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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08:19
그것보다는 자기코가 석자죠. 자유당은 홍준표 혼자 날뛰고 바당하고 국당은 안크나이트에 의해 소멸 중이구요.....
18/01/17 15:49
저도 제 주위에서 실존하는 찬성 인물은 단 한명도 못만나봤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다니는 많은 사이트들에서도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만, 여긴 어떨까 하고 들러본 오유 시사게에서는 역시나 대세가 찬성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설문조사를 오유 근처에서 한걸까요;;
18/01/17 16:23
그런데 찬성하는 사람도 못보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보기 힘들걸요? 아는 이슈냐 모르는 이슈냐의 문제일겁니다.
모르는 이슈라면 기존에 성공적으로 되었던 남북단일팀의 긍정적 효과를 생각하기 마련이죠. 특히 모르는 상태에서는 정부 지지 성향을 따라가게 되구요.
18/01/17 15:23
아이스하키 단일팀 찬성비율이 저정도로 높게나온건 정말 쇼킹하네요
선수들이 여론조사 결과 보면 정말 참담해할것같은데.... 위로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18/01/17 15:25
의외로 연세 되시는 분들은 단일팀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만 해도 [선수들 피해 없게 하겠다고 하면 된거 아니냐?] 라고 하십니다.
18/01/17 15:28
북한을 동포로 생각하는 비율은 아마 젊은 사람들보다 연세 드신 분들이 더 높을 겁니다.
젊은 세대는 한민족이라는 말에 별로 가슴뛰지 않죠.
18/01/17 15:26
지지율이 1월 3일 70.8%에서 2주만에 7.9%pt가 빠지면서 62.9%까지 하락했네요.
이건 취임 후 가장 빠르게 하락하는 건데...유치원 영어교육 규제, 가상화폐 규제 헛발짓이 영향을 미치나 보네요. 지방선거 생각하면 슬슬 청와대나 민주당도 긴장타야할 듯 싶네요..
18/01/17 15:29
일단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가 다른 업체에 비해서 조금씩 낮다고들 하던데
추이를 보면 1월 3일 70%가 유독 튀고 나머지는 전부 60% 초중반대였던 점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2달 추이 보면 65.7 - 62.5 - 64.1 - 62.5 - 64.1 - [70.8] - 66.9 - 62.9
18/01/17 15:32
알앤써치 추이를 보면 70 넘은게 엄청 튄거고 나머지는 그냥 60%로 고만고만해서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 알 수 없죠.
차라리 리얼미터나 갤럽을 봐야 영향을 미쳤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겁니다.
18/01/17 15:30
아이스하키가 한국에서 인기종목도 아니고 다들 올림픽만 보고 훈련해왔을텐데 안타깝네요.
정부에서 자기한테 나라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며 불이익 준다면 그대로 받아들일 사람 거의 없을텐데 말이죠.
18/01/17 15:38
단일 종목이 아이스하키가 아니라 숏트랙이든 스피드스케이팅이든 그게 아니라 야구든 축구든
저는 찬반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1/17 15:42
의외로 쇼트트랙이였으면 반발이 컸을겁니다.
이미 빅토르안씨가 감성팔이로 실력은 되는데 파벌에 밀려 러시아로 간것처럼 입을 털어논 전적이 있어서 쇼트트렉에 간섭을해? 이런 분위기로 흘러갔을거라고 봅니다. 아이스하키라는 비인기종목특성에다가 개최국 프리미엄을 등에업고 진출권땄단 소식이 의외로 먹힌 느낌입니다.
18/01/17 17:02
오잉 저도 빅토르안씨가 러시아로 떠난게 한국 체육계의 파벌때문이었던걸로 알고있었는데 아니었나요? 스포츠분야에서는 참 이슈따라가기 힘들군요
18/01/17 17:33
이게 되게 복잡한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쇼트트랙 전성기 시절엔 전명규의 되는 선수 무조건 밀어주기(최근까지 중국이 이런식으로 운영을해왔죠)로 인해서 같이 국대에 뽑히고도 당시 감독에게 에이스 인정을 못 받으면 철저하게 페이스메이커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들의 불만이 쌓여가면서부터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빅토르안도 전형적으로 전명규가 에이스로 점찍어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때는 정식적인 선수선발절차를 통해 국대로 선발된게 아니라 차기 에이스니까 실력을 쌓아야한다는 명목으로 참가하게 되었구요. 그러니 엄연히 따지면 빅토르안의 올림픽데뷔무대자체가 파벌의 수혜자였다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초반엔 전명규파 vs 비전명규파로 시작된 파벌이였고 전명규가 물러난 이후에도 그렇게 두 파벌이 서로 서로의 비리나 폭행사건같은걸 찔러대면서 국민들에게 우리 진짜 쓰레기에요 라는 소리가 나오게 시끄럽게 해댄적이 있죠. 그리고 이파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명규가 물러나서 교수직을 하고있던 한체대파 vs 한체대가 아닌 비한체대 파로 파벌이 이어져 내려왔고 솔트레이크 이후 4년뒤인 토리노때는 완전히 서로 다른팀인냥 경쟁을 했죠. 당시 괴물같았던 빅토르안과 진선유의 활약으로 금6개를 쓸어담았지만 사실 그 토리노올림픽을 준비해오는 과정내에서 월드컵 시리즈에선 외국선수들이 얘네 왜이러나 할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꼬라지를 보여줬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는데 그러니까 빅토르안은 파벌의 희생양이 아니라 그냥 한쪽 파벌에 속해있었던 사람이고 나중에 파벌에 질렸던건지 아님 전명규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었던것인지 한체대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지 않으면서 한체대파벌에서까지 빠져나와 양쪽 파벌에 모두 몸담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게됩니다. 그 이후 부상을당했고 부상을 회복하던 와중에 본인이 몸담았던 성남시가 재정악화가 되면서 팀을 해체하고 부상을 당해있는데 갑자기 빙상협회에서 선수선발 기준을 바꾸니까 이게 빅토르안 저격 아니냐고 빅토르안 팬들이 난리쳤지만 그건 아니고 예전부터 불공정하다고 여러번 문제된 사항을 고치는 과정이 맞물렸었습니다. 그렇게 부상과 실업팀해체로 졸지에 미아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러시아로 귀화하면서 연금 다 챙겨서 러시아로 떠났고 그렇게 재기에 성공했죠. 와 진짜 뭘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는데 결국 말하고자 하는건 빅토르안은 일방적인 파벌의 피해자가 아닌 그냥 그 시대에 선수를 했으면 모두 겪었을 일이고 러시아로 간건 본인의 선택입니다. 떠밀린게 아니에요. 만약 그 때 빅토르안의 부상회복을 기다렸다가 국대선발전을 열었으면 그것이야 말로 일어나선 안되는 특혜였죠.
