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21 09:44:54
Name metaljet
Subject [일반] 지엠자동차 정부지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ttp://v.media.daum.net/v/20180221044709958
정부가 군산을 특별 고용 보호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엠의 완전 철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청와대가 특단의 조치를 지시한 이후 마련된 대책에는 한국지엠의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한
실사와 함께 지엠이 일방적으로 전달한 협상시한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지엠이 책임있는 자세를보여주는 경우에 어느 정도 지원을 고려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지엠의 완전 철수후 공장 자산 재활용이라는 소위 <호주식 해법>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과 엥글 회장의 담판이 22일부터 예정되어 있는데
사실 일국의 통상장관이 직접 기꺼이 사기업과의 협상장에 나서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이미 지엠의 노림수는 반은 성공했다고 보여지고 지엠의 협상 조건에 따라서는 어느정도 세금 지원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철수를 전혀 몰랐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이미 예전에 비공개 물밑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221030401373
통계청이 발표한 2017 4분기 실업지수가 현대조선소와 지엠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한 고용한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전북에 실업자수는 무려 2만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국의 합계 청년 실업률도 9.9%로 작년말보다 0.5% 증가하여 이제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용을 볼모로한 지엠과의 협상에서 더욱 좁아진 정부의 운신의 폭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214212739167
여기에 지엠의 경영악화에 부분적으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지엠노조의 자세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엠노조는 경영진의 철수 결정에 연대총파업으로 투쟁하겠다고 맞서지만 임금삭감등의 자구안에는 미적지근한 모습입니다.  
총파업시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서면 되고 철수를 앞당길게 뻔하기 때문에 회사보다는 정부를 압박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것 같습니다.
이에 보수적 성향인 네이버 뿐만이 아니라 진보적 성향의 다음 댓글란 마저도 지엠 폐쇄를 촉구하는 성토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81623.html
지엠 노조는 잘알려진 고임금 저생산성 비정규직 차별 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채용비리
심하게 얼룩진 전과까지 있습니다.
작년에 터진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노조가 챙긴 뒷돈이 밝혀진 것만 11억원에 이르며 2012년 이후 입사하거나 정규직 전환한
노동자중 무려 36%가 노조에 상납하거나 노조와의 연줄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시 관련자들이 특별 선처기간에
자수했기 때문에 경미한 처벌에 그쳤고 비리로 정규직이 된 직원들도 징계없이 지금껏 근속하고 있고 이제 또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된 강원랜드의 채용비리 수사가 진척되면서 부정입사자 200명에 대한 집단 퇴출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비춰질것 같습니다.
당시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동일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지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봉 차이는 무려 2배에 달하고
이는 학자금 지원 등의 부수적 복지혜택은 제외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rry Hole
18/02/21 09:50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가 나올때마다 노조따위개나줘야된다는 명절어르신들의 말씀에 반박하기가 더욱 힘들어져서 슬프네요...
모나크모나크
18/02/21 09:53
수정 아이콘
GM이 하는 일은 테러리스트 인질극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인질극에 대응하는 가증 좋은 방법은 인질극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하긴 하던데... GM 직원측에서 보면 생계가 달려 있는 문제라 쉽게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어려운 문제에요.. ㅠ.ㅠ 기업이 덩치가 크면 뭘 해도 되는구나 싶어서 짜증도 나고요.
차밭을갈자
18/02/21 09:55
수정 아이콘
저런 노조는 그냥 적폐 그 자체죠.
군생활 할 때 자기 아버지 h자동차 생산직이라며 자기도 들어갈 수 있다며 자랑하던 선임이 생각나네요.
간바레
18/02/21 10:39
수정 아이콘
아서스 처럼 석시딩유 하면서 들어가야 할텐데..
18/02/21 10: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들어가는 제도였습니다.
아버지가 아들한테 자기 자리 넘겨주면서 명예퇴직인가 뭐시긴가..
제 선배가 그렇게 들어가더군요
간바레
18/02/21 11:2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석시딩유 크크
근데 그냥 노력 열심히해서 아버지도 만땅 채우고
본인도 좋은데 가면 될 것을... 그걸 좋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좀 이해가 안돼서요
18/02/21 11:2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댓글을 그렇게 되길 희망하시는걸로 잘못읽었네요.
아버지가 만땅채우는거보다 세습하는게 이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나가면 바로 밑에 하청으로 가서 편하게 있는다고..
바닷내음
18/02/21 09:5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왜 사기업, 심지어 외국기업의 경영실패를 세금으로 메워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역 고용문제는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죠.
metaljet
18/02/21 09:58
수정 아이콘
노조는 분명 필요하지만 또한 충분히 괴물도 될 수 있는 존재이지요.
지엠노조가 저런식으로 막가는것은 분명 이제까지의 어떤 학습효과 때문이고 저게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의 지원 방안에 따라서 그 학습내용이 강화될수도, 약화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8/02/21 10:01
수정 아이콘
지엠은 폐쇄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저는 현재 실업률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저 정도였나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2/21 10:57
수정 아이콘
전북 청년뿐만 아니라 청년실업률자체가 최고치 경신중이에요

애초에 이정부 정책이 기존 비정규직처우개선이라면 아직 비정규직으로도 취업하지 못한 사람은 문이 더욱 좁아지는건 당연한거겠죠.
18/02/21 11: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저 숫자는 작년 4 분기니까, 문재인 정부 시책의 효과를 제대로 알려면 집권 후 1 년 그러니까 올 2 분기 정도는 되어야지 싶긴 합니다.
다그런거죠
18/02/21 13:14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신규 채용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지 않나요?
이 정부가 전 정부들보다 신규 채용이 적은가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2/21 14:41
수정 아이콘
노동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들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시험에 쉽게 공무원될 수 있는게 대표적이겠죠.
다그런거죠
18/02/21 15:24
수정 아이콘
저번 정부보다 이번 정부가 채용을 더 하고 있다면, 님의 얘기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은 의미없는 말이죠.
18/02/21 10:01
수정 아이콘
한국GM은 본사의 고의적인 빼먹기로 적자를 낸 정황이 있는데 거기에 세금을 들여서까지 지원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사악군
18/02/21 10:01
수정 아이콘
지원안하는 게 정도고 맞는 일이죠.

