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22 11:15:29
Name 壽而康
File #1 안시성.PNG (798.2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영화 <안시성> 예고편에 대한 감상 (수정됨)





드디어 사극 <안시성>이 예고편과 티저를 드러냈습니다. 예고편과 티저를 보니 아무래도 신파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갈 것 같군요. 하긴 뭐 작년 <남한산성>이 신파를 베제하고 그대로 묵직한 정통사극을 그려냈다가 손익분기도 못 건진 걸 봐서는 타당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근데 조인성이 사극을 잘 해낼 지에 대해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왠만큼 베테랑 연기자들도 사극을 찍을 때는 발성이나 얼굴톤에서 많이 갈리는 편인데.. 조인성이 발성이 생각만큼 좋은 배우는 아니라서. 예고편만 봐서는 설현이나 남주혁도 많이 헤매는 것 같던데..

고증은 그냥 말을 안하겠습니다. 정체불명의 갑옷이야 그렇다 치고 투구는 어디다 빼놓은 것인지 모르겠군요. 화살 날아오면 그대로 맞고 죽자는 건지...물론 주인공에게 투구 안 씌우는 게 딱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킹덤 오브 헤븐>도 주인공인 보정을 위해 발리앙이 투구 전혀 안쓰고 다니니깐요

예고편만 보고 느낀 것은 안시성은 그냥 액션활극으로 내버려 두고 제대로 된 안시성 전투를 보려면 그냥 드라마 <대조영>의 1~3화를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견배우들이 총동원되서 한 역할이라 연기력은 엄청날 테니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배코
18/08/22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예고편을 보고 안시성 전투는 그냥 초반에 자본과 시간이 충분히 들어간 대조영편이 더 나은거같은 느낌이더군요. 양만춘의 포스도 비교불가고...
壽而康
18/08/22 11:19
수정 아이콘
이거 영상이 아무리 해도 안올려지는 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보고해도 안되어서..
배유빈
18/08/22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가해서 지웁니다.
이걸로 넣으세요
壽而康
18/08/22 11:25
수정 아이콘
휴... 피지알은 영상, 사진 넣기가 은근히 어렵네요
배유빈
18/08/22 11:39
수정 아이콘
아마 참고하려고 보신게 옛날 팁 같아요.
요즘 유튜브 영상은 PC 일반 브라우저 기준으론 공유 -> 소스코드 탭에 있는 주소 복사 붙여넣기
크롬브라우저 기준으론 공유 눌렀을때 뜨는 창에서 퍼가기라고 써있는 부분 클릭 나오는 주소 복사 붙여넣기
이거면 될거에요.
18/08/22 11:27
수정 아이콘
예고편만 보는데도 인성이형... 사극은 아니야....
덴드로븀
18/08/22 11:28
수정 아이콘
안망했으면 하지만 망할것같...
壽而康
18/08/22 11:30
수정 아이콘
뉴 엔터테인먼트가 이 사극을 위해서 거의 하반기를 다 걸었는데.. 이거 망하면 진짜 타격이 클 듯 합니다.
인생은에너지
18/08/22 12:40
수정 아이콘
그곳이었군요.. 염력..
몰라몰라
18/08/22 13:33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손익분기점이 800만이라더군요. 이거까지 넘어지면 회사 자체가 무너질지도...
강미나
18/08/22 19:54
수정 아이콘
그정도 돈을 쏟아붓고 주연이 조인성이라니 진짜 캐스팅 뭡니까....
18/08/22 11:30
수정 아이콘
공중파 드라마처럼 그냥 뻔한 전개로 넓은 관객층 확보해서 타임킬링 영화로 오히려 흥행 성공할거 같습니다. 늘 하던대로 상영관 독점하겠죠 뭐.
壽而康
18/08/22 11:35
수정 아이콘
배급사가 뉴엔터여서.. 독점은 안될겁니다. 자기 소유 영화관도 얼마 없는데요..
18/08/22 13:49
수정 아이콘
그럼 얘기가 좀 다르겠네요.
콜드플레이
18/08/22 11:30
수정 아이콘
인랑은 외롭지 않겠네요
18/08/22 11:34
수정 아이콘
조인성 사람 좋은 것 같아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예고편이 보러가고 싶게 만들어지진 못 했네요 ;;
순수한사랑
18/08/22 11:38
수정 아이콘
올추석 영화가 안시성 명당 협상인데 기대가 전혀...한주전에 물괴하고 4개모두...
강배코
18/08/22 14:15
수정 아이콘
왠지 이중에 물괴가 그나마 나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한가인
18/08/22 11:42
수정 아이콘
신과함께 1편도 예고편뜨고 다들 망작이라고 그랬죠.
18/08/22 11:46
수정 아이콘
저거 촬영을 작년 이맘떄쯤에도 하고있었는데 아직도 개봉을 안하고있네요. 촬영물이 문제가 있거나 편집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18/08/22 11:51
수정 아이콘
추석 연휴에 가족과 볼 수 있는 활극 신파 영화만 되도 성공할듯요. 앗 이거 신과 함께 아닌가 크윽.
조인성도 나오고 설현도 나오니 우선 홍행에서 안시성 1점 더 놉니다.
솔로13년차
18/08/22 11:55
수정 아이콘
프리뷰리뷰
겜돌이
18/08/22 12:36
수정 아이콘
뉴엔터는 데뷔 시즌만 봐줄 만하고 줄곧 그저 그러네요.
18/08/22 13:07
수정 아이콘
조인성배우는 모든 영화에서

발성 발음 톤이 어색하다못해

듣기에 간지럽다? 이런 느낌이에요.

