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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4 13:12
주취폭력은 이혼후 울고불고 양가 친척들 다모아서 울면서 사과하고 재결합을 해도 안 고쳐집니다.애초에 만나질 말아야하죠
18/09/14 13:16
전 다른거 몰라도 선처를 해서 저런 보복사건이 나오면, 그걸 허가한 판사, 경찰 등도 최소 징계나 저런 죽음에 책임있는 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술먹고 저러면 정상참작 그딴거 없이 가중처벌 때렸으면 좋겠네요
18/09/14 13:19
저도 정말 동의합니다. 술을 강제로 멕인것도 아니고 지가 먹고 지가 한짓인데 왜 심신미약이니 그런 이유로 감형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마약이나 그런것도 마찬가지고요 애초에 이런사람들은 자기가 술먹으면 자제력잃는다는걸 인지하고 있는사람들인데 그래도 술먹고 저런거라면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9/14 13:20
알콜 중독자라서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 그냥 폭력적인 사람이죠 영원히 깜빵에서 못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8/09/14 13:25
처벌을 원치 않으니 구속을 안한거겠지요
판사가 잘못한거 없어 보입니다 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저 피해자분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한 것이 문제지요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다면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다고 봅니다 남녀 사이의 일은 당사자만 알겠지만 저 남성하고 관계를 끝낼 시점을 놓친 것이 저 여자의 실수라고 봅니다
18/09/14 13:36
하지만 판사가 선처해줘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식의 말을 할거면 아무리 피해자가 탄원해도 무시해야 하는지, 무시하지 않은게 잘못이면 탄원한 잘못은 없는지를 따지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18/09/14 13:42
저한테 쿨병 걸렸다고 디스하시는 건가요
최대한 이성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말하는 겁니다 남녀사시에 문제가 있어서 공권력이 개입할 시점에 이르렀는데도 당사자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탄원을 한거 아닙니까 탄원을 본 판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저 탄원을 무시할 것인지 피해자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판사의 결정을 문제 삼아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더불어 피해자에게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것이자나요
18/09/14 13:50
남녀사이의 일에서 감정에 이끌려서 비이성적인 판단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일체의 판단이 실수라고 인식되어서 쓴 것이 마지막 한 줄입니다 그것이 쿨병 걸린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의 댓글이 공격적이라고 생각되어지지는 않습니까?
18/09/14 13:55
본인의 첫 댓글이 고인에게 예의 차린 댓글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한 줄도 아닙니다. 고인이 그간 무슨 일을 겪었는지 님이나 저나 잘 모른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누가 못할 말을 한 건지는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8/09/14 14:00
고인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고인을 욕한 것도 아니구 탄원서 써준 판단이 실수라고 말한 것이 잘못이라는 겁니까? 못할 말을 하다니 여기에 글을 올린 것만 해도 제목이 욕해달라는 글입니다 누굴 무엇때문에 욕을 해달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판사나 제도의 문제로 보이지 않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쓴 첫번째 댓글이 못할 말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다 똑같을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디스로 시작하는 것이 당신의 댓글 문화입니까?
18/09/14 14:03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십시요 하지만 저는 쿨병 걸린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드립니다 남녀 사이의 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사건은 당사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감정때문에 판단이 흐려져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야말로 남녀사이에서 가장 경계해야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18/09/14 13:58
본인에게 들어오는 말은 이정도 수준의 비판에도 크게 반발하시면서, 살인으로 사망한 망자를 두고 하시는 말은 너무 가볍단 생각은 들지 않으시나요? 그런게 바로 넷 상에서 더러 말하는 쿨병이라는 것 입니다.
18/09/14 14:00
칼맞아 죽은 피해자한테 [이성적인 판단을 못한게 문제죠. 저 여자가 실수한거라고 봅니다] 라고 하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연인관계든 가족관계든 폭행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를 감싸는 경우는 흔합니다. 오히려 일회성 폭행이 아니라 폭행이 장기화되고 만연화되어있을수록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되어서가 아니라, 일종의 무력감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자가 이성적으로 생각을 못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본인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셨다면 피해자한테 저런 댓글 함부로 다시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18/09/14 14:09
이곳 댓글은 애초에 피해자에게 다는 것도 아니죠.
우리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뿐 괜히 다른 분들이 한 사람 잡고 두들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18/09/14 14:33
그래서 저는 이성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또 그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를 문제라 보진 않습니다. 바람직하다곤 할 수 없겠지만 나쁜 일도 아니죠. 다만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남자가 이미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일 정도의 미치광이었기 때문에 무서워서 탄원을 넣었던 걸 수도 있죠. 알 수 없는 일이죠.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케이스에 대한 면밀한 이해 없이 단편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오히려 비이성적이라고 봅니다. 이성적인 태도가 문제가 아니라 되려 덜 이성적이어서 섣부른 판단을 했던 게 문제 아니었나 싶네요. 이성적이려는 태도 그 자체까지 문제 삼는 건 저는 너무 미덕을 강요하는 행태라 봅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바라보려는 만큼 판단을 유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보구요. 그런 의미에서 댓글 작성자를 문제 삼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8/09/14 13:54
지금 남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댓글을 쓰니 무한히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당사자라면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까 부터가 의문인데요. 그 당사자의 상황을 알지도 못한데 실수라고 책임을 떠넘기는건 별로 좋지 않게 보입니다.
