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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10 13:47:22
Name 리니시아
Subject [일반] 빼빼로이 전날 회사에서 봉변당한 썰
오늘은 빼빼로데이 전날 11월 10일입니다.
근데 회사에서 어이가 털리는 일을 당했네요.



1.
오전에 빡빡한 근무를 겨우겨우 처리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와 같이 식사하시는 분들은 차장님, 과장님, 대리님 등 총 5명의 남자들입니다.
식당에서 후딱 식사를 끝내고 여느때 처럼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고르러 갔습니다.

근데 저 와는 같은 부서이지만 3층에서 일하시는 대리님과 직원분 남자 두 분이 빼빼로를 사고 있었습니다.
갑지가 왠 빼빼로를 사느냐 차장님께서 물어봤더니 3층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자직원 챙겨준답니다.
저희 5명의 파티는 회사에서 저렇게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 하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
그렇게 음료수를 각자 고르고 짧은 점심시간의 수다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층의 여자직원 두 분을 포함한 4~5명의 여자직원 무리들이 저희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회사에서 일한지 3년차 이지만 나름 부서내에선 막내라 15~20m 쯤에만 와도 인사를 꾸벅꾸벅 했습니다.
인사를 하고 거의 5m 쯤 다가왔는데 한 여자 과장님이 저를 부르십니다?

'리니시아씨!'

점심시간에 저를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뭐지 싶어 뒤돌아 봤습니다.
그러더니 제 등을 툭툭 치시면서 이야기 하길

'아니 다른 남자 직원들은 빼빼로 챙기는데 리니시아씨는 막내가 뭐하는거야~~ 빼빼로 준비 안했어?? 깔깔깔~~~'

라는 식으로 말하며 자기 무리들끼리 웃으면서 지나가더군요.
아니 저는 어이가 없어서 '네? 아니 제가 그걸 왜???' 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자기들끼리 웃느라 그냥 지나갑니다.
같이 음료수 마시던 남자직원들도 '뭐지???' 싶은 눈초리로 지나가는걸 쳐다봤습니다.






3.
뭐 회사에서 제가 막내이기도 하고 성격도 나름 수더분 해서 장난을 치면 잘 받아줄 것 같은 이미지 이긴 합니다.
휴가를 다녀와도 꼬박꼬박 과자나 기념품 같은거 같은 부서 분들에게 돌리기도 했고, 저 여자 과장님한테도 과자 돌릴때 드린적이 있기는 하네요.
근데 저분이 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번 없고, 크게 보면 같은 부서이지 일도 같이 한번 안 해본 분입니다.
평소에도 거의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분이 왠 빼빼로 타령을 저에게...?
장난인건 알겠지만, 어이가 없네요.