하지만 지원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뭐.. 난처한 정부의 입장도 이해할만 하기에 타박하고 싶진 않습니다.
18/02/21 10:01
수정 아이콘
GM노조는 바보입니다. GM노조가 조합원(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건 물론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GM철수로 결론나면 노조고 뭐고 공중분해거든요. 노조원이 다함께 실업자가 되면 그게 최악의 결말이잖습니까. 그럼 노조의 목표는 1) GM철수 막기 2) 철수한다면 국가주도에 의한 자산매각 및 고용승계 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명분으로 싸우는 거죠. 납작 엎드리고, 임금 삭감안을 받아들이고, 그걸로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할 명분을 만들어 주고, 그래도 GM이 철수한다면, 정부가 대량실업을 넋놓고 볼 수는 없으니 자산매각 및 고용승계를 추진할 명분도 주어야죠. 그런데 임금삭감을 안한다. 명분싸움이 불가능해요. 어차피 경제논리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명분이라도 얻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는 것이거든요.
영원한초보
18/02/21 10:05
수정 아이콘
복합적인 문제네요.
GM은 자국에 투자를 늘리고 있고 트럼프는 한국 공장이 돌아온다고 말하고
회사 경영문제를 노조하고 엮고 싶지는 않은데 현 상황은 또 그게 없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명박근혜 정부가 맨날 귀족노조 타령하면서 전체적인 노동권 탄압을 해와서 왠만하면 노조편을 들어줬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생산직 노조들 문제가 있죠.
노사 문제는 둘에 맡겨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정부가 좀 더 강력하게 법으로 원칙을 정해나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둥글레차
18/02/21 10:06
수정 아이콘
저는 제조업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만 매번 이런 기사들을 접할 때 마다 느끼는 심정은 상황이 이렇게 흘러오기 전까지 노조 및 회사에서
어떤 대안을 마련해서 준비를 했는지 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봅니다.
it's the kick
18/02/21 10:07
수정 아이콘
노조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꼭 필요한 집단입니다만, 그게 무조건 선한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루트에리노
18/02/21 10:49
수정 아이콘
노조가 선할 필요는 없죠
it's the kick
18/02/21 10:52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롯데자이언츠
18/02/21 10:56
수정 아이콘
그럼 세금이 들어갈 필요가 없죠.
루트에리노
18/02/21 11:20
수정 아이콘
선한 피해자 의식이 있으시군요.
선악과 경제주체로서 세금지원을 받아야 되냐 마냐는 일절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저도 딱히 세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게 노조가 악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도망가지마
18/02/21 12:53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인지는 알걸 것 같습니다만 대의명분 또한 중요한 것 아닐까요? 특히 이런 공적인 업무에선 말이죠.
루트에리노
18/02/21 17:0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습니다만 선악하고는 거리가 있으니까요.
그리움 그 뒤
18/02/21 11:34
수정 아이콘
선한 것과 세금은 연관이 없습니다.
Fanatic[Jin]
18/02/21 10:11
수정 아이콘
아이고 홍준표 1승이네요.

