이런 인간적인 명분에서 하는게 아녜요. 그냥 동물들에게 원래대로의 삶을 돌려주자는 겁니다.
18/09/20 00:16
원래 살던 방식으로 놔두는 게 더 좋은 것이란 것도 인간적 관점입니다. 원래란 건 별 의미가 없어요. 한편 반대로 생각하면, 동물 잡아다가 가두고 구경거리 삼는게 원래 인간이란 종이 살던 방식이죠.
18/09/19 20:52
오늘도 글쓴분은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진 고기를 냠냠 먹었습니다. 그 동물도 글쓴분 뱃속으로 안들어가고 자연에서 맘껏 뛰놀았으면 행복했을텐데요
18/09/19 21:11
죽은 퓨마는 안타깝지만, 아무리 동물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해도 동물의 사체에까지 존중이나 존엄성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박제로 안 만들면 다시 살릴 가능성이 있기라도 한가요..? 박제하기 위해 죽이는것도 아니고 이미 죽었는데...
18/09/19 21:51
박제하는 인간도 잘못이고...
사육장 문 열어놓은 사육사도 나쁜 놈이고 하는 김에 퓨마한테 총 쏜 게 누구인지 그 사람도 찾아서 화끈하게 마녀사냥 벌인 다음에 퓨마 무덤에 같이 산 채로 순장해주고 죄없이 인간을 위해 죽어가는 동물들을 위한 위령비 하나 세워주면 되겠군요. 박제 만들겠다고 산 동물 죽이겠다는 것도 아니고 동물 사체가 우연히 생겼으니 그걸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는 건데 거기다 뜬금없는 동물생명 존중...
18/09/19 21:56
야생동물을 잡아다 박제하는 거라면 환경 훼손으로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이미 동물원에서 키우던 거니 야생동물이 아니고, 살아있는 동물을 박제를 위해 일부러 죽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박제를 떼거지로 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미 죽은 동물 하나를 박제하는 것 뿐인데 문제일지... 이미 죽은 동물에 '생명에 대한 존중'은 좀 뜬금없네요.
18/09/19 22:02
사람의 시체를 박제하는것에 느끼는 거부감과 동물의 시체를 박제하는것에 느끼는 그것을 일치시킨다고 한다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18/09/19 22:02
그냥 문득 떠오른 시입니다
고향 떠나온 지 반백 년 시멘트 독에 잘린 발가락 휘청이는 몸으로 사랑도 힘에 부치어 자식 하나 남김 없음이 서러운데 본전 생각에 박제라니, 하지 말아라 그만하면 됐다 아프게 가죽 벗겨 목마르게 말리지 말아라 먼지 앉고 곰팡이 필 구경거리로 세워놓고 애도니 넋이니 그거 말장난이다 사라 바트만처럼 사무치게 그리웠을 아프리카 흙으로 제페토, '고리롱'
18/09/19 23:34
전 박제는 이미 퓨마가 사살되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동물원의 환경 검토해서 최대한 자연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덜 받고 살게하는게 최소한 인간의 도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 교육등에도 신경쓰기를
18/09/19 23:36
사람이란게 눈밖에 있는곳에 대해서까지 생각안하고 딱 눈에보이는 문제에 대해서만 관심기울이는게 하루이틀은 아니긴한데
특히나 동물문제에 대해서는 위화감이 심하게 느껴질정도로 눈앞에 딱 보이는 문제에 대해서만 심각해지더군요
18/09/19 23:51
동물 시체 어차피 묻거나 썩힐건데 필요하면 박제하는거 아닌가요?
사람하고 동물하고 생명의 고귀함이야 있겠지만 시체는 다른거 아닌가요? 사람 시체하고 동물 시체하고 똑같은 의미를 부여할 수 없잖아요
18/09/19 23:57
박제하려고 죽이는 것과 죽은 동물을 박제하는 것은 엄청 큰 차이가 있어보여요 ...
말씀하시는 생명에 대한 존중의 방법이 일반적이지 않기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8/09/19 23:58
교육면에서 박제 표본이 많을 수록 좋죠.
퓨마도 멸종위기라는데 박제라도 있어야 다음세대들도 볼 수 있지요. 그런거 말고는 사회적으로 합의도 안되는 사항들이고 논할 필요성이 안느껴지네요.