18/01/17 15:39
아이스하키 단일팀이나 가상화폐규제나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에 비해서 실제로는 완전 무관심..
오히려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지지율에 잠재 폭탄요소가 되겠죠..
18/01/17 16:17
http://v.media.daum.net/v/20180111204142220 문재인정부 장관임명때 1/3 이상이 다주택자인데요... 저거 믿고 강남 부동산 오르는거죠...
18/01/17 15:42
단일팀 찬성 여론 높다고 놀랄 필요 없어요.
절차적인 문제나 선수들의 현실적인 불이익 문제가 없었다면야, 여러분들도 단일팀에 이렇게까지는 경끼 안하셨을 테니깐요.
18/01/17 15:57
60% 밑으로가면 위험한데요.
임기초에, 적폐들 배째고 있고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요즘 실망스러운 행보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만, 적폐의부활을 원치 않기에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8/01/17 16:31
제가 봤을 때, 짧으면 다음 대선 때도 불가능하지 않을거라 봐요.
헛발질하는 것 호시탐탐 노리는 세력들이 줄창 깔려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했어야 할 정부인데... 이러면 진짜 회의론 줄창 나오면서 전 정부로 표가 몰릴 수도.
18/01/17 16:05
예전 남북 탁구 단일팀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땐 오랫동안 같이 준비했고 결과도 감동적(?)이었고 하니 중년층 이상에선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죠.
18/01/17 16:19
다른 사람의 희생은 상관이 없다기 보다
다른 사람의 어떠한 희생을 어떻게 치루게 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답한게 맞다고 봐요 누군가가 얼마나 억울하게 자신을 희생당했는지 알게되면 보통의 사람들은 부당함을 느끼고 분개하죠 ^^;
18/01/17 16:32
뭐 누구나 해당 종목을 자세히 알고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대다수는 누가 희생하느니 마느니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고말고 할것도없을테니깐요. 저만해도 피지알에서 파이어되기전까진 단일팀하면 분위기 좋겠네~ 수준으로밖에 생각 못해봤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사람의 희생을 신경 안쓰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희생된다는걸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구구절절 설명한다해도 '그럼 어째저째 해서 선수들 피해안가게 잘 하면 되는거 아녀?' 이정도가 아닐까요 대다수는. 먹고살기 바쁜데 이슈따라가기란 참 힘들죠
18/01/17 16:10
통일이라는 주제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는 주제이겠지만, 장년층 이상에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지요.
당장 80년대 이전에 학교 다년던 분들 중에서 6.25나 현충일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한 번 안 불러 본 사람 없을걸요? 그러다 보니, 저 정도의 찬성 비율이 나오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사안의 문제점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도 생각보다 드물어요.
18/01/17 16:13
남일이니까 뭐 그런거죠.2222222. 참 나... 본인들 재산 커리어 시간 저렇게 망쳐놓으면 저런말 못 하죠.22222
자기 일 아니라고 대를 위해 희생 강요하는 거 진짜 극혐... 전체주의 파시즘 논리죠.
18/01/17 16:24
문2) 선생님께서는 평창 올림픽때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사항은 단순히 이거에요 단일팀 구성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어떤 희생이 있는지 하는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면 양상은 달랐을 거라 생각해요 인터넷 사이트들이야 어떤 사안마다 토론을 하니까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는게 당연하지만 인터넷을 잘 안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남북 단일팀에 대해 원론적인 것 말고 생각해 볼 일이 없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8/01/17 16:28
동의합니다. 이번 정부뿐만 아니라 전 정부도 그렇고 정치인들이 아직도 국민을 진짜 병신 취급해요.
이제는 납득가는 설명 구구절절 안하면 씨알도 안먹히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언제까지 '우리 이렇게 할게' 식의 통보식 정책인지 모르겠습니다. 코인도 그렇고, 이번 단일팀도 그렇고요.
18/01/17 16:33
찬성이 더 많이 나온거 보면 씨알도 안먹히는 건 아닌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구구절절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걸 수도 있는거죠. 저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18/01/17 16:25
암만 좋은 정책이라도 내 돈 잃고 내 커리어 잃는데 눈돌아가지 않는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라고 놈팽이처럼 논 것도 아닐텐데요.
18/01/17 17:00
http://v.media.daum.net/v/20180111204142220 서울 땅값은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문재인정부 장관임명때 1/3 이상이 다주택자인데요... 저거 믿고 강남 부동산 오르는거죠...
18/01/17 16:26
저도 처음에는 피땀으로 얻은 자격을 왜 북한과 나눠야 하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원래 실력으로는 못나가는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거라는거 듣고는 음...모르겠습니다...