그렇게나 귀족노조 귀족노조를 외쳐왔는데 귀족노조 문제가 공론화되면 어깨에 힘좀 들어가겠네요.
18/02/21 10:12
수정 아이콘
이쪽은 회사, 노조 양쪽 말이 완전 다르고 둘 다 근거를 제시하는거 보면 또 맞아보여서 저는 제대로 판단을 못하겠네요. 근데 그쪽에 현대중공업 폐쇄에 이어서 지엠까지 폐쇄 때리면 지역 경제가 너무 작살날 거 같은데요ㅠㅠ 저도 자동차는 아니고 다른 제조업에 생산직군인데 회사 안에 있을때야 월급 많이 나오고 갑의 입장이라 좋은데 솔직히 회사 나오면 갈데 없거든요.. 어디가서 경력 인정 받기도 힘들고
다람쥐룰루
18/02/21 10:13
수정 아이콘
한국지엠의 경영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충분히 드러난 상태고
그간의 경영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정부의 지원금만 준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죠
지원금을 주더라도 현재의 지엠 경영진이 그대로 경영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노조의 경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직접적으로 있어보이지는 않고 별건으로 현기차 노조 등과 함께 채용비리 등으로 수사해야겠죠
Lord Be Goja
18/02/21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GM대우는 경영도 불투명하고 본사가 빨대꽂아 배채운다는 의혹도 많고 만든물건이 아주 경쟁력 있거나 향후 장래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사간에 회사를 살리겠다는 어떤 자구책도 없었고 주거래은행의 조사도 허용치 않고있었는데 왜 국민이 돈을 줘서 살리죠? 이번에 없어진 레이싱걸이나 멍청한 ceo가 한국지사 회계착오로 날려버린 야후코리아 직원들을 보호차원으로 국정홍보처에서 고용해서 먹어서 살리는게 차라리 말이 되겠습니다.
순둥이
18/02/21 10:13
수정 아이콘
gm군산공장 폐쇠 및 철수가 노조때문이 아닌데 전부 노조이야기네
품의서작성중
18/02/21 10:17
수정 아이콘
22 왜 다 노조문제로 가져가는지 이해가...
18/02/21 10:19
수정 아이콘
각종 기사들이 노조 비판하는 논조로 나오는게 많은 탓이 큰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점점 GM비판하는 기사도 보이긴 하던데... 그런 기사에도 노조만 욕하는 댓글이 가득하더군요. 아무래도 매년 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인거 같네요.
영원한초보
18/02/21 10:4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그동안은 노조에 대한 비판은 안해서 이런 측면도 이야기 해보거 싶었습니다.
주 원인은 GM의 경쟁력이 맞죠
뻐꾸기둘
18/02/21 11:18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인용된 기사가 다 노조탓 기사라 그런것 같네요.
다람쥐룰루
18/02/21 12: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노조는 정작 돈을 직접적으로 가져가거나 하지 않았는데요
진짜 직접적으로 돈을 빼간쪽 얘기가 쏙 빠져있어요
HuggingStar
18/02/21 10:15
수정 아이콘
세금으로 살리는건 별로 공감이 안되고, 직장 잃는 분들 재취업에 대해 지원해주면 좋을거 같네요. 워낙 취업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18/02/21 10:15
수정 아이콘
요즘 아침에 김어준씨 라디오를 듣는데, 거기서는 이미 gm은 먹튀기업으로 단정하고 있더군요. 김어준씨를 평소에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gm측 행보가 굉장히 구려보입니다.
초코궁디
18/02/21 10:16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정부가 강경책으로 나서면 군산-전북 경제는 쑥대밭이 된다는겁니다.
사악군
18/02/21 10: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도는 강경책-사실 뭐 탄압하는 것도 아닉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강경책이란 말을 들을 정도인가도 의심스럽지만-이지만
지원한다고 해도 뭐라하지 못하겠는 상황...난처하죠.
그리움 그 뒤
18/02/21 11:39
수정 아이콘
GM이 철수냐 아니냐와 관계없이 군산공장은 폐쇄결정이라서 어차피 군산, 전북은 쑥대밭입니다.
이참에 차라리 새만금 개발에 박차를 가해주면 좋겠군요.
그럼 장기적으로 군산에 더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GM 근로자와 협력업체 직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겠구요.
단순히 자금지원 얼마 해주는건 별 의미가 없으니까요.
Been & hive
18/02/21 11:43
수정 아이콘
트황상 덕에 이젠 GM이 안 빠질수가 없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18/02/21 13:03
수정 아이콘
gm이 먹튀하면 '군산-전북 경제 쑥대밭' 에서 그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케이는케이쁨
18/02/21 13:07
수정 아이콘
강경책이나 마나 GM에서 지원을 받아도 군산공장은 이미 폐쇄하겠다고 했습니다.
군산-전북 경제를 만을 생각한다면 지원금을 군산에 활성화정책을 뿌리는게 더 효과적일테죠.
18/02/21 10:16
수정 아이콘
군산을 특별 고용 보호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엠의 완전 철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 마련은 잘한 대책이라 생각합니다. 어째든 협상에서 GM에 끌려다니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해야죠.

그리고 2년간 조선업 파산 때 울산, 거제/통영에 정부가 20조 넘게 투입하며 구제 마련한 것과 비교하면 비용적으로 크게 논란은 없네요. 다만 노동자를 볼모로 잡는 GM은 배제해야 하겠죠.
시스코인
18/02/21 10:17
수정 아이콘
노조의 마인드
: 회사 실적이 오르면 당연히 임금 인상. 회사 실적이 안좋으면그건 경영진이 경영을 잘못한거고 우리는 열심히 생산했으니 우리랑 상관없음. 그래서 임금 인상

뭐 제가 전국 노조를 돌아다닌게 아니니 일반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저런 마인드의 노조가 굉장히 많을 겁니다

노조에는 노사상생이란 없어요. 회사가 망하든 말든요.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만 챙길 뿐이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회사는 회사의 안위만 챙기죠. 그러면 이러한 줄다리기를 잘해야되는데 그걸 잘한 회사는 살아남고 못한 회사는 망한거죠. 갑을오토텍은 수주 다 안짤리고 아직 살아있나 모르겠네요
18/02/21 10:22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경기 나쁠때는 나빠서 구조조정 하고 좋을때는 나쁠때를 대비해서 구조조정 하는게 회사 마인드죠.
시스코인
18/02/21 10:23
수정 아이콘
구조조정은 제일 만만한 관리직 대상이지, 노동조합원은 못짜릅니다. 노동조합원 짜르지 말라고 노조가 있는거구요. 핀트가 어긋나신거 같네요
Been & hive
18/02/21 10:23
수정 아이콘
노조 자체가 없는 곳이 훨씬 많을겁니다.
시스코인
18/02/21 10:26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노조가 있고 없고를 따지는게 아니니까요. 노조의 필요성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노조가 없으면 사측의 횡포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노조는 반드시 필요하죠. 뭐 또 길게 들어기면 어용노조니 하면서 들어가겠지만요
뉴허브
18/02/21 10:31
수정 아이콘
불합리에 대응하는 방법이 또다른 불합리라면 지지를 얻기 힘들겠죠.
18/02/21 11:27
수정 아이콘
노조는 진짜 그냥 이익단체니까요. 사실 사주나 마찬가지죠. 일반적인 사주도 노동자가 회사의 일원이지만 노동자가 나중에 어찌되고 이런건 신경 전혀 안쓰니. 그러다보니 적당히 파워를 맞춰서 서로 갑질 못하게 해야하는데 그러기가 정말 어렵죠. 서로 방패는 약하고 창은 날카로우니 서로서로 부당이익 나눠가지는걸로 대충 타협되는게 현실인듯 해요. 뭐 세상 어디나 그런거 같구요. 의료소송도 보면 의사가 잘못한게 없어도 돈 물어주기도 하고 잘못했는데 안물어주기도 하고...
18/02/21 12:09
수정 아이콘
노조는 경영에서 의사 결정권이 없어요. 물론 영향력은 끼칠 수 있겠지요. 지금 GM 사태 보면 회사 경영이 개판인데 직원 탓하는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18/02/21 13:08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말이 왜나오는지 이해가 잘...
18/02/21 12:51
수정 아이콘
반대편도 같죠.