18/09/20 00:10
인류보다 아득히 뛰어난 존재가 인류를 길들이고 잡아먹고 죽여서 박제해도 우리는 뭔일을 당하는 건지 뭔지 알 수조차 없어요. 실제로 지구 자체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하나의 거대한 동물원일수도 있죠.
18/09/20 00:14
박제 자체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도 있는데 이미 죽은 동물을, 그것도 교육목적으로 박제하는건 문제될거 없죠. 안전하게 다시 포획했는데 본보기를 보인다는 이유로 죽인다음 탈출한 퓨마의 최후라고 써서 붙이고 박제해서 조리돌림 하는 정도라면 뭐 좀 불편할 수는 있다고 보지만요.
18/09/20 00:27
항상 글쓴이님이 올려주시는 자게 유게 기타 여러 게시판의 글들을 통해.. 많은 것을 빨리 접하고 새로운 관점을 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위의 퓨마 박제건도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갈 수 있는 본문인데 댓글을 보아하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좋은 말.. 비아냥까지 섞인 댓글을 굳이 시간내서 공들여서 적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제가 글쓴이님의 팬이라 반발심이 생기는것일지도.. 어쨋든 감사합니다. 저 또한 매스컴까지 탄 사살된 퓨마를 편히 쉬게 해주지 못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박제 전시할수도 있죠. 근데 그걸 또 공개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도..
18/09/20 00:36
수십번을 생각해봐도 이게 왜 문제가되는지 '1'도 모르겠네요
개고기부터시작해서 동물에 자기 멋대로 내로남불논리에 감성의영역을 이성의영역으로끌어와서 당연하다는듯이 우기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맨날 헷갈려요 논리적으로 저게 왜 문제가 되는지 설명해줄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제발 들어보고싶네요 이 댓글을 쓰고 본문 아래 추가된 내용을 봤는데 더 웃기네요 생명의 존중이 뭐가 필요한가에요? 인간한테 '필요'하면 괜찮고 '필요없는'거면 안되나요? 대체 어떻게 이런 해괴한 논리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닭 소 돼지는 식용으로 '필요'하니까 수천만마리씩 도살해서 고기 냠냠해도 괜찮고 퓨마 강아지 고양이는 '필요없으'니까 뭐 인간이 발벗고 나서서 먼저 지켜줘야되나요? 제가 뭐 평생 동물 자연보호단체에 1원이라도 기부하고 자기시간1초라도 써서 저런활동 해보고 지금 살고있는 콘크리트 도시도 자연과 거기에 살던 수많은 생명들 모조리 밀어내고 지은거니까 어디 산속에 들어가서 나는 자연인이다 찍으 면서 살고 모든 고기도 안먹고 땅에 떨어진 도토리 감 주워먹으면서 살고 이런사람이 동물의 생명 어쩌고 하면 차라리 그사람 사상이 그렇구나 하고 납득이라도 하지. 자연 밀어내고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 누릴대로 누리면서 편하게 살고 소 닭 돼지 수천만마리씩 도살한거 맨날 맛있게 먹는 현대시민들이 동물에 감정이입하는거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자기 감정의영역은 혼자서 해결해야죠. 그걸 당연하다는듯이 별 해괴한 내로남불 논리를 펼치면서 당당하게 주장하는거보면......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사는건 지구의 다른 모든 생물들 위에 올라가서 살고있는거에요. 그게 싫으시면 어디 사람은 다 죽어야하고 지구는 자연 그대로 돌아가야한다 이런 영화속에 있을거같은 단체로 들어가시던가......동물원 동물들은 불쌍하다고 하면서 자연에서 뛰놀아야되는데 강제로 아파트에 갇혀서 사육당하는 수많은 애완동물들은 안불쌍해요? 인간이 육류를 먹든 애완동물을 키우든 다 인 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하는거라고 그냥 쿨하게 인정하면될걸 자기는 무슨 엄청 나게 고고하고 특별한 사람인척하죠. 누구는 생판 경험도 별로 없는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야밤에 총들고 도심에 있는 퓨마 잡으러 가는데 어디서는 편한 방안에 앉아서 왜 죽였냐느니 마취했어야한다느니 인간이 미안하다느니 별 헛소리하는거보고도 황당했는데 갈수록 더 황당하네요.