18/01/17 16:30
개최국 자격은 예전에 폐지됐고 여자하키가 실력이 급상승해서 이번에 다시 생긴건데(하키연맹이 그 노력을 높이사서)
이말은 대체 몇번을 말해줘냐 안나올지 모르겠네요. Pgr21에서만 어떻게 여자하키가 출전권을 얻었는지 몇번이나 말이 나왔는데 말이죠
18/01/17 16:34
각종 언론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 거라고 나오는데 출전권을 따낸거 맞나요?
익명의 아이스하키 관계자 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게 됐는데 우리나라 실력상 다시는 없을 일일지도 모른다면서 인터쥬한것도 있던데요...
18/01/17 16:37
계최국 자동출전권은 이미 폐지가 됐었어요.
다만 세계하키연맹에서 세계랭킹 끌어올리면 출전권 생각해 볼께라고 말했고. 비록 여자하키팀은 그 기준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계하키연맹에서 그 노력을 높이 사서 출전권을 부여한겁니다. 정부에서 출전권을 "하사"한게 아니고 여자하키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내니 세계하키연맹에서 출전권을 준거예요.
18/01/17 17:23
찾아보니 사실상 개최국이라서 진출한게 맞는거 같네요..
12개국중에 9개나라는 랭킹으로 자동진출 나머지 3개국중 2개국은 디비전으로 통해 진츨 (영국,일본) 나머지 한개국은 국가의투자의지와 실력향상을보고 세계 랭킹 18위내에서 ioc에서 선발 인데 우리나라는 22위 인데요? 물론 28위에서 22위까지 올라간건 대단한데 기준미달인데 진출한건 개최국이라서라고 밖에는....
18/01/17 16:36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게 아닙니다. 개최국 자동출전은 이미 2010년에 없어졌고 아이스하키 협회와 협회장하 협상 및 투자, 이후의 성적향상을 통해 얻어낸 겁니다.
18/01/17 16:40
결국 말장난이죠. 협회의 투자와 성적향상과는 별도로, 만약 개최국이 아니었으면 못나가는 것 아닌가요?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게 아니다"라고 확언하려면 그냥 예선 뚫고 올라갔어야죠. 이 논쟁에서 단일팀에 대한 찬반과는 별도로, 개최국 자격과 상관없이 출전하는거라는 말은 어폐가 심합니다.
18/01/17 16:47
그래서 결국 Chakakhan님께서는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개최국이 아니었더라도 출전자격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건지 아닌지에 대해 답하려면 이걸 확실히 해야죠. 개최국이 아니더라도 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게 아니다"라고 확언하시면 안되죠. 과정을 알아봐야할건 님입니다.
18/01/17 16:52
일단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고 안나가고의 문제는 대표팀에 북한선수들 끼워넣어 단일팀 만드는 것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개최를 했으면 한거지 그게 선수 선발에 관여할 권한까지 부여합니까?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3788 그리고 '개최국'인 사실이 출전에 영향을 준것 자체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개최국인것만이 절대적 조건으로 쓰인것도 아닙니다.
18/01/17 16:56
그건 저도 처음부터 말했는데요. 단일팀에 대한 찬반과는 별도의 이야기라고요. 제 첫 댓글에서부터 그렇게 말했잖습니까. 왜 갑자기 저를 단일팀에 찬성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반박하세요?
그리고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게 아닙니다"와 "'개최국 자격'만 가지고 나가는게 아닙니다"는 상당히 다른 말이죠. 제가 언제 개최국 자격만 가지고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했습니까. 개최국이 아니었다면 출전하지 못했을거라고 했지요. 님께서 "개최국 자동출전은 이미 2010년에 없어졌고 아이스하키 협회와 협회장하 협상 및 투자, 이후의 성적향상을 통해 얻어낸 겁니다"라고 하셨는데 이거야말로 반대로 개최국 자격과는 상관 없이 오롯히 실력과 투자로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말이죠.
18/01/17 17:16
명분을 내세워 개최국페널티를 어기는 것과 단일팀을 구성하는 행위의 본질은 다를 게 없습니다. 올림픽에 10개팀이 출전한다면 그건 18위 한국이 아니라 10위팀이어야죠. 단일팀구성을 반대하는 논리라면 한국의 18위 출전도 반대해야 합니다.
18/01/17 17:18
그거야 제가 IIHF 일원도 아니니...어쩔수 없지만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사안이고 하니까요. 전 단일팀 구성 자체를 반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 이렇게 급히 추진하는건 불이익을 보게 될 선수들에게도 명분이 서지않고 너무 서둘러 하는 감이 있어서 이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만약 2-3년정도라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를 갖추어 추진할수 있었다면 반대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18/01/17 17:29
단일팀구성으로 불이익을 볼 선수들도 다른 국가가 불이익을 감수해서 기회를 얻게되었지요. 단일팀이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올림픽의 특성상 빈번하게 있었던 일이며, 평화라는 대주제를 생각한다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게 이해가 어려운 일은 또 아닌 거같습니다.
18/01/17 17:33
파스칼 님// 네. 평화라는 가치에서야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야 있겠습니다만 전체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뉘앙스인데 그 소가 잃는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평화를 위한다면 단일팀 자체가 지금 이렇게 급히 추진할 정도로 필수적인가하는 질문에도 회의적이라...