드라마에서의 여유와 부드러움은 어따 팔아먹은건지..

김명민님두 마찬가지고 휴..

왜 드라마에서의 포스가 영화에서는 전혀 ㅠㅠ
강호금
18/08/22 1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신파는 정말 싫은데... 신파 넣은 영화들이 흥행 성공하는걸 보면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 하고...
18/08/22 13:44
수정 아이콘
조인성 얼굴 가리니까 투구안씌우는건가요?? 크크크
강배코
18/08/22 14:17
수정 아이콘
시대극 작품에서 주연들 투구 안씌우는건 이제 패시브인 느낌이라 고증오류라고 까고싶은 맘도 안생기네요.
18/08/22 14:19
수정 아이콘
남한산성은........

아 장군이 조연이어서 그런가...
18/08/22 18:57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만국공통이더라구요. 어느나라 사극이나 잘생긴 인물은 투구를 잘 안씌우더라구요... 써도 얼굴은 꼭 나오게 하구요.
18/08/22 14:08
수정 아이콘
사활을 건 사극 영화에 조인성 남주혁 설현을...?
Maiev Shadowsong
18/08/22 14:23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점 800만이면 최민식, 송강호급을 주인공으로, 조인성은 공동주연 정도로 했었어야 했습니다.
18/08/22 15:14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가 800만이요?
허....본전이나 건질수 있으려나.
Rorschach
18/08/22 17:08
수정 아이콘
사실 주인공 투구는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할 부분이기도 해서... 크크
살려야한다
18/08/22 18:31
수정 아이콘
어후...

명랑도 흥행했는데 뭐 결과는 까봐야 알겠죠.
壽而康
18/08/22 19: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신과 함께도 망삘난다고 했고 7번방도 별로라고 했지만 성공했으니깐요.
18/08/23 09:32
수정 아이콘
남한산성 잼게보고 한번 더 보고 옥수수 무료 풀렸을때 또 봤었는데 망했었군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82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자 36개월 소방서, 교도소 근무 검토중 [301] 壽而康17849 18/08/22 17849 0
77981 [일반] 소득분배 10년만에 최악…저소득층 소득급감·고소득층은 10%↑ [197] 삭제됨13301 18/08/23 13301 4
77980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4) [36] 글곰8911 18/08/23 8911 17
77979 [일반] 신혼 집으로 25년된 아파트 입주 후. [62] 메로마나13001 18/08/23 13001 8
77978 [일반] 샤오미가 일 냈습니다. 포코폰 출시. [127] 무가당21488 18/08/23 21488 0
77975 [일반] 유전자, 후대로 전하고자하는 의지. [41] 아뻬8103 18/08/22 8103 3
77974 [일반] 구이학각론 #1, 한국인이 사랑한 삼겹살, 삼겹살의 역사 (하편) [30] BibGourmand14342 18/08/22 14342 44
77973 [일반] 전 세계 저널(Journal) 순위 - 2018 [30] 사업드래군32753 18/08/22 32753 7
77972 [일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이 상고까지 갔군요. [52] 뽀유12376 18/08/22 12376 0
77971 [일반] [스포주의]재개봉 영화에 대한 감상-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7] 감성이 용규어깨5224 18/08/22 5224 0
77970 [일반] 안철수 전 대표는 왜 도망쳤을까? [84] TWICE쯔위16064 18/08/22 16064 1
77968 [일반] 허익범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114] kicaesar12539 18/08/22 12539 5
77967 [일반]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괜찮으신 분들의 그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은? [136] 김혜진10736 18/08/22 10736 15
77966 [일반] 건강보험 감사합니다. [39] 홍승식8712 18/08/22 8712 8
77965 [일반] 조현천이 503 탄핵안 가결직후 청와대에 갔다고 합니다. [67] Lucifer11444 18/08/22 11444 8
77964 [일반] 윤리의 본질(종교에 관한 오래된 생각) [22] 평범을지향5779 18/08/22 5779 5
77963 [일반] 영화 <안시성> 예고편에 대한 감상 [36] 壽而康7368 18/08/22 7368 1
77962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3) [38] 글곰10379 18/08/22 10379 27
77961 [일반] 태풍 솔릭 북상.. 그리고 태풍 부심. [17] 사상의 지평선6882 18/08/22 6882 1
77960 [일반] [팝송] 이어스 앤 이어스 새 앨범 "Palo Santo" [3] 김치찌개4203 18/08/22 4203 0
77959 [일반] 정치도 무식하면 용감하다. [113] 삭제됨13763 18/08/22 13763 22
77958 [일반] 호레이쇼 넬슨, 영웅의 스캔들 [31] 신불해10576 18/08/22 10576 58
77957 [일반] 사실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이었던 것임. [211] 초코에몽14441 18/08/22 14441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