18/09/20 00:45
퓨마가 자기 잘못으로 죽은 것도 아닌데 박제까지 되서 불쌍하다는 사람 = 정상
어쨌든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이니 문제 될 게 없다는 사람 = 정상 본인이 보기에 이건 문제다 싶어 글을 올린 사람 = 정상 글 작성자와는 생각이 달라 댓글로 자기 생각을 올린 사람 = 정상 업살녹 운운하며 작성자 조롱하는 사람 = 비정상
18/09/20 00:47
박제되서 불쌍하다는건 개인감정이고 자기가 보기에 문제랍시고 글 올려서 다른사람과 소통하려면 그만한 설득력과 논리구조를
갖춰야 이야기가 되는거죠 설득력0 논리구조0인 감성의 영역을 글로 올려서 다른사람 동의 구하려고하면 사람들이 수긍할리가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냥 자기 감성의 영역이 이렇다 식으로 썼으면 별 반응이라도 없지 당당하게 이건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식으로 올리니까 반응이 안좋은거죠.
18/09/20 00:54
반응이 안좋을만 합니다만 디시댓글마냥 조롱하는건 참 보기 안좋아 댓글 달았습니다. 마취총 제대로 안쐈냐느니 마취총 더 쏴보지 왜 죽이냐느니 한것도 아니고말이죠
18/09/20 00:58
어짜피 도덕이나 가치관 같은 것은 논리적인 추론에 의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편의와 문화적인 공감대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다르기는 한데 몇 백년전만 하더라도 노예랑 주인 다르고 백인랑 흑인 달랐죠. 이건 문화적인 가치에 따라 결정되는 겁니다. 이 글에 대한 반응도 커뮤니티 마다 다르겠죠.
18/09/20 01:02
참... 다들 뭐 이렇게 글쓴이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비꼬고 득달같이 달려드는지 모르겠네요. 몇 분께서 지적하셨으면 그냥 좀 넘어가주실 는 없는건지 했던말 반복 반복 반복.. 마치 빈틈있어보이는 건수하나 잡았다고 한 분 두고 여러명이서 조리돌림하는 거 같이 보여서 굉장히 보기 안좋네요.
18/09/20 10:50
자그만한 문제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행태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류의 집단행동을 마녀사냥으로 치부하며 비난하는 것 또한 문제라 생각 합니다. 이 댓글또한 보기 안좋아요.
18/09/20 12:34
공감합니다. 몇몇 분들의 눈쌀 찌푸러지는 댓글에 저도 좀 욱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글쓴이분이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9/20 02:05
자기 전에 글 보고 비슷한 생각했는데, 일어나서 댓글들 보니 조금 당황스럽긴 하네요. 글쓴분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8/09/20 03:58
반대의 댓글이 많았지만, 저는 글 쓰신 분의 의견에 크게 동의합니다. 사람과 퓨마의 생명의 가치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존중받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존중의 정도도 방법도 다르겠지만요.
다만 교육용 목적으로 박제된다는 점이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적어도 한 마리의 퓨마가 동물원에 있을 필요가 없게 될 이유가 된다면 찬성합니다. 아마 국립중앙과학관 내 자연사박물관에 있게 될텐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곳의 박제된 동물들은 (동물원에 버금가는) 큰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18/09/20 06:25
박제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지도 않은데... 뭐 감성 아니면 감성폭행(역시 감성)인게 인터넷이긴 합니다만. 동물권 같은 것은 채식강요, 페미, 난민포용 등과 좀 겹치는 이미지가 있어서 공격성을 자극하는 소재 같기도 합니다.
저는 적어도 마중나와서 반갑다며 꼬리치며 따라오던 바둑이는 잡아먹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누가 묻는다면 얘는 좀 넘어가자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둑이하곤 또 다르니 박제비 1원 분담하고 기회되면 견학갈 수도 있습니다. 박제 할거면 예쁘게 잘해주세요. 어떤 박제는 어째 모형만 못하더군요.
18/09/20 06:42
재미있긴 합니다 박제 나오면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생각해볼수록 나은 결말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감금해서 애완용 자산으로 쓰고있는거니까 이제와서 동정하며 무덤을 만들기보다는 쓰임새가 맞게 사용하는게 현명한 판단이죠 절대 비꼬는거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절차라고 생각해요
18/09/20 06:52
추가내용보면 동물과 인간의 사체를 동일시하고 계신데 그러면 인육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도 일말의 거부감이 없으신가요?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을 사냥하는 행위는 어떨까요?