18/01/17 17:37
Chakakhan 님// 애초에 한국 하키팀도 더 작은 '소'를 희생시켰다는 말입니다. 정의를 말하려면 선을 긋지 말아야겠죠. 이번의 경우 우리나라 하키팀은 불,평할 자격이 없습니다
18/01/17 17:44
파스칼 님// 협회와의 협상 및 종목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긍정적 결론을 이끌어 낸것과 국가권력이 3주앞둔 대회 선수 선발에 개입하는 건 분명히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은 소를 희생시켰다라는 말도 존중합니다. 이 출전때문에 못나오는 팀도 분명히 있겠죠. 다만 저는 국가권력이 이런 것에 급작스럽게 개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어서요. 선수 선발권한과 출전은 어쨌든 팀이 구성된 후에는 팀과 감독의 권한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18/01/17 17:54
Chakakhan 님// 협상을 다른 출전국이나 그나라 선수들과 한 게 아니지요. 개최국 페널티가 불공정해서 폐지해놓고 십년도 못되어 재개하는 꼴이 단일팀 발상에 비해 훨씬 후지다는 게 제 생각이고 님도 둘을 같은 선상에 놓지 못하시는 것부터 객관을 잃으신겁니다.
18/01/17 18:00
파스칼 님// 그건 한국정부나 하키 선수, 스탭들이 한게 아니라 IIHF측에서 한겁니다. 그걸 비판하는 것과 이 단일팀 구성에 북한 선수들을 끼워넣는 것을 비판하는건 분명히 다른 문제입니다. 그걸 가지고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시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객관을 잃은건 잘 모르겠고 이 두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할 사안입니다.
18/01/17 21:06
Chakakhan 님// iihf가 결정하기 전에 하키협회가 부단히 요청했다고 링크하신 기사에 있네요. 한국하키대표는 불쌍하다면서 다른 국가 하키팀이 당한 부조리는 눈감는 게 객관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분리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분리를 해서 각각 잘못되었다는 거고(님의 논리에 의하면),
Iihf가 결정했으니 다른 국가가 피해를 입든말든 노코멘트하겠다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
18/01/17 16:48
결론은 둘 다 영향을 끼친거지 정부가 평창 유치해서 꽁으로 얻은게 아니죠. 그런데 상당수의 단일팀 찬성하시는 분들은 개최국 빨로 꽁으로 얻은거 정부가 쓰겠다는데 뭔 상관이냐는 식으로 나오는게 문제죠...
18/01/17 16:51
네 둘다 영향을 끼친거 맞죠. 그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둘다 영향을 끼친게 곧 "개최국 자격으로 나가는거 아니다"로 귀결되는건 대단히 잘못된 논리죠. 개최국이 아니었다면 나가지 못했을거니까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전 단일팀 반대합니다. 그래도 논의를 하려면 제대로 된 논리로 토론을 해야지 사실을 왜곡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요.
18/01/17 16:37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11715587655469&type=1
"앞으로 실현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지만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하면서 아이스하키팀에 단일팀까지 논의가 되고 있다"며 "그 성사 여부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 아이스하키팀에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쏟게 하는, 그래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생각이 너무 나이브하네요. 그렇게 사소하게 볼 문제가 아닌데..설움을 씻어내는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소중한 1승입니다. 난데없이 난입한 국가에 의한 선수 선발 권한 침해로 씻어낼수 있는게 아니구요. IOC에서 제발 반려해주길 바랍니다. 진영 상관없이 이 옛날방식의 정책추진 자체가 싫네요 참.
18/01/17 16:37
좋아하는 대통령이 추진한다 + 희생당하는 게 일단 내가 아니다
여기서 더 이상 알아보지 않는 사람이 많죠 안그래도 평창 관심못받고 하니...뭐 사람들이 이것저것 다 관심가질 수는 없는 일이니 지금처럼 지지도 높은 여당이 알아서 잘 해야 하는데 적어도 이번 일에선 똥고집을 부리고 있으니 피해자들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18/01/17 16:41
정의와 공정을 외치더니만 하는짓들은 그냥 밀어부치기네요.
오늘 대통령과 아이스하키 팀이 만났던데, 사진 한장 찍고 합의 봤다 하시려나
18/01/17 16:48
네 알고있습니다.
선수촌 방문하면서 만난 팀 중 하나죠. 네이버 메인만봐도 아이스하키팀과 악수하는 사진 , 단일팀은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좋은 출발 이라는 기사가 보이니까요.
18/01/17 16:59
크크 갑자기 문재인 이야기가 왜 나오죠..? 저 말이 비꼼으로 안 보인다면, 세상이 기승전 문재인으로 보이시는 분이신가보네요. 저게 비꼼인지 아닌지는 다른 보는 분들이 판단하실거라 믿습니다.
18/01/17 17:01
사진 한장 찍고 합의 봤다고 하시려나 정도의 말이 비열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비꼼이라고 생각하시면야 어쩔수 없죠. 대통령 비꼰게 뭐 그리 잘못된 것도 아니고.
18/01/17 17:04
크크 계속 논리가 뒤죽박죽이시네요. 두 문장을 쓰셨는데 앞 문장은 비꼼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가 둘째 문장에서는 또 비꼰게 뭐 그리 잘못된거냐고 반문하시네요. 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비꼰게 맞습니까 아닙니까? 님 판단이나 제대로 세우고 나야 논의를 할 수 있겠죠? 비꼰게 맞는데 대통령 비꼰게 잘못된게 없는겁니까 애초에 비꼰게 아닌겁니까?
18/01/17 17:07
비열한 비꼼' 까지 들을정도 라는 말은 해당하는 표현이 '비열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말이지 비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말은 아닙니다. '정도냐'라는 표현까지 썼음에도 불구하고 비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며 말을 왜곡하시는 건 좀 너무 나가셨죠. 비꼰거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통령 행위에 대해서 저정도 비꼼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비열한'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이게 어디가 비꼼이 아니라는거에요?