'다들 나한테 빼빼로 주는데 너는 뭔데 나한테 안주냐?' 라는 식의 뼈있는 말투로 장난을 치니 매우 당황스럽네요.
아니 빼빼로를 저한테 맡겨놨나요 이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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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A
17/11/10 13:48
수정 아이콘
한번 주면 계속줘야합니다. 잘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남은시간 계속 버티시길...
it's the kick
17/11/10 13:49
수정 아이콘
고도의 흘리기
RaymondCattell
17/11/10 13:50
수정 아이콘
글만 봤을때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은데요..
봉변이라기보단 가벼운 장난같아보이니 너무 맘쓰지않으시는게..
재지팩트
17/11/10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11/10 13:50
수정 아이콘
뭐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이지 않나요...?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그냥 장난이다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그 분도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으셨을 거 같구요
17/11/10 13:54
수정 아이콘
그린라이트......?
멀면 벙커링
17/11/10 13:54
수정 아이콘
지부터 주고 그런 소릴 하던가....
웃기는 꼰대네요.
세츠나
17/11/10 13:55
수정 아이콘
빼빼로이...
만년실버
17/11/10 13:56
수정 아이콘
이뻤으면.......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하셨을텐데...크크 지위를이용한 빼빼로 탈취네요 승리하세욧
17/11/10 13:58
수정 아이콘
내년쯤에는 1남1녀 계획중이실듯....
Mightymouse
17/11/10 15:03
수정 아이콘
뿜었습니다.
VrynsProgidy
17/11/10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렇게 달라고 말하는건 그냥 안주고 말면 되는데 옆부서도 아니고 다른층이라 비품 수령하러 갈때 말고는 몇번 얘기도 해본적 없는 직원들이 자리까지 와서 직급도 아니고 이름 부르면서 빼빼로, 초콜릿 주고 가는걸 몇번 겪으면 이런 저런 데이날 빈손으로 출근할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걍 그날 받은것도 담아올겸 몆종류 바구니에 담아갔네요.
마스터충달
17/11/10 14:01
수정 아이콘
이런 게 웃기는 짜장입니다.
17/11/10 14:02
수정 아이콘
굳이 골라야한다면 전 짬뽕으로 하겠습니다
17/11/10 18:15
수정 아이콘
전 짬짜.....
Faker Senpai
17/11/10 14: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쁩니까?
This-Plus
17/11/10 14:01
수정 아이콘
그냥 막내시고 하니 웃자고 장난친 것 같네요.
17/11/10 14:05
수정 아이콘
나쁘게 보면 가벼운 희롱(?) 정도로 볼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뭐 봉변까지인지는..
유진바보
17/11/10 14:06
수정 아이콘
오늘은 빼빼로데이도 아니구만
By Your Side
17/11/10 14:06
수정 아이콘
봉변이라고 할 것 까지야 있나요? 그 분과 다른 스토리가 더 있는진 알 수 없으니까 글만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러블세가족
17/11/10 14:08
수정 아이콘
1. 그냥 장난이거나
2. 사회 생활이라고 알려주거나
3. 노골적으로 바라거나

일텐데 크게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사실 저런게 효과는 좋습니다. 푼돈인데 뭔가 세심한 인상을 주죠. 달라고 한소리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웃고 넘기시면 될 듯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11/10 14:10
수정 아이콘
지위를 이용한 직장내 성희롱의 일종입니다.
17/11/10 18:18
수정 아이콘
'지'를 '자'로 읽고 ...엉??
친구들...난 이미 썩었으니 먼저들 가게나...ㅜㅜ
빛당태
17/11/10 14:15
수정 아이콘
글만 봤을 때는 막내라고 나름 장난식으로 말한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웃고 넘기셔도 큰 문제 없을 것 같네요
17/11/10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선임이 저에게 '오늘 빼빼로 데이라는데 뭐없어?' 라고 하시길래 'OO선임님은 제게 줄 빼빼로 어디 숨겨놓고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죠? 크크' 하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아 둘다 남자였습니다.
그리움 그 뒤
17/11/10 14:18
수정 아이콘
봉변까지는 아닌 것 같고.. 상대방에게는 공감 안되는 본인들만의 장난으로 보이네요.
그냥 무시...
패스파인더
17/11/10 14:21
수정 아이콘
자기들끼리 재밌어도 기분 더럽죠.. 느낌 알거같습니다
바닷내음
17/11/10 14:20
수정 아이콘
그냥 별일 아닌듯해요 마음쓰지 마세요 크크
동굴곰
17/11/10 14:21
수정 아이콘
위계에 의한 성희롱이네요.
모나크모나크
17/11/10 14:28
수정 아이콘
저 분도 장난으로 하신 것 같으니 웃어넘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기에 정색했다가는 웃자고 한 말데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 취급 받기 딱 좋죠.

