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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8 15:59:40
Name 로빈
Subject [일반]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 소감
1. 의혹

1-1. 자유당 이주영 의원이 강 후보자가 박사학위로 쓴 논문이 표절이라며 강하게 다그쳤다. 그리고 미디어위치를 언급하며 공신력이 있는 논문 심사기관처럼 이야기를 했다. 변희재의 미디어워치는 인터넷 신문사로 별로 영향력도 없고 문제가 많은 곳이다. 그런 곳이 이주영에 의해 논문심사 기관으로 둔갑했다.

그가 강 후보자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확신한다면 표절이라며 제기한 몇 문장을 언급하면서 인정하라고 윽박지를게 아니라 공신력이 있는 논문 심사기관을 통해서 논문이 표절이라는 것을 확증한 후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아야 했다. 적어도 교수 몇 명에게 자문은 구했어야 했다. 그런데 미디어워치라니...


1-2. 위장전입

야당의 여러 의원들이 문제 삼았고, 증인까지 요청한 사항이었다. 아쉽게도 증인이 고령에 병환으로 참석하지 못해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강 후보자도 은사에게 폐를 끼치게 돼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야당의 공세는 같은 말만 반복할 뿐, 의혹의 실체를 드러내지 못했다. 강 후보자는 17년 전에 일이라서 기억이 또렷하지 않았다. 다만 은사의 도움으로 딸을 이화여고에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을 인정했다.

이 위장전입이 문제가 되는 건 이화여고에서 관리하는 아파트로 여러 건의 위장전입 정황이 있다는 것과 강 후보자의 말바꾸기 이다. 이화여고가 위장전입을 통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강 후보자 역시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한다고 답을 했다. 그리고 말바꾸기는 남편과의 소통의 문제라고 했고, 그 부분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아쉽긴 했다. 귀국해서 바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연 이 건이 외교부장관으로 임명하기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일까...


1-3. 봉천동 연립주택

이 건은 강 후보자의 어머니가 살고 있던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인 듯하다. 시공사 측에서 실거래자와 직접 거래를 한 것이라고 말을 한 강 후보자와 명의가 강 후보자로 되어 있다며 다운계약서이니 소득세 탈루라니 하면서 몰아 부친 자유당 의원들 간의 공방이 이어졌다. 부동산쪽에 지식이 없다 보니 내용에 대해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강 후보자의 해명이 납득이 되는 면이 있다.

소득세 탈루라며 의혹을 제기한 자유당 의원들은 왜 시공사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았을까. 이런 사례가 있는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보면 될 텐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 전문가를 증인으로 부르거나 조언을 구해서 강 후보자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드러내지 못했을까.

이 상으로 보면 강 후보자에게 서류를 제출하라고 한 것은 강 후보자가 제출할 수 없는 성격의 서류인 것 같았다. 자유당은 먼저 시공했던 업체를 만나서 어떻게 재건축이 이루어졌고, 거래가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해야 않았을까 싶다. 강 후보자가 의혹을 해소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하지만 어떤 해명도 의심을 갖는 쪽에선 불충분하게 여길 것이다. 그렇기에 의혹을 제기한 이들이 최대한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하지 않을까.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이 건도 그다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1-4. 거제도 집

뉴스룸에서 기획부동산이라는 오보를 해서 설마 문제를 삼을 까 싶었지만 이 떡밥도 꽤 핫했다. 형질변경이니 지목변경이니 평소엔 관심도 없을뿐더러 들을 일이 없는 이야기 였다.  거제도 집이 투기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원래는 용도변경이 되지 않는 곳인데 종교시설을 만든다고 해서 변경이 됐던 것 같다. 그 땅을 강 후보자의 남편이 구입했다. 그런데 7,100원에 하던 땅을 산 것이 아니라 33만원으로 이미 오른 땅을 산거라고 한다. 그리고 집을 짓게 되니 가격은 더 올랐다. 그래서 투기다. 심지어 그곳에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투기에 익숙한 양반들이라서 그런 걸까...