경영진의 마인드
: 회사실적이 안좋으면 당연히 성과급 축소, 회사 실적이 좋으면 그건 미래 투자를 위해 현금을 쌓아두고 성과급 지급 최소화.

경영진도 노사상생이란 없어요.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하여 비용절감에만 관심있지. 노조나 경영진이나 한정된 자원의 분배를 놓고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집단입니다.
다그런거죠
18/02/21 13:20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얘긴가요?
회사는 잘 되면 적게 인상, 못 되면 삭감인데요?
young026
18/02/23 16:41
수정 아이콘
실적이 안 좋을 때 책임을 지우려면 실적이 좋을 때 임금인상이 아니라 '이익분배'를 해야겠죠.
18/02/21 10:18
수정 아이콘
GM 줄돈을 군산에 푸는게 낫죠. 어차피 먹고 튈놈들인데.
새강이
18/02/21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경영못해서 망해야하는 기업인데 규모가 커서 파장이 큰 거일 뿐..차라리 군산분들이 다른 곳에 재취업하게 보조해드리는게 낫죠
지르콘
18/02/21 10:18
수정 아이콘
경영실패에 노조탓을 하는건 좀 그러네요.
정은우
18/02/21 10:19
수정 아이콘
GM이 하는 짓이 딱 인질잡고 베짱부리는건데... 강경하게 나가는게 답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참
Been & hive
18/02/21 10:21
수정 아이콘
막상 노조 인터뷰 보면 지원하면야 고맙지만 본사,즉 미국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던데 말이죠.
노조가 문제가 있는건 어느정도 맞지만 사실 본원은 트럼프의 '협상의 달인' 정책이 아닌가요? 적어도 미국에 책임문제가 큰 것은 확실히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덧글은 자기들이 당할일 없다고 생각해선지 유독 노동자에 대한 태도가 안좋습니다. 예를 들면 그 삼성의 연봉 감봉에도 찬성하는 스탠스입니다. 물론 노동자라고 해서 무조건 같은편으로 생각하는건 지양해야 겠습니다만, 노동자 이야기만 나오면 그들이 싫어해 마지 않던 애국보수로 돌변한다고나 할까요. 홍씨를 비롯한 자유당 놈들이 구조조정해야한다고 빽빽거릴거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네요.

미국 경영의 실패로 생긴 문제를 국내 노동자의 과실만 부각 시키는 건 우파적 여론선동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듭니다.
Pyorodoba
18/02/21 10:37
수정 아이콘
혹시 본사에 끌려다니면 안된다고 했던 노조 인터뷰를 볼 수 있을까요..?
Been & hive
18/02/21 10:46
수정 아이콘
Lord Be Goja
18/02/21 10: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철수결정이 떨어졌는데 노조총파업이 어떤 압력을 줄수 있는거죠? 하긴 노조가 트럼프나 미국gm경영진들을 납치해서 인질극을 할수도 없으니 저정도가 한계겠지만요
18/02/21 10:21
수정 아이콘
노조문제는 아니긴 한데
파업은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때 노측이 사측에 노동력을 인질로 잡고 협상을 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노동력이 필요없다고 하는데 노동력을 담보로 파업을 하면 사측은 오히려 일 안한다고 하면 땡큐 아닌가요?
Arya Stark
18/02/21 10:24
수정 아이콘
경영실패가 맞아도 결국 이런 상황이 된이상 노조의 대응을 이야기를 안할 수는 없죠.
노조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받아 들이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쪽으로 잘 협상해서 해결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영진의 꼼수로 인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해 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홍승식
18/02/21 10:27
수정 아이콘
노조야 이권단체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GM이 이미 한국에 기여하는 바가 극히 적고 오로지 고용하나만 있는데 - 그것도 적자인 상태로 - 이걸 위해서 국가 세금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GM에 지원하는 것보다 노동자에게 직접 지원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만년실버
18/02/21 10:30
수정 아이콘
역시 노조욕하는걸로 프레임이 잡혔나보네요.
회사망하게하는 노조.....에휴...
미사쯔모
18/02/21 10:32
수정 아이콘
망할기업은 빨리 망하고요.

따로 정해진 법령 외에 주민들을 위한 세금도 마련 안하는게 최선 같습니다.

어느 지자체가 또 행정부가 중소기업 하나 무너진다고 어디서 저렇게 호들갑스럽게 난리 치나요?