아무 것도 안 준비했는데 받기가 굉장히 곤란해서 테이블에 놓아둘만한 초콜렛 한박스 사가는 게 속편하더라고요.
(제가 속이 꼬였는지 꼬인빼뺴로는 참 맛있는 과자라 생각하는데 빼빼로데이에는 빼뺴로 사기는 싫더라고요. 빼뺴로 회사가 너무 날로 먹는 것 같아서)
우리는 하나의 빛
17/11/10 14:33
수정 아이콘
20개 정도 사서 예쁘게 포장까지 끝낸 걸 많은 사람들앞에서 부끄부끄 모드로 대놓고 주면 그 상사 및
주변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17/11/10 14:3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장사를
EmotionSickness
17/11/10 14:34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분위기나 어투가 굉장히 중요해서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으로썬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긴 한데 일단 문단에서 오는 인상으로는 별 의미 없이 장난 친 거 같긴 합니다.
Galvatron
17/11/10 14:53
수정 아이콘
봉변이랄거까지......
17/11/10 14: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예쁜가요? (2)
17/11/10 15:24
수정 아이콘
너무 예민하신..
트와이스 채영
17/11/10 15: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예쁜가요? (3)
SoLovelyHye
17/11/10 15:40
수정 아이콘
그 분이 예쁘셨으면 봉변 당했어요가 아니라 그린라이트인가요? 라고 글이 올라왔을만한 에피소드네요.
스윗앤솔티
17/11/10 15:57
수정 아이콘
못생긴게 확실한듯.. 크크크크
이름변경
17/11/10 16:11
수정 아이콘
성희롱이에요
Jon Snow
17/11/10 16:12
수정 아이콘
좀 예민하신듯
유자농원
17/11/10 16:50
수정 아이콘
개인적 의견이지만, 예민한게 아닙니다.
그거 장난으로 툭 던진거 아니에요. 막내가 이런거하나도 안챙기냐고 하는 겁니다. 뼈있는 진지한 말을 장난같은느낌으로 툭 던진거에요. 다른사람도 있잖아요.
물론 그런다고 따로 불러서 말하지는 않을겁니다. 이거 내년에도 같은형태의 근무면 작년에 안줬네 그이야기 할걸요? 아 아니 연말만 돼도 빼빼로이야기 할 듯요.
제 근처의 모 부서 분위기가 딱 저런듯한 느낌이어서 언급해봤습니다. 당연히 추측성이며 100% 맞는 관심법은 아닙니다.
17/11/10 17:02
수정 아이콘
신경 하나도 안쓰셔도 됩니다
17/11/10 17:07
수정 아이콘
보통 발렌타인 화이트 빼빼로데이는 부서에서 서로 알아서 잘 챙기는데 말입니다...
바알키리
17/11/10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소소하게 하나 챙겨주고 나쁜인상 안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챙겨줄 필요는 없지만 챙겨주고 좋은인상 남기는것이 전 사회생활 하는데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저라면 하나 주고 신경 끄는게 젤 낫다고 봐요
17/11/10 17:17
수정 아이콘
예쁜가요?
17/11/10 17:32
수정 아이콘
지금 직장은 남자들뿐이라 관심이 없는데, 예전직장에는 여직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직원들끼리 서로 신경쓰더라구요. 누군 자기 부서 직원들 한테 몇개를 받았네.. 하면서.

제가 일하는 곳이 아니니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빼빼로 작은거라도 드리는게 훨씬 좋은 상황 같습니다. 여러가지로요.
17/11/10 17:36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관계된 분들중 여직원이 총 20명 정도 됐는데 천원짜리 20개 사서 나눠주는 걸 4년하고 200만원 값어치 했습니다.
바알키리
17/11/10 17:47
수정 아이콘
업무와 관계가 직접적으로 없어도 아쉬운 소리 하게 될 때가 생기는데 그럴때 은근 효과좋죠. 저도 업무와 관계없는 여직원들 모임때 종종 회식비 보태라고 봉투 한번씩 주면 편합니다. 제가 못챙기는거 챙겨줄 때도 종종 있구 사소한거 은근 잘 챙겨줘서 출장가거나 외근 나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블랙엔젤
17/11/10 17:33
수정 아이콘
빼빼로데이는 서로 주는거 아닌가요??
오빠나추워
17/11/10 18:02
수정 아이콘
제 수준엔 그냥 웃어 넘길 일 같은데 이정도가 봉변이면 참 좋은 회사군요! 부럽습니다 ㅠㅠ
RookieKid
17/11/10 18:06
수정 아이콘
심지어 빼빼로데이가 아니......
기분 나빴다는게 중요하지만 그렇게 깊은 뜻은 없었을 겁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치킨은진리다
17/11/10 18:20
수정 아이콘
같이 일도 안하고 친하지도 않은데 사람많은데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뉘앙스가 중요하긴 하지만 기분 나쁠만 하죠. 제 경험상 저건 툭 던져보고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로 보입니다.
Semifreddo
17/11/10 18:24
수정 아이콘
봉변 스케일은 아니어도 저런 장난 짜증날만 하죠
17/11/10 18:39
수정 아이콘
글쓴님 힘내세요...
힘내시라고 저도 이야기 하나....