18/01/17 17:09
뭔소리에요? 제가 언제 저 표현이 비꼰게 아니라고 했습니까? 비꼰거 맞다구요. 근데 비열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대통령에 대해서 저정도 비꼼은 비열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구요. 비열하다는 표현에 대해서 '정도'를 말씀드린건데 그걸 가지고 비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읽으시면 뭐 할말이 없네요.
정리해드리면 비꼰거 맞는데 저정도 비꼼은 '비열하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릴게요 . 제가 저정도 말이 '비열한 비꼼'까지 들을 정도냐고 말씀드렸는데 이걸 비꼼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시면야...
18/01/17 17:21
Chakakhan 님// 비열한 것에 있어서 내용의 양이 중요합니까? 책 한권을 써도 비열하지 않을 수 있고 한 문장을 써도 충분히 비열할 수 있죠. 모 정치인이 했던 "주어가 없다"는 다섯글자 밖에 안되니까 비열한게 아닙니까? 한줄도 채 안되는 표현으로 어떻게 비열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냐는 분께서 제 한줄을 가지고는 이 사이트가 문재인 팬클럽이냐는 어마무시한 결론을 잘도 도출해 내시면서 크크 그리고 거품물고 달려든다는 말은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렇게 할말이 없으신가요?
18/01/17 17:31
Historismus 님// 양이 중요하죠 당연히. 더구나 그게 누군가를 향한 비판의 의도로 글을 작성했으면요. 팬사이트 인가요? 라는 말은 '여긴 그런 곳은 아니지 않냐' 라는 말로 '이정도 말은 할수 있어야 한다'라는 주장을 한거고 님은 그냥 표현 자체가 비열하다며 어떤 비유하나 없이 그대로 때려박으셨잖아요?
공부하러 모인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자꾸 잡담을 하면 여기 '놀러온거에요?'라고 지적하면 여기 놀러온 자리라고 못박는게 됩니까? 본인 읽고싶은 대로 글을 읽으시는건 좋은데 그걸 가지고 다른 이에게 '비열'하다고 비판을 하실땐 지나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보기엔 인생국수님의 표현이 비꼼은 맞으나 비열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거품물고 달려든다는 표현은 제가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감정이 좀 격해지다 보니까 표현이 지나쳤네요.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18/01/17 17:39
Chakakhan 님// 비열한데 있어서 양이 왜 중요한가요. 한 문장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비열한 말을 할 수 있죠. "주어가 없다" 드립이나, 굳이 이 말 뺴고도 역사상 짧은 문장 안에 비열함이 드러나는 말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기억이 안난다"든가... 짧지만 비열한 말에는 끝이 없죠. 굳이 더 나열해 드려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예시와 지금의 경우는 사안이 다르죠. 차라리 처음부터 이 정도 표현이 비열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만 말씀해주셨으면 또 모르겠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여기 문재인 팬사이트인가요"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제가 글 어디에서 문재인을 옹호했나요? 제가 누구 지지했고 지지하는지 아세요? "본인 읽고싶은 대로 글을 읽"는다고 했는데 그건 Chakakhan님이 하는 행동이죠. 표현에 대한 비판을 했는데 뜬금없이 문재인 팬사이트 타령하고 또 그 비판을 거품물고 달려든다고 표현하고 크크 누가 자기 읽고 싶은대로 세상을 읽는건가요?
18/01/17 17:52
Historismus 님// 역사상이요...? 아 저 댓글이 이젠 역사적으로 까지 번지네요. 전 더 드릴말씀은 없겠습니다. 부디 현실을 사세요. 저분이 지속적으로 이런 비꼬는 표현을 해왔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닌 상황에서...그리고 주어가 없다 드립은 지속적으로ㅠ BBK에 대한 혐의와 관련성을 부인해오던 것들도 얽혀서 더 비열하고 우스운 표현이 된겁니다. 그게 오롯이 그 다섯글자만 가지고 그런 표현이 된건 아니에요.
18/01/17 18:04
Historismus 님// 그 '양'의 이야기를 한겁니다. 이전에 쌓여오던 지속적인 언행을 통해 해당 혐의와 관련성을 부정해오던 것도 그 '양'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보는거죠. 그 정당과 정치인께서 BBK문제에 대해서 뻔히 보이는 증거를 부정하는 말을 해오지 않았으면 그 주어가 없다라는 표현이 그정도로 비열하고 치사해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그 쌓여온 표현과 행동도 양으로 보는거죠 전. 그리고 전 님 누구 지지했는지 별로 궁금하지 않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18/01/17 16:42
오늘 저 여론조사를 보면
저를 비롯한 PGRer나 인터넷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이 너무 그 커뮤니티에 갇혀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 걸 떠나서, 내 주변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들만이 전부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18/01/17 16:47
저는 이번 이슈에서 엄청나게 강한 확신에 찬 의견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 누가 와서 뭐라 그래도 내가 맞다는걸 논리적으로 명백하게 풀어낼 자신이 있습니다만, 그건 제 머리속에서나 그런거고 찬성 비율을 가지고 의외로 찬성이 많다 이 정도 선에서 그치지 않고 ' 저 멍청이들' '저 한심한놈들' 이러는건 지지난 대선 이후 국민의 52%가 쓰레기다 이런 얘기 하던 사람들이랑 다를바 없는 의미없는 얘기죠.
그래서 국정운영이 어려운거고, 그래서 나랏일 할 사람을 잘 뽑아놔야 하는거죠. 인간이 구성한 사회라면 그 어떤 사안이건간에 그 어떤 합리적인 (사실 이 합리적이라는 기준도 애매하지만) 의견이건간에 100% 찬성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가령 '살인범들은 1심 유죄판결시 즉시 심을 종결하고 형량은 사형으로 통일하며 3개월내로 사형을 집행한다' 이런 정책을 생각해보면,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비교도 안될만큼 한심하고 쓰레기같은 정책이지만 찬성하는 사람은 하키 단일팀보다 높을걸요. 정부에서 '국민 여러분' 이라고 말할때의 국민에는 천치 머저리 나쁜놈 범죄자 거지 부자 천재 전문직 노동자 갓난아이 노인 백인 흑인 모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국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잘 안 껴주려는 사람들도 많이 껴있죠...