그리고 해당 종사자들 위해서 발 벗고 나서나요? 대기업이라고 무슨 특혜를 주고 난리에 호들갑인지 모르겠네요.

이 대목에서 가족의 심정이니 지역이니 냉혈한이니 하는 분들은 어느 구석탱이 공장이나 가게 무너질때 같이 울어주고 돈도 챙겨 준답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놔둬도 다 알아서 됩니다. 괜히 정부에서 돕는다고 나서면 욕만 먹어요.
Been & hive
18/02/21 10:37
수정 아이콘
부시행정부,AIG:??????
울산시,거제도:????????

뭐 욕먹는건 사실입니다만, 대선에서 홍준표는 문재인에 울산에서 완패했고,거제시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욕만 먹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8/02/21 11:18
수정 아이콘
우리 주변의 '놔둬도 다 알아서 되는 것'들은, 대부분의 경우
누군가의 필사적 노력의 결과입니다.
18/02/21 13:10
수정 아이콘
진리님의 말씀이 가슴에 참 와닿습니다..
MelanCholy
18/02/21 14:16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모든일에 적용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미사쯔모
18/02/21 14:21
수정 아이콘
그럼 필사적으로 세금 내고 도와야 되나요? 그리고 저 지방말고 다른 지방에 일자리 거덜나면 정치인들이 저만큼 돕는답니까?
다그런거죠
18/02/21 13:25
수정 아이콘
예 그렇겠지요.
한 3,000만이 실직해도 그 소리 하실 거라 봅니다. 왜 정글에 안 사시나 몰라요.
미사쯔모
18/02/21 14:2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이미 정글입니다.
3000만이 실직해도 원칙대로 해야죠.
어느 지방 어느기업은 세금으로 배불리고 어느지방 어느 기업은 땡전한푼 못받으면 누가 세금 낼려고 하겠습니까?
BibGourmand
18/02/21 10:33
수정 아이콘
철수를 하겠다는데 파업으로 맞서면, 빨리 나가라고 등 떠미는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대응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좀비기업은 망해야죠. 세금으로 부실기업 명줄 붙여주는 일은 그만 좀 해야 합니다.
덴드로븀
18/02/21 10:34
수정 아이콘
뭐 심하게 해서 GM노조가 양아치라고 쳐도... 그놈들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 벌이는 테러범을 조져야죠.
양아치도 법을 어긴게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처벌하면 되는거구요.
어쨋거나 정부입장에선 상당히 괴로울겁니다. 테러범 지원하자니 나쁜 선례를 남기게되고, 안하자니 선거는 코앞이고...
Pyorodoba
18/02/21 10:35
수정 아이콘
의도적인 적자빼돌리기로 인한 경영실패에 귀족노조탓이라니...? 뭐 책임이 전혀 없을순 없겠습니다만
IMF는 국민들의 사치때문에 발생했다의 2018년 버전인가요?
누렁쓰
18/02/21 10:37
수정 아이콘
몸캠으로 협박하고 있는 모양새네요. 이번에 돈을 보내주면 또 달라고 하겠죠. 결국에는 내 몸은 지인들에게 다 보여지겠구요. 그냥 보내줄 돈으로 지인들 소고기나 사줄랍니다.
알테어
18/02/21 10:38
수정 아이콘
글에 노조 타령이 절반... GM 철수에 부분적 역할이 아닌 절대적 역할을 한 경영진이 문제인데요
18/02/21 11:06
수정 아이콘
gm이야 원래 기존에 알던 정보니까 새로운 이야기에 반응하는 거 뿐이죠. 이걸 가지고 이상한 소리한느거처럼 반응하실 필요가... gm 철수가 노조 탓이란 사람은 거의 없는데요?
곰그릇
18/02/21 10:40
수정 아이콘
글이 지나치게 노조 중심적으로 써지고 gm 경영 얘기는 빠진 게 아쉽습니다만
gm이든 노조든 배째고 정부 지원금 내놓으라는 게 보이죠

배째는 사람이 있으면 꼭 배를 째줘야 나중에 배쨀 생각을 못 합니다
gm 노조 둘 다 혁신적인 변화가 없으면 절대 지원해주지 말이야죠
월간베스트
18/02/21 10:40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유튜브 박사모 채널에선 박근혜가 GM철수를 어떻게 막았었는지 업적 (?)을 찬양하고 있더군요
계속 남아서 골수 빨아먹힐거라면 내보내느니만 못하죠
의문인건 노조측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조짐을 눈치챈 모양인데 어째 실업 대책이 마련이 안 됐느냐는것
뭐 그 몇 년이 어떤 정권이었는지를 떠올리면 이상한거야 아니긴 합니다만.....
Been & hive
18/02/21 10:48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부였으면 얼마나 또 삥을 뜯겼을지 감도 안옵니다. 빨리 탄핵되서 다행입니다
한글날
18/02/21 10:46
수정 아이콘
귀족노조때문에 망했다는 리플이 있나요? 회사가 망하기 직전에도 공멸하자며 맞불 놓는 노조의 비타협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리플은 보여도
Been & hive
18/02/21 10:52
수정 아이콘
리플보다 노조 이야기만 줄창 써놓은 본문이 문제인거같습니다.
음란파괴왕
18/02/21 10:46
수정 아이콘
지원은 힘들죠. 이 건에서 노조의 역할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먹튀하려고 맘먹고 있는 놈을 상대로 파업해봐야 명분만 세워주는 격이죠.
18/02/21 10: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업도 아닌데 뭘... 돈 줄 이유가 전혀 없죠.
palindrome
18/02/21 10:48
수정 아이콘
GM 본사문제가 제일 크지만 실적은 계속 적자인데 성과급 다 받아가고 공장 철수하는마당에 파업하는 노조가 곱게 보이지는 않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02/21 10:52
수정 아이콘
기사보니 유럽에서 쉐보레 철수하고 생산량이 떨어져도 기본급 인상에 성과금이 지급됐다는게 사실인가요?

