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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20:21
3개중 뭐볼지 고민중인데 1,3번 본 친구는 1번은 전쟁씬은 볼만 나머지는...
3번은 주인공 외에 인물들 바보로 만들어서 비추라고 해서 고민중이네요
18/09/19 20:21
명당 보지 마세요.. 극장에서 본 영화중 인생최악 no2를 찍었습니다.. 천만다행히도 디워가 있어서 no1은 면했군요.
하 진짜.. 조승우 백윤식 문채원 유재명을 데려다 이런 사단을 내다니.. 연기는 좋습니다. 아니 연기만 좋죠..후반가면 분장팀이고 의상팀이고 다 일을 안했나봄. 그냥 조선비슷한 시대의 판타지다 라고 참아주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막판에 자막질에서 짜증을 참아주기가 어렵더군요... 스포가득한 리뷰를 따로 글파서 써볼까 합니다 =_= 명당은 모든 등장인물이 다 바보들이고..저긴 조선4이지 조선이 아니라는 자기최면을 걸어야 영화관을 뛰쳐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18/09/19 20:24
크크크 그래도 걍 생각 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잖아요? 일단 시간은 잘 가던걸요.
그리고 no.1이 <디 워>라니 아직 망작력이 부족하십니다. 일단 <성소재>와 <리얼>을 보고 오십쇼. <명당> 개꿀잼 인정하는 각 나옵니...?
18/09/19 20:29
아뇨..나빴어요..아주 나빴습니다.
성소재와 리얼은 안 봤고 앞으로도 안볼예정입니다 크크 뭐 제가 본 모든 영화중 worst2인건 아니지만 극장에서 본 영화중엔 그렇고 모든 영화로 잡아도 열손가락안에는 걸릴거같아요. 원더풀데이즈랑 동티어인듯
18/09/19 20:34
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디 워>나 <원더풀 데이즈>는 아닌 것 같아요. 요즘 망작 리뷰들 보면 화가 난 나머지 너무 평가가 극단적이 되어가는 게 아닐까 하는 기분이 드는데... 진짜 <디 워>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명당>은 집에서 엄마가 심심하다고 하시면 틀어드릴 용의도 있네요.
18/09/21 11:16
저는 영화에 있어서는 아무리 망작이거나 재미없게 보더라도 남들에게 보지 말라는 말은 잘 안하게 됩니다. 각자가 어떻게 느끼는 지는 다 다르니까요. 재밌게 본사람들도 있을테니 (이미 본 사람들도 있을테고 재밌게 본사람들도 있을테니) 보지말라는 말보다는 '추천은 안합니다' 정도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뭐 명당 영화 관계자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호호호
18/09/19 20:25
cgv에서 일하는 제 친구는 안시성이 제일 괜찮다 하던데 크크
야 추석 연휴에 국뽕에 저정도 볼거리면 나머지 다 이겨 였던가 크크
18/09/19 20:43
저번에도 적었지만 안시성 승리 예측합니다. 명당은 지인 통신으로 악평이 가득하고 협상은 중년층 끌어당기기가 좀 힘든 주제같아서요.
명절엔 성룡 형아 였듯이 이젠 국뽕 사극이 대세인듯요. 크크
18/09/19 20:54
관상-궁합-명당이 역학 3부작? 이라고 어디선가 매체에서 접했어서 궁합을 보고 왔었는데... 명당은 iptv 행하고 9월은 서치 보는걸로 해야겠습니다!
감상평 감사합니다.
18/09/19 21:45
아니 그 세개는 감독이 다 달라요 궁합보고 미리 실망하시면 안됩니다. 그건 진짜 핵폭망영화라서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명당 저는 나름 괜찮던데..
18/09/19 21:06
안시성은 예고편만 봐도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말씀하신대로 명당은 관상의 아류인듯 보이고 말마따나 협상이 가장 재미있어 보입니다.
18/09/19 21:10
안시성은 애초에 트레일러부터 저건 진짜 고의로 주막집 찾으려는 용도 아니면 안 보는게 정답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한국 사극영화 중 관상을 정말 재밌게 봐서 관상 아류작이라도 충실하게 잘 베낀, 그러나 결말까지 굽이가 있는 아류면 볼 용의가 있는데 그건 아닌가 보군요
18/09/19 21:16
제 베스트 영화 리스트에 <내가 깡패같은 애인>이 있는데, 안시성 감독이 그 감독 이길래 믿고 도전해 봤습니다. 결과는 나름 재밌게 봤어요.