그리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강 후보자의 남편이 땅을 또 구입했다. 그곳은 용도변경이 안되는 보호구역이라고 한다. 그걸 왜 샀는지 따져 묻는 자유당 의원들. 혹시 투기용 아니냐, 이 땅도 지금은 안된다고 하지만 결국 용도 변경을 해서 가격을 올려서 팔려는 게 아닌가 이다. 그렇게 의심하기 시작하면 의심할 수도 있지만 그거야 말로 의심병이지 사실에 근거한 게 아니다. 백만번을 양보해서 그런 의도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현재 일어난 일이 아니다. 미래의 어느 날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면 어떤 해명도 무용해진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이런 식의 예언은 어이가 없다.


1-5. 이 외에도 여러 제기된 의혹에 강 후보자는 나름 해명을 했다. 분명히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한 이들이 명확하지 못했고, 후보자의 해명의 논리를 격파하지도 못했다. 앞서 말했지만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그것이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확증을해야 한다. 물론 모든 걸 확증하기는 어렵다고 해도 같은 문장만을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해명을 요구하고 해명에 대해 납득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해명이 불충분하다면 어떤 부분이 불충분한지를 세밀하게 지적하고 타격해야 하는데 제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면서 후보자를 때리는 데만 열중하는 건 자신들의 무능을 드러낼 뿐이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었다.




2. 강 후보자에 대한 인상


강 후보자는 한국말이 왠지 어색해보였다. 이것도 편견일 수 있겠지만 마치 동시통역을 하듯 말을 했다. 말투는 또렷했지만 건조했다. 한 문장을 죽 이어가지 않고 중간중간 텀을 두었다. 강 후보자의 스타일지도 모르지만 그로 인해 눌변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14년여의 외국 생활로 인해서 영어가 더 익숙해서인 건 아닌가 싶었다. 때때로 가족을 만나고 한국인 동료나 지인들을 만났겠지만 주로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문장이나 사고가 영어식 논리로 체화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다 보니 보통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언어화 돼서 말을 이어가는데 강 후보자는 약간의 시간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단어를 떠올리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문장이 어색하거나 논리 구성이 빈틈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아마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논리 회로나 언어 영역이 재조정이 돼서 한국식(?)으로 최적화 되지 않을까 싶다.





3. 강 후보자의 역량


이 부분은 내가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수어사이트 스쿼드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은 자유당의 친박들의 억지 논리와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일관되고 의연하게 대응한 모습을 보면 멘탈은 튼튼해보였다.

그들은 호시탐탐 물어뜯기 위해 거친 언어와 표정들로 무차별적인 공세를 했지만 (다소 긴장은 했던 것 같지만) 기세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고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모습이 점수를 줄 만한 했다.