기사에서 변명으로 기본급인상은 자동차업계 평균수준인상이고 잔업 특근으로 돈버는데 근무시간이 줄었다고 하는데

기업이 생산량까지 줄이고 유럽에서 철수하는데 애초에 인상하고 성과금을 지급하는거 자체가 문제인거 아니에요?
palindrome
18/02/21 10:56
수정 아이콘
요 5년간 한국지엠은 기본급 계속 올랐고 성과급도 다 받았습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RVP9W42VO/GD04

본사에서 공장 정리하려고 수를 쓴것같은데 노조에서 멀리보지않고 덥썩 물어버린 것 같네요.
덴드로븀
18/02/21 11:06
수정 아이콘
뭐 설마 내빼겠어? 지금 바로! 우리가! 뽑아먹어야지! 였겠죠.
bemanner
18/02/21 10:53
수정 아이콘
고용승계나 재취업교육 등의 지원을 해준다면 모를까 지엠에 직접 돈주는건 무조건 반대입니다. 반복적으로 돈뜯길게 너무 뻔히 보입니다.
metaljet
18/02/21 10:55
수정 아이콘
지엠경영진이 인질범이라면 노조는 자해공갈단이라는게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인것 같습니다.
18/02/21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영진의 잘못은 잘못대로, 노조의 문제는 별개로 놓고 해결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
경영진의 경영실패가 절대적인 상황이라면, "호주식 해결법"이 현재로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안으로 보이네요.
확실한 책임을 묻지 않고, 한 번 돈 받아가기 시작하면 두 번 받는 건 더 쉬운 법이죠.
metaljet
18/02/21 1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호주식 해결을 하면서 정규직 전원 정리해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지역청년들 신규채용이 제일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해법이 될것 같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02/21 11:00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떤 경우의 수에서도 군산, 전북지역 경제초토화는 기정사실 아닌가요?

GM입장은 일단 군산철수는 기본으로 깔고 나고 나머지 부평, 창원도 정리하냐 마냐인데요.
Been & hive
18/02/21 11:14
수정 아이콘
피해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문제지 피해는 이미 발생하고 있죠. 괜히 TF가 발생한게 아니라 크
바알키리
18/02/21 11:14
수정 아이콘
gm 자동차 년매출액이 2조 5천억 정도던데 그정도로 지역경제가 초토화가 기정사실이라면 거제 울산등 조선업에 기반을 둔 지역경제는 이미 완전 파괴되었야 할 수준인데 버티는거 보면 어찌 버텨 낼 수 있다고 보이긴 한데 당장 고통을 받을 하위직 노동자를 생각하면 대책이 필요하긴 하죠.
그리움 그 뒤
18/02/21 11:47
수정 아이콘
GM 과 협력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수와 가족들 수를 합치면 군산 인구의 15~20%정도에 해당됩니다.
이 가족들 수가 군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죠.
나가사끼 짬뽕
18/02/21 11:10
수정 아이콘
정리해야죠 저기에 왜 세금을 갖다 붓나요

