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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0 13:50
글만 봤을때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은데요..
봉변이라기보단 가벼운 장난같아보이니 너무 맘쓰지않으시는게..
17/11/10 13:50
뭐 크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이지 않나요...?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그냥 장난이다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그 분도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으셨을 거 같구요
17/11/10 14:01
저렇게 달라고 말하는건 그냥 안주고 말면 되는데 옆부서도 아니고 다른층이라 비품 수령하러 갈때 말고는 몇번 얘기도 해본적 없는 직원들이 자리까지 와서 직급도 아니고 이름 부르면서 빼빼로, 초콜릿 주고 가는걸 몇번 겪으면 이런 저런 데이날 빈손으로 출근할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걍 그날 받은것도 담아올겸 몆종류 바구니에 담아갔네요.
17/11/10 14:08
1. 그냥 장난이거나
2. 사회 생활이라고 알려주거나 3. 노골적으로 바라거나 일텐데 크게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사실 저런게 효과는 좋습니다. 푼돈인데 뭔가 세심한 인상을 주죠. 달라고 한소리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웃고 넘기시면 될 듯 합니다.
17/11/10 14:17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선임이 저에게 '오늘 빼빼로 데이라는데 뭐없어?' 라고 하시길래 'OO선임님은 제게 줄 빼빼로 어디 숨겨놓고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죠? 크크' 하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아 둘다 남자였습니다.
17/11/10 14:28
저 분도 장난으로 하신 것 같으니 웃어넘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기에 정색했다가는 웃자고 한 말데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 취급 받기 딱 좋죠. 아무 것도 안 준비했는데 받기가 굉장히 곤란해서 테이블에 놓아둘만한 초콜렛 한박스 사가는 게 속편하더라고요. (제가 속이 꼬였는지 꼬인빼뺴로는 참 맛있는 과자라 생각하는데 빼빼로데이에는 빼뺴로 사기는 싫더라고요. 빼뺴로 회사가 너무 날로 먹는 것 같아서)
17/11/10 14:33
20개 정도 사서 예쁘게 포장까지 끝낸 걸 많은 사람들앞에서 부끄부끄 모드로 대놓고 주면 그 상사 및
주변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17/11/10 14:34
이런 경우는 분위기나 어투가 굉장히 중요해서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으로썬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긴 한데 일단 문단에서 오는 인상으로는 별 의미 없이 장난 친 거 같긴 합니다.
17/11/10 16:50
개인적 의견이지만, 예민한게 아닙니다.
그거 장난으로 툭 던진거 아니에요. 막내가 이런거하나도 안챙기냐고 하는 겁니다. 뼈있는 진지한 말을 장난같은느낌으로 툭 던진거에요. 다른사람도 있잖아요. 물론 그런다고 따로 불러서 말하지는 않을겁니다. 이거 내년에도 같은형태의 근무면 작년에 안줬네 그이야기 할걸요? 아 아니 연말만 돼도 빼빼로이야기 할 듯요. 제 근처의 모 부서 분위기가 딱 저런듯한 느낌이어서 언급해봤습니다. 당연히 추측성이며 100% 맞는 관심법은 아닙니다.
17/11/10 17:17
그냥 소소하게 하나 챙겨주고 나쁜인상 안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챙겨줄 필요는 없지만 챙겨주고 좋은인상 남기는것이 전 사회생활 하는데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저라면 하나 주고 신경 끄는게 젤 낫다고 봐요
17/11/10 17:32
지금 직장은 남자들뿐이라 관심이 없는데, 예전직장에는 여직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직원들끼리 서로 신경쓰더라구요. 누군 자기 부서 직원들 한테 몇개를 받았네.. 하면서. 제가 일하는 곳이 아니니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빼빼로 작은거라도 드리는게 훨씬 좋은 상황 같습니다. 여러가지로요.
17/11/10 17:36
저 같은 경우에는 관계된 분들중 여직원이 총 20명 정도 됐는데 천원짜리 20개 사서 나눠주는 걸 4년하고 200만원 값어치 했습니다.
17/11/10 17:47
업무와 관계가 직접적으로 없어도 아쉬운 소리 하게 될 때가 생기는데 그럴때 은근 효과좋죠. 저도 업무와 관계없는 여직원들 모임때 종종 회식비 보태라고 봉투 한번씩 주면 편합니다. 제가 못챙기는거 챙겨줄 때도 종종 있구 사소한거 은근 잘 챙겨줘서 출장가거나 외근 나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17/11/10 18:20
같이 일도 안하고 친하지도 않은데 사람많은데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뉘앙스가 중요하긴 하지만 기분 나쁠만 하죠. 제 경험상 저건 툭 던져보고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로 보입니다.
17/11/10 18:39
글쓴님 힘내세요...
힘내시라고 저도 이야기 하나.... [우리 회사 실화] 1. 본사 사장님이 각 팀단위로 인원수에 맞춰서 두당 2천원씩 비용 지급했다고 함 2. 그 돈으로 각 팀장이 빼빼로 사서 나눠주라고 지시 3. 근데 비용이 턱도 없이 적게 들어왔음 4. 물어보니 [여성]에게만 지급되는 돈이니 [여성]에게만 빼빼로 사주라고 함 5. 그런게 어딨냐 총무부서에 따지니 사장님이 [남성]이니 사원 중 [여성]에게만 빼빼로 비용 지급한다고 함 6. 그럼 그돈이 사장 개인돈이냐 물으니 "그,그건 아닌데..."라고 함 총체적 난국...
17/11/10 21:36
일 한참하고 지금에서야 댓글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사실 별일 아닐 수 있는데 일이 너무 많은 시즌에 거슬렸나봅니다 크크크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
17/11/10 22:23
별로 롯데에 좋은일 해주고 싶지 않아서리....
직장인이 자기 돈 없어서 빼빼로 못 사먹는건 아닐테고 여직원에게 애교나 뭐 그런거 원하나본데 좀 안습이네요 뭐 직원들 성격 보고 그냥 웃어 넘기거나 사주거나 하면 되겠군요 예전에는 빤히 보이는 그런거 해주면 좋아하는 인간들에게 뭐 사주고 하는게 무가치하게 여겨졌는데 사회 생활 해보니까 그런 사람 은근 많더라구요
17/11/11 00:52
직장문화 바꿔야 한다는 말 많은데 이런것도 바꿔야죠. 금액 크고작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자가 커피타는 문화는 뭐 커피타는게 어려운 일이라고 없애려고 하나요.
17/11/11 08:34
당시 상황이나 여자 분이 말씀하시는 뉘앙스 같은 걸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글만 봐서는 봉변까지인가 싶네요.
깔깔깔 하면서 말씀하시는 걸 떠올려보니, 저는 그냥 웃어 넘겼을 거 같네요.
17/11/13 00:08
흠.. 생각을 해봣는데.
나이 한살 어린 입사 동기라도 저 과장님처럼 거의 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저런식으로 대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뭐 맡겨둔거 있나 뭐여' 이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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