상습적인 폭행이면 또 맞는거 아닐까 죽지않을까 겁에 질려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18/09/14 22:36
강력한 처벌요구해봐야 집행유예나 나왔을터인데 그랬으면 아름다운 결말이었을까요? 몇줄 글 읽고서 다른사람인생 평가하는건 실수 아닌것 같으신지요?
18/09/14 13:41
아이고.....;;; 아마 저런 상황에서 이것저것 다 팽개치고 멀리 도망가기도 힘든 상황이었을테지요, 살해 당한 여성은..
슬프네요. 요새 뉴스들이, 갈수록 차가워지는 사람들이 참 무섭고 슬프네요.
18/09/14 13:41
동거녀를 살해한 쓰레기는 당연히 욕해야하는거고...
사법부를 욕하기엔 동거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뭘 할 수가 없죠. 그래도 알콜의존증 치료를 강제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드네요. 상습적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왜 그걸 봐줘서... 후..
18/09/14 13:43
상습폭행에도 탄원서 써준 여친......
저 입장이 되어본적이 없어서...... 가정폭력도 그렇고, 그렇게 맞으면서도 왜 탄원서를 쓸까요......
18/09/14 14:23
김씨랑은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김씨는 안씨에게 맞은 것도 아니고, 생계 생활을 같이하는 것도 아니고,
높은 확률로 본문 사례의 피해자보다 고등교육을 받고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있었을 겁니다.
18/09/14 14:51
고등교육을 받고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런사람은 가정폭력 안당할까요?
개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09/14 15:05
개개인의 문제죠. 그러니까 김지은씨하고는 다르다는 겁니다. 덧붙이자면 사회경제적 지위높으면 가정폭력 덜 당합니다. 소용없지 않아요. 안 당한다는건 아니고요.
18/09/14 13:50
대부분의 한국 어린이들은 맞으면서도 부모에게 의지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90년대까지는 그랬어요. 의지할 대상이 부모에서 남편으로 바뀌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죠.
18/09/14 13:56
저도 잘 모르는 일이지만, 읽어본 기사나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폭력에 익숙해지면서 자존감도 엄청나게 깎여나가고, 폭력범의 자기 정당화에 세뇌되면서 자기는 이런 일을 당하는게 당연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되면서 무기력해져서 그 상황에 순응하게 된다고 해요. 때로는 외부인에게 자신의 상황이 알려지는게 수치스러워서 그러는 사람도 있고요. 좀 더 나이가 어린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감정적 이입을 하거나 심지어 가해자 입장을 옹호하기도 하는데, 이건 (폭력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가해자에게 편입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주로 아동폭력에서 사건에서 많이 나타나난다고 합니다.
18/09/14 13:50
"유씨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로,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
그러니까 폭력적으로 변하는거 알고 술마신거니까 더 강하게 처벌하라고 좀
18/09/14 14:01
저는 형량이 적어야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 경우처럼 선처가 있었음에도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 사람이 교화됐다고 어떻게 신뢰하나요. 당연히 무기징역이어야죠.
18/09/14 14:04
사형제에는 반대하지만, 실질적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을것이라면 감형없는 종신형 제도를 만들어야 하고,
저렇게 한번 선처 해줬는데도 전혀 교화가 안된 살인자는 종신형을 내리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런 사람과 같은 사회를 살고 싶지 않거든요. 국가에서 영원히 격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8/09/14 14:18
위에 적힌 제 댓글이 쿨병이라는 분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위에 적힌 댓글을 망자한테 하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저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마치 제 글이 망자를 공격한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는 망자를 공격할 마음이 없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처럼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좋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당사자 자신에게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당사자 자신이 그것을 해결할 의지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지요 공권력이 개입 되어졌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였으면 합니다 남녀 사이에 일에 제가 무지하여 이런 글을 쓸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남녀 사이의 일이 사람 사이의 일에 한 부분이라 생각되어서 쓴 글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면 그 사람을 선처해달라고 탄원서를 쓰는 것을 쉽게 결정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18/09/14 15:57
그걸 몰라서들 얘기 안꺼내는게 아니거든요.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 얘기에, "평소에 야채 덜 먹고 고기 좋아한 망자의 실수"라는 코멘트는 굳이 달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18/09/14 22:04
이 글 역시 안 쓰니만 못 한 것 같네요...
차라리 본인 생각이라 해도 [...저 여자의 실수라 봅니다.] 란 본문을 의 수정을 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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