확실히 UN에서의 현장 경험이 많았고 인권 분야에서 오랫동안 발군의 활약을 했던 지라 그 분야에선 전문성이 보였다. 다만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경제적 이익으로 첨예한 북핵이나 사드, 미국과 중국과의 외교 문제에 대해선 경험 부족이 엿보이긴 했다. 그러나 강 후보자의 말대로 외교는 장관 혼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외교부 혁신을 통해서 창의적인 조직 운용과 적절한 인재 배치와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서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려를 씻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외교부 장악에 대한 우려는 UN에서 현장뿐 아니라 조직 운용 등 다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제 청문회를 통해서 강 후보자가 김상조 후보자만큼 달변을 통해서 전문성과 역량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강 후보자는 역량을 최대로 보여 주기보다는 안정감에 조금 더 방점을 찍으면서 외교 역량을 증명하려는, 상당히 조율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에서 여유와 자신감은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외교에 대한 전문성도 역량도 없기에 인상비평을 하는 거지만 청문회를 통해서 강 후보자가  외교부를 혁신하고 외교 역량을 확대하고 다변화해서 기존의 외교와는 다른 패러다임의 외교를 시도하려는 것을 느꼈고, 그가 적임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임명까지는 험난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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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17/06/08 16:09
수정 아이콘
강경화 유능하고 책임감 있어 보였습니다. 장관할만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르웰린수습생
17/06/08 16:1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심군
17/06/08 16: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청문위원들의 역량을 청문해봐야겠다는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특히나 외교위는 질이 더 떨어지는 거 같고...
17/06/08 16:27
수정 아이콘
미디어워치라니...... 한 나라 국회의원 수준이 이정도라니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고......
17/06/08 16:22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야당이 반대할수록 적임자임에 확실합니다. 거의 네이트 판별기 수준입니다. 크크
호모 루덴스
17/06/08 16:2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강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외교는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중심인데, 강후보자는 여기에 강점이 있는 후보자가 아니여서..
강후보자의 강점은 위안부문제에 대해 유엔에서의 경험과 인맥을 이용해서 국제적으로 일본을 압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도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것보다는 위의 미국과 중국상대로의 줄타기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해수부의 윤진숙장관이 연상되네요.
참신한 선택이기는 하지만, 핵심에서 많이 비켜나가 있다이네요.
미터기
17/06/08 16:34
수정 아이콘
윤진숙장관이라..크크
쪼아저씨
17/06/08 16: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윤진숙 장관과의 비교는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강경화니뮤 ㅠㅠㅠㅠ
호모 루덴스
17/06/08 16:57
수정 아이콘
윤진숙장관도 처음에는 꽤 호평인 참신한 인사였습니다.
그리고 경력을 보면 능력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단지 그 경력이 해수부의 주업무와 완전히 동떨어져있어서 완전히 무쓸모가 되었죠.

강경화후보자의 경력을 보면, 확실히 강점이 있는 후보입니다.
확실히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강후보자는 좋은 카드이기는 합니다.
단지 지금 외교부의 최대현안인 사드문제, 미국,중국과의 통상문제 등 통상,안보문제에 관해서 그 경력이 무쓸모에 가깝다는 것이 문제인것이죠.
쪼아저씨
17/06/08 17:14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청문회에 나와서 바보처럼 웃는 모습이 너무 각인돼서 전혀 몰랐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세츠나
17/06/08 17:44
수정 아이콘
윤진숙 장관이 알고보니 자기 분야에서는 상당한 권위자이며 능력자로 평가받고 있다는걸 알고 상당히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야말로 인사권자가 삽질한...그래도 강경화 후보자는 그렇게 주무분야와 동떨어진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기 역량을 발휘하기 충분한 위치가 아닌가 싶네요.
미터기
17/06/08 18:11
수정 아이콘
참신한인사요?!크크
호평이아니라 욕엄청나게 먹은인사였는데 청문회때부터 크크
17/06/08 20:33
수정 아이콘
윤진숙과 비교하는건 악의적인 비교죠. 사실 전문성 만큼 중요한게 판단력과 조직 장악능력인데 정부산하 연구원에서 연구만 하다온 윤진숙은 셋다 부족했던 반면 강경화는 외교부 조직에서 핵심보직을 수행했고 UN 외교무대에서도 능력을 보였고 청문회만 봐도 뭐 하나 부족하다가 볼수 없죠. 북미국 출신이 아니면 장관 하지 말라고 하면 모를까요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인데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하면 새후보를 새로 지명해서 다시 인사청문회 거쳐서 장관 임명 언제 하나요
물푸레나무
17/06/08 16:52
수정 아이콘
정말 딱적임인 장관인선이네요
얼마나 비교할게 없으면 윤진숙장관을 가져왔을까요 크크킄
르웰린수습생
17/06/08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얼마나 잘 대응할 것인지에 관해서 과거 단순 경력사항으로만 판단하는 데 부정적입니다.