[우리 회사 실화]
1. 본사 사장님이 각 팀단위로 인원수에 맞춰서 두당 2천원씩 비용 지급했다고 함
2. 그 돈으로 각 팀장이 빼빼로 사서 나눠주라고 지시
3. 근데 비용이 턱도 없이 적게 들어왔음
4. 물어보니 [여성]에게만 지급되는 돈이니 [여성]에게만 빼빼로 사주라고 함
5. 그런게 어딨냐 총무부서에 따지니 사장님이 [남성]이니 사원 중 [여성]에게만 빼빼로 비용 지급한다고 함
6. 그럼 그돈이 사장 개인돈이냐 물으니 "그,그건 아닌데..."라고 함

총체적 난국...
그림자명사수
17/11/10 19:34
수정 아이콘
본문보다 여기가 더 개판이네요 크크크크
계란초코파이
17/11/10 21:21
수정 아이콘
... 으어어어
17/11/12 17:07
수정 아이콘
사장님이 남자라 여자한테만 준다는건 직원을 예비 기쁨조라고 보는건가요 뭐지;;
와사비
17/11/10 18:52
수정 아이콘
절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17/11/10 19:12
수정 아이콘
야레야레... 마따끄...
감전주의
17/11/10 20:11
수정 아이콘
별로 신경 쓸일이 아닌거 같네요.
그냥 흘려 버리면 됩니다..
17/11/10 20:36
수정 아이콘
촌지랑 다를 게 뭔가...
계란초코파이
17/11/10 21:24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기분이 나빠지네요. 속으로 욕 좀하고 툭 털어버리셔요.
리니시아
17/11/10 21:36
수정 아이콘
일 한참하고 지금에서야 댓글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사실 별일 아닐 수 있는데 일이 너무 많은 시즌에 거슬렸나봅니다 크크크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
카롱카롱
17/11/10 21:49
수정 아이콘
빼빼로데이 서로 주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여자한테 줘야되나요???????
월간베스트
17/11/10 22:23
수정 아이콘
별로 롯데에 좋은일 해주고 싶지 않아서리....
직장인이 자기 돈 없어서 빼빼로 못 사먹는건 아닐테고 여직원에게 애교나 뭐 그런거 원하나본데 좀 안습이네요
뭐 직원들 성격 보고 그냥 웃어 넘기거나 사주거나 하면 되겠군요
예전에는 빤히 보이는 그런거 해주면 좋아하는 인간들에게 뭐 사주고 하는게 무가치하게 여겨졌는데 사회 생활 해보니까 그런 사람 은근 많더라구요
17/11/11 00:52
수정 아이콘
직장문화 바꿔야 한다는 말 많은데 이런것도 바꿔야죠. 금액 크고작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자가 커피타는 문화는 뭐 커피타는게 어려운 일이라고 없애려고 하나요.
세상을보고올게
17/11/11 06:26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휴가가 다녀왔다고 기념품은 안챙겨도 얼마 안하는 빼빼로는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신공표
17/11/11 08:34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이나 여자 분이 말씀하시는 뉘앙스 같은 걸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글만 봐서는 봉변까지인가 싶네요.

깔깔깔 하면서 말씀하시는 걸 떠올려보니, 저는 그냥 웃어 넘겼을 거 같네요.
17/11/12 07:41
수정 아이콘
만약 나이가 한살어린 입사동기 귀여운 여자직원이 그런 말을 해도 똑같은 반응이실지...
리니시아
17/11/13 00:08
수정 아이콘
흠.. 생각을 해봣는데.
나이 한살 어린 입사 동기라도 저 과장님처럼 거의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저런식으로 대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뭐 맡겨둔거 있나 뭐여' 이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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