작정하고 돈 받고 튀겠다는 작전을 뻔히 보면서도 선거 있다고 지원하는 일만 없기를 바랍니다

애초에 공장 가동은 본사 마음이고 본사가 대놓고 저렇게 정부 갖고 놀겠다는 판에 지원하면 뭐하나요 몇년 뒤에 도저히 안되겠다 우린 철수한다 하면 끝인데
Lord Be Goja
18/02/21 11:31
수정 아이콘
일단 몇조 지원받고 2년있다가 아 5조 더필요하다 3년있다가 6조 더필요하다 완전 화수분각
나가사끼 짬뽕
18/02/21 1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노조 책임은 절대 아니지만 완성차 업체의 정규직 노조는 솔직히 이 어려운 취업난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장하는 바를 들어보면 완성차 업체 정규직 노조는 궤를 달리하죠
lifewillchange
18/02/21 11:41
수정 아이콘
!? 조금 이해가 안가는...
백년지기
18/02/21 11:35
수정 아이콘
노든 사든 욕은 먹고 최소한의 자구책, 구조조정은 들고 나와야지 이야기 정도는 들어줄만 할텐데,
지역 경제 파탄난다, 배째라식의 인질극만 벌이면서 국민 세금에 빨대 꽂을 궁리만 하고 있으니...
Been & hive
18/02/21 11: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사측은 아예 돈빼먹을 생각말고는 선택지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트황상의 트윗덕분에 이젠 발을 안빼면 오히려 곤란해지는 상황이라.... GM불러봐야 뭐 철수 안할 가능성이 아예 없으니 생산라인 인수를 타 회사에 해보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현은령
18/02/21 11:49
수정 아이콘
노조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죠. 경영악화는 온전히 사측 책임으로 돌리고 회사는 어찌됬던 우리는 돈 다받아야겠다? 제가 사업주라도 철수하겠습니다. 최저임금 못 받는 곳도 아닌데 너무 나이브한거 아닌가요?
임금이 오를때도 있으면 깎일 수도 있는거죠
Been & hive
18/02/21 12:00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본사인 미국의 사업주는 단물만 쭉쭉 빨아먹고 철수하게 된다는거죠. 사측 책임이 절대적으로 크니까 사측탓을 하는거지요.
사회적으로 흔히 보이는 일이긴 합니다만 어떤 문제가 생기면 쭉쩡이들만 큰 책임을 지고 막상 정말로 책임져야할 사고친 놈들은 숨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게 적폐죠. 물론 이번에는 외교문제라 해결하기 어렵겠습니다만
metaljet
18/02/21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나쁜 경영진 이야기는 안하냐는 분들이 계신데
사측은 이미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 하는 공장폐쇄라는 최강의 패를 제시한 상태고요.
가뜩이나 공장 가동률이 낮은데 총파업까지 한다는 것은 사측의 명분을 더없이 강화시키는 행위밖에는 안되죠.
정부의 협상력도 많이 약화시킬거고요.
경영 책임 측면에서 설령 노조가 아무리 무고한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지금같은 위기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국민들 눈에 좋아보일리가 없습니다.
막말로 인질이 적극적으로 인질극 상황을 나서서 돕고 있는데 그건 인질범이랑 한패지 더이상 인질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Been & hive
18/02/21 12:10
수정 아이콘
노조를 매우 정밀하게 까실꺼면 사측은 더더욱 매우 정밀하게 까는 기사를 가져오시면 본문에 부합할거같습니다.
제목부터 GM자동차 정부지원인데 우선 지원대상부터가 한국GM이구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미 행정부의 미국우월주의, 그리고 GM본사의 운영방침입니다. 그리고 GM의 경영방침에서 본사로 크게 이득이 가게 되있는 구조로 알려져있구요. 트럼프 믿고 자료제출도 거부하는 놈들에게 무슨 지원입니까. 철수하게 하고 여진에 대비하는 쪽이 손해가 더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Pyorodoba
18/02/21 12:32
수정 아이콘
GM을 너무 좋게봐주시는 것 같은데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최강의 패를 제시하는...정도가 아닌 것 같던데요?
metaljet
18/02/21 13:31
수정 아이콘
노조측의 주장에 의하면 미국지엠이 한국지엠에 빨대 꼽고 맛있게 쭉쭉 빨아 먹고 있다는 건데 폐쇄하면 더이상 이제 그짓을 못하니까 당연히 손해죠.
arq.Gstar
18/02/21 12:06
수정 아이콘
명절때 군산 가서 GM협력사에 있는 친구랑 GM철수 얘기를 좀 해보고 들은바에 의하면...

- 공장 가동률 떨어진것, 군산공장 철수가 확정되는 분위기 자체는 이미 몇년전부터 있었고,
협력업체들중에 GM에서 다른업체로 갈아탈 업체들은 꾸준히 갈아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 신임 GM대우 사장이 작년 하반기에 취임했을때 곧 시작되겠구나 하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 사장이 이미 다른국가에서 철수시킨 경력이 있고, 이제 한국에 대표로 온건 또 철수시키려고 온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 군산공장 인수를 하려고 여러 다른 회사들에서 보고 다녀갔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공장 인수를 하기로 결정난 회사는 없다고 합니다만..
군산공장 시설 자체는 GM에서 가진 전세계 공장중에서도 굉장히 좋은 레벨의 시설이라고는 합니다.
다만 군산에서 생산하는 라인업은 준중형~중형 세단이 메인이었다고 하는데요.. (다른기사 보면 올란도도 생산했다고 나오네요)
해당 라인업을 주력으로 가져가는 회사 아니면 인수도 어려울것 같다고는 하네요.;;; 예를들면 쌍용같은데는 어렵겠죠;;
metaljet
18/02/21 13:3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일단 깡그리 망하게 한다음에 국내 자동차사가 헐값에 시설만 인수하고 신규채용하면 최선의 방향이겠네요.
정부가 실업급여나 취업 알선 이상의 지원을 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arq.Gstar
18/02/21 16:03
수정 아이콘
근데 일단 본사 직원들과..
원청을 갈아타지 못한 협력회사들이 눈에 밟힐겁니다.
친구얘기를 들어보면 작은회사일수록 갈아타기가 쉬웠는데 큰회사일수록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현기차는 국내공장을 줄이고싶어한다고 하니 국내회사가 인수하는 그림도 어려울거라고 하고요.. ㅠ
고타마 싯다르타
18/02/21 12:32
수정 아이콘
노조까려면 논문정도의 수준을 갖춰야지만 깔수있는것도 아니잔아요. 노조행태가 까기에 충분하기는 하죠.
Been & hive
18/02/21 12: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노조를 깔 생각이면 국내 노조에,선수협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라는 식의 제목으로 올리고 본문에 사례를 적는게 훨씬 나은결과를 가져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스포츠만 해도 무개념 노동자들 때문에 사고난 사례는 꽤 많거든요(승부조작이라든가)
metaljet
18/02/21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e스포츠 선수가 제가 낸 세금으로 높은 연봉을 받을게 아닌 이상 깔 이유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18/02/21 12:58
수정 아이콘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어야죠
큐브큐브
18/02/21 13:54
수정 아이콘
Gm이 이익빼돌리기를 해서 철수하는거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잘 이해가 인가는게 그렇게 빼돌릴 이윤이 있었으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철수했을까요?
페이퍼상에 본사 실적을 좋게하려했건 어쨋건 원래 흑자가 나는 기업인데 미국본사 도와줘서 적자가 나는거라면 gm이 바보도 아니고 철수 하겠습니까?
metaljet
18/02/21 14:04
수정 아이콘
사실 본사의 이윤 빼돌리기가 경영 부실의 원흉이라면 그 이윤 빼돌리기만 앞으로 잘 막으면 되지
갑자기 정부 지원금을 부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지요.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실사를 하겠다고 했으니 결과를 좀 기다려 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18/02/21 14:24
수정 아이콘
좀 극단화시켜 비유를 하자면, GM은 인질범, 근로자들은 인질로 보면 되겠네요.
네고시에이터가 인질범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인질들이 석방이나 구조에 협조할 생각은 않고 자기들을 무사히 모셔가지 않으면 가만 안놔두겠다며 협상가에게 압력이나 넣고 있는 상황.