국제정치학 교수 출신 윤영관 이후 역대 외교부 장관인 반기문 - 송민순 - 유명환 - 김성환 - 윤병세
모두 외교부 북미국 출신입니다. 이 사람들이 과연 미국과 중국 상대로 균형 잡힌 실리 외교를 추구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외교부 북미국 순혈라인에게 기대하느니 오히려 UN에서 활동하여 시야가 넓은 강경화 후보자에게 더 기대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외교를 외교부 장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와 협업하는 거기도 하고요.
어제 청문회에서 나온 사드나 미·중 외교에 관한 답변으로 보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연함을 추구하는 외교 정책 기조와 통하는 지점이 많아 보입니다.
17/06/08 17:52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가능한 사람이면 외교부 장관이 아니라 대통령을 시켜야 되지 않을까요?
대청마루
17/06/08 16:27
수정 아이콘
위장전입건 빼면 나머진 언론에서 난리치고 부풀린거랑 전혀 다르게 별 꺼리도 안되는 의혹이었죠. 그냥 언론이 얼마나 부풀리며 발악을 했는지의 민낯과 야당 의원들의 수준만 확인하는 청문회였습니다.

기억남는건 미디어워치 드립과 원유철의 상황극이었죠. '제가 트럼프 시진핑 이라고 생각하고 사드 현황에 대해서 날 설득해보세요' ~
벨라도타
17/06/08 16:49
수정 아이콘
이슈는 크게 안 되었지만 김상조 청문회 마지막에서도
'연구진실성검증센터'라는 기관에서 김상조 대학논문표절 어쩌고 하더만, 그 기관이 미디어 워치 안에 있었죠... 흐흐
17/06/08 16:58
수정 아이콘
청문회가 국회의원들 검증 청문회 같아요. 더불어 언론들 심각하네요. 언론이 마구 떠드는걸 국회의원들이 입맛에 맞게 사용하네요
17/06/08 19: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1-2번만으로도 부적격자라고 생각합니다만 통과된다고 해서 크게 반발심이 들것같진 않네요
17/06/08 19:5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난리길래 드디어 문재인이 실수하는가 했는데 남편이 잘못 해명한 거 빼고 아무 의혹도 없더군요
질문 내용은 jtbc 로드뷰취재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고...

야당들 저녁을 뭘 먹고 온건지 청문회장 나타나지도 않고 11시까지 하기로 합의한 걸 12시까지 안늘려준다고 고함치고 그 마저도 허락해주니까 질문이 없어서 11시반에 끝나던데 이런 건 우리의 기계적 중립언론이 보도조차 안하죠.
틀림과 다름
17/06/08 22:51
수정 아이콘
제가 jtbc 안봤는데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지한다는 내용 방송 안했나요?
의원 불러서 부적격하다는 그런 인터뷰는 했다는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중립을 취한다면 부적격하다는 인터뷰를 했으면 적격하다는 인터뷰도 나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가브리엘
17/06/08 23:45
수정 아이콘
하긴 했는데... 잠깐 위안부 할머니 및 여러 여성단체에서 지지했다정도만.. 나왔습니다. 한2초..정도요
틀림과 다름
17/06/09 21: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가 손석희씨 욕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17/06/09 00:03
수정 아이콘
썰전이 코너에 몰린 뉴스룸 지원사격하네요. 유시민발언 강경화 대처가 안 좋은데 꼭 시켜야하나에서 강하게 끊었네요. 크크 여론과 언론싸움이 흥미롭게 흘러갑니다.
르웰린수습생
17/06/09 00:17
수정 아이콘
썰전은 월요일 녹화라 유시민이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한 게 아니란 것도 고려해야겠죠.
청문회에서 강경화 후보자가 선방하면서 전후의 기류가 확실히 달라졌으니까요.

그리고 청문회 이전에 강경화 후보자의 언론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은 외교부 책임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일보] ‘강경화 의혹 미온적 대응’ 靑, 외교부 기강해이 지적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1&aid=0002316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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