우선 예고편은 시종일관 비장하고 무거워 보이는데, 막상 본편은 생각보다 라이트해서 좋았습니다. 사극 특유의 치열한 정치적 암투 그런건 거의 없고.. 대충 설정을 깔아 제낀 후 전투, 전투, 전투, 사건, 사건, 사건의 연속인데.. 이게 제 취향이라.. 또 전쟁 영화다보니 죽어가는 전우를 부둥켜 안고 부르짖는 장면이 아예 없을수는 없는데.. 그런 장면은 적당히 감정전달만하고 빠르게 컷해 버리는 느낌이라 고질적인 신파문제도 덜했구요. <내가 깡패같은 애인>이 담백해서 참 좋았는데, 안시성도 나름 그 성향이 유지되고 있다고 봐요. 단점은 그나마 어설프게 이어져가던 개연성이 후반부엔 급격히 무너진다는 점과.. 공성전시 지략대응이 뻔하다 못해 '또 이거야?' 하는 수준으로 뻔하다는 점..
18/09/19 21:35
저는 이야기가 조금만 더 복잡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사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양만춘과는 심리대결을 하고 당태종과는 육탄전을 하는 구도를 만드는 거죠. 그럼 영화 끝까지 서스펜스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스펙터클은 넘치는데 서스펜스가 없어서 아쉬운 영화였네요. 저도 <내 깡패같은 애인>은 베스트 영화였습니다.
18/09/19 21:17
이글뿐만 아니라 다른 반응들도 보니 취향이란게 다양하다 싶네요.. 전 재밌게 본 영화를 최악으로 꼽는분도 있고...
진짜 재미없게 봤는데 괜찮았다는 분도 있고..
18/09/19 21:24
관상-궁합-명당이 말이 역학 3부작이지 양산형 사극 3부작이고 거기서 거기인 스토리나 캐릭터를 배우와 배경으로 커버치는 영화들이긴 한데
관상이나 명당은 그래도 실제 역사의 재밌는 부분을 가져와서 거기다 살을 붙이는 거라 개중 낫고 그런게 없는 궁합이 가장 별로였던 거 같습니다. 스타로 치면 같은 양산형 테란이라도 투혼 서킷에서 게임하는 거랑 패러독스에서 게임하는 거랑 경기력이 다를 수밖에 없는 느낌? 인거 같아요.
18/09/19 21:25
예진누나는 영화 작품 고르는 눈이 좀...
한국에서 여배우중에 탑인데 협상..비밀은 없다..나쁜놈은 죽는다.. 이런 작품들은 굳이 안해도 될텐데 흠 무방비도시처럼 액션스릴러에 욕심이 많은거 같은데..
18/09/19 21:38
여배우들은 작품 고르는 눈이고 뭐고 시나리오가 잘 안갑니다. 주연급으로 시나리오 온거면 하루라도 나이먹기전에 감사합니다하고 찍어야죠.
대부분 감독들이 신선하고 젊은 여배우들을 선호해서 티켓파워있는 남자배우들한테 시나리오가 몰빵하는거랑 상황이 완전 다르죠.
18/09/19 21:26
안시성 봤는데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안시성이 추석 대목의 승자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그냥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로 보는 맛이 있긴 했어요.
18/09/19 21:31
[방금 명당 보고 왔습니다.]
명당은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이 내세운 역학 3부작이고 감독이 모두 다릅니다. - 1.관상, 2.궁합, 3.명당 관상은 흥했고 궁합은 망했고 명당은 평타로 예상합니다. 일단 저는 출연 배우들이 너무좋아서 재미있게 보았으나 같이 보러간사람은 보다가 자더군요...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재미는 없는편이 맞긴합니다. 나름 긴장되는 씬과 전투씬 및 반전이 있긴하지만 확실히 관상이나 내부자들 같은 명작들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말 그대로 티켓파워 배우 연기력 보기위해 팬심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킬링타임 영화]정도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엔딩 좋았습니다. 엔딩 자막보고 설마 실화바탕인가 싶어서 검색도해봤네요 크크 출연진들 무명 배우들조차도 연기력이 대부분 좋아서 오직 연기력만 보기엔 괜찮았으나 비밀의숲의 유재명씨 연기력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중간중간 나름 자연스러운 연기가 있긴했지만 맡은역이 가벼운 역이라서 톤이랑 행동이 가벼워 보이도록 하는데 진짜 너무 안 어울리고 너무 소화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비밀의숲, 라이프만 봐도 진중한 캐릭터면 소화 잘하는데 조승우는 말아톤 자폐증 가벼운 역할도 잘 소화하는 스팩트럼이 있었는데 유재명씨의 역할 소화력이 매우 아쉬웠네요. 사극을 싫어하지만 오직 티켓파워배우들만 보고 연기력 보고싶어서 간거라서 연기력에만 초집중하고 봤습니다. 여튼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대중의 평가는 조금 냉정할 수도 있다고 예측되네요. 그래도 제발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궁합에 비해서는 백만배! 훨~씬 더 잘 만든 영화입니다. 궁합은 진짜 핵폭망..