18/09/20 12:51
당연히 인육을 먹는 행위에 대해서 거부감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립된 곳에서 먹을게 없어지면 인육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사냥하는 것은 반대하죠. 역시나 동물을 사냥하는 것도 반대합니다. 동물을 식용수단으로 사육하는 것은 찬성합니다. 다만 사육환경이 좋기를 바라죠.
18/09/20 07:22
저는 박제 싫어요. 죽은 시체 전시하는거 자체가 싫어요. 그런데 사람의 실수로 죽은 동물을 박제하는건 더 싫어요.
18/09/20 08:13
이게 이렇게까지 비아냥을 들을 일인가요 ;;;
저도 뉴스보고 아이고 끝까지 편히 못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던데...
18/09/20 10:40
반대의견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 조롱을 하시니까 한 말입니다
저도 모든 생명체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지는 않습니다 퓨마는 아랫분 말씀대로 감성적인 부분이죠
18/09/20 10:57
정말 이기적인게 바로 이겁니다. 생명을 동일선상에 놓지않고 이렇게 특별취급을 자기가 하고싶을 때만 하면서 사람들을 비난하는거요. 오히려 박제하자는 쪽이 동일선상에 놓고 일관성있게 동물을 대하는 쪽에 가깝죠. 님은 전혀 같은 선상에 동물을 놓은적도 없고 그렇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기적으로 자기 감정 편한대로 선상을 바꿔가며 동물을 대하는거죠.
18/09/20 09:17
감성은 감성이고 그걸 논리로 치환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더구나 이 글쓴이는 거하게 어그로끈 전적도 있는데 곱게 넘어가는 게 더 이상하죠..
18/09/20 10:39
아 어그로는 제가 몰랐던 부분이네요
이 글만 놓고 봤을 때 이렇게 조롱까지 들을 일은 아닌데 미움받을 일이라도 하신건가 생각은 했습니다만...
18/09/20 10:13
일단 인간이랑 동물을 같은 라인으로 보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인간을 상대로는 생체실험을 하면 안되는데 동물상대로는 멀쩡하게 잘하잖아요. 박제도 똑같은거잖아요.
18/09/20 10:45
사람마다 다를순있겠죠. 틀린건 아니라고봅니다. 불쌍하다고 생각할수도있고 아닐수도있죠. 요새 피지알댓글들은 비아냥이 진짜많은듯....
18/09/20 12:20
퓨마가 희귀동물이라 박제하면 교육적인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 입장차이야 있을수 있지만 동물처우에 관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은 계속 해야죠
18/09/20 13:29
중앙과학관직원입니다. 피지알에 직장이 뜨네요 허허 ..오전에 상황파악하였고, 기사는 오보이며 저희 과학관과 협의된 사실이 없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퓨마관련해서 민원전화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과학관에는 비데가 없습니다. 혹시 방문하실때 참고하세요 피지알 여러분!
18/09/20 16:47
이건 뭐 퓨마 불쌍하다는 사람은 말도 못꺼낼 분위기네요.
불쌍해하면 안됩니까? 특히 몇몇 댓글은 아주 쿨병에 걸리시다못해 독감수준이신듯
18/09/20 18:15
일관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나치 소리 듣는 분들의 상당수는 어떤 논리가 있는게 아니죠. 쟤는 불쌍하니 애도의 해쉬태그, 시체에도 몰입해서 박제 절대 금지에 동물원은 학대의 장소이니 안가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동물들은 별 감정 없는 '식품 산업의 재료' 정도의 이미지니 신경 안쓰죠. 굳이 가축과 비교하지 않아도 이번에 탈출한게 퓨마가 아니라 길이 3m짜리 뱀이라든가 사람 몸통만한 쥐였다든가 했으면 논란의 규모가 큰 차이가 났을겁니다. 심지어 이분들의 대부분은 사람이었으면..! 이라며 동물과 사람을 구별하는 사람을 이상한 것처럼 바라봐요. 정작 자기들은 동물들끼리도 차별하면서. 스스로 불쌍하다고 생각하는거야 자유지만 남들에게 말할때 일관성을 지키는 것은 꽤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18/09/20 23:27
이게 정답이죠. 평소에 관심도없고, 동물원 보다 동물들에게 애정을주고, 동물보호에 앞장서지도 않았을 분들이 동물원 보이콧 운운하고 그러다가 1달도 안되어서 냄비는 잠잠해지겠죠.
퓨마는 불쌍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고라도 났으면 퓨마가 아니라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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