18/01/17 16:54
그렇긴 하죠.
나도 국민, 박사모도 국민. 이명박도 국민, 박근혜도 국민. 부동산 사기꾼도 국민, 사이비 종교 총재도 국민. pgr회원도 국민,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충성스런 회원님들도 국민.
18/01/17 16:52
아니 뭐 사람들이 내 희생 아니면 상관없어하는 건 문재인케어 얘기 나올때도 똑같았던 것 같은데 반응이 달라서 좀 재미있기는 하네요...크
18/01/17 16:54
요즘 다른곳 보면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에 지나치게 감정이입해서 다른사람 피해 보든지 말든지 하는분들 많던데 갈수록 어디랑 비슷해지네요.
18/01/17 17:19
오버는 적당히 하세요라는 말을 먼저 들었니까요. 아 풍자와 해학, 생산성을 갖춘 댓글을 보여드리지 못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18/01/17 17:36
예. 그 부분도 제가 좀 경솔한 표현을 쓴게 맞네요. 죄송합니다. 문재인 팬사이트냐는 말은 하지 않고도 충분히 할말 할수있었는데 좀 격해졌네요. 근데 그 표현은 피지알이 문재인 팬사이트라고 주장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18/01/17 17:02
크크 위에서 비꼬는 분을 비꼬지 말라고 했다고 뜬금없이 "여기 문재인 팬사이트인가요?"라고 하신 분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감정이입은 누가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8/01/17 17:41
의문형을 가지고 그렇게 주장했다고 하시는건 왜곡이죠. 그리고 비열한 것과 양은 굉장히 중요하죠. 주어가 없다라는 표현이 처럼 비열함은 양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것도 어폐인게 그전에 지속해서 혐의를 부인해오던 언동들이 쌓이고 그에 반대되는 근거들이 속속 드러나는데도 계속해서 부정하는 모습이 누적되어 그 비열한 모습이 된겁니다. 그것도 보기에 따라서는 양이죠.
다른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좀 인용해주세요. 의문형으로 썼으면 그대로 좀 봐주시구요.
18/01/17 17:45
Chakakhan 님// 크크 "여기 문재인 팬사이트인가요?"라는 말이 정말 순수한 의문이라서 의문형으로 글을 쓰신거군요. 알겠습니다. 왜 어떤 표현을 두고 비열한 비꼼이라고 지적한 것으로부터 사이트 전체가 "문재인 팬사이트"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는지는 도통 이해가 안되지만, 그렇게나 순수한 의문이 생기셔서 의문형으로 글을 쓰셨다니 잘 알겠습니다.
18/01/17 17:50
Historismus 님// 네. 문재인 팬사이트냐는 말은 제 표현도 경솔했던게 맞으니 사과드릴게요. 제 표현이 분명히 지나쳤고 비판적으로 보셔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18/01/17 17:24
비열하다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남에게 쓰일수 있는 말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비열하면 그냥 비열하다해놓고 스물몇자되는 문장하나에 생산성과 풍자와 해학을 찾으며 정당화하면 되는것도 오늘 처음 알았구요.
18/01/17 17:41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비판은 문재인 팬이어야만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피지알이 "문재인 팬사이트인가요?"라고 멋대로 쓸 수 있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18/01/17 16:5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1&aid=0009819429
비인기종목이라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춰보면 꼭 틀린말은 아닐수도있겠다 싶어요. 제가 너무 귀가 얇나 싶기도 하지만요. 대통령이 직접 저렇게까지 나서는걸보면 단일팀에 대해 꽤 크게 의미부여하고있는것같습니다. 뭐 치적때문이라느니 하는 비판까진 동의하진 않지만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나름대로의 계산이 다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18/01/17 17:02
이 여론조사보니까 결론은 이미 정해진 것 같네요.
하키팀 선수들에겐 안타깝지만 본인 의지와는 별개로 강제로 희생되어야겠군요. 예전에 미네르바인가 미네르바 사칭인가? 자살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고 했었죠. 그땐 뭔 개소리여 했었는데 지금은 그 말이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1/17 17:02
국가의 손이 너무 가벼워요. 이게 좋겠다 싶으면 그냥 해버립니다.. 이 정부는요...
부작용 같은건 잘 신경도 안 쓰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잘한 건 많은데, 너무 독단적이에요. 이 독단적이라는게... 다수에 의해 지지받는 독단이라서 언뜻 정의 같아 보이지만... 소수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는 소수는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그 예가 바로 이번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통합을 겪게 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죠.
18/01/17 17:09
단일팀 찬성률 보니까 당황스럽네요.
문재인 대통령 일이라면 일단 좋게 보는 저희 아버지도 영 질색하시길래 잘 해야 30%대 찬성률일꺼라 봤는데.... 단일팀 이슈야 뉴스상으로만 시끄럽지, 별 것 없고 비트코인 이슈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크게 미친 모양이군요. 비트코인이 지금 반등 혹은 보합세를 유지할거라고 믿는 층이 많아서 그렇지, 만약 붕괴수준의 하락이 지속된다면 지지율도 같이 내려갈겁니다.
18/01/17 17:11
9일자 조사이기는 하지만 sbs-국회의장실 긴급여론조사에서는
단일팀은 무리해서 할 필요 없다가 72.2% 나왔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602456
18/01/17 19:52
환영한다. 가급적 하는 게 좋다. 무리할 필요 없다. 단일팀이 불필요하다. 저 통계조사의 답변인데요...