인질범이 원흉인거야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저런 인질들이 곱게 보이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metaljet
18/02/21 14:28
수정 아이콘
만약 인질범과 인질이 한몸이 되면 그것은 곧 자해공갈이죠.
18/02/21 20:58
수정 아이콘
노조가 협상가에게 압력을 넣고 있다는 이야기가 어디에 있죠?
제가 접한 뉴스는 무조건 적인 지원은 노조에서도 반대입장이고, GM의 경영상 문제점에 대해서 먼저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요.
처음과마지막
18/02/21 15:29
수정 아이콘
이거 지엠이 협박해서 정부에 돈달라고 하는거 맞죠?

세금투입 하면 나중에 또 달라고 반복하거나
먹튀하지 않을가요?
호주에서도 먹튀했다는 뉴스가 있던데요?

세금투입 아까운것 같아요
캐리건을사랑
18/02/21 16:51
수정 아이콘
억지로 살리려다 더 큰 문제가 따라옵니다
GM에서 저렇게 나오는 건 진짜 군산공장이 단물하나 안남은 껍데기만 남았다는거죠 이런 회사를 어떻게 살리죠
망해야 하는 회사는 망해야 합니다 설령 제가 다니는 회사라고 해도 말이죠
18/02/21 20:57
수정 아이콘
망해야 하는 회사는 당연히 망해야 하죠.
그런데 지금 GM 군산공장이 망해야 할 정도로 껍데기만 남았다는걸 어떻게 판단하셨죠?
GM 본사가 한국GM에 한 행태를 아시면 아직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은데요?
18/02/21 21:47
수정 아이콘
지엠의 ‘벼랑끝 전술’, 여러 나라가 당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8&aid=0002399571&sid1=101&mode=LSD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882 [일반] 재채기와 탈룰라 [8] azalea5655 18/02/21 5655 5
75881 [일반] 라스트 제다이는 어떻게 시퀄까지 박살냈나 [72] 공격적 수요12295 18/02/21 12295 6
75880 [일반] 지엠자동차 정부지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2] metaljet14395 18/02/21 14395 3
75879 [일반] 이름모를 강아지를 떠나보내며 [9] VrynsProgidy5516 18/02/21 5516 14
75878 [일반] 혼자 떠난 후쿠오카 여행기 下 (용량주의) [18] 응원단장7572 18/02/21 7572 10
75877 [일반] [뉴스 모음] 박근혜씨 결심 공판 이달 말 유력 외 [17] The xian10745 18/02/21 10745 44
75876 [일반] 교실 공기 청정기 시범 운영 현장 체험 효과 미미에 대한 반박 [32] 아유9700 18/02/20 9700 0
75875 [일반] 흙수저 고딩의 인생이야기 [37] 삭제됨10312 18/02/20 10312 33
75874 [일반] 한국 여권(Passport,旅券)의 영향력 [50] 급진개화파14713 18/02/20 14713 5
75873 [일반] 팀추월 관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 SBS 반박기사 추가 [90] 길갈23520 18/02/20 23520 8
75872 [일반] [후기] 프랑스의 수도 파리, 짤막한 여행 후기 [42] aurelius9310 18/02/20 9310 8
75871 [일반] 김보름, 박지우 선수와 빙상연맹에 대한 청와대 청원이 역대 최단시간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390] 사업드래군28605 18/02/20 28605 17
75870 [일반] 장수지, 김보름 인터뷰 논란에…“이게 같은 나라 국민들이 할 짓인지” [37] P1us15894 18/02/20 15894 2
75869 [일반] 혼자 떠난 후쿠오카 여행기 上 [18] 응원단장7769 18/02/20 7769 9
75868 [일반] 여자 팀추월 경기. 추악한 사회생활의 민낯을 보이다. [380] mak_ID33602 18/02/20 33602 119
75866 [일반] 사이트에 가입후 처음 글을 적습니다 [23] 한이연7588 18/02/20 7588 8
75865 [일반] [뉴스 모음] 39년 만에 드러난 부마민주항쟁의 위법한 군 투입과 반민주적 진압 과정 외 [7] The xian9632 18/02/20 9632 34
75864 [일반] 박영선 의원, 회장 안내 관련 해명 거짓으로 밝혀져 [125] Leeka16480 18/02/19 16480 26
75863 [일반]  스마트폰, n 년 performance review [31] 회색사과10888 18/02/19 10888 7
75862 [일반] 올림픽의 영향들 [47] 한종화15017 18/02/19 15017 48
75861 [일반] [잡담] 그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9] 언뜻 유재석6403 18/02/19 6403 13
75860 [일반] 넷플릭스 내맘대로 추천 [60] OUTIS16678 18/02/19 16678 1
75859 [일반] 내 인생의 책, TOON(박무직) [42] 글곰9478 18/02/19 9478 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