18/09/19 21:35
방금 안시성 보고 왔습니다
저에게는 디워와 동급이네요 전투신은 이미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던 거 퀼리티라도 비슷하면 말도 안하는데... 스토리 개연성 연기 모두 망망망 트리플 망 영화 시작 20분 후부터 나가고 싶었네요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300을 즐겁게 본 분들 특히나 역덕 밀덕이라면 보지 마십시오
18/09/19 21:57
<죄 많은 소녀> 좋습니다!! 지난 주에 리뷰 영상도 올렸네요. 남들 다 <물괴>볼 때 <죄 많은 소녀> 봤네요.
근데 너무 무겁고, 침전하는 영화라서 가까운 사람들한테 추천하기는 좀 꺼려지더라고요 ㅠㅠ
18/09/19 21:57
협상 빼고 안시성, 명당 봤는데 안시성 >>>> 명당이네요... 두작품다 기대이하였는데 볼거리가 더 많았던건 안시성이었습니다.. 명당은 그배우진으로 그거 밖에 못만들었냐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관상이랑은 비교자체가 실례인 작품이라고 봅니다
18/09/19 22:07
안시성보고왔는데 젊은 사극 느낌이 나서 괜찮았습니다.
주조연들이 조인성을 필두로 20-40나이대라 기존의 아저씨들이 나오는 무거운 사극보단 새롭게 느꼈습니다. 조인성의 발성이 이상하긴 한데 인간적인 장군이 목소리도 인간적일수도 있으니까 그냥 참고볼만 했고요
18/09/19 22:26
안시성 봤어요 .조인성은 발음과 발성이 사극에 조금 안맞다는 첨엔 들었는데 보다 보니 거슬리진 않았어요. 스토리가 빈약하지만 고구려뽕으로 볼만했고 , 정말 cg가 예술이였습니다! 이정도 때깔이면 200억 아깝진않죠! 볼만했어요!
18/09/19 23:14
방금 <협상> 보고왔습니다. 철저하게 한국 상업영화의 공식을 지키는 영화입니다. 너무 뻔하지만 뭐 그럭저럭 봐줄만한?
그냥 가서 예진누나 이쁘고 현빈 잘생긴거 보다오시면 됩니다 크크
18/09/19 23:30
그래도 한국 영화들이 작년의 지나침(?)에선 좀 벗어나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싶네요..
작년 한국 영화계는 뭔가 미쳐있었던거 같은게.. 리얼처럼 인외..의 수준은 그렇다치더라도 하나의 장르에 흥행할거 같은 요소(라고 쓰고 사족이라 읽는)를 치덕치덕 다 발라서.. 이게 뭔 장르인가 싶은 망작들에다가 19금만 달면 포르노+고어물을 만들어놓는등...전반적으로 너무 지나쳤거든요.. 클리세 범벅에 19금 달고 평론도 꽤나 안 좋았던 범죄도시가 그만큼 뜰수 있었던 것도 장르적 쾌감에 집중했던 것도 있지만 이런 단순하고 직선적인 영화에 그만큼 관객들이 목말랐던 것도 이유라고 봅니다. 대신 올해 한국 상업영화들은 좀 심심한게 사실이네요.. 망작수도 작년만큼 되는거 같고...
18/09/20 00:11
명량은 전쟁영화이기 때문에 전쟁씬만 퀄리티 좋고, 길면 다 용서되죠. 그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헐리웃도 능가하는 퀄리티였고, 전쟁씬만 한시간이 넘었으니까요.
안시성도 전쟁 퀄리티는 좋은가보군요? 그런데 전쟁신이 몇 분쯤 되는지 궁금합니다. 40분 넘으면 극장에서 볼 생각입니다.
18/09/20 10:43
저 혼자라면 죄 많은 소녀를 보겠지만, 아버지랑 갈테니 안시성으로... 혹시 할머니도 모시고 가야되면 명당을 봐야겠군요. 그래도 비교적 괜찮은 선택지가 여럿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18/09/20 10:54
명랑은.. 치마 펄럭이는 것까지는 걍 넘어가주겠는데, 다 끝나갈 무렵 나오는 대사 하나가 그 때까지의 감상을 싸그리 말아먹었죠.
18/09/21 01:18
협상... 저는 실망...
대실망 했습니다. 중반까진 괜찮았는데 결말을 알고나니 뭐야 그거때문에?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더 테러 라이브가 훠얼씬 나은듯...
18/09/21 04:26
안시성 평이 그나마 좋아서 보고왔는데
진짜 영화보면서 육성으로 주접들 떨고있네. 뭔 신파를 30분째 하고있어. 설현이왜여기서나와? 남주혁 조인성 연기력 무엇? 소리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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