답변이 예 아니오가 아니라 좀 불분명한 느낌이 있네요.
18/01/17 17:19
일단 단일팀 안했으면 좋겠고, 통합 시 우리나라 선수분들도 무지 불편하시겠습니다.
헌터 2:2 팀플 모르는 사람이랑 해도 의견 안맞으면 불편한데 하이고...
18/01/17 17:20
보상으로 실업팀 드립 나오는 것도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 웃긴게 현재 한국에 성인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국대를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여자 아이스하키보다 사정이 낫다는 남자 하키도 팀이 모자라서 한일러 연합리그를 하는데 실업팀 만드는 건 국대를 실업팀으로 옮기는 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18/01/18 20:43
부동의 국대 수문장인 신소정 선수가 얼마전 까지 뛰었던 미국 프로리그 역시 다국적 리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지역에 연고를 둔 팀들이 몇 개 있더군요.
18/01/18 20:46
아 표현을 잘못했네요 AIHL처럼 아시아의 다국적 여성리그를 못 찾겠다는 겁니다...ㅠㅠ 문체부 장관이 실업팀 해 창단 해 준다는데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원정 다닐 거리는 되야죠...ㅠㅠㅠ 매번 경기하러 미국, 캐나다 혹은 유럽까지 갈 수는 없으니까요...ㅠㅠㅠ
18/01/18 20:44
아이스하키 종목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이해도가 아무래도 야구나 배구, 축구 같은 종목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떨어지는게 가장 크죠.
18/01/17 17:31
지난주였나 SBS 뉴스에서 내놓은 여론조사에선 남북 단일팀 반대여론이 더 높았는데 그 중에서 20~30대가 남북 단일팀 반대 여론이 80%넘는 압도적 반대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충 40대는 찬성이 약간 더 높고 그 이상은 반반, 청년층은 압도적 반대라고 보면 좋을거 같은데... 선수들의 노력을 수포로 돌리고 어떻고 여러 의견이 많지만 가장 큰 요인은 북에 대한 인식차이라 봅니다. 중장년층은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통일 방식은 나뉘어도 한 민족이고 통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좋은게 좋은거지 그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청년층에게 북한은 그냥 짜증나고 이상한 인접 국가(?)에 가까울겁니다. 그런 놈들 좋자고 왜 이런 무리수를 둬야 하냐? 뭐 그런 생각이겠죠.
18/01/17 17:42
어찌됐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후진적인 패러다임 제발 좀 깨부수자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뭐에요 진짜.
18/01/17 17:52
올림픽 하나로 실업팀 마구 나오고 국민적 관심이 올라갔으면 이미 다른 여러 종목들이 흥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했죠. 올림픽 전후에서 일시적 버블은 있었어도 그게 끝이었습니다. 핸드볼 가지고 그렇게 우생순 거렸지만 돈 내고 핸드볼 보러 가는 팬들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던가요?? '팀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 고 물으면 할 말을 없습니다만...일단 보상으로 실업팀요??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만들어도 얼마나 갈까요?? 이것도 세금 들여서 팀 지탱할 겁니까?? K리그 시민구단도 세금 축내는 하마 소리 듣는 판국에 하키팀이 잘도 생기겠군요??
언론에서 자세히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됐으면 저렇게까지 찬성비율이 나오진 않을 겁니다. 개최국이라서 출전이 가능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협회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간과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단일팀을 만든다고 전력이 높아지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팀워크를 맞추는 데 노력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남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경기하는 자체가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면이 되고, 국민과 세계인이 그 모습을 보면서 감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데 역사의 한장면은 올림픽 공동입장만으로 충분합니다. 준비기간도 없이 올림픽을 한달도 안남기고 즉흥적으로 만든 단일팀이 세계인에게 감동을 줘봤자 얼마나 줄까요?? 오히려 선수들의 노력은 무시하고 무리하게 단일팀을 추진했다는 외신 기사가 하나라도 나오면 '위정자들이 스포츠에 또 정치논리를 적용하려한다.'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18/01/17 17:53
이게 또 문젠게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본선 1승을 거두는 것으로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실제로 작년의 인터뷰에서도 본선 첫승을 굉장히 강조하기도 했구요. 그런 선수들에게 전력이 높아지지 않고 팀워크 맞추는데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역사의 명장면' '감동' 강조하는게 선수들에게 대체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18/01/17 18:15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대한체육회 통계 사이트만 가 봐도 알수 있는건데 2017년 대한체육회 등록선수 통계에서 성인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경기단체 딱 1팀 존재합니다. 네 국대죠. 이런 상황에서 실업팀 만들어 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주무부처 장관이 이것도 모르는지 실업팀 창단드립 치고 있는 거 보면 헛웃음도 안 나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불러다 실업팀 만드는 그림은 어디엔가 익숙하지 않습니까?
18/01/17 17:57
단일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손해보는 사람이 있으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일차원적입니다. 손해보는 사람이 지나치게 큰 손해를 보니까 안 된다는 식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도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아니었으면 출전권이 없었을 것 같은데 그건 아닌가요?
18/01/17 18:06
개최극 프리미엄이 없다고 볼 순 없고 개최국으로 명예를 위해 협회와 선수들이 정부보다 더 노력한 부분이 많습니다.
솔까말 정부는 그냥 밥숟갈 얻기고 거기에 대한 명분으로 자력 진출이 불가능 했다는 식으로 언플중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사실 90%에 10%진실이 먹히는 것처럼 여자 아이스하키가 자력 진출 가능했나 X 그럼 거기에 대해 정부가 협회와 선수보다 노력했나 X 입니다.
18/01/17 18:06
설사 저 출전권이 100% 나라의 공이라고 해도 일처리를 저런 식으로 해서는 안되지만 그건 넘어가고 ..
개최국 아니였으면 출전권이 아마 없었겠지만 개최국이라고 거저 출전권을 던져준 것도 아니죠. 저 출전권에 국가의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18/01/17 18:57
https://www.reuters.com/article/olympics-southkorea-icehockey/olympics-south-korea-awarded-automatic-ice-hockey-berth-in-2018-idUSL3N0RL04M20140920
이미 출전권은 2014년에 남녀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부여하기로 결정난겁니다.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없앤 이유가 2006년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팀이 워낙 부진해서 그랬는데 그 당시 이탈리아팀 랭킹이 17위였습니다. 한국 여성 하키는 출전권받을 당시 랭킹 24위였고요. (지금은 22위) 반면 남성 하키는 출전권받을 당시 랭킹 23위였습니다. (지금은 21위) 본선에 여성은 8팀, 남성은 12팀 출전하고요.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게 아니라고 말하는건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는거밖에 안 됩니다.
18/01/17 18:30
지금 코인 이슈에 묻혀 부동산 폭등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현재 노원,도봉,강북(노도강)도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오름세가 점점 수도권으로 번질테고 양극화로 지방은 집값이 떨어질겁니다. 김현미 장관은 살지 않는 주택은 팔라며 다주택자를 겁박하였지만 정작 장관 다주택자중 주택을 판 사람은 딱 1명이고 김동연,김상곤,장하성등의 강남,잠실 집은 8.2대책후에 수억씩 올랐다고 하죠. 명백히 실패한 8.2대책 그리고 마지막 카드인 보유세까지 실패하면 어느정도의 지지율 하락이 있을거라 봅니다.
18/01/17 22:51
지지율이 빠지려면 현재 견제가능한 보수 포지션인 자한당이 좀 사람답게 행동해야되는데 재들은 더 아예땅부자가 더 많으면 많았고 초이노믹스로 빚내서 집값부양에 힘을 썼지요.결론은 안철수 심상정 화이팅..
18/01/17 18:38
리얼미터에서 월요일날 비트코인 관련한 흥미로운 여론조사하고 연결되네요.
(제3세력-국당+바당 지지하는 남성 20,30대의 비트코인 투자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어느면을 건들면 지지율이 변동하는지 잘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이번 남북협상은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꽤 비즈니스적이에요. 우리도 상대도 평창 말고는 다른 의제로의 확장이 없다시피 하고, 현재까지는 북한 상대로 원칙을 어기면서 무언가 더 지불하는게 별로 없어요. 한반도기, 단일팀이 메인 이슈인 것도 대북퍼주기 프레임 짤게 없는 탓도 크고요. 한국은 평창의 성공, 북한은 대외시그널이 첫번째 목적인거 같습니다. 상호 관계개선은 두번째 목적이고요. 조만간 핵이 나올 거고 거기부터가 본게임인건 모두가 압니다. 오늘 워딩 보니 강행할거 같네요. 씁쓸하긴 한데, 이 정부가 정권 잡는 동안 여자아이스하키 만큼은 끝까지 지원했으면 합니다...
18/01/17 19:09
정의 외치던 사람들 어디갔냐는 말이 제일 재밌습니다. 그럼 정의 안 외칠겁니까? 상황에 따라 정의롭지 못할 수 있고, 그럴 때가 더 많지만, 그렇다고 정의롭지 않게 살자고 외칠 건 아니잖아요.
진영논리도 문제고, 상대논리를 무조건 진영논리로 몰아붙이는 것도 문제죠. 사안마다 어떤게 정의인지, 정확히는, 어떤 것이 보다 더 정의로운지, 더 정확히는, 어떤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론에 맞는지에 따라 말하면 되는 거죠. 좀 어디갔냐는 말 좀 안 봤으면 좋겠어요. 어디 갔나 보죠. 그 사람들 없으면 의견을 주장 못하나요? 어느 진영에 한정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양쪽 모두에요. 뭔가 사건이 있으면 해당 사건에 대해서 말하면 되는데, 자꾸 기존에 무슨 말 했던 사람들 어디갔냐고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지 좀 맙시다. 자신이 유리한 판에 상대를 끄집어 내서 이기고 싶은 것, 혹은 상대가 안 나올테니까 하고싶은 정신승리일 뿐이잖아요.
18/01/17 19:13
댓글 쭉 보다보니 결국 우리팀(남한팀)이 나가는 것 자체가 다른나라 선수들을 희생시키긴 했네요. 개최국이 아니었으면 그간의 노력이 있었어도 못나가는 상황이니. 이런 상황이면 우리선수들 희생하니 단일팀은 안된다는 명분도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1/17 20:00
그런데 몇몇사이트와 피지알에서 계속 장관들 다주택과 부동산 관련된 비슷한 댓글을 봤는데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시는건지 신기하긴 해서 댓글 답니다.
18/01/17 23:58
와, 아무리 이걸 실드치는게 소름이네요. 선수들 개인의사와 무관하게 그냥 정부에서 전체주의식 마인드로 마이웨이 하는건데 이게 위안부 할머니들 개인의사는 모두 무시하고 한일협정 맺은 박근혜랑 뭐가 틀리죠?
18/01/18 02:12
솔직하게 말해서 이번 사건 만약에 월드컵 단일화 였으면 찬성 여론 있기라도 했을까요?
월드컵 단일화 였으면 난리도 아니었을텐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만 불쌍하네요..... 비인기 종목이니까 조용히 입닫고 북한 선전에 이용이나 당해라 라고 할만큼 의미 있는 단일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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